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MONTH Festival 수주사랑 작은 음악회 (호야지리박물관)

박삿갓의 일상사 모음 2016. 7. 11. 14:30

ONE MONTH Festival  제3회 수주사랑 작은 음악회

 

일시 2016. 7, 9 (토)  19:00~20:30

장소호야지리박물관 (033-372-8872)

 

주관    주최   

후원  

 


호야지리박물관(관장 양재룡)에서 2016 뮤지엄 콘서트 <제3회 수주사랑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였습니다.

7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6개 대륙의 여러 국가에서 참여하는 대규모의 Festival인 ‘ONE MONTH Festival’으로, 

전 세계가 우리 이웃이라는 소통과 참여의 장에 호야지리박물관이 동참하여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수주사랑 작은 음악회 는 수주의 별밤, 가족이 함께 클래식 음악을 연주자와 같은 무대에서 

연주자의 숨소리와 표정, 손 떨림까지 가까이 다가가 감상할 수 있어 진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총 연주 시간은 1시간 30분, 휴식 시간에는 바리스타가 직접 만든 커피와 전문 차인들이 

직접 우려낸 진한 다과도 함께 곁들여 낭만적인 수주의 별밤을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 *^^

 

 

호야지리박물관은 카페 건물을 인수해 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하여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을 하고 있습니다.

 

 

지리를 알면 세계가 보입니다. *^^

 

호야지리박물관에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교과서 속의 이야기와

세계 여러 나라의 생생하고 재미있는 지리 세상이 있습니다. *^^

 

 

호야지리박물관 1층 전시실..

 

한반도가 섬으로 표현된 1600년대 고지도, 동해가 한국해(Mer de Corée)로 표시된 1700년대 지도,

동해 상에 국경선이 그려지고 독도가 한국 영토로 표시된 지도, 독도가 한국 영토로 표시된 일본 교과서(1987년) 지도 등

실증적 고지도와 50여 종의 각종 지구본, 지질, 지형, 암석과 표본 등 지리 관련 희귀자료 60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의 현재 시각을 알 수 있는 시계도 보입니다. ㅎ

 

 

대동여지전도(영인본)..

 

 

 

 

팔도도 강원도폭

 

 

 

박물관 입구에 음악회 안내 리플릿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음악회 안내 리플릿 챙겨 들고 들어가 보니.. 음악회 공연 무대 한 편으로 다과를 예쁘게 준비해 놓았습니다. ㅎ

 

 

우선 연꽃차부터 맛을 봅니다. ㅎ

 

 

 

사모님이 직접 손님들에게 연꽃차를 따라줍니다. *^^

 

 

하우스 콘서트는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고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음악회입니다

 

 

ONE MONTH Festival 스태프(Staff)은 SNS 생중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음악회가 시작되기 전에.. 시간이 조금 남아 박물관 2층으로 잠시 올라가 보았습니다.

2층은 요선정 등 수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대학교 교수인 바리스타가 권한 두 종류의 커피.. 족제비똥커피는.. 여자들 입에 맞는 것 같고,

신맛이 조금 강한 커피는.. 테이블에 앞에 놓여 있는 녹차 카스텔라와 같이 마셔보니.. 좋네요. ㅎ

 

 

음악회에 오신 손님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음악회 시작 전.. 연주곡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어려운 곡이지만.. 각 연주 전에 설명부터 해주니 도움이 되었습니다. ㅎ

 

 

드디어.. 첫 번 연주가 시작됩니다.

 

 

모차르트(w A. Mozart) 바이올린, 비올라 G 장조 1악장에서 3악장..

 

 

첫 번 연주를 마치고.. 박물관관 관장 양재룡 선생님이 수주사랑 작은음악회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올 해로 세 번째인 ONE MONTH Festival 수주사랑 작은 음악회는 하우스콘서트로 진행됩니다.

하우스콘서트(House Concert)는 집안에서 이루어지는 실내악 중심의 살롱 음악회입니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작은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하우스'의 개념이 확대되어,

무대와 객석의 경계와 의자도 없이, 관객들은 연주자와 가까운 자리에 앉아 음악을 감상하며

연주자의 작은 숨소리와 악기의 떨림 하나까지 느끼며 수주의 아름다운 별밤을 볼 수 있습니다. ㅎ 

 

 

이어서.. 학예사인 사모님부터 소개를 하고.. *^^

* 참고로 학예사 (學藝士, Curator )는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작품 등을 수집, 전시 기획 등을 하는 전문 직업입니다.

 

 

한국사립박물관협회 회장, 영월박물관협의회 회장, 인도박물관 관장.. 노인회장님을 소개합니다.

 

 

뒷자리에 앉은 수주면장님도 소개하고.. 그리고 마을 주민 몇 분을 더 소개합니다. *^^

 

 

이번에는 수주사랑 작은 음악회의 연주자 3명을 일일이 소개합니다. ㅎ

 

이번 음악회에는 모차르트, 베토벤, 헨델, 롤라의 작품을 김광훈(바이올린),

김병완(비올라), 김선경(첼로) 등 3명의 연주자가 앙상블을 이루게 됩니다.

 

김광훈(Violin)은 제16회 이탈리아 리게티 국제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한 수재이며,

김병완(Viola)은 전주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으로 대전클레시모앙상블 리더이며,

김선경(Cello)은 독일 하이델베르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습니다. *^^

 

 

이름도 생소한.. Rolla..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1악장 Allegro Moderato..

이번에도 연주 전 곡에 대한 설명과 Allegro Moderato 등 음악 용어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알레그로는 '빠르게', 모데라토는 '보통 빠르기'란 뜻으로 그 중간 정도의 빠르기로 연주하라는...

 

 

관객들의 호응과 박수 소리가 뜨겁습니다.

 

 

헨델(G. F. Händel) Halvorsen Passacaglia 바이올린, 첼로 2중주.. 조금은 신이 나는 곡입니다.

 

 

영월 팀은.. 연주자가 곡에 대한 설명을 해 주면.. 메모까지 하는 착실한 관객입니다. ㅎ  

 

 

베토벤(L. van Beethoven) 바이올린, 비올라 & 첼로 현악 3중주.. 베토벤의 음악적 특성이 처음으로 표현된 곡이라고 합니다. 

조금은 지루하지만.. 영월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수준급 실내악 연주에 빠져들고.. 창밖에는 어둠이 깔리기 시작합니다. *^^

 

 

연주를 모두 마치자.. 박수 소리가 우렁차고.. 모두들 앙코르를 외칩니다.

 

 

앙코르 곡은 별도 준비한 것이 없다며.. 체코의 거리 악사에게 배웠다는.. 바이올린 독주입니다. ㅎ

 

 

음악회를 모두 마치자.. 기립 박수입니다. *^^

 

 

지금 음악회 진행 장면이 SNS로 전 세계로 생중계되고 있다는 스태프의 설명에 모두들 손을 흔들며 환호합니다. ㅎ

 

 

연꽃차도 전 세계에 선을 보입니다. 세계가 함께 하니 신기하다며.. 나도 한 마디 생중계하고.. ㅎ

 

 

2016 ONE MONTH festival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세계 26개국 130개 도시에서 총 323개 공연이 펼쳐지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Arts Alive'가 부제로,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토양을 만들자는 문화운동의 성격입니다.

 

 

관장님이 문 앞까지 나와 배웅.. 내년에 또 보고 싶다고 하니.. 7월 두 째 주 토요일이라고 알려 줍니다. ㅎ 

 

 

음악회의 여운이 남은.. 수주의 별밤이 깊어 갑니다. *^^

 

 

※ 아래 초대장 이미지는 클릭하면 좀 더 큰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 위 박물관 소개글 및 안내도 등 관련 자료는 '호야지리박물관' 홈페이지 내용을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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