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덕구계곡(온정골) 트레킹

박삿갓의 여행 이야기 2017. 3. 7. 11:45

울진 덕구계곡(온정골) 트레킹.. 몸이 찌뿌둥하니.. 걷기도 하고 온천도 할 겸 울진으로 향한다. *^^

 

▶ 트레킹 일시 : 2017. 3. 5 (일요일)  * 인원 : 4 名
▶ 경로 :  덕구온천 -1.55Km→ 용소폭포 -1.05km→ 분기점 쉼터 -2.6Km→ 덕구온천 (왕복 5.2Km)

▶ 트레킹 시간 : 1 시간 30분 (15:50 ~ 17:20)  

▶ 날씨 : 조금 덥기까지 하며 봄으로 향하던 날..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인 이즈음이 되면 겨울철의 대륙성 고기압이 약화되고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하게 되어 한난(寒暖)이 반복된다. 그리하여 기온은 날마다 상승하며 마침내 봄으로 향하게 된다.

『한서(漢書)』에는 열 계(啓)자와 겨울잠을 자는 벌레 칩(蟄)자를 써서 계칩(啓蟄)이라고 기록되었는데,

후에 한(漢) 무제(武帝)의 이름인 계(啓)를 피휘(避諱)하여 놀랠 경(驚)자를 써서 경칩(驚蟄)이라 하였다. [*한국세시풍속사전]

 

▶ 일정 : 13:40 영월 출발.. 13:50 덕구온천 도착.. 콘도 앞 편의점 좌측.. 산불감시초소 쪽으로 트레킹을 시작한다.

 

 

응봉산(鷹峰山, 해발 998.5m)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비경을 지닌 계곡들을 자락에 품고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은 울진 쪽의 온정골(덕구계곡)과 삼척 쪽의 용소골(덕풍계곡)이다.
'덕풍계곡'으로 알려져 있는 삼척 쪽의 용소골은 무인지경의 원시림과 같은 비경이 숨겨져 있다.
울진 쪽 온정골은 원래 노천온천이 있었으나 덕구온천이 개발되고 지금은 '덕구계곡'이라 불린다.

 

오늘은.. 원탕까지 못 가고.. 한 시간 정도 걷다가 내려오기로 한다. 

 

 

덕구계곡은  응봉산(鷹峰山) 등산로의 한 구간이며 세계 유명 다리를 축소, 설치해 놓은 일종의 테마 공원으로,
모양이 각각인 다리 12개를 지나가면 덕구온천 원탕에서 더운 온천수가 솟구쳐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덕구온천에서 원탕까지는 왕복 8km의 거리지만 산책로 조성이 잘 되어 있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계곡을 따라가며 세계의 유명 다리(축소판)를 건너며, 선녀탕, 용소폭포, 효자샘 등 옛 전설도 만날 수 있다. *^^

 

 

계곡으로 들어서는 첫 번째 다리는.. 금빛이 반짝이는.. 1교량 금문교.. ㅎ

 

 

 

몇 년 만에 와 보았더니.. 길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ㅎ

 

 

덕구계곡 4㎞ 구간에는 세계의 유명한 교량들을 축소해 금문교, 노르망디교, 하버교 등 13개의 다리를 만들어 놓았다.
이들 다리는 10~35m에 이르는 계곡 너비와 주변 경관을 감안해 축소, 제작되었으며, 금문교의 모형이 29m로 가장 길고
하버교가 11m로 가장 짧다. 덕구계곡은 울창한 수림대가 우거져 풍광이 아주 좋으며,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응봉산 중턱의 원탕에서 하루에 4000톤 가량 솟는다는 원수는 '이중보온 온천수 송수관'을 통해

덕구온천으로 공급된다. 덕구온천은 약 42℃의 원수를 데우거나 식히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다.

또한, 이 원수는 2~3개월 동안 가두어 놓아도침전물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수질이 좋다고 한다.

 

'이중보온 온천수 송수관'은 원탕에서 덕구온천까지 계곡을 따라 4km 거리를 계속 이어져 있다. 

 

 

친구가 앞장선다.. 산업재해로 인한 장애로 몸은 불편하지만 강원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강인한 체력이다. ㅎ

 

 

2교량 서강대교(西江大橋).. 영월에는 동강대교(東江大橋)가 있다. ㅎ

 

 

 

3교량 노르망디교.. 

 

 

 

4교량 하버교.. 작은 트러스 아치교 형식이다.

 

 

 

지질공원답게.. 계곡 암석의 흰무늬가 희한하게 보인다. *^^

 

 

14:15 용소폭포-마당소 도착.

 

 

용소폭포는 용소골 이무기와 마덕구 이무기가 서로 먼저 용이되여 승천하려고 수백 년을 기다려 왔지만,
승천하지 못하여 안절부절하다가 매봉여신의 도움으로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멋진 곳이다. *^^

 

 

용소폭포 위쪽에 있는.. 5교량 크네이교.. 사장교 형식이다.

 

 

 

용소폭포 위로 올라와.. 다섯 번째 다리인 '독일 크네이교'에서 내려다 보이는 용소폭포 윗부분의 암벽이다. 
용이 지나간 흔적이 암벽에 남아 있다고 하더니.. 정말 용이 꿈틀거리며 지나간 것처럼 휘돌며 파였다. *^^

 

 

5교량 모토웨이교.. 아담한 아취교 형식이다. 다리 중간에 비로 쓸며 청소하고 있는 분이 보인다.

 

 

 

지난해 떨어진 낙엽이 아직도 계곡을 못 떠날 정도로 물이 맑고 좋다. ㅎ

 

 

7교량 알라밀로교..

 

 

아늑한 계곡 남사면에 햇빛도 따사하고.. 경칩이라 느껴지는 봄기운에.. 외투를 반쯤 벗어 걸친다.

온천이 용출되는 탓인가? 따뜻한 기온을 느낄 수 있는 덕구계곡에는 봄님도 일찍 오시나 보다. *^^

 

 

여덟 번째 다리인 '취향교'는 경복궁 향원정에 있는 목교를 본떠 만든 예쁜 다리다. 

 

 

8교량 취향교.. 선녀탕에.. 선녀가 가고 없더라.. 금강송 솔향에나 취해보자. *^^

 

 

취향교를 건너가면 아홉 번째 '청운교 ·백운교'가 이어지는데, 경주 불국사의 청운교, 백운교를 본떠 만들었다. 

 

 

9교량 청운교,백운교.. 불국사는.. 안내판 사진에서 모습을 보인다. ㅎ 

 

 

 

10교량 트리니티교.. 영국 사장교 형식의 인도교를 본떠 만들었다.

 

 

 

16:30 등산로 분기점 도착. (← 원탕 1.4km, 덕구온천 2.6km→)

 

 

등산로 분기점에서 응봉산 정상으로 갈 수 있고 덕구온천으로도 갈 수 있다. (↖정상 4km, 덕구온천↘) 

 

 

등산로분기점 쉼터에서 짐시 쉬고.. 되돌아 내려가기로 한다. ㅎ

 

 

쉼터 부근 산비탈에 떨어져 있는 예전 이정표.. 여기서 원탕까지 1.4km, 계곡 입구까지는 2.6km 거리다.

 

 

덕구온천은 약 600년 전 고려 말기에 궁술과 창술의 명수인 전모(田某)란 사람이 사냥꾼 이삼십 명을 데리고

사냥하다가 발견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약 600년 전에 사냥꾼들이 사냥을 하다가 큰 멧돼지를 발견하고 활과 창으로 큰 상처를 입혔으나,
상처를 입고 도망가던 멧돼지가 계곡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더니 쏜살같이 사라진 것을 이상하게 여긴 사냥꾼들이 

계곡을 살펴보다 자연으로 용출되는 온천수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때부터 덕구온천이라 하였다고 한다. ㅎ

 

온천의 용출공이 있는 곳은 덕구계곡의 온정골(해발 500m)에는, 84년 산사태가 나기 전까지만해도

바위틈으로 온천수가 샘솟는 곳(원탕)에 노천탕이 있어 오가는 등산객이 노천욕을 즐겼다고 한다..

현재는 원탕과 덕구온천간에 설치된 '이중보온 온천수 송수관'(4㎞)으로 온천수가 공급되고 있다. *^^

 

※ 참고로 아래 사진은 2011년 7월 온정골 우중산행시 찍은 원탕의 사진이다.  이곳 온천수는 수온 42.4℃의

    자연용출 온천수로  중탄산나트륨이 함유된 약알칼리성으로, 신경통과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ㅎ  

 

 

다음에 시간 여유를 있으면.. 원탕까지 가보기로 하고.. 오늘은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ㅎ

 

 

조금 늦게 뒤따라 올라오던 친구는.. 10교량인 트리니티교에서 만나 함께 내려간다.

 

 

내려가면서 보이는.. 7교량 '스페인 알라밀로교'.. 계곡은 대한민국의 덕구계곡이다. ㅎ

 

 

5교량 독일 크네이교 아래 용소폭포에 있는 마당소는 매봉여신이 용으로 부터 온천수를 선물 받고 난 후, 

용소골 이무기와 선녀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자리로 내놓은 곳이라고 하는데.. 선녀가 이무기랑 같이 놀까?

 

 

용소폭포 옆 구간은 가파른 경사의 돌계단이라.. 난간을 잡고 조심스럽게 내려오는 친구를 기다리고 있다.

 

 

하버교 아래쪽의 선녀탕은 용소골에서 수백 년 기다린 이무기가 매봉여신의 도움으로 용으로 승천한 후

용소골로 내려와 용유대에서 선녀와 가무를 즐기다가 목욕했다 하여 선녀탕이라 지어졌다 한다.

이무기가 용이되어 내려와 선녀와 목욕했다 하니.. 그때 이무기가 용이 되기 전부터 선녀를 좋아했었나?

 

 

용소폭포 용보다는.. 조금 작은 용이었나..? 하여간 따뜻한 온천물을 좋아했던 용 같다. *^^

예부터 계곡 끝에 위치한 원탕에서 섭씨 약 42도의 온천수가 솟아 흐르던 온정골이다.  

 

 

지금은 따뜻한 온천물은.. 보온관을 통해 흐르니.. 계곡물은 용이 목욕하기에 차겠다. *^^

(*보온관이 Ω 모양으로 구부러진 것은 수축 팽창을 흡수하기 위한 익스팬션 조인트임)

 

 

우람한 소나무 기둥에 송진(松津 )을 채취한 흔적이 보인다. 그래도 소나무는 죽지 않을 정도로.. 오랜 세월 버텨왔다.

 

 

송진은 소나무·잣나무 등의 줄기에서 내솟는 끈끈한 액체. 누른빛 또는 갈색을 띤 누른빛의 몹시 끈끈한 액체로,

경고·납고의 원료나 테레빈유·바니스 제조 및 종이나 비누 만드는 데 쓰인다고 하며, 송고·송방·송지라고도 한다.

물에는 녹지 않으며, 수증기를 증류하여 테레빈유(油)를 얻고 나면 로진(rosin)이 남게 된다. *^^

 

*경고(硬膏); 연고보다 더 굳은 고약ㆍ납고(蠟膏); 밀랍 고약, 밀기름 (연고()와 경고()의 중간)

*테레빈유; 송지유(松脂油), 소나무 진에서 추출한 식물성 기름 (송진을 수증기로 증류하여 얻는 정유)

*로진(rosin) ; 테레빈유를 없앤 고형의 천연 수지(樹脂), 고약이나 연고의 조제에 경화제로서 쓰인다.

 

 

푸른빛 솔잎에 봄기운이 보이니.. 봄이 오시나 보다..

님이 오시는지.. 갈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온정골 암반에 봄기운을 담은 계곡물이 흐르고..

 

 

숲사이로 어리는 콘도는.. 덕구계곡의 봄 경치를 즐기러 올.. 상춘객(賞春客)을 기다린다. ㅎ

 

 

※ 참고 사항(인터넷 검색 자료)

 

응봉산 [鷹峰山]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덕풍리와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온정리 사이에 있는 산. 

높이 999m이다. 동해를 굽어보는 산의 모습이 매를 닮았다 하여 예전에는 매봉이라고도 불렀다. 전설에 따르면,

울진조씨가 매사냥을 하다가 잃어버린 매를 이 산에서 찾고나서 산 이름을 응봉이라 한 뒤 근처에 부모의 묘자리를 쓰자

집안이 번성하였다고 한다. 산 동쪽 온정골에 천연 노천온천으로 유면한 덕구온천이 있고,

서쪽 용소골에는 여러 개의 폭포와 소가 원시림과 함께 비경을 이룬다. 등산로는 용소골과 덕구온천에서 출발하는

두 가지 코스가 있는데, 보통 덕구온천에서 출발하여 다시 덕구온천으로 내려온다.

[네이버 지식백과] 응봉산 [鷹峰山] (두산백과)

 

덕구계곡

강원도 삼척 경상북도의 경계선에 위치한 매봉산 자락의 덕구계곡은 불영계곡과 더불어 울진의 양대 계곡으로 불리는 명소이다.

계곡 초입부터 시작되는 크고 작은 바위에서 시원스레 쏟아지는 폭포와 바닥까지 훤히 보이는 맑고 깨끗한 계곡물은

덕구계곡의 자랑이다. 덕구계곡에서 제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용소폭포와 마당소를 비롯하여 형제폭포, 선녀탕,

옥류대, 무릉폭포 등 크고작은 폭포와 소, 여울들이 단 하나도 빠지지 않고 절경을 이루고 있다.

특히 오염되지 않은 일급수에서만 서식한다는 버들치와 갖가지 작은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으며

계곡 곳곳을 이루고 있는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많아 계곡을 오르는 내내 구경하는 즐거움도 있다.

덕구계곡의 가장 큰 볼거리는 바로 세계 곳곳의 이름난 다리들이 모여있다는 것이다. 금문교, 노르망디교, 하버교,

트리니티교, 서강대교 등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12개의 다리 모양을 본뜬 작은 다리들이 골짜기를 따라 세워져 있어

이색적이고 재미있다. 또 국내 유일의 자연 용출 온천수로 유명한 덕구온천의 원탕이 덕구계곡 상류에 있어

바위를 뚫고 분출되어 분수처럼 솟아오르는 천연 온천수를 구경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덕구계곡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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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자연적으로 솟아나오는 온천수로 유명한 덕구계곡의 다양한 자연 요소들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이 계곡의 가치를 높인다. 온천수의 따뜻함과 계곡수의 시원함, 서로 섞인 듯 보이는 백색 및 암색 바위들,

참나무와 소나무가 뒤엉킨 연리지까지 서로 어우러져 있는 물, 암석, 나무는 덕구계곡의 경관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덕구계곡은 터줏대감 역할을 하는 편암*과 그의 오랜 친구 화강편마암*, 그리고 마지막에 만들어진 막내 안산암이

자리잡고 있다. 3가지 암석은 각기 다른 역할로 덕구계곡의 여러 어우러짐을 만들었다.

 
•  암청색의 편암과 백색의 화강편마암은 땅 속 깊은 곳에서 높은 온도와 압력에 의해 뒤얽혀 조화를 이루고 있다.
•  안산암은 다른 두 암석들보다 비교적 물에 많이 깎여 시원한 계곡수가 흐르는 물길을 만들었다.
•  땅속 깊은 곳 화강편마암의 지질작용에 의해 생성된 열은 따뜻한 온천수를 만들고 이런 온천수와

   시원한 계곡수가 어우러지게 되었다.

 
* 편암: 편마암보다 낮은 열과 압력을 받아 만들어진 암석
* 화강편마암: 화강암이 열과 압력을 받아 만들어진 암석
* 안산암: 화강암과 현무암 사이의 성분을 지닌 마그마가 굳어 만들어진 암석

* [경북동해안지질공원] 홈페이지 덕구계곡 내용 인용

 

경북동해안지질명소의 하나인 울진군 덕구계곡은 응봉산(해발 998.5m) 자락에 위치한 약 3.1Km 길이의 계곡이다.

계곡은 화강편마암을 기반으로 안산암질 암맥과 큰 돌개구멍이 나타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온천 산지다.

덕구계곡의 끝에 위치한 원탕에서는 섭씨 약 42도의 온천수가 1년 내내 솟아 나오고 있다.  [*안내판 내용 참조]

 

 

17:20 트레킹 완료.. 다리 수술을 한지 얼마 안 되어.. 혼자 기다리고 있던 친구가 반갑게 맞는다. ㅎ

 

 

2002년도 여름.. 오늘 트레킹을 한 친구와 둘이서 [코스1] 덕구온천 우측 등산로 입구에서 제1,2헬기장→ 정상으로,

용소골 덕풍계곡을 지나 덕풍마을로 산행(약 12.4Km, 약 8시간) 한 것이 영월운봉산악회의 시초가 되는 셈이다. ㅎ

 

 

 17:30~18:40 덕구유황원탕.. 지난 삼일절에는 예천온천.. 피부가 좀 좋아질까? *^^

 18:50~19:30 덕구온천 인근의 어느 한옥 식당에서 특제(?) 파전이랑 칼국시 먹고,

 19:30 울진 출발.. 21:30 영월 도착, 두 시간을 쉬지 않고 달려 왔더니 좀 피곤하다.  

 

 

'덕구유황원탕'은 유황천이라.. 유황 냄새가 나고 매끄럽게 느껴진다. (*요금; 5,000원)  

 

 

냉천이란 온천수 중에서도 용출구에서 잰 수온이 섭씨20도 미만(국제온천의학회 분류기준)인 경우.

이런 냉천공이 국내에도 적지 않다. 그러나 온천처럼 보양 목적으로 개발돼 알려진 곳은
덕구온천관광호텔(덕구2리) 4㎞ 전방의 ‘덕구유황원탕’뿐. 지하 230m에서 뽑아 올린

이 덕구냉천의 수온은 보통의 지하수 수준. 그러나 수질은 온천수와 비슷하다. 주인 임명옥 씨(57)는

"2년 전 냉천탕 개장시 의뢰한 수질 검사 결과 유황성분이 많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인터넷 검색; 1999.08.26. 동아일보 44면  생활/문화  기사 내용 참조)

 

냉천 [ 冷泉 , cold spring ]  
다량의 고형물질, 가스상의 물질 또는 특수한 물질을 함유하고 천온(泉溫)이 20~25℃ 이하인 지중(地中)으로부터의

용출수(湧出水)를 말한다. 천온(泉溫)의 한계 25℃는 우리나라 온천법(1981, 3. 2, 법률 3377호)의 규정이며,

영국과 독일에서는 20℃, 미국에서는 21.1℃이다. 이 규정 이상의 천온을 가진 용출수는 온천으로 구분된다.

이 분류는 편의적인 것으로 지하수의 용천(湧泉)도 냉천이라고 할 때가 있다. 고형물질의 함유량이

리터당 1g 이상일 때와 그 이하 경우에도 방사성 물질을 규정 이상 함유할 때는 광천(鑛泉)이라 한다.

냉천중에는 지하수가 광화(鑛化)된 것도 존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냉천 [冷泉, cold spring] (자연지리학사전, 2006. 5. 25., 한울아카데미)

 

온천 [hot spring, 溫泉]

한국에서는 25℃ 이상으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것을 온천으로 규정하며 지하수의 수온보다 낮은 것은

냉천(冷泉)이라고 한다.

또한 수온과는 관계없이 무기물질 또는 가스성분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것을 광천(鑛泉)이라 한다.

이 정의에 의하면 온천의 한계온도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 극한지방에서는 아주 저온의 온천도 존재할 수 있다.

그리하여 편의상 각국에서는 자기 나라의 기온을 고려하여 적당한 한계온도를 정하고 있다.

 

예를 들면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에서는 20℃ 이상, 미국에서는 21.1℃(70°F) 이상,

한국과 일본·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은 25℃ 이상을 온천으로 규정한다. 따라서 온천의 정의는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일본의 온천법에서는 천원(泉源)에서의 온도가 25℃ 이상이거나, 온천의 용해물질의 한계값에 표시된

특정 물질 중 1종 이상을 규정량 이상 함유하는 물을 가리킨다. 즉, 법규상으로 25℃ 이상의 용천(湧泉)은

물 이외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지 않아도 온천이라고 할 수 있으며 또한 물 이외의 특정 성분이

그 규정량 이상 함유하고 있으면 25℃ 미만이라도 광천으로 온천법이 적용된다.

 

한국에서는 온천을 지하로부터 용출되는 25℃ 이상의 온수로 그 성분이 인체에 유해하지 아니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온천법(1981.3.2, 법률 3377호), 온천법시행령(1981.6.18, 대통령령 10354호)]. 온천학상으로 넓은 뜻의 온천은

물리적 ·화학적으로 보통의 물과는 성질이 다른 천연의 특수한 물이 지중에서 지표로 나오는 현상이다.

이 물을 온천수로 정의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온천 [hot spring, 溫泉]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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