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봉화 워터파크에서..

특집 할아버지 어디가? 2018. 8. 3. 10:20

뜨거운 태양! 이어지는 폭염! 한여름 오후를.. 봉화 워터파크에서 손주들과 무더위를 날린다. ㅎ

파인토피아 봉화 워터파크는 2009년 봉화군이 국비 등을 지원받아 내성천변 인근에 조성했다.

 

봉화 워터파크는 연령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유아·청소년·성인풀장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튜브 & 바디 슬라이드와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있어 더위를 날리며 놀기 좋다.

 

 

봉화 워터파크 운영  2018.7.15 ~ 8.21 (10:00 ~ 18:00)


위 치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변 (은어축제 행사장 인근)
시설물  유아풀, 청소년풀, 슬라이드(바디 & 튜브) 등 
입장료  4,000 ~ 6,000원  *2세 이하 및 경로.. 무료. ㅎ 

 

 

낮 12시에 입장하여.. 대기 천막 쉼터 그늘 아래에 미리 자리 잡고.. 의자까지 맡았다.. 다음 운영시간인.. 12:40까지 휴식.. ㅎ

 

 

오랜만에 모였는데.. 쉴 틈이 있나? 포테토칩!  가위바위보 해서 이기면 포테토칩 사 주는 건 줄 알았더니.. 게임이다.

포테토칩 하면서 가위바위보 하고.. 진 사람이 바닥에 차곡차곡 손을 깔고.. 맨 나중에 남은 사람이 가위바위보 하면서

상대방이 멈춰! 할 때 나온 모양으로 벌칙.. 주먹이 나오면 주먹으로 치고, 가위는 꼬집기, 보는 손으로 때리기 같다. ㅎ

 

 

할머니 무릎에 붙어 앉아.. 화기애애(和氣靄靄).. 喜喜樂樂(희희낙락)... 분위기좋고.. 즐거운.. 한여름이다. ㅎㅎ

 

 

처음은.. 어린이풀장으로 입수.. 물이 조금 찬 편이지만.. 깨끗해서 좋다. *^^ (*8세 이하 유아풀장은.. 컸다고 안 들어감)

 

 

아이~ 차가워~ 물장난부터.. 할머니랑은 뭘 해도.. 흥미진진(興味津津).. 재미가 넘친다. *^^

 

 

다음은.. 청소년풀장으로 이동.. 할머니도.. 들어와~

 

 

완전 껌딱지다. *^^

 

 

오후에는.. 50분씩 5회 운영하고.. 매 회 10분간 휴식..  오후 6시 폐장.. 한 번 입장하면 매 회 계속 놀 수 있다. ㅎ

 

 

큰손녀는.. 몇 년 전 영월 석항천에서 수영을 처음 가르쳐 주었는데.. 많이 늘었다.ㅎ

 

 

봉화 손녀도.. 수영 강습 시작..

 

 

나도 수영 배운다며.. 샘이 나서.. 매달린다. ㅎ

 

 

그 다음은..성인풀장으로 이동.. 겁이 나는지.. 물이 차다며.. 내려가다 말고.. 엉거주춤이다. 

 

 

봉화 손녀는.. 유치원생이라 성인풀장 입장 불가.. 울려고 하다가.. 보호자랑 같이 들어가면 된다고 하니.. 마냥 신났다!

 

 

어쭈구리! 사이드 바를 잡고.. 성인풀장을.. 1.2m 수심까지 혼자서.. 종횡무진(縱橫無盡)이다.

 

 

한 타임 끝나고 나서.. 오랜만에 만난 오빠와.. 다정다감(多情多感) 하게.. 뭔가(?)..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매점에서 사온 사발면.. 진수성찬(饌)이 안 부럽다.   *참고로.. 가격을 보면.. 착한 매점이다. *^^ 

*라면, 소시지, 꼬치어묵, 슬러시.. 2천 원, *아이스커피, 주먹밥..2,500원 *떡뽁이, 김밥, 소떡소떡.. 3천 원,

*캔음료.. 1,500원 등이며  *아이스크림은.. 오염 방지를 위해 콘은 없고., 얼려놓은.. 쭈쭈바 종류만 있다.

 

 

이번 타임은 안전하게.. 보호자와 같이 튜브 놀이..

 

 

봉화 워터파크는.. 대기 쉼터와 탈의실, 샤워장, 간이매점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튜브 등 물놀이 용품 대여소도 있고.. 튜브 바람 넣는 곳.. 물품 보관함(보증금 3천 원.. 반납 시 전액 환불)도 있다.

 

 

풀장을 들락날락하더니.. 기진맥진(氣盡脈盡).. 기운이 다 빠지고 치진 듯 한데..

 

 

휴식 시간에도.. 잠시 잠깐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ㅎ

 

 

성인풀장 뒤쪽으로 보이는 튜브 슬라이드 & 바디 슬라이드... 튜브 슬라이드는 경사가 심한 것 같다.

 슬라이드는 매회 10분이 지난 뒤부터.. 10분 전까지 탈 수 있다. (*단, 1회차는 운영하지 않음) 

 

 

큰 손녀가.. 튜브 슬라이드에 도전해 보겠다며.. 용기백배(倍)히고.. 앞장선다.

 

 

삼복지경(.三伏之境)에 폭염 특보.. 햇빛은  뜨겁지만.. 파란 하늘에 흰 구름.. 더없이 좋다. *^^

 

 

너무 빨라.. 처음 내려오는 장면은 못 찍고..

 

 

안전하게 착지.. 아니.. 안전하게 착수(着水).. *^^

 

 

다음은.. 보디 슬라이드..

 

 

큰 손녀부터 내려오고..

 

 

잇따라 코 잡고 내려왔다. ㅎ

 

 

할머니도 도전!  할아버지는? 무료로 들어온 것만해도 고마운데.. 슬라이드까지 공짜로 탈 수 없어.. 사양한다. *^^ 

 

 

위에서.. 나이를 묻고.. 경로라고.. 지팡이 짚는 흉내로.. 할머니 내려간다 신호하니.. 안전요원이 조심히 대기하고 있다.

 

 

그래도 할머니는.. 인기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동분서주(東奔西走).. 바쁘다 바빠!

 

 

장래 수영 선수는 따로 있었다.. 물이 차다며 머뭇거리던 녀석이.. 적응이 되고 나니.. 완전 마린보이다.

 

 

피곤하면.. 그만 집에 갈까? 하니.. 한 타임 더 하고 갈 거야..라며.. 막무가내(莫無可奈)... 한 타임은 어디서 배웠는지.. 나 원 참!

 

 

할머니가 먼저 지쳤다. 의자에 앉아.. 비몽사몽(非夢似夢) 간에 별유천지(別有天地).. ㅎ

 

 

유유상종(類類相從) 유유자적(悠悠自適).. 끼리끼리 여유롭게.. 한 타임 더.. 더.. 놀고 나서..

 

 

오후 늦게.. 보따리 싸서 들고 집으로..  기왕지사(旣往之事) 한 번 들어온 거.. 오래 놀다가는 게 이익이다. ㅎ

 

 

봉화군이 위탁운영하는 파인토피아봉화 워터파크의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린이(유아 및 초등) 4천원, 청소년 및 어른 6천 원,

단체 20인 이상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2세 이하의 유아와 65세 이상의 어른은 무료임.

특히 봉화군민과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시·군(영주, 영월, 평창, 제천, 단양)주민들은

어린이 3천 원, 청소년 및 어른 5천 원에 입장이 가능하다. (*봉화워터파크 안내전화 054-674-2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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