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설악 오색 주전골 용소폭포

박삿갓의 산행일기 2023. 7. 5. 10:20

용소폭포가 있는 오색 주전골은.. 점봉산의 서쪽 비탈에 있는 계곡으로,
흔히 남설악으로도 불리며, 설악산국립공원에 편입되어 있는 지역이다.

▶ 탐방 일시 : 2023. 7. 2 (일요일)  *동행 인원 : 4 명
▶ 탐방 경로 : 오색약수 → 선녀탕 → 용소폭포 → 오색약수 원점 회귀 (약 6Km)
▶ 탐방 시간 : 2 시간 10분 (14:20 ~ 16:30) 
▶ 날씨 : 무더운 여름이지만.. 계곡이라 산행하기에 무리 없던 날 (기온 : 약 28℃)
▶ 산행 일정 :10:30 영월 출발.. 평창 지나.. 12:00경 대관령전망대에 잠시 들린다.

 

하조대 톨게이트로 나와.. 양양 수산항 인근 어느 째복 전문 맛집에서 점심 식사.. (*손님이 많았음)

째복의 원래 이름은 민들조개로.. 얕은 바다의 모래에 살며, 주로 동해안에 사는 식용 조개다.
대충 건져 올려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째째하다 해서 째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개인적 생각으로는.. 째그만헤도(조그마하지만) 전복에 비할 만큼 맛이 좋다는 뜻인 것 같다.

*째복국+섭국은.. 어릴 적 동강에서 민물고기 잡아, 감자 넣고 끓여 먹던 어죽 맛 같았음.
*째복전(25,000원), 째복국+섭국(1인분 14,000원, 3인분이면 4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음)

*섭은 자연산 홍합을 말하는데.. 섭국은 삶아서 살만 바른 홍합과 부추, 버섯, 달걀을 넣고
된장과 고추장으로 맛을 낸 칼칼한 맛의 국물 요리로 강원도 양양과 속초의 향토음식이다.

13:50경.. 오색지구 도착..

설악산은 외설악과 내설악으로 구분하는데 오색지구를 추가하여 남설악이라 한다.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 쪽은 외설악, 서쪽은 내설악이라 구분한다. *^^

낮볕이 뜨거운 여름이라.. 오색공영타워주차장에.주차하고..

*주차 요금 : 3 시간 3,600원

휴일인데도.. 날씨가 더운 탓인지.. 실외주차장에도 주차된 차량이 많지 않다.

설악산국립공원에 속한 오색약수나 주전골이 실은 점봉산에 있는 것이다.
1982년 유네스코에 의해 생물보전 핵심지역으로 지정된 점봉산은..
2006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입산 통제로 점봉산 정상엔 갈 수 없지만,
점봉산 자락을 넘어가는.. 고갯마루인 곰배령까지는 발을 디딜 수 있다.

약수교 아래로 보이는 맑고 시원한 계곡물.. 벌써 물놀이하는 모습이 보인다.

주전골 초입으로 들어서면.. 오색약수가 보인다.
오색리의 오색약수는 천연기념물 제529호로
1500년경 오색석사 사찰의 스님이 발견했다고 한다.
오색약수는 성국사 뒤뜰에서 자라던 오색화로 인해 붙인 이름이다.
철분 함유가 많아 특이한 맛과 색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위장병 빈혈 신경통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찾는 이가 많다.
* 양양군청 홈페이지 > 양양관광 > 양양10경 > 오색주전골 자료 인용

오색약수(五色樂水)는 오색리에 있는 약수터로. 2011년 1월 13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설악산의 최고봉인 대청봉(大靑峰)과 그 남쪽인 점봉산(點鳳山) 사이의 깊은 골짜기에 있다.

오색 주전골 자연관찰로 입구 이정표 ( ← 용소폭포 2.9Km, 선녀탕 2.2Km)

자연관찰로는 자연생태계의 학습을 돕는 탐방로이다.

약수출렁교를 건너..

주전골 [鑄錢─]
설악산국립공원 남쪽에 있는 오색약수터에서 선녀탕을 거쳐 점봉산(1,424m) 서쪽 비탈에 이르는 계곡이다. 남설악의 큰 골 가운데 가장 수려한 계곡으로 계곡미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하다. 골이 깊어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며 고래바위·상투바위·새눈바위·여심바위·부부바위·오색석사·선녀탕·십이폭포·용소폭포 등 곳곳에 기암괴석과 폭포가 이어져 풍광이 빼어나다. 주전골이란 이름은 용소폭포 입구에 있는 시루떡바위가 마치 엽전을 쌓아 놓은 것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옛날 이 계곡에서 승려를 가장한 도둑 무리들이 위조 엽전을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주전골 [鑄錢─]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14:20경.. 주전골 무장애 탐방로를 들어서.. 용소폭포 코스로 간다.. 

아취형 다리를 건넌다.

다리를 건너며 계곡 상류로 보아는 주전골의 풍광이 시원스럽다.

어? 이게 무슨 집이지?

이 층에 있는 누각은.. 역광에 눈이 부셔 잘 보이지 않는다.

오색석사는 계곡의 오색암석에 연유된 명칭이라고도 하나 한편 한나무에 5색꽃이 피었다하여 명명한 지명으로 1937년 양양군수로 부임한 전재우 군수는 오색리에서 3색 꽃이 피는 나무를 파서 이식하였으나 꽃이 피지 않았다고 기술하고 있다. 8.15광복 후까지 3색꽃이 피던 고목이 관터 입구 근방 도로변에 있다가 노목으로 썩어 없어졌다. 본래 현 오색2리 지역만을 오색리로 불러오다가 행정수복후 가라피리가 오색1리로 편입되면서 오색1리로 명칭하였다.
* 양양군청 홈페이지 > 양양군 소개 > 지명유래 > 서면 > 오색2리 자료 인용

주전골 탐방로를 조금 들어서면.. *오색석(五色石)에서 분출되는 약수가 있다는 오색석사(성국사)가 있다.(*안내판 내용)

성국사 앞에 있는 성국사교를 건너며.. V

다시 독주암교를 건너면.. 다리에서 독주암이 바로 보인다.

주전골 최고의 비경((祕境)이라는.. 독주암의 우뚝한 모습이.. 신선이 살고 있을 것 같은 선경(仙景)이다.

독주암의 주 자가..술 주(酒) 자? 신선이 홀로 앉아(獨座).. 혼술 마시던 독주암(獨酒岩)인가..?

저렇게 높은데.. 홀로 앉아 있어도 위험한데.. 더구나 혼술 마시면 절대 안 된다.. 그냥 가자..

옥수(玉水) 같이 맑은 물이.. 한 사발 퍼서 마시면 술 보다 좋을 것 같다.

절벽 옆으로 붙여 만든 탐방로에 낙석 방지용 철망.. 조심스럽다.

주전골 경치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고.. 오랜만의 산행이라 더 좋다.

선녀탕 부근에는 터널식 낙석 방지 안전 철망이 있고.. 선녀탕 가까이로는 내려가 볼 수 없다.

선녀들의 목욕탕 선녀탕! 대부분 이런 소(沼)에는 선녀들이 목욕하러 내려온다.
그리고, 날개옷 벗어 놓고 목욕한다. *沼(못 소)는 '못(池)', '연못', '늪'을 뜻한다.

선녀 서너 명이 단체로 목욕하기에. 정말 시원하고 그만일 것 같은.. 천연 야외 목욕탕이다.

선녀교에... 다리를 건너는 선녀가 보이지 않으니.. 잠자리 옷 입고 날아다니나?

선녀(仙女)는 선경(仙境)에 산다는 여자를 이르는 말이니,  
이런 곳에 오래 살면 할머니도 선녀(仙女)가 될 수 있을까?

전망대교에서 계곡 상류로 보이는 경관.. 신선이 살고 있을 듯한데.. 신선은 선녀 목욕하는 걸 보았을까?

신선도, 선녀도 안 보이고.. 70대 할아버지와 할머니만 보이는데.. 한 할아버지는.. 마음껏 못 먹어서.. 날씬하다.

지난해 흘림골 탐방 시에 금강문교 주변을 사방 살펴보았지만.. 금강문(金剛門)을 찾지 못했다..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경치.. 과연 설악(雪嶽)은 곳곳이 절경(絕景)이요, 숨어 있는 비경(祕境)이다.

드디어.. 숨어 있던 금강문(金剛門)을 찾았다. 금, 금, 금강문을 열어라

설악산 금강문 [雪嶽山 金剛門]
설악산국립공원 남설악 지구의 주전골(주전계곡) 한가운데에 서로 기대어 사람이 겨우 지나갈 만한 공간을 만들고 있는 2개의 바위를 말한다. 오색약수터탐방지원센터에서 약 2.7㎞ 지점에 있으며, 이곳을 지나 두 갈래길에서 오른쪽은 용소폭포가 5분 거리에 있고, 왼쪽은 십이폭포~주전폭포~등선폭포~여심폭포로 이어진다. 금강문이라는 명칭은 이곳을 지나면 십이폭포와 용소폭포 등 주전골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하여 붙여진 것인데, 아름다운 것에는 잡귀가 미치지 못한다고 여기는 불교 정서가 배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설악산 금강문 [雪嶽山 金剛門]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금강문(金剛門)을 빠져나와보니.. 찾기 힘들만한.. 비밀스러운 문(門)이다. 

전나무교를 지나면.. 흘림골과 용소폭포로 갈리는.. 삼거리다.

용소폭포삼거리(흘림골 탐방로 입구)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용소폭포삼거리 이정표 ( ←약수터탐방지원센터 2.7Km, ↖용소탐방지원센터 0.5Km, 흘림골탐방지원센터 3.1Km→)

※ 용소삼거리는 해발 456m 지점임.

※ 흘림골 탐방로는 통제 구간으로 사전 예약제이며, 주전골 구간은 탐방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되는 개방탐방로임.

용소삼거리에서.. 44번 국도변에 있는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까지는 500m 거리이며..

삼거리에서.. 용소폭포까지는 300m 거리이다.

판상으로 절리가 일어난 바위를 쇠밧줄로 고정해 놓았다.
절리(joint, 節理)는 암석에 외력이 가해져서 생긴 틈이다.

판상절리(板狀節理, plate joint)는 용암이 고결시 수축으로 틈이 생기게 되며,
 세월이 지나  풍화가 되면 이 틈이 벌어지게 되는데 모양이 판대기 모양이다.

수 억 년의 세월은.. 거대한 바위도 시루떡처럼 갈라지게 한다.

수 억 년 세월 흘러내린 물줄기는.. 거친 바위를 매끄럽게 다듬어 놓았다.

용소출렁교는 용이 꿈틀거리 듯 많이 흔들리고,  계곡 위쪽으로 보이는 다리가 용소폭포교다.

15:10 용소폭포 도착.. 용소폭포교는 폭포를 바로 볼 수 있는 전망대이기도 하다..

옛날에는 이렇게 물이 맑고 깊은 소(沼)에는 대부분 이무기가 살았다고 한다.

용소폭포 탐방 기념으로.. 이장님부터..

다음은 대장님..

그다음은.. 삿갓님(?) 부부..

이무기의 전설이 있는 용소폭포! 이무기야! 영월에서 삿갓님이 왔다!

용소폭포 [龍沼瀑布]
설악산국립공원 남설악 지구의 주전골(주전계곡)에 있는 폭포로 높이는 약 10m이고, 소(沼)의 깊이는 약 7m이다. 옛날 이 소에서 살던 천년 묵은 암수 이무기 2마리가 용이 되어 승천하려 하다가 수놈만 승천하고 암놈은 미처 준비가 안 되어 이곳에서 굳어져 바위와 폭포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약수터탐방지원센터에서 금강문~용소폭포를 거쳐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에 이르는 3.2㎞ 거리의 주전골 코스는 오르내림이 거의 없이 평탄하며, 산행 시간은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한편, 인제군 용대리 방면의 구곡담계곡 관음폭포 아래에도 같은 이름의 폭포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용소폭포 [龍沼瀑布]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깊고 맑은 소(沼).. 정말 이무기가 살고 있을 것 같다. (*줌 촬영)

*참고로 이무기는 전설상의 동물로 뿔이 없는 용이며, 어떤 저주에 의하여
용이 되지 못하고 물속에 산다는, 여러 해 묵은 큰 구렁이를 이르는 말이다.
*천 년 묵은 이무기가 변하여 된다는 용을.. 사룡(蛇龍)이라 부른다고 한다.

용소폭포교에서 계곡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경치도 일품이다.

여기서 우측 약수터 방향으로 다시 내려가려고 하다가.. 그냥 올라가.. 좌측 44번 국도 쪽으로 간다.

여기서 더 올라가면 44번 국도가 나온다고.. 약수터로 가려면 돌아가라는 안내문이 있지만.. 그냥 가면 안 된다.

주전(鑄錢)이라는 명칭은 옛날에 이 골짜기에서 도적들이 위조 엽전을 만들다 잡힌 데서 유래하였다고 하며,
주전골 어귀의 용소폭포 앞에 떡시루처럼 생긴 바위가 엽전을 쌓아둔 모양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주전바위 안내판 바로 건너편으로는 갈라진 바위가 보이지 않고, 용소폭포교 저 아래쪽에 판상으로 갈리진 바위가 있다.

폭포 상단에서  내려다보이는 용소폭포의 모습이 더없는 장관으로.. 그냥 돌아가면.. 이무기가 섭하다.

폭포는 아래에서 올려다보아도 좋지만.. 상단에서 또 다른 시각으로 내려다보면 더 멋지다.

시원한 폭포 소리 들으며.. 대장이 아이스 백에 담아온 시원한 캔커피와 텃밭에서 띠 온 방울토마토 등.. 간식 타임!

용소폭포교 아래쪽에 있는 바위가 시루떡처럼 갈라져 있으니.. 저 바위가 주전바위인가?.

조금 내려와서.. 용소폭포교 아래쪽으로 보이는.. 판상으로 갈라진(板狀節理) 바위의 모습.

15:30 용소폭포에서 약수터 방향으로 내려간다.

계곡 아래쪽으로 보이는 전망도 일품이다.

용소폭포삼거리 산불감시초소 옆으로.. 흘림골탐방로 출입구가 있다.

용소폭포삼거리에서 약수터탐방지원센터까지는.. 2.7Km 거리다.

산불감시초소 앞에 있는 전나무교를 건너 오면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분을 만났는데,
대화를 나누다가.. 서로 암투병을 한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잘 먹고, 마음 편하게 살자고 한다.

국립공원 직원분이 찍어 준 사진.. 내가 보아도.. 전에 비해 무척이나 날씬해졌다.

※ 참고로 아래 사진은 한창때(지리산 종주 시) 찍은 사진으로.. 맨 좌측 대장님, 중간 삿갓 부부, 우측 이장님..

위암 수술 및 항암 치료 등으로 체중은 많이 빠졌지만.. 몸이 가벼워져 산행하기에 체력은 무리가 없다.

잡귀가 통과할 수 없다는 금강문(金剛門)은.. 주전골(주전계곡) 한가운데에 서로 기대어,
사람이 겨우 지나갈 만한 공간이 있는 2개의 바위인데, 안내판이 없어 쉽게 찾기 힘들다.

금강문이 이끼 낀 바위처럼 보여..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그냥 지나치기 십중팔구다.

위조 엽전을 만들던.. 잡귀가 남아 있을지 모르니.. 주전골 탐방 시는 금강문(金剛門)을 지나야 번뇌가 사라진다.
금강(金剛)은 대일여래(大日如來)의 지덕이 견고하여 일체(一切)의 번뇌(煩惱)를 깨뜨릴 수 있음을 표현한 말임.

좁고 어두운 금강문(金剛門)을 지나고 나면.. 세상은 더 넓고 환하게 보이는 법이다.

용소폭포를 흘러내린 물은 십이폭포에서 내린 물과 서로 만난다.
이 부근의 계곡이 흘림골이 끝나고 주전골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흘림골은 등선대를 넘어 십이폭포 아래까지를 말하고, 용소폭포에서
오색마을까지의 계곡길은 가을 단풍이 가장 아름답다는 주전골이다.

선녀들의 목욕탕 선녀탕.. 냉탕이라 무더운 여름에 날개옷 벗어 놓고 목욕하기 좋을 것 같다.
대낮이라 그런지 선녀들은 보이지 않고, 푸른 산에 맑은 물이 흐르니 청산유수(靑山流水)다.

선녀탕 영업시간은.. 대낮이 아니고, 밝은 달밤이라고 한다.. 그냥 가자.

오색제2약수로 내려가는 길목..

지상은 비가 많이 온 뒤라, 계곡물 수량이 풍부한데.. 지하는 비가 안 오니, 제2약수터의 약수물은 아직 가뭄이다.

국립공원관리소 직원분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먼저 내려온 일행이 오색석사를 둘러보고 있다.

오색석사 [五色石寺]
신라 말 가지산문(迦智山門)의 개조 도의(道義)가 창건하였다. 성주산문(聖住山門)의 개조인 무염(無染)이 이 절에서 출가했다고 전할 뿐 절의 역사는 알려진 바가 없다. 절 뒤뜰에 5가지 색깔의 꽃이 피는 나무가 있어서 절 이름을 오색석사라고 하였고, 인근 지명도 오색리로 바꾸었다. 절 아래 계곡 암반에서 나오는 오색약수는 이 절의 승려가 발견하였다고 한다. 오랫동안 폐사로 방치되어 있던 것을 근래에 인법당(因法堂)을 세워 명맥을 잇고 있다.

가건물로는 법당 등이 있으며, 유물로는 보물 제497호로 지정된 양양오색리삼층석탑이 유명하다. 통일신라 때 조성된 것으로 주위에 흩어져 있던 것을 모아 1971년에 복원하였다. 그밖에 돌로 만든 사자상과 대석(臺石)·탑재 등이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이름난 오색약수는 하루 약 1천 500리터 나오는데, 위장병과 신경통·빈혈 등에 효과가 있고, 이 물로 밥을 지으면 푸른 빛깔이 돌며 맛이 좋고 소화도 잘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인근 계곡은 옛날에 도적들이 승려로 변장하고 엽전을 위조하던 곳으로 주전골[鑄錢谷]이라고 불린다. 이 도적들 때문에 절이 폐사되었다고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색석사 [五色石寺]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양양 오색리 삼층석탑은 보물 제497호이다.

오색석(五色石)에서 분출되는 약수는 아니지만.. 물 맛이 시원하다고 한다.

법당 마당 서쪽 산자락 아래에.. 오래된 것 같은 석탑(石塔)이 보인다.

단정한 석탑(石塔)의 모양이 예사롭지 않고 고풍(古風)스럽다. 혹, 예전 삼층석탑(三層石塔) 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오색석사(성국사)를 나서는 길..

고래바위교를 지나며.. (*참고로 아치교의 형태가 고래 등을 닮았다고..'고래등다리'라고도 부르는 것 같다.) 

고래를 닮은 바위를 찾아보아도 보이지 않으니.. 다리 밑으로 보이는 저 큰 바윗돌이.. 돌고래를 닮았나?

주전골 자연관찰로를 나선다.. 온천하고.. 고래 잡으러 동해바다(양양 서피비치)로 가자!.

16:30경.. 약수터탐방지원센터 도착.. 전광판에.. '강원북부산지 폭염주의보 발효중' 안내문이 보인다.

일행이 타워주차장에서 차 가지고 오는 동안.. 오색약수 산채음식촌 입구 쉼터에서 기다린다.

배낭 온도계를 보니.. 28℃까지 올라갔는데.. 그리 덥지는 않다.

정말 오랜만에 목욕가방 들고.. 오색그린야드호텔 ♨ 탄산온천으로 간다.

코로나19 등으로.. 온천탕은 약 4년만이다. 

※ 프론트 직원의 양해하에.. 이용요금표 촬영.. (*경로 할인 1인당 12,000원)

18:00경.. 그린야드호텔 ♨ 탄산온천탕을 나선다.

18:40경.. 하조대 톨게이트로 진출하여.. 

양양 서피비치(Surfy Beach) 바닷가에서 저녁을 먹을까 했는데.. 젊은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 경로(?) 식당을 찾지 못하고..

19:30 경.. 주문진으로 와서.. 지난해 들려보았던 해물촌 식당.. 이전한 가게를 찾아 갔다.

큰 가리비가 들어 있는 해물찜 (대 60,000원) .. 맥주 4병 (기사는 사이다 1병).. 오랜만에 함께 마시니.. 정말 맛있다.

21:00경 주문진 출발하여.. 22:50경 영월 도착.

아래는 인터넷으로 검색한 오색 주전골 관련 참고 자료임

주전골 [鑄錢─]
설악산국립공원 남쪽에 있는 오색약수터에서 선녀탕을 거쳐 점봉산(1,424m) 서쪽 비탈에 이르는 계곡이다. 남설악의 큰 골 가운데 가장 수려한 계곡으로 계곡미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하다. 골이 깊어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며 고래바위·상투바위·새눈바위·여심바위·부부바위·오색석사·선녀탕·십이폭포·용소폭포 등 곳곳에 기암괴석과 폭포가 이어져 풍광이 빼어나다. 주전골이란 이름은 용소폭포 입구에 있는 시루떡바위가 마치 엽전을 쌓아 놓은 것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옛날 이 계곡에서 승려를 가장한 도둑 무리들이 위조 엽전을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주전골 [鑄錢─]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오색주전골
설악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계곡으로, 오색약수가 있는 강원도 양양군 오색리에서 오색령(한계령) 방면으로 가는 길에 자리한다. 오색 주전골은 설악산의 대표 단풍 코스이자 계곡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유명하다. 조선 시대 때 외지고 골이 깊은 이곳에서 승려로 위장한 도둑들이 위조 엽전을 만들어 ‘주전골’이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전해진다. ‘오색(五色)’은 주전골 암반이 다섯 가지 빛을 내고 옛 오색석사에 봄이면 다섯 가지 색의 꽃이 피는 나무가 있었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3.2km의 탐방로는 계곡 양옆으로 기암이 우뚝 솟은 길로, 오색약수터탐방지원센터에서 성국사와 선녀탕을 거쳐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에 이른다. 편도 1시간 코스는 평탄한 나무 덱 구간이 많고 길이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편하게 걸을 수 있다. 탐방로 초입에서 탄산과 철분이 들어가 톡 쏘는 맛이 나는 오색약수를 맛볼 수 있다. 걷는 내내 고래바위, 상투바위, 부부바위 등 각종 기암괴석이 나타나고, 선녀탕, 금강문, 용소폭포 등 남설악의 각종 명소가 가득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색주전골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오색 용소폭포
오색 용소폭포는 설악산국립공원 남설악지구의 주전골에 위치한 폭포로 높이 약 10m, 소 깊이 약 7m 규모다.
아직 손길이 많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지만 맑은 계곡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사람들의 발걸음을 되찾게 하고 있다. 이 소에서 살던 천년 묵은 암수 이무기 두 마리가 용이 되어 승천하려다가
수놈만 승천하고 암놈은 미처 준비가 안 된 탓에 이곳에서 굳어져 바위와 폭포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출처: 강원도청)
[네이버 지식백과] 오색 용소폭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오색약수터
양양에서 서쪽으로 20km, 한계령에서 동남쪽으로 7.5km가면 개울가 암반 세 곳에서 철분과 탄산수의 성분을 가진 약수가 솟아 오르는 오색 약수터가 있다. 다량의 철분을 함유한 약수의 하루 분출량이 1,500리터에 달하며, 약수터까지의 경관과 설악산 정상에 이르는 길목이라는 위치 때문에 더욱 유명해진 약수터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색약수터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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