텃밭, 8, 9월 농사 모습

박삿갓의 텃밭 이야기 2021. 9. 30. 20:00

텃밭의 8, 9월 농사 모습.. 아래는 8월 17일 오전 7시 50경 텃밭 풍경.. ㅎ

수세미.. 씨를 늦게 파종해.. 발아 시기가 늦었지만.. 많이 달리고 있다.

흑찰옥수수는.. 두 알씩 파종했다. (*미백2호 옥수수는 한 알씩 파종)

풀밭에 제멋대로 자라고 있는 토종 조선오이..

벌써 노각이 된 것도 있고..

토종오이는 서리 올 때까지 꾸준히 달린다. ㅎ

빽빽하게 자라 씨가 맺히고 있는 바랭이(벼목 화본과의 한해살이풀)
밭에서 흔히 자라는 잡초로 씨가 여물어 다 떨어지면.. 큰 골치거리다.

금방동사니(사초과의 한해살이풀)와.. 벼이삭 같은 피(볏과의 한해살이풀)도 씨를 잔뜩 달고 있다. ㅠ.ㅠ

급한 대로 낫으로 대충 베어내어 퇴비장에 쌓아 놓고 있다.

임시 퇴비장..

젤리토마토.. 젤리처럼 달콤하고 맛있으며, 껍질이 얇고 연해서 좋다고 하는데.. 조금 색다른 맛이다.

무, 배추를 심을 김장밭의 풀부터 먼저 깨끗하게 뽑아내고...

예전 텃밭에서 씨를 심어 발아시킨.. 야생 개복숭아 묘목을 옮겨 심었다. (큰 묘목 1 그루, 작은 묘목 3 그루) 

여러 가지 빛깔과 모양으로 예쁜 모습을 자랑하는.. 각양각색의 백일홍..

아래부터는.. 8월 18일 오전 8시경 텃밭 풍경으로.. 텃밭 한편은 잡초 투성이다.. 금방동사니에..

쇠비름(다육질의 한해살이풀), 중대가리풀(국화과의 한해살이풀), 괭이밥(쥐손이풀목의 여러해살이풀) 등 잡초 투성이다.

아무리 당겨도 잘 뽑아지지 않는 왕바랭이.. 외떡잎식물로 벼목 화본과의 한해살이풀이다.
바랭이에 비해 튼실하고 억세다고 왕바랭이라 하는데, 어지간한 힘으로는 꿈쩍도 않는다.

무성하게 자란 바랭이를 대충대충 낫으로 베어내지만.. 힘들다. ㅠ.ㅠ

흑광2호((黑ひかり2号) 품종인.. 가지 2포기를 심었는데.. 다 못 먹을 정도로 달리고 맛도 좋다.

다년생 초본인 부처꽃은 해마다 예쁘게 핀다.

주황색 미니 장미.. 베란다 화분에서 시들해져 옮겨 심었다.

8월 19일 오전 8시경.. 김장 심을 자리부터 풀을 다 뽑아낸다.

왕바랭이 씨가 여물기 전에 베어내야 하는데..

1m 정도로 큰 는쟁이를 다 베었는데, 또 어린 싹이 보인다. *는쟁이 : 명아주의 방언(강원)
*명아주 : 는장이, 는쟁이라고도 하고 영어로는 Goosefoot라고 불리는.. 한해살이풀이다.

이름도 웃기는.. 방동사니대가리(벼목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아래부터는.. 8월 22일 오후 5시 30분경 텃밭 풍경임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해지면 애호박이 많이 달린다.

백작약(白芍藥, 미나리아재비과) 씨가 맺힌 모습..

백작약(산작약) 씨가 벌어진 모습.. 씨방이 벌어지면 덜 자란 붉은 씨와 다 여문 검은 씨가 드러난다.

항암 효과(?)가 있다는.. 베타카로틴 배추 모종 (4x8=32개).. 이웃에서 얻어 심었다.

8월 22일 오후 늦게 (다음 날 비 오기 전).. 베타카로틴 배추 모종...

8월 24일 오전 7시경.. 전날부터 비가 내려 배추 모종이 싱싱하게 자라잡았다, 

비는 그쳤지만.. 밭이 많이 질다

8월 25일 오전 9시 30분경.. 옥수수를 베어낸 자리에.. 휘파람골드 배추 모종 반 판(8x8=64개)을 구입해 심었다.

아래는 8월 30일 오후 5시경 텃밭 풍경... 풀밭에 늙은 호박들이 뒹굴듯 널려있다. *^^

호박이 너무 익었나.. ? 아랫부분이 갈라지고 있다.

무 씨 뿌릴 준비..

무씨는 한 줄로 쭉 파서.. 줄파종한다.

호미도 대장간 제품으로 하나 더 샀다.

아래부터는 9월 6일 오전 9시경 텃밭 풍경임.

연노란색 미니장미.. 예쁘다. *^^

취밭에는 참취꽃이 흐드러진다.

땅콩..

바람에 쓰러졌던 옥수수.. 가만히 두어도 스스로 일어선다.

아래는 9월 9일 오전 9시경 텃밭 풍경으로.. 모종한 배추가 많이 컸다.

 

씨로 파종한 불암3호 배추.. 묵은 씨라 발아 상태가 별로다.

감자를 캐고난 자리에 후작으로 파종한 옥수수.. 추석 무렵 늦옥수수로 꺽을 수 있겠다.

청양고추..

아래부터는 9월 10일 오전 8시경 텃밭 풍경으로.. 농약을 안 치니 메뚜기가.. ㅎ

아래는 9월 11일 오전 8시 20분경 텃밭 풍경.. 쪽파 심기..

배추벌레 잡기.. 

잡초 베기..

9월 16일 오전 8시 10분경.. 아침 햇살이 비치는 코스모스.. 동강의 물안개가 배경이라 더 멋있다. *^^

배추도 많이 컸고..

아래부터는 9월 23일 오전 8시경 텃밭 풍경으로.. 씨로 파종한 불암3호 배추 몇 포기를 비 오기 전 옮겨 심었다.

토마토는 이제 끝물이다.

쪽파..

삼동파..

왼쪽 골 작은 잎은 총각무.. 한 줄로 나란히 잘 올라왔다. *^^*

호박골 옆.. 미백2호 옥수수.. 개꼬리가 올라왔다.

흑찰옥수수는 이제 여물고 있다.

오른쪽부터.. 배추, 무, 총각무.. 

바랭이 등 잡초는 거의 다 베어냈다.

추가로 파종한 토종오이.. 줄기를 뻗고 있는데.. 시기가 너무 늦어 달릴지 모르겠다.

청갓은 싹이 올라오고 있다.

제일 먼저 달린.. 수세미 한 개가 거의 다 여물어 따야겠다.

배추벌레는 매일 잡아도 나온다. ㅠ,ㅠ

나무젓가락으로.. 매일 몇 마리씩.. 또 있다 . ㅠ,ㅠ

배춧잎과 색이 같아 찾기 힘들다. 까만 배설물이나 파먹은 흔적이 있는 부분을 잘 살펴야 한다.

국화의 계절.. 벌써 가을인가.. ?

아래부터는 9월 27일 오전 8시 30분경 텃밭 풍경.. 배추벌레가 극성이라.. 천연살충제를 뿌려준다.

임시 퇴비장에 마른 풀이 쌓인다.

용담에도 송충이 같은 벌레가 한 마리 붙었다.

노지딸기.. 새 줄기(런너)를 옆으로 뻗으며 왕성하게 번식하고 있다. *^^

딸기밭 옆 빈자리에.. 쑥갓과 적겨자 씨를 뿌렸더니.. 수북하게 올라오고 있다.

※ 단호박과 늙은 호박 숙성시키는 모습. ㅎ

※ 아래 첫 번째 토종오이씨, 두 번째 단호박씨, 세 번째는 고추씨를 받으려고 말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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