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돌뱅이 루트 영월 5일장

박삿갓의 일상사 모음 2021. 4. 26. 13:30

영월 5일장(4월 24일, 토요일)의 장날 모습입니다. *^^

안심콜(call)로 전화를 걸면 바로 알림톡이 오고, 전화 요금은 영월군청에서 부담합니다.

영월군은 안심 콜(call) 출입 관리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큰 효과를 보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 등 1000여 개소에 안심콜(call) 출입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장돌뱅이 루트 영월 5일장은 덕포제방에서 5일마다 열립니다. (매월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

장돌뱅이 루트 연계사업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영월·제천·평창지역 3개 시·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현재까지 `영월 포구 따라 추억 속으로'
`제천 약초 향 따라 한마음으로' `평창 솔밭 따라 문학 속으로'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길이 개발됐습니다.

별마로천문대가 있는 봉래산이 올려다 보이는 동강변 제방 장터.. 사람들이 많아 다니기 비좁을 정도입니다.

요즈음은 두릅, 취, 쑥, 미나리 등 봄나물을 파는 할머니들이 주연입니다. ㅎ

오른쪽이 단골인 김삿갓면 할머니 좌판.. 직접 농사지은 두부도 있고 도라지, 더덕은 바로 까서 팝니다.

역시 장날 하이라이트는 먹거리입니다. Take Out 부침개부터.. ㅎ

바로 삶아서 썰어 주는 족발.. 그러나 술 한잔 마음대로 마실 수 없으니..

가마솥 통닭에 소주 한 잔도 좋은데.. ㅠ,ㅠ

과자나 먹어 볼까요? 시식은 무료입니다. *^^

직접 만들어 잘라 주는 강정 등 여기도 시식은 무료입니다. ㅎ

장터에 호떡, 어묵이 빠질 수 있나요? 단 시식 무료 아님!

오징어튀김에 찹쌀 도너츠도.. ㅎ

봄철이라.. 각종 묘목과 꽃모종이 많이 팔리고.. 자연산 둥굴레, 고사리 더덕, 당귀 뿌리 모종도 팝니다.

생선도 바닷가 시장보다 더 풍부한 것 같습니다. *^^

싱싱한 생선도 좋지만.. 오늘은 취나물과 참두릅, 개두릅에 눈길이 더 갑니다. 

벌써 찰옥수수도 나왔습니다. 우리는 오늘 오후에 옥수수 모종 심을 예정인데.. *^^

과일가게 아저씨는 늦은 점심 식사 중..  아주머니~ 대저토마토 한 박스와 참외 한 바구니 주세요.

토박이 야채가게.. 총각무, 상추 등 농장에서 직접 농사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찹쌀꽈베기.. 팥 없슈, 팥 들었슈, 단팥 도너츠 등.. ㅎ

순대, 어묵꼬치도 있고.. 양념간장도 있습니다.  *^^

근데, 많이 먹으면 살찌는데.. 

윤기 자르르한 족발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나요?

자고로 먹는 게 남는 거라고 했으니..

수수부꾸미, 빈대떡, 메밀부침에 전병, 올챙이국수 등 그냥 지나치기 어렵습니다.

봄이라 꽃모종과 화분 등 꽃 가게에 손님이 많이 모이고..

봄철 장날답게 상추, 고추, 오이, 가지 등 모종을 파는 좌판 앞에도 손님들이 많이 보입니다. *^^

울릉도 취나물, 잔대, 곤드레, 참나물, 도라지, 땅두룹, 황기, 우슬 등 산채 및 약재 모종도 많고..

누리대, 삼백초, 어성초, 신선초, 생강모종, 산마늘(명이), 곰취, 뿌리곰취 등 없는 게 없습니다.

아삭이오이 6개(6,000원), 안 갈라지는 좋은 품종이라는 슈퍼도태랑 토마토 5개 사 왔습니다. (4,000원+1개 덤)

집에 와 내려놓고 보니.. 대저토마토 1박스 2만 원, 총각무 1만 7천 원, 보리꽁치, 참새치 등 1만 5천 원에다,
노란 장미 8천 원, 오이, 토마토 등 모종 1만 원, 사과, 참외 등 과일에 미나리, 호박 등 총 9만 원어치입니다. ㅎ

토마토, 아삭이고추, 곰보배추 모종 등을 노란 장미와 함께 베란다 화분 앞에 늘어놓으니 화초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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