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손녀 재롱잔치

박삿갓의 일상사 모음 2017. 2. 26. 15:00

봉화 손녀가 재롱잔치를 한다고 해서.. 내리계곡으로 춘양을 지나.. 봉화로 달려갔다. ㅎ

 

 

  제일어린이집 졸업식 및 재롱잔치


    일시: 2017년 2월 21일 화요일

    장소: 봉화군 청소년수련관

    시간: 늦은 5시~

 

 

   축하합니다
제일어린이집 졸업식 재롱잔치

 

 

할머니는.. 영월에서 가져간 유기농 막대사탕으로 부케를 만들고..

 

 

엄마는.. 선생님 것까지 축하 꽃다발을 준비했다. *^^

 

 

행사장 입구에 각 반의 앨범이 전시되어 있다.

 

 

무대 의상으로 갈아입고 들어오는 손녀의 모습을 보니.. 발레를 하는가 보다. ㅎ

 

 

무대 앞 대기석에 자리 잡고 앉다가..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손짓을 한다.

 

 

17:00 국민의례.. 애국가를 부르고..

 

 

제일 먼저 졸업생 입장.. 2016학년도 제일어린이집졸업식 및 재롱잔치가 시작된다.

 

 

졸업생들이 씩씩하게 줄을 맞추어 입장을 한다. *^^

 

 

오늘 졸업식을 하는.. 열매반 친구들은 모두 14명이다. 

 

 

축하의 인사 말씀부터..

 

 

말씀이 너무 지루해요~ 하는 것 같은 모습들이다. ㅎ

 

 

원장님은 간단히 회고사를 하고.. 이어서 졸업장이 수여된다.

 

 

대표로 한 명이 졸업장을 받아 들고.. 졸업생들이 함께 인사한다.

 

 

언니 오빠들을 떠나보내는.. 동생들이 먼저 송사를 하고.. ㅠ,ㅠ  

 

 

이어서 동생들아 잘 있어라.. 졸업생 언니, 오빠가 답사를 한다.

 

 

개성상, 믿음상, 공로상, 저축상 등 상장 수여..

 

 

만 1세부터 5세까지.. 5년간 어린이집을 열심히 다닌 공로로 받는.. 공로상이 제일 멋진 것 같다. ㅎ

 

 

1~4세반 동생들이 송별가를 준비하는 귀여운 모습이다.

 

 

언니 오빠 잘 가요.. 학교에 가서도 우리 어린이집을 빛내 주세요!

 

 

다음 차례로 졸업생들이 졸업가를 부른다. ㅎ

 

 

선생님 안녕히 계세요.. 어깨동무 내 동무 잘 가거라 또 보자..

 

 

같이 놀며 함께 자라자며.. 다 같이 큰소리로 원가를 부른다. 

 

 

졸업식 마지막 순서인 졸업생 퇴장..

 

 

동생들이 꽃다발을 들고 들어와..

 

 

한 사람씩 언니, 오빠들에게 꽃다발을 전하고 서로 안아준 다음..

 

 

두 명씩 손을 퇴장한다.

 

 

좋아하던 누나에게.. 프러포즈하듯 꽃다발을 전하고..

 

 

작별의 아쉬움을 나누며.. 졸업식을 마친다. ㅠ,ㅠ

 

 

    

 

17:40 재롱잔치는 자모회의 '사랑합니다'.. 노래와 율동으로 시작된다.

 

 

이제 초등학교를 가는 열매반 졸업생들이 엄마, 아빠들과 함께 노래한다. ㅎ

 

 

두 번째 순서로.. 만 4세 [꽃잎반]..  베리 굿! 모듬북 공연..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다. *^^ 

 

 

어린이집 공연이라고는 믿기 힘든.. 연출이다.

 

 

와우~ 정말 필 받았다. ㅎ

 

 

세 번째 순서로.. 졸업반인 만 5세 [열매반].. 엄지 척!

 

 

확실히 요즘 애들이라 뭔가 포즈가 다른 것 같다. *^^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쳐요 천생연분 내 사랑이에요

엄지 엄지 척 엄지 엄지 척 그냥 좋아요 왠지 좋아요 엄지 척!

 

 

네 번째.. 제일 어린.. 만 1세 [해님, 별님반].. 상어가족.. 아기 상어 왔쪄욤!

(*지난해 어린이집 들어올 때 만 1세이니.. 올해로 세 살짜리 막내들이다.)

 

 

귀여운 뚜 루룻 뚜루.. 바닷속 뚜 루룻 뚜루.. 아기 상어 한 명이 그만 울음을.. ㅠ,ㅠ

 

 

아기 상어가 울고 있는데.. 엄마 상어 뚜 루룻 뚜루.. 어디 있어요... 가운데 작은 상어가 팔을 벌려 신호한다. *^^ 

 

 

드디어.. 만 2세 [꽃씨, 솔씨반].. 스키다마링크(Skidamarink) | 사랑해 | 발렌타인데이 동요에 맞춘 발레 순서다. ㅎ

 

 

우아한(?) 모습으로 발레를 하는 손녀.. 한쪽 발로 균형을 잘 잡는 것 같다. *^^

 

 

스키다마링크 딩카 딩크..  스키다마링크 두.. 하늘만큼 땅만큼 너를 사랑해.. 바다만큼 우주만큼.. 사랑해..

 

 

짝꿍이 무대 반대쪽으로 자리를 잡아.. 혼자 하기 좀 어색했지만..  멋지게 발레를 마친다. ㅎ

 

 

여섯 번째.. 만 5세 [열매반].. 정열적인 의상으로.. 불티!

 

 

나의 뜨거운 마음을.. 불같은 나의 마음을.. 다시 태울수 없을까?

 

 

헤어지기는 정말 싫어.. 내마음 너무나 아쉬워.. 아쉬운 마음으로 불티 공연을 마친다. ㅎ

 

 

일곱 번째.. 만 3세 [잎새반].. 당신이 좋아.. ♡♡ 

 

 

비가 와도 좋아.. 눈이 와도 좋아.. 바람 불어도 좋아.. 좋아좋아 당신이~ 좋아~~

 

 

원앙이 따로있나 우리가 원앙이지.. 환상의 해피한 원앙이지~ ㅎ

 

 

여덟 번째.. 만 4세 [꽃잎반].. 요들레이리..  알프스 산노래 요들송의 경쾌한 리듬에 맞춰...

 

 

레이리오 로로로로우 리오로 로~ 레이리 오 로 로로우 리오로 로~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를 보는 듯.. 즐거운 무대였다. *^^

 

 

아홉 번째.. 마지만 재롱 순서인.. 만 5세 [열매반].. 사랑의 아리랑..

 

 

졸업생 14명으로 구성된 부채춤.. 보통 솜씨가 아니다. *^^

 

 

능숙한 솜씨로 파도타기까지.. 선생님들의 수고가  짐작된다. *^^

 

 

한국 무용의 춤사위도 예술적 공연 수준이다.

 

 

퇴장하는 모습까지.. 어린이집 공연이라고는.. 못 믿을 정도로 완벽하여.. 힘찬 박수를 보낸다. *^^

 

 

열 번째 순서로.. 어린이들과 선생님이 모두 나와 축복송을 합창한다.

 

 

온 세상이 아름답게 피어오르고.. 시작은 잘 따라 하더니..

 

 

기쁨이 가득한 이 봄날에.. 주 특기(?)인.. 코파기가 시작된다. ㅎ

 

 

한 어린이는 무대 앞을 오가며 워킹 솜씨를 보여 주고.. *^^

 

 

가운데 앉아.. 합창은 뒷전이고.. 코파기에 열중이더니.. *^^

 

 

당신의 앞길에 축복 있으랴~ 합창 뒷부분에서 힘차게 따라 부른다. ㅎ

 

 

모두 모두 사랑해요.. 피켓을 들며.. 축복송 합창을 멋지게 마무리한다.

 

 

18:30 재롱잔치를 모두 마치고.. 엄마, 아빠 찾으랴.. 사진 찍느라 모두들 야단법석이다. ㅎ

 

 

꽃다발을 받아 들고 비비할머니와 기념사진..

 

 

예쁜 꽃다발에 막대사탕까지 있으니 좋은가 보다. ㅎ

 

 

같은 솔씨반 친구들과 기념사진...

 

 

엄마하고도 사진을 찍고..

 

 

발레복만 입고 있는 손녀 추울까.. 서둘러 옷을 갈아입힌다. *^^

 

 

털외투로 무장하고 나서.. 모야할머니 손잡고.. 집으로 간다.

 

 

집에 와서.. 앨범을 펼쳐보니.. 봄.. 여름.. 가을.. 겨울이야기까지.. 어린이집에서의 모습들이다. *^^

 

 

어린이집을 다니지 벌써 1년.. 다음 달 3월 2일부터는.. 유치원 생활이 시작된다. 서연이 파이팅!   

 

 

 

※ 그리고..  3월 2일 유치원에서..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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