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산 진달래 산행기
박삿갓의 산행일기 2024. 4. 10. 15:00천주산(天柱山, 639m)의 주봉은 용지봉(龍池峰)으로 주변 일대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룬다.
동남쪽과 동북쪽은 창원시, 북서쪽은 함안군에 속하며 정상에서 3개 시군이 만난다.
인근 산 중에서 가장 높아 하늘[天]을 받치는 기둥[柱]이라는 뜻에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 산행 일시 : 2024. 4. 7. (일요일) * 산행 인원 : 3名
▶ 산행 경로 : 천주산 입구 - 0.6Km→ 천주암 - 0.9Km→ 만남의 광장 - 0.8Km→ 천주봉 - 2.3Km→
천주산 정상(용지봉) - 3.0Km→ 천주로, 천주암 입구 (*총 산행거리 : 7.6km)
▶ 산행 시간 : 3시간 55분 (09:20 ~ 13:15) *점심 식사 시간(30분) 포함
▶ 날씨 : 조금 흐리지만, 연분홍 진달래가 곱던 날 (*산행 기온 : 약 22℃)
▶ 산행 일정 : 05:40 영월 출발.. 09:00경 북창원 톨게이트로 진출하여..
달천계곡 입구 행사장 방향은 벌써부터 교통통제로 진입 금지다.
『제26회 고향의봄 천주산 진달래 축제』가 개최됩니다!
○ 기 간 : 2024. 4. 6.(토) ~ 7.(일) / 2일간
- 개막식 : 2024. 4. 7.(일) 11:00
○ 장 소 : 북면 천주산 일원 (행사장 : 달천계곡 오토캠핑장 주변)
○ 주 최 : 천주산진달래축제 추진위원회
○ 내 용 : 개막식, 진달래가요제, 초청가수 공연, 체험행사 등
※ 행사 기간 중 교통 혼잡이 예상되오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창원시 의창구 '천주산무료주차장'도 만차다. 다행히 천주로 도로변 한쪽주차 구역에 한 대 댈 자리가 남았다.
09:20 천주산을 향하여 산행 시작!
아동문학가 이원수가 쓴 '고향의 봄' 배경이 된 꽃 피는 산골은 옛 창원읍성이 있던 경남 창원시 의창구 천주산 일대다.
천주로 입구에서 약 600m 올라오면.. 천주암 부근에 깨끗한 공중화장실이 있다.
천주암 [天柱庵]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후반에 세워진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인 범어사의 말사이다. 처음에 토굴 형식의 법당을 지어 시작하였으며 1937년에 사암(私庵)으로 등록하고 중창 불사를 진행하였다.
한국 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55년에 다시 지었으며 1976년에는 대웅전을 건립하였다. 1960년대 말에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 말사로 등록하여 지속적인 포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1m, 폭 0.8m, 두께 0.1m의 마애불 1기를 주변에서 발굴하여 대웅전에 봉안하고 있으며 1949년에 건립된 오층석탑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주암 [天柱庵]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천주암을 지나..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
천주암 지점 이정표 (천주산 정상 2.4Km, 만남의 광장 0.9Km, 산태샘 약수터 0.6Km →)
높다란 나무가 우거진 등산로.. 돌계단길이 생각보다 조금 힘든다.
천주암갈림길 이정표에서 오른쪽 길로 올라간다. (← 천주산누리길 2.5Km 석불암, 천주산누리길 굴현고개 1.1Km→)
낙엽이 쌓인 오솔길 같은 등산로.. 여기는 걸을만하다.
10:00 산태샘 약수터 쉼터가 보인다.
편백나무 숲이 끝나는 지점에 산태샘이 있다.
샘터 앞쪽에 피어 있는.. 짙붉은 동백꽃 한 송이가 늙은이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나무 계단길보다는.. 옆으로 난 낙엽 깔린 흙길이 올라가기가 좋다.
10:15 만남의 광장 도착..
천주산 숲길 종합안내도.. 코스가 많아 쉽게 알아보기 힘들다.
만남의 광장 이졍표 (←천주산 정상 1.7Km, ↙천주산 입구 1.5Km, 천주봉 0.8Km→)
天柱만날亭.. '하늘을 받치는 기둥'을 만날 정자다.
天柱를 만날 수 있으려나? 어쨌든, 쉼터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간다.
에너지바 한 개씩 나누어 먹고.. 물도 한 모금 마시고..
하늘을 받히는 기둥은 보이지 않고.. 그냥 고향 같은 꽃 피는 산골이다.
천주봉으로 가는 능선 아랫길..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좋다.
진달래꽃 / 이은상
수줍어 수줍어서 다못타는 연분홍이
부끄러 부끄러워 바위틈에 숨어 피다
그나마 남이 볼새라 고대 지고 말더라
바위 옆으로 설치한 데크 계단을 올라서면..
능선 위에 '천주산팔각정'이 있다.
천주산팔각정 이정표 ( ← 천주봉 0.2Km, 만남의 광장 0.6Km, 천주산정상 2.1Km→ )
팔각정에서는 쉬지 않고.. 바로 천주봉으로 간다.
10:55 천주봉(天柱峰, 478m)에 이른다.
천주봉(天柱峰)에서 하늘을 떠 받들 듯..오랜만에 같이 섰다.
하늘을 받히고 있는 천주봉에서.. 하늘 아래.. 산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창원시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산 아래 외감리에서는.. 용지봉 동쪽의 478m봉인 이곳을 천주봉(天柱峰)이라 하여,
용지봉과 구분하기도 한다. 지금은 일대의 산 이름을 천주산(天柱山)이라 일컫는다.
*표지석 뒷면에는 전주대(天柱臺)라 새겨져 있으니.. '하늘을 받히는 기둥' 바위인가?
*臺(대 대) : 사방을 관망할 수 있는 바위 꼭대기의 넓고 평평한 반석(盤石), 또는 높게 두드러진 평평한 땅.
순수한 우리말로는 이런 곳을 너럭바위라고 하며, 역시 펑퍼짐한 모양의 바위를 말한다. (*한자사전 등 참조)
천주봉 하늘 아래.. 진달래꽃과 함께 하니.. 대장 폼이 십 년은 젊어 보인다.
11:05 천주봉(天柱峰, 478m)에서 내려선다.
진달래꽃 /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사진이라도 찍고 가라며.. 대장이 불러 세우고, 한 장 찍어 주었다.
다시 만남의 광장으로 내려와.. 어디로 갈까 잠시 머뭇거리다..
진달래군락 전망대 누리길로 정상(638m)에 올라걌다가.. 내려 울 때는 헬기장이 있는 등산로 능선길로 내려오기로 했다.
매년 4월이면 진달래꽃이 만개하는 천주산.. 마음속으로 고향의 봄을 노래 부른다. ♪♬♩
노래는 나중에 부르고.. 얼른 올라가 보자.
사진 그만 찍고.. 어여 따라와요..
위쪽 능선길로 다니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아랫길은 조금 조용하고.. 진달래 군락도 보이기 시작한다.
초록과 분홍빛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다.
봉우리까지 연분홍이 물든 용지봉이 살짝 모습을 보인다.
잣나무군락 나무숲에는.. 뭔가 먹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아직 점심시간도 안되었으니, 배도 안 고프고.. 그냥 지나간다.
진달래군락지 전망대로 들어서니..
전망대에는 활짝 핀 진달래꽃을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진달래군락지 전망대 포토존에서는 사진 한 장 찍기도 힘들다.
할 수 없이 그냥 올라가는데.. 사진도 안 찍고 그냥 올라가기 아쉬어.. 올라가면서 찍는다.
온 산이 불타오르는 듯 붉게 물든 천주산 진달래 군락지!
봄이오면 / 김동환 시, 김동진 곡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마음도 피어
건너 마을 젊은 처자 꽃따러 오거든
꽃만 말고 이 마음도 함께 따 가주
자세히 보면.. 강원도 진달래나무와 꽃 모양이나 색감, 나무 생김새 등 진달래나무 수종이 다른 것 같다.
능선으로 올라서니 사람도 적고 길이 넓어 편하다.
산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들었다.
진달래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일명 참꽃이라고도 불리며 한자어로는 두견화(杜鵑花)라 한다.
흔히 진달래와 철쭉을 헷갈려 하는데.. 진달래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철쭉은 잎이 난 다음 꽃이 핀다.
*옛날 민간에서는 진달래꽃은 먹을 수 있는 꽃이라 참꽃이라 부르고, 철쭉은 독이 있어 개꽃이라 불렀다.
꽃 피는 산골, 아기 진달래가 피는 고향의 봄 무대 천주산(天柱山)!
아기 진달래는 백여 년 세월에 어른 진달래가 되어 온 산을 덮었다.
연분홍과 진분홍 진달래가 어우러져..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꽃 피는 산골이다.
그런데, 탐방로안내도의 코스가 많고 복잡하여.. 꽃 피는 산골 동네 길 찾기가 쉽지 않다.
하여간, 길 따라.. 사람 따라.. 꽃 보며 올라가면 된다.
쉼터를 지나는데.. 여기도 꽃보다 식사가 먼저다.
12:20 정상에 이른다. (↙천주산 입구 3.0km, 만남의광장 1.5Km, 함안경계 0.4Km, 달천계곡주차장 3.3Km↘)
함안경계 지점 우측으로 가면 함안의 청룡산으로 작대산이라고도 하며, 아주 옛날 홍수가 들어
천지가 물에 잠기었는데, 청룡산 꼭대기에 작대기만 남겨져 있다 하여 작대산이라 하였다 한다.
정상 표지석 주변은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우리는 표지석 뒤편에서 대충 한 장 찍고 간다.
천주산 638.8m
천주산은 인근의 산 중에서 가장 높아 하늘[天]을 받치는 기둥[柱]이라는 뜻에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옛 문헌 속 천주산은 청룡산(靑龍山) 첨산(檐山) 담산(擔山) 작대산(爵大山) 등 서로 다른 듯하면서도
같은 산으로 기록돼 있다고 하며, 이 중 청룡산은 용산(龍山)으로서 ‘머리 산’을 나타내는 표기일 것이다.
청룡산의 기록은 1425년에 나온 <경상도지리지>에 보이고, 1530년에 저술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칠원현(漆原縣)의 진산(鎭山)이라 했다.
예전에는 창원의 북면, 함안의 칠원에서 기우제를 지내던 산이라고 한다.
천주산은 일명 용지봉이라고도 한다. 아마도 옛 기록에 나오는 청룡산이 용지봉을 지칭한 것으로 여겨진다.
천주산 정상은 용지봉이다. *용지봉(龍池峰)은 용의 못이 있는 봉우리라는 의미인데, 유래를 모르겠다.
북쪽에는 농바위로 불리는 상봉(655m)이 있으며, 동쪽에는 천주봉(484m)이 정상을 호위하는 형세다.
동남쪽과 동북쪽은 창원시, 남서쪽은 마산시, 북서쪽은 함안군에 속하며 정상에서 3개 시군이 만난다.
작대산과 상봉을 가운데 두고 북릉과 이어지고, 주능선은 남북으로 마산시까지 길게 벋는다.
12:30 용지봉(龍池峰, 638.8m)을 내려선다.
12:45~ 13:15 진달래나무 그늘에 자리 잡고.. 점심 식사.
점심 메뉴는.. 컵라면에 약밥.. 그리고 삷은 계란, 딸기 등이다.
그러고 보니.. 금강산도 식후경이요.. 진달래도 식후경이다.
새집 같은 이정표가 예쁘다. (*정상에서 만남의 광장까지는 1.5Km 거리)
오후 시간이어서 그런지.. 하산길이 덜 복잡하다.
13:40 만남의 광장으로 다시 내려서..
만남의 광장에서 쉬지 않고 바로 내려간다.
13:50 샘터를 다시 지나며.. 산태샘은 사철 마르지 않는 약수터라고 한다.
천주암 대웅전 앞마당의 연등을 보니.. '부처님 오신 날'이 다음달 15일이다.
화장실 부근 내려가는 길에 벚꽃이 만개하여 향기도 좋은 것 같다.
길가에 있는 어느 집 담장에 피어 있는 동백꽃이 이색적이다.
때마침 불어오는 봄바람에 벚꽃이 날리어 꽃비가 내린다.
14:15 천주산 입구로 하산 완료.
15:30경.. 영월로 오는 길에 시간이 남아.. 경남 합천에 있는 천불천탑 관음성지를 들러보았다.
입구부터 돌탑들이 많이 보인다.
돌탑 입구 아래쪽에 전용주차장도 있다.
비슷비슷하지만.. 여러 형태의 돌탑을 정성스레 쌓아 놓았다.
여기저기 돌탑 사이에 작은 부처님들이 보인다.
천불천탑 관음성지.. 생각보다 규모가 큰 것 같다.
용바위에서 소원성취하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소원성지 순례 코스 안내문도 보인다.
여기서부터 순례 코스는 기도도량으로.. 일 년에 한 번 소원지를 쓰고 나서.. 들어가야 한다고 안내한다.
그리고, 일반인 관광은 연못까지라고 하며.. 시간도 여의치 않아 그냥 돌아선다.
뒷짐지고 걸어가는 어르신 폼들이.. 70대 중반들이라.. 나이는 속일 수 없다.
18:00~ 19:20 탑산온천.. 19:30~ 20:00 정육판매장 직영식당에서 불고기전골로 저녁식사.. 22:00 영월 도착.
고향의 봄
작사 이원수 작곡 홍난파
1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 꽃 살구 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2 꽃 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애국가보다 많이 불린다는 노래 「고향의 봄」은 이원수가 14세 때 지은 시에 홍난파가 곡을 붙여 만든 노래이다. 경상남도 마산에서 소년회 활동을 하던 이원수는 어린이 운동의 선구자인 방정환을 만난 것이 인연이 되어 잡지 『어린이』에 원고를 보냈고, 다음 해인 1926년 『어린이』에 소개되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고향의 봄」의 배경이 된 곳은 경상남도 창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향의 봄」 [故鄕-]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 가사는 이원수의 초기 동요작품으로 월간 아동문학지 『어린이』에 수록되었다.
이것을 보고 홍난파가 작곡하여 그의 작곡집 『조선동요100곡집』에 수록하였다.
*이원수는 이 동요를 중학시절인 10대에 지었다.(1926년)
이 노래의 배경이 되는 곳은 당시 이원수가 살고 있던 창원군. 지금의 모습으로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1980년대 말까지만 해도 창원은 옛 마산시 등에 비하면 시골에 가까웠다. 당시 이원수가 살고 있었고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소답동 일대는 더더욱 그렇다. 예를 들어 바로 옆 동네인 명곡동만 하더라도 1990년대 초반은 그야말로 허허벌판이었다.
그래서 창원 팔용동 남산에는 '고향의 봄 도서관'에 이원수 문학관이 있다. 그러나 이원수가 노래한 '꽃피는 산골'은 도서관이 있는 곳과는 반대쪽인, 현재 창원역 뒤에 있는 천주산이다. 이 곳의 진달래는 산 사면을 따라 울긋불긋 피어올라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상 나무위키 자료 참조)
창원, 마산, 함안의 경계에 위치한 천주산은 그저 평범한 야산으로 보이지만 산을 뒤덮는 진달래 자생지로 유명하다. 특히 용지봉에서 천주봉에 이르는 진달래 군락지는 산중의 꽃동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달래가 지고 나면 그 자리에 철쭉과 야생화가 피어나 새로운 자태를 뽐낸다. 천주암과 달천계곡, 마산 합성동의 제2금강 계곡을 따라 등산로가 나 있다. 4월 중순이면 진달래 축제도 열린다.
[네이버 지식백과] 진달래 명소 (대한민국 대표 꽃길, 2010. 3. 15., 최미선, 신석교)
관광지 소개
창원시와 함안군 칠원면에 걸쳐 있는 해발 639m의 『하늘을 받치고 있다는』뜻을 가진 산으로, 청룡산,담산,작대산등의 이름으로 불렸으며,
아름다운 달천계곡은 울창한 숲과 넓은 반석, 맑은 계곡수로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 받는 곳이며 조선시대 재상이던 허목 선생이 낙향하여 지낸곳이요, 4월에는 진달래 군락지에서 전국적인 진달래 축제가 열리고 창원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뛰어 난 조망을 자랑한다.
- 진달래축제
일시 : 매년 4월중(만개시)
행사 : 시민안녕기원제, 시민노래자랑 및 인기가수 공연, 산악마라톤, 지역특산물 시식이벤트
장소 : 북면 외감리 천주산 (달천계곡 입구)
산행 코스
천주암입구 → 천주암약수터 → 만남의광장 → 정상 → 함안고개 → 만남의광장 → 천주암약수터 → 천주암입구
- 연장 : 5.1Km, 소요시간 : 2시간 10분
달천계곡주차장 → 달천약수터 → 만남의광장 → 헬기장 → 정상 → 함안고개 → 흔들바위 → 달천계곡주차장
- 연장 : 6.4Km, 소요시간 : 2시간 30분
천주암입구→천주암약수터→만남의광장 → 헬기장 → 정상 → 함안고개 → 만남의광장 → 달천약수터 → 달천계곡주차장 - 연장 : 6.2Km, 소요시간 : 2시간 30분
(*이상 창원시청홈페이지 < 창원관광 < 천주산 자료 참조)
창원시와 함안군 칠원면에 걸쳐 있는 해발 639m의 천주산은 ‘하늘을 받치고 있다’는 뜻을 가진 산으로, 청룡산, 담산, 작대산 등의 이름으로 불렸다. 조선시대 허목 선생이 낙향하여 지낸 곳이기도 한 이곳의 아름다운 달천 계곡은 울창한 숲과 넓은 반석, 맑은 계곡물로 피서지로 각광받는다. 4월에는 진달래 군락지에서 전국적인 진달래 축제가 열리며 이곳은 창원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주산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천주산 [天柱山]
천주산은 일명 용지봉이라고도 한다. 아마도 옛 기록에 나오는 청룡산이 용지봉을 지칭한 것으로 여겨진다. 외감리에서는 천주산에서 동으로 1.5㎞ 떨어진 곳에 있는 봉우리(482.9m)를 천주산이라 하여 용지봉과 구분하기도 한다. 지금은 일대의 산 이름을 천주산으로 통칭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주산 [天柱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진달래는 두견화(杜鵑花)라고도 하고 참꽃이라고도 한다. 두견화라는 것은 중국 이름으로서 두견새가 울 때에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진달래와 구별해야 할 꽃으로 산철쭉이 있다. 봄소식을 안고 뒷동산을 붉게 장식했던 진달래가 이울 즈음이면 연분홍빛의 철쭉이 고개를 내민다. 철쭉은 진달래와 비슷하여 얼른 구별하기 어렵다. 그러나 주의깊게 살펴보면 철쭉은 꽃잎에 주름이 잡혀 있으며 엷은 자줏빛에 검은 점이 박혀 있다. 그리고 아름다우면서도 꽃과 꽃대에 끈적끈적한 점액이 있는 점이 진달래와 다르다. 또 철쭉에는 독이 있다.
진달래와 철쭉은 그 피는 시기가 다르다. 즉 진달래가 먼저 피어서 질 무렵에 철쭉이 피는 것이다. 그래서 경상남도 밀양지방에서는 진달래꽃이 진 다음에 연달아서 핀다고 하여 산철쭉을 연달래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진달래 - 들어가는 말 (꽃으로 보는 한국문화 3, 2004. 3. 10., 이상희)
진달래와 철쭉은 거의 동시에 개화하지만 가장 큰 특징은 진달래의 경우는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오지만, 철쭉의 경우는 잎이 나오고 난 후 꽃이 핀다. 또한 잎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는데 진달래의 경우는 잎에 끈적거림이 많이 없는 반면, 철쭉의 경우는 잎에 끈적거림이 많다. 그래서 철쭉 잎은 동물들이 독성이 있어 잘 먹지 않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진달래 (야생화도감(봄), 2010. 4. 10., 정연옥, 박노복, 곽준수, 정숙진)
철쭉 - 나무위키
진달래과 진달래속에 속하는 식물. 낙엽관목 나무로, 연분홍색의 꽃을 핀다. 가까운 종인 진달래와 달리 꽃에 독이 있어서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개꽃이라고도 한다. 이 외에도 진달래(진한 달래)보다 꽃 색깔이 연해 연달래(연한 달래)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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