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 축서사

박삿갓의 여행 이야기 2013. 5. 19. 13:27
축서사(鷲棲寺)는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에 위치한 사찰로 문수산 중턱 800m 산골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문수보살에서 이름을 딴 문수산(文殊山, 1,206m)은 오대산 상원사와 함께 4대 문수성지 중의 하나이다. 
 


축서사(鷲棲寺)란 이름은 독수리 축(鷲), 깃들일 서(棲) 독수리가 사는 절이라는 뜻이다.
독수리는 지혜를 뜻하니 곧 큰 지혜를 가진 문수보살님이 나누신 절이라는 의미이다.
험한 뒷산세가 독수리가 웅크리고 앉아있는 생김새라 하여 축서사라 부른다는 이도 있다.

673년 의상대사가 부석사보다 3년 앞서 창건했다. 항일투쟁 당시 대부분이 불타고 보광전, 석불좌상부광배, 석등, 삼층석탑만이 남았으나
1990년대 말부터 중창불사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축서사는 절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이 아름답기로 이름나있다.
※ 가는 길 : 봉화공용버스정류장에서 개단 방면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하루 세번 운행, 종점에서 1.2Km 도보이동 


해질 무렵.. 축서사에서 바라보이는 소백산맥의 능선..


모두들 정성스런 마음으로 석가탄신 전야를 준비하고..



해가 저물자..


연등을 모두 밝힌다.










무여 큰스님..


부처님께 차를 올리고..



연등에는 부처님께 바라는 소망이 달려 있다.


수많은 연등이 산사를 밝히고..


밤하늘의 밝은 달은 누리를 비춘다.



축서사에서 기도하면 한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전해진다고 한다. *^^


부처님 오시기 전날 밤.. 마음에 평화를 담고 축서사를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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