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안의 작은 화단

박삿갓의 텃밭 이야기 2019. 5. 8. 07:55

텃밭 한구석 작은 화단의 각시붓꽃 틈 속에.. 흰각시붓꽃의 흰 붓같은 망울 하나가 보인다. *^^

 

 

다음날 아침 일찍 나가보았더니.. 몇 잎 안되는 줄기에 처음으로 꽃대 하나가 올라와.. 귀한 꽃 한 송이가 피었다.

 

 

바로 옆에 있는 보랏빛 각시붓꽃.. 반짝이는 물방울까지 달고 흰 각시를 반긴다. *^^

 

 

난쟁이붓꽃도.. 낮은 키에 얼굴을 내밀며 끼어들고.. ㅎ

 

 

노랑무늬붓꽃도 며칠 전부터 제일 먼저 피었다며.. 내세우고 있다.

 

 

조금 앞에.. 땅패랭이 꽃잔디도 얼굴을 붉히며 반긴다.

 

 

너는 누구니?  알고보니.. 지난해 영월장에서 사다 심은 빨간 패랭이꽃 종류로.. 겨울을 나고 새로 싹이 나오고 있다.  

 

 

자연산 더덕.. 지난해 씨가 땅에 떨어져 자연 발아된 어린 싹들이 어미 잎 그늘 아래에 보인다. *^^ 

 

 

나물취는.. 해마다 디시 나고 다시 나고.. 점점 무성해지는 것 같다. 흔히 취나물이라고도 하며,

취나물 종류 가운데 맛과 향이 빼어나고,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어서 으뜸 나물이라 참취다.

 

 

참나물도 지난해 씨가 듬북 떨어져.. 오밀조밀 싹을 틔우고 있다. *^^*

 

 

곰취도 지난해 자연 발아 된 어린 곰취가 몇 개 보이더니.. 올봄에도  떨어진 씨에서 싹을 틔우고 있다.

 

 

지난해 비실비실하던 딸기는.. 가을에 거름도 주고 손질해 주었더니.. 올해는 딸기맛 좀 제대로 보겠다. ㅎ 

 

 

옥수수는 씨로 파종하려고 했는데.. 종자를 구하지 못해.. 장에서 옥수수 모 2판(128개x2판=256개) 12,000원 주고 구입했다.

품종은 영월에서 많이 재배하는 찰옥수수인 '미백 2호'로.. 알갱이의 껍질이 얇고 식감이  좋은 영월옥수수.. 정말 맛있다. *^^ 

 

 

부추도 벌써 한 번 잘라 먹고.. 다시 자라고 있다. 그 뒤는 씨로 뿌린 상추..

 

 

화단 가득 번식했던 앵초가 지난해 가뭄 탓인지 거의 다 말라버려... 다른 곳에 옮겨 심었더니.. 잎이  커지고 꽃색이 흐려졌다. 

 

 

텃밭 한구석에 있는 작은 화단.. 요즈음 철쪽, 금낭화, 매발톱이 꽃을 피워 예쁘다. ㅎ

 

 

할미꽃은 벌써 지고.. 백발이 되고 있다.

 

 

경지 정리(?)가 잘 되어 있는 텃밭.. 앞쪽이 딸기밭이고, 그 옆으로 가운데 무성한 것이 마늘밭이다.

 

 

해는 산 위로 벌써 올라왔는데.. 밥 안처 놓고.. 이제야 밭에 나오고 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아파트에서 약8분 거리임)

 

 

요즈음 종자 구하기 어려운.. 분나는 남작 품종의 감자를 조금 남겨 두었다가 싹이 나지 않도록 

에틸렌 가스를 제거하는 농산물백에 넣어 겨울 동안 냉장고에 수면 시키고 심었더니 잘 자랐다. 

 

 

작년 봄, 영월5일장에서 사다 심은 복수초는.. 이른 봄부터 노란 꽃을 피우더니.. 벌써 꽃이 다 졌다.

 

 

돌단풍은 십여 년 넘게 같은 자리를 지키며.. 해마다 꽃을 피우고 있다. *^^

 

 

노란 꽃을 피우는.. 이름이 뭐더라.. ?

 

 

엄나무.. 가시는 따갑지만.. 엄나무 순인 개두릅나물은 연하고 맛있다. ♡♡

 

 

고들빼기도 씨가 텃밭 주위로 떨어져 제멋대로 자라고 있다. *^^*

 

 

돌나물도.. 그냥 두어도 마구 번식해 영역을 넓힌다.

 

 

매발톱.. 이름은 날카롭지만 보랏빛 꽃은.. 청순하고 예쁘다. 

 

 

호랑이발톱 등.. 작은 화단에서 자라고 있는 다육이들.. 가꾸지 않아도 잘 퍼지고 잘 자란다. 

 

 

코끼리를 닮았다고 세워둔 돌멩이.. 허긴 코도 있고 눈도 있다. *^^^

 

 

지난해 씨가 떨어진 작약도.. 싱싱하게 새싹을 키웠다.

 

 

나물취부터 한 봉지 따고.. 다음은 곰취를 자르고 있다.

 

 

옆집으로 올라가는 길목의 좁은 화단.. 앞 줄에 심은 4~5년 생 토종 주목은.. 씨에서 발아된 실생으로 새 잎이 돋고 있다.. 

 

 

딸기밭 한 옆으로 씨를 뿌려 놓은 열무는.. 떡잎이 줄서듯 올라왔다.

 

 

나물취 한 봉지.. 그리고 곰취 한 봉지.. ㅎ

 

 

해가 산 위로 높이 올라오니 더워지는 것 같아.. 예쁜 금낭화 한 번 더 돌아보고.. 집으로 간다. 

 

 

그다음 날인 어린이날.. 연휴라 오랜만에 외갓집에 놀러 온 손주들과 토마토 모종 심기.. 텃밭 체험이다. *^^

 

 

정성스레 토마토 모종을 심고..

 

 

모종을 다 하고 나서는.. 시합하듯 물 주기.. (*태권도장에서 한쪽 손가락을 다친 손으로.. 열심이다.) 

 

 

봉화 손녀도 지지 않는다. ㅎ

 

 

사이좋게 옥수수밭까지 물 주기.. 둘 다 재미있다며 더 하자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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