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첫 옥수수 수확

박삿갓의 텃밭 이야기 2021. 7. 20. 21:10

지난 일요일인 7월 18일부터 첫 옥수수를 꺽었다. (*아래는 2021년 7월 18 오전 7시 텃밭 풍경)

지난 4월 8일 1차로.. 미백 2호 옥수수 종자로.. 120알 파종(2골)했고,
4월 23일 2차로.. 옥수수 모종 한 판 (8x8=148개)을 모종(2골 반)했다.

파종 후 석 달이 지나.. 오늘 처음 꺾어보는데.. 알이 잘 여문 것 같다. ㅎ

옥수수가 큰건지? 키가 작은 건지?

하여간.. 한 자루 따서 수레에 실고.. 또 한 자루 담고 있다.

멀리 동강 건너로 보이는 봉래산..

여름 품종인 가시오이.. 요즘 한참 잘 달리고 있다. *^^

백다다기 오이도 아직 달리고 있으니.. 오이지를 더 담아야 겠다. ㅎ

토종오이는.. 풀밭에 제멋대로 줄기를 뻗고 있다.

옥수수 씨를 추가로 파종했는데.. 싹이 잘 올라오고 있다. ㅎ

잡초밭 틈새에 심은.. 땅콩도 잘 크고 있다.

농약을 치지 않아.. 벌레가 조금 먹었지만.. 유기농 열무다.

텃밭 사진 찍기도 중요한 일이다.

텃밭에 그늘이 없어 심은 야생 개복숭아 나무.. 내년엔 그늘 쉼터가 되고.. 후년이면 복숭아도 달리겠다. ㅎ

왼쪽으로 멀리 보이는.. 우리 아파트.. ㅎ

옆 밭과의 경계인.. 밭두렁에 심어 놓은 백일홍 울타리.. *^^

베란다 화분에서 시들해져.. 텃밭 화단으로 옮겨 심은 노란색 미니 장미.. 싱싱해졌다. *^^

화단에 다른 색은 많아도 흰색 채송화가 드물어 따로 키워 번식시키고 있다. 

넓적한 곰취도 싱싱하게 자라.. 황금색 꽃을 피우고 있다. *^^

참취는 들국화 같은 하얀꽃을 피우고.. *^^ 

쑥갓도 노란꽃이 예쁘다. *^^

※ 아래는 7월 20일(화) 오전 다시 텃밭으로 나가.. 딴딴하게 잘 여물은 옥수수를 골라 추기로 꺽던 모습임.

노지 풀밭에 심어 놓은 토종오이.. 들추어 보면  잡초가 우거진 속에서도 잘 자라고 있다. ㅎ

※ 감자 캐고 난 밭을 갈아 정리하고.. 지난 7월 16일(금요일) 옥수수 씨를 파종(약 100알) 했는데..
    나흘 뒤인 7월 20일(화요일) 벌써 싹이 올라왔으니.. 10월 하순경 늦옥수수를 수확할 수 있겠다. ㅎ 

※ 아래 사진은 7월 26일(월요일) 오전.. 첫 옥수수(여름옥수수)를 추가로 꺾던 날 텃밭 풍경임. 

※ 다음날.. 7월 27일(화요일) 아침.. 남아있는 첫옥수수(여름옥수수)를 더 꺽얶다. *^^ 

※ 아래 추가 사진은 8월 1일(일) 아침 옥수수를 마저 다 꺾고, 밭두렁에 옥수수 씨 파종(약 50알)하고 물을 준 모습.

가시오이 틀에 씨가 한 알 떨어져 자라고 있는 토종오이.. 누렇게 노각(老-) 이 되어가고 있다.
흔히 보는 노각오이와는 모양도 다르고, 크기도 절반밖에 안 되지만.. 맛과 식감은 훨씬 좋다. *^^

8월 1일 첫물 수확한 단호박.. 아래쪽에 달렸던 것들이라.. 흙이 묻어 있어 좀 지저분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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