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대청봉 등정 (칠순 기념)

박삿갓의 산행일기 2022. 10. 20. 17:30

만세 할머니 칠순 기념으로 설악산 대청봉(大靑峰, 1,708m)을 올랐다. (오색 코스)

대청봉 (大靑峰, 1,708m)은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며, 태백산맥에서 가장 높고, 
대한민국에서 한라산 백록담(1,950m), 지리산 천왕봉(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정상까지 오색 방면, 한계령 방면, 설악동 방면, 백담사 방면의 코스가 있는데,
오색에서 설악폭포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5.0㎞(4시간)가 최단거리 코스이다.

▶ 산행 일시 : 2022. 10. 12 (수요일)   *동행 인원 : 6 명
▶ 산행 경로 : 오색 → 대청봉 → 오색 원점회귀  (*왕복 총 10Km)
▶ 산행 시간 : 9 시간 20분 (09:40~19:00) *점심 식사 시간(30 분) 포함
▶ 날씨 : 맑고 산행하기 좋은 가을날.  (*산행 기온 : 약 15℃)
*참고로 지난 10월 8일 중청대피소에서 올해 첫 얼음이 관측되었으며, 
  10월 10일 대청봉에 첫눈이 내렸다.  (*뉴스 보도 자료 참조)

▶ 산행 일정 : 07:00 영월 출발.. 평창, 대관령 지나.. 양양에서 오색으로 가는 길에서 대청봉이  바로 보인다. *^^

09:12 오색그린야드호텔(별관) 주차장 도착.. (GPS 해발 고도 : 386m, 당시 주차장 기온 11℃)

오색그린야드호텔 별관을 지나.. 500m 정도 올라가면 남설악탐방지원센터가 보인다. 

좌측 화장실부터 들려.. 산행 준비하고..

09:40 남설악탐방지원센터(GPS 해발 고도 436m)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설악산은 한반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산 중 하나로, 한계령, 마등령, 미시령 등 수많은 고개뿐 아니라,
천불동, 가야동, 수렴동 등 아름다운 계곡들이 어우러져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악 모습을 보여주며,
국립공원(1970년 지정) 및 유네스코의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1982년) 돼 관리되고 있는 곳이다.

오색에서 대청봉을 오르는 길은 초입부터 가파른 오름길이다. ㅠ,ㅠ

나무다리를 건너..

오래된.. 철계단을 지나..

대청봉까지는 5km 거리밖에 되지 않지만 경사가 정말 급하다. 오색 기점의 고도는 해발 400~500m인데,
대청봉은 해발 1,708m이기에 1,200~1,300m 정도의 고도를 단숨에 올라야 하며 내리막 없는 경사가 급한
오르막 계단과 돌길을 걸어야 한다. 쉬어갈 수 있는 평평한 길도 얼마 없다.

09:50 산행 시작 후 10분 정도 거리에.. 첫 번째 쉼터인 남설악1 쉼터가 있다.

쉬고 나면.. 길이 더 가파르게 보인다.

전망도 없고.. 나뭇잎 사이로.. 건너편 점봉산 봉우리만 조금 보인다.

10:20 남설악 5 쉼터.. 여기까지 올라오는 길에.. 약 200m 간격으로 쉼터가 있는 것 같다.

남설악 5 쉼터 앞 이정표 (← 4.0Km 대청봉, 남설악탐방지원센터 1.0Km→)

10:50 별다른 조망 없이 답답하던 탐방로는.. 이곳 쉼터에 이르면.. 한계령 쪽 만물상 방향이 보인다.

맑은 날씨에.. 햇빛이 비치는 남사면이라.. 기온이 15℃까지 올라갔다.

OK쉼터는.. 산행객들이 앉아 있어.. 쉬지 않고 그냥 지나 간다.

설악폭포 구간 전 이정표 (← 2.3Km 남설악탐방지원센터, 대청봉 2.7Km→)

이 부근부터.. 붉게 물든 단풍이 보이기 시작한다.

설악폭포에서 흐르는 물소리가 점점 크게 들린다.

큰 바위벽 아래에 서면.. 사람은 더 작아 보인다. ㅎ

여기가.. 그 유명한 은하철도 999 구간이다.

설악 06-05 지점 - 해발 999m 

설악폭포 [雪嶽瀑布]
설악산국립공원 남설악 지구의 오색매표소에서 대청봉 방향으로 해발 950m 지점에 있는 폭포로 칠떡밭폭포라고도 한다.
오색매표소에서 약 2.5㎞ 지점의 등피미골에서 왼쪽으로 50m쯤 내려가면 50m 높이에서 흘러내리는 폭포를 볼 수 있는데,
대청봉에 오르기 전의 마지막 물터이기도 하다. 오색에서 이 폭포를 거쳐 대청봉에 이르는 코스는 5㎞ 거리에
편도 약 4시간이 소요되는데, 설악산의 각 지구를 통틀어 대청봉에 오르는 최단 코스로 알려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설악폭포 [雪嶽瀑布] (두산백과)

어떤 계곡이든.. 폭포가 있는 구간은 경사가 심한 편이다. ㅠ,ㅠ

힘들어 잠시 걸음을 멈추고 계곡을 내려다보니.. 

정말 옥수같이 맑은 물이다.

12:05 설악폭포교가 보인다. *^^

다리를 건너오면.. 험한 바윗길이다.

가파른 계단이 이어지고.. ㅠ,ㅠ

12:20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이정표.. (↖대청봉 2.0Km, 남설악탐방지원센터 3.0Km↘)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의 지점 표지목 (설악 06-06 해발 1,113m)

이 구간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설악폭포상단 쉼터를 지나면..

또 가파른 통나무 계단길이다. 

12:50 ~ 13:20 탐방로 옆 공터에 자리 깔고.. 점심 식사..

우리는.. 컵라면에, 오늘 아침 집에서 말아간 김밥 한 줄 반(2인분).. 텃밭 방울토마토 등

밥 먹고 나니.. 그제야.. 단풍이 고운 줄 알겠는데..

밥 먹고 나니.. 다시 고생길 시작이다. ㅠ,ㅠ  (설악 06-07 지점. 해발 1,256m)

오색 제2쉼터 a..  남설악1,2,3,4,5,6..  OK 쉼터, 설악폭포상단 쉼터 등..  쉼터도 많고, 이름도 헷가린다.

오색 제2쉼터에서  대청봉까지는 1.3Km 남았다.

쉼터에 다리 펴고 앉아 잠시 쉬어간다. 노인들이라 특히 무릎을 조심해야 한다.

노인(?)들이라고.. 길이 봐주지 않는다.

올려다 보이는 하늘은 예쁜데..

가파른 계단의 통나무가 아래만 보라고 심술을 부린다. ㅠ,ㅠ

그래도 통나무 계단을 밟고 올라서면.. 끝청봉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이 보인다.

끝청봉은 설악산의 서북능선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봉우리로 해발 1,604m이다.
한계령휴게소에서 출발하여 약 2시간 정도 오르면 한계령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오른쪽으로 서북능선을 타고 가면 끝청봉을 지나 대청봉에 오를 수 있다.

해발 고도가 높아지니.. 서리 맞은 단풍은 벌써 퇴색이 되었고..

잎이 다 떨어진 나무 그늘 아래에는.. 흰 눈이 보인다.

이틀 전인.. 10월 10일에 내린 설악산 첫눈이 아직 다 녹지 않고 햇빛을 반사한다.

점봉산은 한계령을 사이에 두고 설악산 대청봉을 마주보고 있다.
한계령을 기준으로 보면.. 북쪽은 설악, 남쪽은 점봉산인 셈이다.

설악산은 외설악과 내설악으로 구분하는데 오색지구를 추가하여 남설악이라 한다.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 쪽은 외설악, 서쪽은 내설악이라 구분한다. *^^

이렇게 멋진 장면을 안 찍고 갈 수 없다며.. 찍는다.

전망이 환하게 열리고.. 지난달에 다녀왔던 점봉산 곰배령은 구름이 가리고 있다.

정상이 가까워지니.. 발걸음이 빨라지고 다리에 힘이 생긴다.

와~ 푸른 바다 위로 흰 구름이 떠 있다.

15:00 대청봉(1,708m)에 이르니.. 조금 먼저 올라간 대장이.. 바위 위에서 플렌카드를 펼치고 있다.

칠순기념인 줄 알았는데.. 생각도 못 했던 육순기념 깜짝 이벤트.. 대장이 준비한 것 같다. 

대청봉(大靑峰, 1,708m) 표지석에서.. 칠순기념 대청봉 등정 (2022. 10. 12) 인증 샷!

영월 70 실버 산행팀.. 대장님, 이장님과 함께..

오늘.. 특별회원은 육순기념이다.

6070 다 같이..추카추카! 산행에 나이가 있나요. 산행하기 딱 좋은 나인데.. ♡♡

'영월운봉산악회' 전속모델이 벌써 칠순이요.. 대장과 산행을 같이 한지 올해가 20년째.. 정말 세월 빠르다.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국립공원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번째로 높으며, 내설악과 외설악의 분기점을 이루는 곳이다.
대청봉은 불규칙한 기후와 낮은 온도 탓에 키가 작은 고산식물이 분포되어 있고
각종 야생 조류가 번식하고 있어 고산 생물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생태지역이다.
이런 대청봉은 동서남북 어디서나 아름다운 설악의 전경을 모두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설악산 국립공원내 대피소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예약 후 당일 현장에서 이용등록을 해야만 대피소 이용이 가능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설악 대청봉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대청봉에서 보이는 천불동계곡과 공룡능선..  이처럼 시야가 맑고, 표지석 주변이 조용한 날도 드물다.

설악산은 한반도의 가장 큰 산줄기인 백두대간의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산이다.
정상인 대청봉(大靑峰, 1,708m)은 일출과 낙조로도 유명한 곳으로,
강한 바람과 낮은 온도에 잘 견디는 눈잣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고,
정상에서는 설악산 국립 공원 전체와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

영월박삿갓은.. 삿갓 대신 모자를 쓰고.. 산을 오른다.

칠순 할머니 만세! 백세까지는 산에 다니겠다. ㅎ

대청봉은.. 설악산의 주봉으로서 예전에는 청봉(靑峯) 또는 봉정(鳳頂)이라고 불렀다.
청봉이라는 이름은 창산(昌山) 성해응(成海應)이 지은 ≪동국명산기(東國名山記)≫에서
유래 되었다고도 하고, 봉우리가 푸르게 보인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15:15 대청봉 정상을 내려서며.. 하산을 시작한다.

산은 올라오기보다 내려가기가 더 어렵다.

가파른 계단이 이어지니.. 조심조심 한 걸음씩 내려간다. 

쉼터가 있으면 쉬어가고.. 배고프고 힘 빠지면 뭐라도 먹고 가고..

손으로 잡을 곳이 있으면.. 단단히 잡고..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내려가야 한다.

설악폭포교.. 설악폭포가 오색 코스의 중간쯤에 있으니.. 이제 반 내려왔다.

고운 단풍빛에 잠시 피로를 잊는다.

한 포기 투구꽃도 눈에 들어오지만..

17:40 해는 벌써 서산으로 기울고..

산 그림자가 드리우는 탐방로는 금세 어두워진다.

18:10경 사방 어두워져..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하산한다.

천천히.. 천천히.. 한 발.. 한 발.. 돌계단 경사가 심해 넘어지면 큰일이다. ㅠ,ㅠ 

18:50 어둠 속에 보이는 이정표.. 이제 거의 다 내려 왔다. 휴~  (남설악탐방지원센터 0.2Km →)

19:00경 남설악탐방지원센터로 원점회귀. 산행 완료.  *출입문 밖에 가족이 안 내려와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오색그린야드호텔 주차장이다.

일행이.. 주차장 바로 아래에 있는.. 오색탄산온천을 다녀오는 동안 우리는 차 안에서 기다린다.
*주차료는 30분 당 500원, 오색탄산온천 이용 시 1인 당 2,000원씩 할인하여.. 4명이면 무료다.

20:00 오색 출발하여..  21:10 주문진항 야경이 보이는 해변 어느 식당에서 저녁식사..

오늘은 특별회원 2명이 더 참석하니.. 맥주파, 소주파로 3명씩 나누어 앉아.. 모처럼 총무님 신났다. ㅎ

 22:00경 주문진 출발.. 평창 지나.. 24:00경 영월 도착..

위암 수술 후.. 약 1 년 반 만에 다시 시작한 태백산 산행.. 항암치료로 체력이 많이 저하되었지만..
2015년 봄부터 조금씩 산행 거리를 늘려.. 그 해 가을 천제단을 지나 문수봉까지.. 만세 삼창이다. ㅎ

해 뜨는 동쪽 바다에서.. 점봉산 곰배령에서도.. 두 팔 벌려 만세! 

 

 

甲 자는 초목이 '처음' 싹이 돋아날 때 씨의 '껍질'을 뒤집어쓰고 땅 위로 나오는 모양을 본뜬 자로,
回甲은 첫째 甲, 돌아올 回.. 다시 돌아온 새로운 시작이라.. 태백산의 일출을 보려 산행을 나섰다.

▶ 산행 일시: 2011. 1. 25 (화)   *산행 인원 : 2 명
▶ 산행 경로: 당골광장 - 4.4km→ 천제단 → 주목군락지 → 망경사 -3.9.Km → 당골광장
▶ 산행 시간: 5 시간 40분 (05:30 ~ 11:10) * 아침 식사 1시간 포함.
▶ 날씨: 한파가 겨울산을 감싸 안고.. 밤하늘에는 별빛이 총총하다. (산행 기온 :-16℃)

태백산 일출을 보고 내친김에 동해(東海) 일출을 보려 정동진으로.. 1박 2일 회갑여행이다.

▶ 여행 일시 : 2011. 1. 25(화) ~ 1. 26(수)
▶ 여행 일정 : 1. 25(화) 태백산 산행 후 바로 태백 출발, 정동진 바닷가 어느 모텔에서 1박.. 
   정동진 일출을 보고 망상해변으로.. 망상에서 묵호까지 바닷가를 걸어서.. 해안 트레킹!

 

 

▶ 산행 일시: 2013,10,21 (월) ~ 10,22(화) 1박 2일간  *산행 인원 : 2 명
▶ 산행 경로
1일차: 한계령 -2.3Km→ 서북능선 -5.4Km→ 중청대피소 (약 7.7km)
2일차: 중청대피소 -0.6Km→ 대청봉 -2.3Km→ 봉정암 -10.6Km→ 백담사 (약 13.5km) * 총 21.2Km
▶ 총 산행 시간 (대피소 입실 시간 제외)
1일차: 7시간 25분 (09:00~16:25), 2일차: 8시간 35분 (06:55~15:30)   *2일간 총  16시간

※ 설악산을 다녀오고 나서.. 어느 날 오전에 예쁜 꽃바구니가 택배로 배달되었다. *^^
    회갑여행으로 다녀온 설악산 1박 2일..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멋진 여행이었다.

설악산 공룡능선.. 범띠 동갑내기 친구와 칠순기념 산행이다.
암 투병 5년 후.. 공룡능선을 다시 오르니 감회가 새로웠다. *^^

▶ 산행 일시 : 2019, 5, 18 (토) ~ 5,19(일) 1박 2일간 *동행 인원 : 4 명
▶ 산행 경로
1일차 : 설악동 -3.0Km→ 비선대 -3.5Km→ 마등령 -(공룡능선 5.1Km)→ 희운각대피소
2일차 : 희운각대피소 -2.0Km→ 양폭산장 -3.5Km→ 비선대 -3.0Km→ 설악동 (*총 20Km)
▶ 총 산행시간 (대피소 체류 시간 제외) : 2일간 총 16시간 20분
1일차 : 12시간 (08:10~20:10)   2일차 : 4시간 20분 (07:30~11:50)

칠순기념 설악산 공룡능선 종주..  회운각대피소에서 1박 하였다.
대피소 앞에서 플랜카드를 펼치니, 멋지다며 박수 소리가 들린다. ㅎ

3년 뒤.. 2022년 칠순기념 산행으로는.. 설악산 대청봉을 올랐다. ㅎ

아래는 인터넷으로 검색한 설악산 대청봉 관련 참고 자료임

설악산 [雪嶽山, Seoraksan]
강원도 속초시의 남서쪽에 위치하며 양양군 · 인제군에 걸쳐있는 산이다(고도:1,708m).
지명은 중추(中秋)부터 눈이 내려 그 이듬해 여름에야 녹으므로 설악 또는 설산 · 설화산 · 설봉산이라 한다.
『세종실록지리지』 「양양도호부」에 "명산(名山)은 설악(雪嶽)이다."는 기록이 처음 나타난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양양도호부」산천조에 "설악(雪岳) 부 서북쪽 50리에 있는 진산이며 매우 높고 가파르다.
8월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며 여름이 되어야 녹는 까닭으로 이렇게 이름 지었다."는 기록에서
설악이라는 지명의 유래를 짐작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설악산 [雪嶽山, Seoraksan]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국토지리정보원)

산중미인 설악산. 한반도의 중추인 태백산맥 중에 가장 높은(대청봉 1,708m) 설악산은 남한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봄에는 철쭉 등의 온갖 꽃과 여름의 맑고 깨끗한 계곡물, 설악제 기간을 전후한 가을 단풍, 눈 덮인 설경 등 사시사철 어느 때나 찾는 이의 감탄을 불러 일으킨다.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쪽은 외설악, 서쪽은 내설악이라 부르며, 한계령 이남 오색지구를 남설악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남설악 지역은 옛날부터 오색약수와 온천이 유명하고 주전골 일대의 용소폭포, 십이폭포, 여신폭포 등이 대표적인 경관을 이루며 산세가 아름답다. 점봉산(1,424.2m)도 남설악구역에 속한다.남설악 지역에서는 오색-대청 코스, 한계령-끝청-대청 코스 등이 대표적 등산 코스이다. 오색 코스 길목은 그린야드호텔 위편, 국도변의 국립공원 매표소이고 한계령 코스 길목은 한계령휴게소 옆 설악루 계단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설악산국립공원(남설악)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오색약수 [襄陽五色里五色樂水] 명칭 유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1500년경성국사(城國寺)의 승려가 반석에서 용출하는 천맥을 발견하여 약수로 판명되었고,
오색약수라는 이름은 당시 성국사 후원에 특이한 오색화가 있어 명명한 것이라 한다.

설악산국립공원
1970년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6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국제적으로도 그 보존 가치가 인정되어 1982년 유네스코로부터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지역이다. 설악산국립공원의 총면적은 398.237㎢에 이르며 행정구역으로는 인제군과 고성군, 양양군과 속초시에 걸쳐 있는데 인제 방면은 내설악, 한계령~오색방면은 남설악, 그리고 속초시와 양양군 일부, 고성군으로 이루어진 동쪽은 외설악이라고 부른다.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을 비롯하여 소청봉, 중청봉, 화채봉 등 30여 개의 높은 산봉우리가 웅장하게 펼쳐져 있다. (*자료 출처 : 설악산국립공원 홈페이지 및 나무위키)

대청봉 코스(오색)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대청봉을 가장 빨리 오를 수 있는 최단거리 코스

-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대청봉까지 가장 빠르게 오르는 최단거리 코스(편도 5.0km, 4시간 소요)
- 오색-설악폭포-대청봉-설악폭포-오색(왕복10km, 8시간 소요)

오색코스는 양양군 서면 오색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설악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는 오색~대청 탐방코스입니다.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을 오르는 가장 빠른 최단 코스로 4시간이면 대청봉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산봉이 푸르게 보인다고 하여 불려진 이름인 대청봉, 이곳을 오르는 오색 코스 구간은 숲속 산행이기에 별다른 전망이나 조망은 없지만 아름드리나무와 우거진 숲속에서 굽이굽이 이어가는 산길을 오르내리며 마음과 몸이 자연의 일부가 되는 곳입니다. 왕복 8시간으로 다른 코스에 비해 빠르게 대청봉에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탐방객이 이용하는 코스입니다.

오색~대청봉 코스는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되는 돌계단과 언덕은 경사가 가파르고 힘든 코스로 대청봉까지 4시간동안 올라가야 하는 코스입니다. 왕복 8시간으로 산행할 수 있는 오색코스는 대청봉까지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오를 수 있지만 가파른 경사 구간으로 인해 초보자에게는 만만하지 않은 코스입니다. 탐방로를 오르는 구간별로 쉼터를 제공하고 있으니 앉아 쉬면서 자연을 느끼고 천천히 안전산행 하시면 되겠습니다.  

탐방 전 꼭 알아두세요!
대청봉까지 가장 짧은 시간에 오를 수 있지만 가파르게 오르는 구간이므로 무리한 산행이 되지 않도록
체력 조절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초행자는 개인 산행보다는 단체 산행을 권유합니다.
(*설악산국립공원 홈페이지 자료 참조)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큰 산을 보통 '악산(岳山)'이라 하였는데, 그 중 바위가 높이 솟은 산 이름에 보통 '악(岳)' 자가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조선시대 절집을 떠도는 승려와 풍수를 공부하는 지관들은 서울의 관악산(冠岳山), 충주의 월악산(月岳山), 전주 모악산(母岳山), 원주 치악산(雉岳山), 개성의 송악산(松岳山), 속초의 설악산(雪嶽山)을 6대 악산으로 뽑았다. 설악산 일대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자연자원의 분포 서식지로 1982년 유네스코(UNESCO)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설정되었으며, 2005년 12월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은 설악산 일대를 '카테고리 Ⅴ(경관보호구역)'에서 '카테고리 Ⅱ(국립공원)'로 승격시켜, 그 가치를 인정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설악산 - 다양한 화강암들의 경연장 (위성에서 본 한국의 산지지형, 2009. 12., 지광훈, 장동호, 박지훈, 이성순)

※ 2022년 단풍 예상시기 (*아래 이미지 및 단풍 시기 자료 출처 : 웨더아이)

단풍 발생 메커니즘 (출처 : 기상청 계절기상정보 매뉴얼)

○ 식물(낙엽수)은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함
- 단풍의 시작 시기는 9월 상순 이후 기온이 높고 낮음에 따라 좌우되며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짐
- 단풍은 평지보다는 산, 강수량이 많은 곳 보다는 적은 곳, 음지보다는 양지바른 곳에서 아름답게 나타남

※ 단풍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잎 속 엽록소의 분해로 노란 색소인 카로티노이드(Carotenoid) 색소가 드러나게 되면 노란색으로,
광합성 산물인 잎 속의 당분으로부터 많은 효소 화학반응을 거쳐 안토시아닌(Anthocyanin) 색소가 생성되면 붉은색으로
나타나게 되며, 타닌(Tannin)성 물질이 산화 중합되어 축적되면 갈색이 나타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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