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성화봉송

동강합창단 이야기 2013. 1. 22. 20:20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성화가  현지시각으로 1월 17일 정오,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되었습니다. 



채화식에는 티모시 슈라이버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과 나경원 조직위원장, 그리스 수상, 아테네 시장 등
주요 인사 800여명이 참석하여 신전을 지키는 여사제 30명(지적장애인 15명 포함)의 화려한 군무 속에
태양열로 채화되여 성화봉에 불을 붙이고 나경원 조직위원장을 거쳐 한국선수에게 성화봉이 전달되어졌습니다. 

 

▲ 첫번째 성화봉송주자 지적장애인 선수 김민영(가운데)씨가 그리스 아테네 자피언 전당에서 열린 
    성화 채화 행사에서 성화를 건네받고 있다. [사진 출처: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 

성화봉송은 프로메테우스가 인간들에게 선물했던 불을 기념하는 것으로, 고대에는 올림픽 기간동안 불을 피웠다고 합니다. 
성화 봉송 주자에는 한국의 김민영선수와 한국경찰 10명을 포함한 세계 각국 85명의 경찰들과 10명의 선수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스페셜올림픽은 일반 올림픽과는 다르게 성화를 지키는 경찰관이 있다고 합니다. 


▲ 나경원 조직위원장 / 티모시 슈라이버 국제 스페셜올림픽 위원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렇게 채화된 성화는 19일 오후 1시 한국에 도착! 23일 서울 광화문에서 도착 환영식을 치른 뒤,
28일까지 2개 코스로 나뉘어 전국을 순회합니다. 그리고 대회 전날인 28일 평창에서 성화합화식을 갖습니다.
(※ 영월에는 26일 오후 도착 예정입니다.)

※ 영월군 스페셜올림픽 성화맞이 환영행사 (환영식, 사물놀이, 한국무용, 난타공연 등) 
    일시 :  2013년1월 26일 (토요일) 오후 5시,  장소 : 군청사거리 별빛폭포 광장

1코스 [경기-인천-충남-전북-전남-광주-대전-강원영서(횡성~홍천~춘천~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속초~) -평창]
2코스 [충북-경북-대구-울산-경남-부산-제주-강원영동(원주~영월~정선~정선~태백~삼척~동해~강릉~양양~) -평창]

전 세계 지적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된 세계인의 축제인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스페셜올림픽 기간 중 평창, 강릉 등 5개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 콘서트, 난타 공연, 국악 공연, 뮤지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함께 펼쳐지며, 여기에 영월동강합창단도 함께 하니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것 같네요. 

2월 2일 오후 7시 30분 스페셜올림픽 문화행사의 하나로 강릉 해람문화관에서 여성합창단 ‘오싱어즈’,
    성악가 윤선혜, 홀트장애인합창단, 영월동강합창단이 공연하는 ‘하모니의 밤’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 

 함께 해요! 우린 할 수 있어요!  Together We Can!



깜찍한 라. 인. 바우. 평창 스페셜올림픽 마스코트.. *^^


※ 마스코트인 반달가슴곰(Ra)과 붉은 양(In), 양치기 개(Bow) 등은 각각 스페셜올림픽의 안전과 배려,
    편견없는 교류와 사랑, 그리고 푸른 평창을 상징합니다.


스페셜올림픽 개막식은 29일 오후 6시 평창 용평돔에서 열립니다.
선수단 3천190명 등 4천200여 명이 참석하며, 식전행사로 선수행진과 스토리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이어 개회선언 등 공식행사와 성화 점화 등 식후 행사가 이어집니다.

 스페셜올림픽 성화봉송에 경찰관이 많이 보이는 이유가 바로 Low Enforcement Torch Run (LETR)입니다.
 법집행관인 경찰이 성화의 수호자로 최종 목적지인 개막식장에 도착할 때까지 성화를 지키는 책임을 부여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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