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칠선계곡 탐방 2일차 (장터목-세석-백무동)

박삿갓의 산행일기 2018. 10. 29. 23:20

지리산 칠선계곡 탐방 산행 2일차 (장터목대피소 → 세석  → 백무동 9.9Km)

 

 • 1일차 칠선계곡 천왕봉 코스 (9.7km) + 장터목 (1.7Km) = 11.4Km

 

 

 

 

 

 

 

겨울철이나 악천후 시에는 금지 코스.
(추성동-두지터-선녀탕-칠선폭포-마폭포-천왕봉)

 

 • 2일차 장터목 →세석(3.4Km) + 한신계곡 코스 (6.5Km) = 9.9Km

 

 

▶ 산행일시 : 2018. 10. 22(월) ~ 10. 23(화) 1박 2일  * 동행인원 : 4 名
▶ 산행경로 : (1일차) : 추성리 -4.3Km→ 비선담 -5.4Km→ 천왕봉 -1.7Km→ 장터목

                   (2일차) : 장터목-3.4Km→ 세석 -6.5Km→ 백무동 (*총 산행거리: 21.3Km)

▶ 산행시간 : 1일차 : 10시간 (07:00 ~ 17:00),  2일차 : 6시간 (08:10~14:10) 

                   *총 산행시간 : 16시간  (*장터목대피소 체류 시간 제외) 
▶ 날씨 : 1일차(월) : 공기도 맑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절호의 산행 찬스! (산행기온; 5~10~7℃)  
             2일차(화) : 일출시 구름, 능선 완전 좋음, 하산시 비 올 듯하다 흐림 (산행기온; 5~12℃)

 

▶ 산행일정 (2일차) : 2018년 10월 23일(화)  *장터목에서 하루 묵고.. 백무동으로 하산..

 

01:10 지리산 장터목의 밤하늘에.. 반짝반짝 별이 빛난다. *^^

 

 

불 꺼진 매점 앞의 기상현황판.. 10 23 01:16 동풍 0.1㎧, 기온 5.2℃, 습도 80.4%, 강수량 0mm, 기압 834.7hPa

 

 

05:15 풍향 풍속; (북) 0.1㎧, 기온; 현재 5.8℃, 최고 7.1℃, 최저 4.4℃, 습도; 74.6% 

 

 

05:20 새벽하늘에.. 반짝이는 별 대신.. 둥근 달빛이 환하다. (*당일 음력 9월 14일로 다음 날이 보름)  

 

 

06:10 여명(黎明)이 밝아오고.. (*당일 장터목 대피소 시민박명 시각 : 06:15)

 

 

장터목대피소도 잠을 깬다.

 

 

06:25 일출을 기대하기엔.. 구름이..

 

 

좀 추워서.. 대피소 안으로 들어오니.. 창문은 점점 환해지고.. 다시 밖으로 나간다.

 

 

06:45 일출을 보려.. 한참을 기다렸지만.. (*당일 장터목 대피소 좌표로 계산된 일출 시각 : 06:41) 

*장터목(경남 산청군 사천면 지리산대로 320-103) 동경 127도 46분 26초 / 북위 35도 17분 19초

 

 

백무동탐방지원센터 ~소지봉 구간은 돌계단 탐방로이며, 약 3km 구간에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 소요됨.

초반부터 경사도가 있는 코스로서 어린이, 노약자는 힘든 탐방코스로 돌길, 돌계단을 이동하게 되며,

올라갈 때 보다 내려올 때 무릎에 무리를 많이 주는 탐방코스이다. 2.6km 올라가면 참샘이 나오는데

물맛이 시원하고 맛있어서 지친 심신을 위로해준다. 그 어디서 먹는 물맛보다 맛있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참샘을 지나면서 등산로는 더욱 급한 경사로 바뀌고 30분 동안 힘들게 올라서면 소지봉에 도착한다.

 

소지봉 ~ 장터목 구간 탐방로는 돌계단과 목재계단 등을 따라 이동하게 되며, 약2.8km 구간에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됨. 소지봉 능선길 부터는 흙길이 펼쳐져 힘을 많이 들지 않고 어렵지 않게 탐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500m 정도 더 가면 다시 돌길과 목재계단이 있어서 집중하여 탐방하여야 한다.

이후 완경사의 산죽밭 사이로 등산로가 이어지고,40분 정도 가면 시원한 바람이 부는 망바위에 도착한다.

시원한 조망이 멀리 반야봉까지 한눈에 들어오게 하고,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그늘을 드리우고 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지는 않으나 암석의 특성상 미끄러움으로 주의하면서 탐방이 필요한 구간이다.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 > 코스별 난이도 > 백무동 코스 자료 인용) 

 

소지봉 구간으로 백무동으로 바로 내려갈까.. 세석으로 갔다가 한신계곡으로 내려갈까.. 어제부터.. 망설인다.

 

 

오기 힘든 지리산 길.. 좀 더 걸어 보려면 세석으로 가자.. 능선길 3.4Km은. 힘도 안 든다.

 

 

일출 장면을 놓칠까.. 대피소 안으로 갈 수 없어.. 불러 내지 않았는데.. 알아서 나온다 ㅎ

 

 

07:00 구름 틈새로 붉은 햇살이 새어 나오는데.. 흔히 빛내림이라 부르고, 전문용어로는 틴들현상(Tyndall effect)이라고 한다. 

틴들 현상(Tyndall effect)은 빛이 개방된 곳이 아닌 제한된 곳을 지날 때 구름의 입자들에 부딪혀 빛줄기를 만드는 현상이다.

 

 

아침 햇빛 가득한 장터목산장에서.. 추억을 담고 있는 산객들이 보인다. *^^ 

 

 

환한 아침 햇살은.. 흰 구름도 살짝 물들이고.. 장터목 앞 봉우리를 눈이 부시도록 찬란하게 비춘다.

대부분의 산행객들은 꼭두새벽부터 천왕봉으로 올라갔는데.. 하필 일출 시간에 구름이 낀 것 같다.

 

이 봉우리가 일출봉(日出峰)이다. 천왕봉 일출 구경이 어려울 때.. 대신 이곳에서 해돋이를 지켜보면,

이곳 일출봉의 해돋이는.. 왼쪽으로 천왕봉의 커다란 암영을 걸어놓고 있어.. 또 다른 운치가 있다. *^^

(*장터목대피소에서 일출봉까지 400m. 연하봉까지는 800m)

 

일출봉(日出峰)은 장터목대피소에서 세석대피소로 가는 길목에 있으며.. 장터목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장터목대피소 마당에서 세석방향으로 보면 암봉 군락이 보이는데.. 연하봉이 보이는 언덕배기가 일출봉이다.

 

 

07:15 한가해진 취사장.. 일행이 함께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세석으로 가서 백무동으로 하산하자고 상의한다. 

 

 

두 사람은 감자라면과 잡곡 햇반.. 우리는 집에서 만들어 간 누룽지를 끓이고.. 김과 김치, 깻잎장아찌 등..

 

 

07:40 배낭을 다시 꾸리고.. 출발 준비를 한다.

 

 

07:47 눈부신 태양에.. 이제 하늘은 파랗게 개였다. *^^

 

 08:10 세석을  향하여.. 2일차 산행을 시작한다.

 

 

얼마 안 가 연하봉이 올려다 보이는데.. 장터목 서쪽 연하,일출봉 능선은.. 희한한 질감의 바위들이 기묘하다.

인간이 사는 세상을 초월한 신선의 경지에 비유하여.. 연하선경(煙霞仙境)이라 표현할만한 신비로운 경치다. *^^

*烟 (연기 연) : 1. 연기(煙氣) 2. 안개,  霞 (노을 하) : 노을,  仙 (신선 선) : 신선(神仙), 境 (지경 경) : 상태, 곳, 장소

 

 

지리산 10경 중 하나인.. 연하선경(烟霞仙境)


세석평전과 장터목 사이의 연하봉은 기암과석과 층암절벽 사이로 고사목과 어우러진 운무가 홀연히 흘러가곤 하여

이곳에 앉아 있으면 마치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천왕봉을 향해 힘차게 뻗은 지리산의 크고 작은

산줄기 사이사이에는 온갖 이름 모를 기화요초가 철 따라 피어 지나는 이의 마음을 향기롭게 한다.

이끼 낀 기암괴석 사이에 피어 있는 갖가지 꽃과 이름 모를 풀들은 한 폭의 그림처럼 지리산과 어우러져

마치 신선의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고산준령 연하봉의 선경은 산중인을 무아의 경지로 몰고 간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리산 10경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연하봉에 이르러.. 뒤돌아 보이는 제석봉과 천왕봉..  능선으로 이어진 오른쪽 봉우리가 일출봉이다.

 

 

08:35 연하봉(해발 1,721m) 도착.  *이정표(← 세석대피소 2.6Km, 장터목대피소 0.8 km →)

 

 

바쁠 것도 없고.. 천천히 연하봉을 내려서는데.. 오늘 날씨가 엄청 좋다며.. 어제 칠선계곡보다.. 발길이 엄청 가볍다. ㅎ

 

 

촛대봉 [Chotdaebong]

천왕봉에서 서쪽 노고단 방향으로 제석봉·연하봉을 거쳐 촛대봉에 이르며 다시 칠선봉과 덕평봉으로 향해 이어진다.

촛대봉의 남사면 계류는 거림계곡으로 모아지고, 북사면의 계류는 한신계곡으로 모인다.

봉우리의 모양이 촛대와 같이 뾰족하게 솟아있어 이름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촛대봉 [Chotdaebong]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2011. 12., 국토지리정보원)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촛대봉인가.. ? 촛대봉은.. 세석평전 동쪽에 솟아 있는 봉우리로,

봉우리 모양이 마치 촛농이 흘러내린 듯하여 촛대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전해진다. *^^

 

 

반달가슴곰 신호등인 곰출현주의 현수막은 법정 탐방로에는 흰색의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으며,
인적이 드문 비법정 탐방로 샛길 초입에는 노란색 배경의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
샛길 중에서도 반달가슴곰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곳에는 빨간색으로 만든 현수막을 부착한다.

신호등처럼 흰색-노란색-빨간색으로 경고의 수위를 높인 것이다. 국립공원에서 샛길 탐방은 금지되어 있다.

 

                 법정 탐방로                                     비법정 탐방로(샛길)                                 곰 활동지역 

 

 

09:55 촛대봉(해발 1,703.7m) 도착.   *이정표(← 세석대피소 0.7Km, 장터목대피소 2.7 km →) 

 

경상남도 산청군의 시천면과 함양군 마천면의 경계에 있는 지리산 주능선의 한 봉우리이다(고도 : 1,703m).

천왕봉에서 서쪽 노고단 방향으로 제석봉·연하봉을 거쳐 촛대봉에 이르며 다시 칠선봉과 덕평봉으로 향해 이어진다.

촛대봉의 남사면 계류는 거림계곡으로 모아지고, 북사면의 계류는 한신계곡으로 모인다. 봉우리의 모양이 촛대와 같이

 뾰족하게 솟아있어 이름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촛대봉의 옛 이름은 촉봉(燭峰) 혹은 촉대봉(燭臺峰)이었다. 촉봉 혹은 촉대봉이 오늘날의 한글 명칭으로 촛대봉이 되었다.

1879년에 지리산을 유람하고 쓴 송병선(宋秉璿, 1836~1905)의 『두류산기(頭流山記)』에는 "촉봉(燭峰)이 우뚝 솟아 있었다."라는

표현이 나온다. 정기(鄭琦, 1879~1950)의 『유방장산기(遊方丈山記)』에는 촉대봉(燭臺峰)으로 나오는데, "운무를 헤치고

천왕봉을 향하는데 겨우 촉대봉(燭臺峰)에 이르렀다. 북풍에 비바람이 불고 운무가 날려 지척도 분간할 수 없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촛대봉 [Chotdaebong]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2011. 12., 국토지리정보원)

 

 

줌(Zoom)으로.. 천왕봉을 좀 더 가까이 당겨 보니.. 안개 같은 구름이 봉우리를 살짝 가리고 있다. *^^

 

 

천왕봉을 배경으로.. 촛대봉(해발 1,703.7m) 인증 샷!

 

 

우리도 오랜만에 같이.. 촛대처럼 똑바로 서서..  *^^

 

 

세석까지 가서 백무동으로 내려가려니.. 괜히 다리만 아프다면서도.. 아쉬운 듯 천왕봉을 바라보고 있다. 

 

 

올망졸망한 바위들의 군집체인 촛대봉은 그 바위모양들이 마치 촛농이 흘러내린 것과 같다.

그냥 갈 수 있나? 촛농은 흘러 딱딱하게 굳었으니.. 촛대봉 바위 꼭대기까지 올라가 본다. *^^

 

 

힘들어 안 올라온다고 하더니.. 바람이 차다며 배낭까지 메고는.. 뒤따라 올라온다.

 

 

세석평전

잔돌이 많은 평야와 같다고 하여 세석평전이란 이름이 붙은 세석고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고 높은 고원으로서 그 주위가 12km에 달한다. 최고봉인 촛대봉에서 서남 방향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펼쳐지는 세석평전은 상, 중, 하로 식물군락이

나누어진다. 상층은 황량한 초원지대로서 지보초, 좁쌀풀, 산새풀 등 여러 종류의 초생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중간층은

철쭉이 집단 서식하는 관목지대이며, 하층은 구상나무와 굴참나무 등 상록수와 활엽수가 혼유림을 이루고 있어 등고선별

식물 생태 분포가 명확하게 나타난다. (*구례군청 홈페이지>문화관광 >구례여행 홈페이지>관광 명소>지리산 자료 인용)

 

촛대봉 바위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넓은 들녘 같은 세석평전에 구상나무가 가득 자라고 있다

세석평전(細石坪田)은.. 잔돌이 많은 평야와 같다고 하여 세석평전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

 

 

세석평전 습지이야기.. 이름도 생소한 들꽃들.. 언제 한 번 봄철에 와서.. 모두들 만나 보고 싶다. *^^

 

 

세석평전은 드넓은 평원에.. 이름 그대로 잔돌이 많고, 질펀하게 물이 솟아.. 늘 질거나 젖어 있는 고산 습지다. 

 

 

 

 

 

 

촛대봉에서 세석평전으로 내려서는 길.. 맑았던 하늘에 구름이 덮이며 흐려진다.

 

 

10:30 세석대피소 도착.. 잠시 쉬면서.. 스포츠바(개당 210칼로리) 등으로 간식...

 

 

10:50 흐려진 날씨는 빗방울까지 떨어져.. 고어 재킷 입고, 배낭 카버 쒸우고.. 세석대피소 출발.. (백무동 6.5Km↘)

 

 

 

다행히 비는 오지 않고..  장터목에서 세석까지 두 시간은.. 날씨가 완전 좋았으니.. 하늘이 도와주었나 보다. ㅎ 

 

 

한신계곡으로 내려가는 너덜바위 길.. 예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다. ㅎ

 

 

세석대피소에서 약 700m는 경사가 심한 편이지만.. 내려올만하다.

 

 

이 정도쯤이야..

 

 

13:20 가내소폭포..

한신계곡은 촛대봉과 영신봉 사이의 협곡으로, 가내소폭포에서 한신지계곡과 합류하여 백무동으로 이어진다.

첫나들이폭포에서 1㎞ 거리에 있는 가내소폭포까지의 계곡은 한신계곡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가내소폭포는 15m 높이의 폭포이며 50여 평의 검푸른 소를 만들고 있어 매우 웅장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리산 한신계곡 일원 [智異山韓信溪谷一圓]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가내소'는 옛날 한 도인(道人)이 수행 12년 째 마지막 수행으로, 가내소 양쪽에 밧줄을 묶고 눈을 가린 채 건너가다가. 
지리산 마고할멈 셋쨋달인 지리선녀의 유혹으로 물에 빠지자.. "에이~ 이제 나의 도(道)는 실패했다. 나는 이만 가네..."하고

떠났다 하여 '가내소'라고 한다. *디카 배터리가 소모되어.. 한신계곡의 절경을 맘껏 담지 못해 아쉽지만.. 우리도 집에 가네..

 

 

친구가 스마트폰으로.. 둘이 출렁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멋지게 찍어 주었다. *^^

 

 

역시나.. 앞에서도 스마트폰을 꺼내 든다. *^^

 

 

한신계곡의 단풍은.. 디카 대신 눈에 가득 담는다. *^^

 

※ 단풍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잎 속 엽록소의 분해로 노란 색소인 카로티노이드(Carotenoid) 색소가 드러나게 되면 노란색으로,

    광합성 산물인 잎 속의 당분으로부터 많은 효소 화학반응을 거쳐 안토시아닌(Anthocyanin) 색소가 생성되면 붉은색으로

    나타나게 되며, 타닌(Tannin)성 물질이 산화 중합되어 축적되면 갈색이 나타나게 됨.

 

 

첫나들이폭포 구간인 것 같은데.. 작은 폭포가 잇달아 보인다. *^^

 

 

14:10 백무동으로 하산 완료..

 

 

지리산 한신계곡 일원 명승 제72호

 

지리산 한신계곡 일원은 지리산의 동북 방향 산자락인 함양군 마천면 백무동에서 세석평전까지 약 10㎞에 이르는 계곡으로

2010년에 명승 제72호로 지정되었다. 계곡을 따라 첫나들이폭포·가내소폭포·오층폭포·한신폭포 등의 폭포와

계곡을 감싸는 울창한 천연림이 경승을 이루는 곳이다. 한신계곡은 지리산 12동천 중의 하나이다.

 

한신계곡은 ‘한여름에도 몸에 한기를 느끼는 계곡’이라는 의미에서 불리게 된 이름이라고 한다.

또 계곡의 물이 차고 험난하며 굽이치는 곳이 많아 한심하다고 해서 한심계곡이라 부르던 것이 발음이 변해서

한신계곡이 되었다고도 하며, 옛날에 한신이란 사람이 농악대를 이끌고 세석으로 가다가 급류에 휩쓸려

몰죽음을 당했다고 해서 한신계곡이 되었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리산 한신계곡 일원 [智異山韓信溪谷一圓]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하산 후.. 레일바이크 같은 인근 카페 쉼터에서 (*현지 고도 540m).. 콜택시 기다리며 잠시 쉬고.. 추성주차장으로 이동..

 

 

15:10경 함양 톨게이트 진입..

 

 

17:10 초정약수 도착..

 

18:30 약수탕에서 나오니.. 보름달이 환하다 (*당일 음력 9월 15일 보름날) 

 

 

18:45 초정약수 인근 어느 식당에서.. 오랜만에 중화요리(?)..

 

 

맛난 탕수육에.. 맥주도 한 잔씩 하고.. (*운전 담당은 콜라.. ㅠ,ㅠ)

 

 

19:30 식사를 마치고 나오자.. 안개가 자옥하다. *^^

 

 

21:20경 영월 도착.. 비도 안 오고.. 좋다. ㅎ

 

 

※ 참고 자료

 

지리산(1,915m)은 경남의 함양, 산청, 하동, 전남의 구례 전북의 남원시를 사이에 두고 천왕봉~노고단의 지리산맥은

45km에 이르는 장관이며, 그 둘레만도 700km에 달하는 반도의 영산이며 반달곰이 서식하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다.

 
우리 민족의 기상과 혼이 서린 지리산은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삼신산으로 불려왔다. 신라 5악 중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도 지혜를 얻는다고 智異山으로 명명되었다 하며, 백두산이 흘러 내려왔다 하여 頭流山으로 불리며,

불가에서는 깨달음과 득도의 산이라하여 큰스님의 처소라는 뜻의 방장산(方丈山)이라고도 불린다.

지리산의 정상 천왕봉은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100번지이다. (*함양군청>읍면 소개>마천면 소개 자료 참조)

 

 

지리산은 예로부터 금강산, 한라산과 함께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숭앙을 받아 온 민족 신앙의 영지(靈地)였다.

지리(智異)의 뜻은.. 智異는 다름을 아는 것, 차이를 아는 것, 그리고 그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위 이미지 출처 : 구례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

 

지리산국립공원
 
1967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은 경남의 하동, 함양, 산청, 전남의 구례, 전북의 남원 등 3개 도, 5개 시군에 걸쳐

483.022㎢의 가장 넓은 면적을 지닌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둘레가 320여 km나 되는 지리산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봉우리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20여 개의 능선 사이로 계곡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질적인 문화를 가진 동과 서, 영남과 호남이 서로 만나는 지리산은 단순히 크다, 깊다, 넓다는 것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이미지 및 자료 출처 :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

 

 

※ 장터목대피소 일출일몰시간 (*천문우주지식포털 > 생활천문관 > 일출일몰시간계산 자료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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