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아리랑박물관 (ARIRING MUSEUM)

박삿갓의 여행 이야기 2016. 9. 12. 14:20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판아리랑> 공연을 보고.. 아리랑박물관도 둘러본다. *^^

아리랑박물관은 상설 및 기획 전시실과 수장고 등을 갖춰 정선아리랑뿐만 아니라.

국, 내외 아리랑 관련 유물 600여 점을 비롯한 영상과 각종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최근 최신식 건물로 개관한 <아리랑센터> 내 자리잡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 무형문화재인 ‘아리랑' 관련 600여점의 유물 및 각종 음원을 전시한 국내 최초의 박물관으로

과거 국내·외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아리랑' 에 대한 이모저모를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아라랑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개관기념 기획전 아디동블루스가 전시되고 있다.

아디동은 아마도 한국전쟁 당시 참전했던 외국 군인들이 '아리랑'을 듣고

그들의 서양식 발음인 '아디동'으로 잘못 들어 전해진 것 같다고 한다. ㅎ

 

 

1층 안내데스크 바로 옆에 있는 기획전시실 부터 들어가 본다.

관람료는 무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요일은 휴관)

 

 

1951년 하워드 맥기가 이끄는 위문공연단과 함께 우리나라에 온 오스카 패티포드는

공연 후 화장실에서 통역병이 휘파람으로 부르는 구슬픈 멜로디의 아리랑을 들었다.

통역관은 그 노래를 '아리랑'이라고 했지만, 그는 아리랑 멜로디를 재즈로 변주해 우울한 기억을 담았다.

아디동블루스는 1950년대 재즈의 열기 속에 전 세계로 퍼져갔다. 

 

 

아디동 블루스에서 시작된 한국의 아리랑이 세계의 아리랑으로 알려지는 기나긴 여정을

아리랑연구소에서 20년 동안 수집해 정리한 음반과 공연 기록, 문헌자료로 만날 수 있다.

 

 

 

 

아디동 블루스 기획전을 둘러보고, 상설전시실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간다.

 

 

전시물은 정선아리랑 연구소 등에서 보관해 온 1800~1930년대 고문서 40여 점을 비롯해 아리랑 음반과 악보 등을 전시하고,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아리랑 잡지, 담배, 술, 우표, 색연필, 인형, 인형, 신발, 찻잔 등 생활용품 8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

 

 

아리랑의 역사

이리랑은 우리의 역사와 함께 했다.

아리랑은 오랜 옛날부터 아리랑을 불렀고

지금도 누구나 즐겨 부르고 있다.

 

 

 

 

 

 

생활 속의 아리랑

아리랑은 우리의 생활과 함께 해왔다.

우리나라의 대표 브랜드인 아리랑에는

소박한 시민들의 애환이 담겨 있다.

 

 

 

 

 

 

 

 

 

아리랑, 세계의 노래

마치 꽃씨처럼 묻어간 아리랑은

그 멜로디의 아름다움과 함께

아리랑 아라리요, 세계인의 노래가 되었다.

 

드디어 2012년 한국인의 정서와 한(恨)을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이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문화유산이 됐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는 ‘아리랑’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하도록 결정했다.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은 정선아리랑이나 진도아리랑처럼 특정 지역의 것이 아니라

후렴구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로 끝나는 노래는 모두 포함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보유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은 아리랑을 비롯해

종묘제례, 판소리, 강강술래, 강릉단오제 등 15건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아리랑에는 은근과 끈기의 정서가 녹아 흐른다.

우리 민족의 특별한 역사적 고난과 이를 극복한 사회적 경험이 배어 있기에

사랑의 노래로, 희망의 노래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드러내준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한민족의 DNA가 깃든 노래인 아리랑을

즐겨 부르며 소중히 여기고, 외국인들은 아름다운 멜로디로 여긴다.

우리에게 아리랑이 있고 아리랑이 우리 곁에 있다.

(*이상 아리랑 박물관 리플릿 내용 참조)

 

 

아리랑의 어원설 등.. 오늘 아리랑에 대하여 많이 공부했다. ㅎ

 

 

※ 아래 아리랑 어원설은 사진을 클릭하면 좀 더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음. *^^

 

 

약 30여 분간 아리랑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아라리촌을 구경하러 간다.  

(* 계속 들고 다니는 것은 정선장에서 구입한 산머루 봉지임. 터질까 배낭에도 못 넣고.. ㅎ)

 

 

※ 아라리촌 탐방은 이어서 포스팅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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