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스페셜올림픽 성화맞이 환영식(영월)

동강합창단 이야기 2013. 1. 28. 16:10

※ 영월군 스페셜올림픽 성화맞이 환영행사 (환영식, 사물놀이, 한국무용, 난타공연 등) 
    일시 :  2013년1월 26일 (토요일) 오후 5시,  장소 : 군청사거리 별빛폭포 광장

영월초등학교 후문 부근, 모두들 스페셜올림픽 성화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후 4시 50분경.. 경찰차의 호위를 받으며 성화봉송단을 태운 차량들이 들어옵니다.

사물놀이패가 신나는 장단으로 성화를 맞이합니다.


경찰관들이 손에 태극기를 들어 환영하고..


영월군수님과 경찰서장님이 성화봉송단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드디어 성화의 불꽃이 보이고.. 


Torch Run 구호소리에 발을 맞추어 성화가 달립니다.


영월군의 성화봉송 구간은 영월초교 후문~ 농협앞~ 보건소 ~ 군청사거리(별빛폭포광장 환영식) ~ 창절서원 약 1.5Km 구간입니다.




영월군청 앞을 지나..


별빛광장에 도착한 성화는 군수님에게 인도되여..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성화가 영월에 도착함을 알립니다.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의 첫번째 성화 주자인 안진용 선수와 김기용 경찰청장이 23일 서울 광화문 광장을 출발,
2개 경로로 6일간 전국을 순회합니다. 성화 봉송 주자는 한국 경찰 10명을 포함해 세계에서 모인 85명의 경찰과 선수 10명 등
총 106명으로 구성됐다고 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나라 경찰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모인 85명의 경찰이 성화봉송 도우미로 투입됐습니다.
2개 루트로 나눠 전국을 거쳐 온 성화는 개막 하루 전인 오는 28일 대회가 열리는 평창에서 합쳐집니다.
성화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세계 지적장애인들의 축제인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대회를 밝히게 됩니다.

"우리 성화봉송팀(fire-light team)의 전통에 따라 희망의 불꽃을 수호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보호하고 방패 역할을 하는 동시에 성화를 높게 들어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의 업적을 세상에 널리 알릴 것입니다."    존 뉴낸 경감 / 미국


군수님의 환영사..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앞에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영월군의회 의장님의 격려사.. 한파경보가 내려진 날씨에 봉송 주자들도 추운가 봅니다.


환영을 나온 주민들은 광장 주변에 마련된 모닥불 주위로 몰려 있습니다.


성화봉송단의 답사..


성화 봉송 주자인 선수 한 명이 역경을 이겨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백제 기와의 산수문(山水文)과 훈민정음 언해본이 새겨진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성화봉!  
성화봉은 상단 소켓에 연료를 적신 섬유가 타오르도록 만들어져 성화가 꺼지지 않도록 설계되었으며,
그 성능보다는 스페셜올림픽의 비전과 한국의 미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 더 눈길을 끕니다.

성화봉 손잡이 상단에는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훈민정음 서문을 새겨 놓았으며 이는 훈민정음을 만든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지적장애인에게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운동능력과 사회적 적응 능력을 향상시켜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나게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또, 성화봉 위아래 조각된 산수문전은 한국의 백두대간을 상징하는 보물 제 343-1호로 지정된 백제 기와의 산수문을 응용,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의 정을 담았습니다. 


기념품 교환도 있었는데, 영월군에서는 이 고장 장애인들이 손수 깍아 만든 나무펜던트를 봉송주자들의 목에 걸어 주었습니다.


환영행사로 준비된 '영월 왕언니클럽'의 난타공연 ! (아래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북과 꽹가리의 어우러진 소리에 성화봉송팀도 흥이 납니다.


난타공연이 멋지게 마무리되고..


이어지는 '땅울림'의 한국무용 한량무(閑良舞)! 우아한 춤사위에 성화봉송 주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2013 스페셜 올림픽 성화와 함께.. 인증 샷 !  


1968년 美 캐네디 재단 후원으로 시작된 스페셜올림픽의 성화 봉송은 1981년 처음 도입됐습니다.
당시 미국 캔자스주 위치타시 리차드 라무니언 경찰서장이 지적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성화 봉송에 참여한 것이 현재까지 이어져
전 세계 경찰관들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경찰이 지적 장애인의 수호자 역할을 자임하면서 성화 봉송 주자로 뛰는 전통이 된 것입니다.


2013 평창 스페셜올림픽에서도 전 세계 경찰관 96명이 장애인 선수 10명과 함께 전국 일주에 나서며, 이 중 한국 경찰관도 10명이 참여합니다.
'불꽃의 수호자'로 불리는 성화 봉송 참여 경찰관은 봉송기간 내내 지적장애인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집니다.
스페셜올림픽 성화는 전국 39개 시·군을 순회하고 개막일인 오는 29일 평창 용평돔 성화대로 옮겨져 대회 기간 평창의 설원을 밝히게 됩니다.


영월에서의 환영식을 마친 성화는 다음 도착지인 정선으로 향합니다.

 
지난 26일 횡성과 원주에 도착한 성화는 27일까지 강원도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13개 시·군을 돌며 봉송됩니다.
횡성을 출발한 성화는 26일 홍천~춘천, 27일 철원~화천~양구~인제, 28일 고성~속초를 지나 오후 5시 평창 국민체육센터에 도착하게 되고,
원주를 출발한 성화는 26일 영월~정선, 27일 정선~태백~삼척~동해~강릉, 28일 양양을 거쳐 이날 오후 평창에서 제1코스 성화와 합쳐집니다.


개막식을 하루 앞둔 28일 개최지 평창에 도착하게 되는 성화는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하나가 되는 합화식을 갖으며,
스페셜올림픽 성화 합화식에는 1천여 주민과 대회 관계자들이 참가하여 성공적인 평창올림픽을 기원하게 됩니다.

합화식은 성화봉송 기록영상 상영에 이어 전국을 2개코스로 순회한 성화가 두명의 주자에 의해 등장해 하나로 합쳐지고,
성화가 하나의 불꽃을 이루면 장애인 어린이 합창단 ‘풀하우스’가 등장해 화려한 축하공연을 펼치게 됩니다.
성화봉송에 참석한 국제경찰성화봉송단은 30일 오전 경포대에서 봉송팀 전원이 바닷물에 뛰어드는 ‘폴라 플런지’이벤트를 펼칩니다. 

전 세계 지적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된 세계인의 축제인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스페셜올림픽 기간 중 평창, 강릉 등 5개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 콘서트, 난타 공연, 국악 공연, 뮤지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함께 펼쳐지며, 여기에 영월동강합창단도 함께 하니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것 같네요. 

2월 2일 오후 7시 30분 스페셜올림픽 문화행사의 하나로 강릉 해람문화관에서 여성합창단 ‘오싱어즈’,
    성악가 윤선혜, 홀트장애인합창단, 영월동강합창단이 공연하는 ‘하모니의 밤’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 
    함께 해요! 우린 할 수 있어요!  Together We 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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