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연도 백패킹 & 트레킹 (1일차 백패킹)

가슴 설레는 섬여행 2019. 6. 20. 23:00

가슴 설레는 섬여행..  황해 외연도 섬여행 1일차.. 누적금 백패킹..

외연도.. 우리나라 수많은 섬 가운데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섬!

 KBS 1박2일에도 방영된 외연도.. 우리도 외연도에서 1박2일이다. *^^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쾌속선으로 2시간 5분.. 53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외연도..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안개에 가린 듯 까마득하여 외연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외야대도(外也代島)로,『대동여지도』에는 외안도(外安島)로 기록되어 있다.

 

백패킹은.. '짊어지고 나른다'(Backpacking)라는 뜻으로 1박 이상의 야영 생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산과 들을 마음 내키는 대로 자유롭게 떠돌아다니는 여행이란다.. 더 늙기 전에.. 한 번 같이 떠나보자. ㅎ 

 

▶ 백패킹 & 트레킹 일시 : 2019. 6. 15(토) ~ 6. 16(일) 1박2일,  (*동행인원: 4 명)
▶ 백패킹 장소 : 외연도 누적금  (*트레킹 코스 : 상록수림 및 외연도 해안선) 

▶ 날씨 : 바람이 심하게 불었지만 둥근 달빛이 환하고 별이 반짝이던 밤 (*기온; 약 15℃)

▶ 일정 : 06:00 영월 출발.. 평택제천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거쳐.. 대천IC로 진출.. 

 

09:10 충남 보령시 대천항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 도착.. (*여객선터미널 주차장은 무료임)

 

 

※ 4월~9월 정기 운항 시간표 [대천 ↔ 외연도 항로]

 

 

*위 운항 시간표 및 여객운임표 자료 출처 : 신한해운 홈페이지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 당일여객 창구에서 승선권을 발매해 놓고.. 시간이 많이 남아.. 보령 성주사지부터 둘러본다. *^^

 

 

성주사지 (聖住寺址)

보령 성주산 남쪽 기슭에 있는 9산선문의 하나인 성주사가 있던 자리이다. 백제 법왕 때 처음 지어졌는데

당시에는 오합사(烏合寺)라고 부르다가, 신라 문성왕때 당나라에서 돌아온 낭혜화상이 절을 크게 중창하면서

성주사라고 하였다. 산골에 자리잡고 있는 절이지만 통일신라시대의 다른 절과는 달리 평지에 자리하는

가람의 형식을 택하였다. 절터에는 남에서부터 차례로 중문처, 석등, 5층석탑(보물 제19호), 금당건물과

그뒤에 동서로 나란히 서있는 동3층석탑, 중앙 3층석탑(보물 제20호), 서 3층석탑(보물 제47호)가 있고

그 뒤에 강당이 자리하고 있다. 최치원의 사산비문 중 하나인 낭혜화상탑비(국보 제8호)도 절의 북서쪽에 있다.

발굴조사결과 건물의 초석, 통일신라시대의 흙으로 빚은 불상의 머리, 백제·통일신라·고려시대의 기와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 성주사는 당대 최대의 사찰이었으며, 최치원이 쓴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는

신라 석비 중 가장 큰 작품으로 매우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 

 

 

보물 제19호 (1963년 1월 21일) 성주사지5층석탑 (聖住寺址五層石塔)
성주사는『삼국사기』에 나오는 백제 법왕 때 창건한 오합사(烏合寺)가 이 절이었다고 하며, 통일신라 문성왕대에

당나라에서 돌아온 낭혜화상이 이 절의 주지가 되어 번창시키니 왕이 ‘성주사’라는 이름을 내려주었다 한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타서 현재는 절터만 남아 있다. 이 절의 금당터로 보이는 곳의 앞에 서 있으며, 뒤로 3층 석탑 3기가

나란히 서 있는데, 서로 층수만 다를 뿐 만든 솜씨는 비슷하다.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은 각 면마다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겨두었으며, 기단의 위로는 탑신을 괴기 위한 편평한 돌을 따로 끼워 두었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 있고, 각 면의 귀퉁이에 기둥 모양을 새겼다. 지붕돌은 밑면에

4단의 받침을 두었으며, 추녀밑은 수평을 이루다가 위로 살짝 치켜 올라갔다. 전체적으로는 통일신라시대 탑의

전형적인 모습이나, 1층 몸돌 아래에 괴임돌을 따로 끼워둔 것은 고려석탑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식이며,

통일신라 후기에 세워진 것으로 짐작된다. 각 층의 구성이 짜임새가 있으며 우아한 모습이다. 

 

 

국보 제8호 (1962년 12월 20일)  보령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 (保寧 聖住寺址 朗慧和尙塔碑)
성주사터에 남아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승려 낭혜화상 무염(無染)의 탑비이다. 낭혜화상은 무열왕의 8세손으로,

애장왕 2년(801)에 태어나 열세 살 되던 해에 출가하였다. 헌덕왕 13년(821)에 당나라로 유학하여 수도를 통해

깨달음을 얻게 되었고 문성왕 7년(845)에 귀국하여 당시 웅천(지금의 보령)에 있던 오합사(烏合寺)의 주지가 되었다.

이 절에서 선(禪)을 널리 알리어 절이 점점 크게 번성하게 되자, 왕은 ‘성주사’라는 절 이름을 내려주었으며,

진성여왕 2년(888) 89세로 이 절에서 입적하니 왕은 시호를 ‘낭혜’라 하고, 탑 이름을 ‘백월보광’이라 내리었다.

 

절터 서북쪽에 세워진 이 비는 거북 모습의 받침돌 위에 비몸을 세우고 그 위로 머릿돌을 얹은 모습으로,

받침돌이 심하게 부서진 채 흙에 묻혀 있던 것을 1974년에 해체 · 보수하였다. 얼굴의 일부분이 깨져 있는 거북은

머리 위쪽에 둥근 뿔이 나 있고, 뒤로 째진 눈에는 눈썹이 휘말려 있으며, 입은 마치 불을 내뿜으려는 기세이다.

등에는 선명한 이중의 육각무늬를 새기고, 중앙에는 제법 굵직한 구름무늬가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구름무늬 위로는 비몸을 꽂아두는 네모난 홈을 높게 마련하여 각 면을 장식하였다. 길다란 비몸은 앞면에만 비문을 새기고,

위쪽 양 모서리를 둥글게 깎아 놓았다. 맨 위에 올려진 머릿돌은 밑면에 연꽃을 두르고, 그 위로 구름과 용이 서로 뒤엉킨

장면을 입체적으로 조각하였는데, 힘찬 용틀임과 웅장한 기상이 잘 나타나 있다. 앞면에는 받침돌의 거북머리와

같은 방향으로 용머리가 툭 불거져 나와 있어 흥미를 자아낸다. (*이상 성주사지 자료 출처 : 보령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국보 제8호 표지석.. 뒤면에는' 大韓民國'이라 새겨져 있다.

 

 

 받침돌의 거북머리가.. 언제? 왜 파손되었는지..?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10:50 성주사지를 둘러보고, 대천 어느 식당에서.. 갈치조림 등으로 아침 겸 점심 식사..

 

 

12:00 식사 후 대천해수욕장을 가보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2019 대천해수욕장 개장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

 

 

스카이워크를 한 바퀴 돌아 나오는데..

 

 

와~ 여름.. 유재석의 더위 먹은 갈매기가 생각나는.. 완전 여름 같다.

여름 여름 여름 여름
아~아~ 여름이다
난 더위 먹은 갈매기
노래하는 갈매기
팥빙수 먹고 배탈 나고 눈물이 나도
모기들이 내 몸뚱이 쪽쪽 빨아도
여름 바다를 지키는 나는 갈매기
아~아~ 아~아~ 여름이다...

 

13:30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로 다시 와서 서성거리다가.. 오후 1시 40분부터 신분증 확인 후.. 승선이다.

 

 

한 짐 가득 짊어지고, 텐트 가방 들고.. 대천선착장으로 나선다.

 

 

대천▶외연도 14:00 출항  에버그린호  *일반실 금액(경로) : 15,000원 (*토, 일요일 10% 할증)

 

 

대천항을 출항하면서.. 먼바다에는 풍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가 높다는.. 안내 방송이 들린다.

외연도는 보령의 70여 개 섬 가운데 육지와 가장 멀리 떨어진 섬이라고 하니.. 은근 겁도 나고 긴장된다. ㅠ,ㅠ  

 

 

밖으로 나가면 위험하다는 방송을 듣고는.. 아래층 선실 뒷쪽에 자리 잡고 안전하게 앉아있다.

 

 

일행 두 명은.. 파도가 쳐야 재미있다며.. 앞쪽에 자리 잡고.. '버스는 앞자리, 배는 뒷자리'란 말이 있다.

선박은 기관의 무게로 안정적인 뒷자리가 멀미가 덜하다는.. 항해사의 안내로 우리는 뒤쪽에 자리 잡고.. 

 

 

파도가 조금씩 높아지자.. 멀미약(천연 동종 요법 포뮬러.. 해외 직구)부터 복용한다. ㅎ 

 

 

영월은 지금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며.. 걱정하는 전화가 걸려 오는데.. 여기는 날만 좋다. ㅎ

 

 

14:55 호도 도착.. 선실 내 TV 화면에 [동쪽 곳곳 비.. 돌풍, 벼락 동반, 우박 가능성]이라는 자막이 보인다.

 

 

은빛 여우를 닮은 섬 호도! 섬이 여우처럼 생겼다 해서 호도(狐島)라고 하며,

'여우섬'이라고도 부른다. 규사 백사장이 햇빛을 받으면 부드러운 은빛으로

빛난다고 하니.. 예쁜 은빛 여우가.. 반할만한 섬일 것 같다. (*狐; 여우 호) 

 

 

 

15:05 호도 출항.. 빨간색 등대는 우현 항로표지이며.. 방파제가 파도를 막아주니.. 포구 안은 잔잔하다. 

 

등대는 두 종류인데.. 빨간색 등대는 右舷標識(우현표지)로 등대표지 왼쪽으로 이동하라는 항로표지다.

흰색 등대는 左舷標識(좌현표지)로 항로의 왼쪽에 설치되어 배가 등대 오른쪽으로 이동하라는 표지다.

야간에는 하얀 등대는 녹색 등을.. 빨간색 등대는 빨간 등을 점등하여 안전하게 항로 운항을 도와준다.

 

 

15:15 녹도 도착.. 15:20 녹도 출항.. 날씨가.. 거짓말같이.. 완전 좋아졌다. *^^

 

 

때묻지 않은 호젓한 섬.. 녹도(鹿島)는 섬의 지형이 작은 꽃사슴과 닮은 섬이라고 하는데..

섬의 생김새가 '고개는 서쪽, 뿔은 동쪽에 두고 드러누워 있는 사슴과 같이 생겼다'고 한다.

'사슴섬'이라고 불러오고 있지만.. 아무리 둘러보아도 사슴은 보이지 않는다. (*鹿; 사슴 록)

사슴이 서쪽을 바라보고 엎드려 있는 형국이라고도 하니.. 서든 눕든.. 다음에 만나보자. ㅎ

 

 

녹도를 뒤로하고는 망망대해.. 먼바다로 나오니.. 파도가 장난이 아니다. ㅠ,ㅠ  (*오른쪽 우현 창가로 와서 사진 촬영)

 

 

선실 내에서.. 좌,우현을 이동하기 어려울 정도로 배가 흔들리는데.. 외딴 작은 섬은.. 딴 세상처럼 평온해 보인다. 

 

 

'외연도'라는 이름은 육지에서 까마득히 떨어져 있어 연기에 가린 듯 하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대천항에서 53km 떨어져 있어 뱃길로만 꼬박 두 시간 반을 헤쳐나가야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지척에 도달하기까지 외연도는 쉽사리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채 신비함에 쌓여 있다.

이름처럼 짙은 해무가 섬을 감쌀 때가 많아 망망한 바다 한 가운데서 불쑥 솟아오른 듯한 외연도의 모습과

만나게 된다. 20만평의 크지 않은 섬이지만 바다에서 곧바로 솟아오른 세 개의 산이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이루고 있어 탄성을 자아내게 하며 산들이 온통 상록수림에 덮혀있어 신비함을 더해준다.

보령시에 속한 70여개의 섬들 중 가장 먼 거리에 있으며, 주위에 자그마한 섬들을 호위하듯 거느리고 있어

흔히 외연열도라고 부른다. 십여년전만 해도 해마다 파시가 형성될 만큼 어장이 발달한 곳이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외연도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16:00 외연도 서방파제의 좌현 항로표지인.. 하얀 등대가 보인다. *^^

 

 

16:05 외연도 도착.. 대부분 승객은 호도에서 내리고.. 외연도 선착장에 백패킹 배낭을 멘 승객은.. 다행히(?) 우리뿐인 것 같다.

 

 

에버그린호는 승객을 다시 태우고.. 10분 후인 16:15 외연도를 출항한다.

*에버그린호(예비선) : 총톤수 - 100톤, 선종 - 쾌속선, 여객정원 - 151명 

 

 

외연도에 들어서면 바다에 솟아오른 세 개의 산 중.. 오른 편으로.. 동쪽 끝에 있는 산이 봉화산(279m)이고,

중간.. 외연도초등학교 뒤편이 당산(73m)이고, 포구 왼쪽으로.. 서쪽 끝에 망재산(171m)이 자리하고 있다.

해양경찰파출소가 있고 방문자센터와 매표소가 있으며.. 앞에 위치한 경사제가 여객선이 닿는 선착장이다.

 

외연도에는.. 큰명금, 작은명금, 돌삭금, 고라금 등의 몽돌해변이 있지만, 모래해변은 없다.

선착장이 있는 포구에 유일한 모래해변이 있었는데.. 방파제를 쌓으면서 사라졌다고 한다.

 

외연도에서는 모래사장을 장벌이라고 부른다. 방파제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장벌에 14개의 신위를 위해

긴 제사상을 차리고 장벌고사를 지냈으며, 현재 장벌은 사라졌지만 풍어당제를 지내는 위치는 변함없다.

 

 

방문자센터(매표소) 앞의.. 안내도부터 살펴보는데.. 사전 검색도 안 해보고.. 마구잡이로 온 섬이라 헛갈린다.

 

외연도 - 외연열도의 중심섬

외연도는 지난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관광의 섬이다.

우리나라 수많은 섬 가운데 '가고 싶은 섬'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곳은 지금까지 외연도를 포함해 4곳에 불과하다.

전남 완도의 청산도, 신안의 홍도, 경남 통영의 매물도가 여기에 속한다.

그런데 이 섬들에 비하면 외연도는 사실 낯설다. 그래서 외연도는 덜 붐빈다.

[네이버 지식백과] 외연도 - 외연열도의 중심섬 (한국의 섬 - 충청남도, 2016. 7. 25., 이재언)

 

 

외연도(外煙島)는 대천항에서 53Km 거리에 있으며, 보령시에 속한 70여 개의 섬 중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연기에 가린 것처럼 해무가 짙어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섬이다.

동쪽과 서쪽에 봉화산과 망재산이 아령처럼 솟아 있고, 중앙의 포구를 중심으로 반달형의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2007년 청산도ㆍ홍도ㆍ매물도와 함께 문화관광부 ‘가보고 싶은 섬’에 선정되고, 1박2일(69회)에 방영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면적 2.18㎢, 해안선 길이 8.7㎞에 불과한 외연도는 ‘가보고 싶은 섬’ 사업 덕분에

해안을 따라 데크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고, 고래조지와 노랑배 등 숨어 있던 명소가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특히 해안 곳곳의 전망 데크에 텐트를 치면.. 그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호젓한 캠핑 장소가 되는 섬이다. ㅎ

 

*아래 외연도 안내도는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음.

 

 

우선 슈퍼에 들러 햇반과 생수 등을 구입하고.. 돌삭금에 텐트를 많이 친다기에.. 마을 좌측으로 테마공원을 지나..

 

 

16:25 낮은 언덕길로 올라서니.. 노란색 이정표가 보인다. [*누적금/ 돌삭금 (190m/460m)↘, 당산 등산로 →]

 

 

16:30 이정표에서 약 5분.. 돌삭금으로 갈려고 했는데.. 가다 보니 누적금으로, 바닷가에 큰 바위가 보인다.

누적금으로 가는 길목에.. 우물을 시추하는 공사 현장이 있고.. 지하수가 분출된 듯.. 길이 논처럼 질척하다. 

 

*대부분의 섬에 물이 부족한 것이 특징인데 외연도에는 샘이 다섯 곳이나 있고.. 워낙 산림이 울창하여

 물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샘 5개 가운데 1군데인 약수터도 수량이 적어 샘이라 하기는.그렇다.

 (큰명금 위 산자락의 산책길에 약수터가 있다.)

 

다행히, 2015년 7월 K-water에서 외연도 해수담수화시설에 대한 보수․보강을 하였다.외연도에는 그간 75(m3/일) 규모의

해수담수화시설을 운영하여 왔으나..취수원의 급작스런 염분농도 상승으로 물에서 짠맛이 나고 여름철 관광객 증가 등

물사용량 증가로 물부족 현상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K-water 보령권관리단에서는 해수담수화 시설용량을 150(m3/일)으로

개량하여 물부족 문제 해결과 함께 먹는물 수질기준을 만족하는 양질의 먹는물로 물맛을 개선하여 섬의 물걱정을 덜었다.

*외연도 도서지역 발전소 뒷편에 K-water 해수담수화 시설이 있고.. 미을 뒷편 당산 언덕에 대형 식수저장소가 설치되어 있다.

 

*섬 안에는 5개의 샘이 있다. 이 중 한 개는 서쪽 해변에 위치하는데 오랫동안 바닷물에 침식되어  샘 주위에는

 높은 지층(地層)의 단애(斷崖)가 형성되어 있다. 이 지층 속에는 너비 70㎝, 길이 30m의 패총(貝塚)이 있는데,

 이는 서기전 4∼3세기경 것으로 김해패총과 같이 육지에서 이주해온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외연도 자료 참조)

 (*외연도 패총은 1954년 국립박물관이 주축이 되어 실시한 서해도서학술조사(西海島嶼學術調査)의 일환으로 확인되었다.)

 

 

16:30 누적금 야영데크 도착.. 돌삭금이면 어떻고.. 누적금이면 어떤가... 텐트 치고 야영할 자리도 좋고.. 경관도 그만이다. *^^

 

외연도에 유난히 많은 ‘금’은 해변 양쪽의 절벽 사이에 형성된 작은 만이다. 누적금 앞 편 언덕을 넘어 동쪽 해안이 돌삭금이다.

누적금은 볏단(노적)을 쌓아놓은 모습으로 볏단처럼 보이는 바위를 이용해 외연도 주민들을 살린 전횡장군의 전설이 전해온다.

 

 

바람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는.. 바닷가 갈대밭(?) 언덕 위에..

 

 

텐트부터 치는데.. 그래도 우리 텐트가 2인용이라고.. 옆집들보다는.. 조금 더 크다.

 

 

풀이나 나뭇가지가 있으면 벌레나 뱀이 타고 올 수 있다며.. 덩굴과 나뭇가지 등을 잘라내고 주위를 치운다. 

 

 

누적금 야영데크는 3칸으로.. 한 집에 한 칸씩.. 텐트 3개 치니 딱 좋고.. 우리는 안전하게 가운데 자리 잡았다. *^^*

 

 

외연도는.. 황해 가운데 멀리 떨어져서 연기에 가린 듯 까마득한 섬이라 하여 외연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외연도(外煙島)라는 섬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외연도는 날씨가 좋아야 자기의 모습을 잘 드러내는 섬이다.

바다에서 일하던 어부들이 섬을 바라봤을 때 왼편이 높은 지형이라 왼켠도라고 부른데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황해는 중국 동부 해안과 한반도 사이에 있는 바다로

한국에서는 서해(西海)라고 부른다. 

남쪽은 동중국해와 접하고 서쪽은 중국 대륙의 산둥반도(山東半島),

북쪽은 랴오둥반도(遼東半島), 그리고 동쪽은 우리나라에 의하여 포위되는

서부 태평양의 북부에 위치한 연해(沿海) 중의 하나이다.

황허강[黃河]이 육지로부터 혼탁한 물질을 운반하기 때문에

항상 바닷물이 누렇게 흐려져 있어 황해(黃海)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황해(黃海)스럽게.. 바다 물빛이 흐린 듯 보이지만.. 갯벌이 없는 곳이라 비닷물이 맑고, 바위에 붙은 해초도 파랗고 싱싱하다.

 

 

바람이 세차다.. 바람막이 하나 더 입고.. 누적금 갯바위 위에서.. 바닷가 기암을 배경으로.. 인증샷부터..

 

 

교대로 사진 좀 찍으려고 하니.. 파도가 심술을 부려.. 일단 후퇴..

 

 

오랫동안 파도에 휩쓸려 굴러다니다가 귀퉁이가 다 닳아 동글동글해진 돌을 몽돌이라 한다.

 

 

날씨와 일몰 시긴 등을 확인해 보니.. 보령시 6월 15일 오후 6:26 현재 날씨 맑음, 기온 19℃,  일몰 오후 7:52 

 

 

18:30 각자 데크에서 따로따로..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데.. 두터운 장판을 잘라 만든 캠핑매트로 바람막이를 하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텐트 안에서.. 햇반만 데우는데.. 이 집은 메쉬창을 닫지 않아 밤에 좀 물렸다. ㅎ

 

 

벌레 스프레이를 잊고 가져오지 않아.. 우리 집은 첨부터 메쉬창을 닫고.. 벌레 접근 금지.. 밤에 안 물렸다. *^^ 

 

 

약 12분 데웠더니.. 밥이 잘 됐다. 텃밭에서 따 온 유기농 고추와 오이 등..

일행 중 한 사람이 들여다보고는.. 이 집은 완전 진수성찬이라고 한다. ㅎ 

 

 

19:20 저녁 식사를 마치고.. 일몰을 보러 바닷가로 나간다. *^^

 

 

눈부신 태양은.. 벌써 황금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제일 먼저.. 갯바위 위쪽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다.

 

 

해가 지려고 하니.. 파도도 조금 잠잠해진다.

 

고래고지 쪽으로.. 멀리 보이는 섬에는 섬집아이가 살고 있을까?

 

 

19:30 서쪽으로 보이는.. 푸른 청도(靑島)에 누런 황금빛이 눈부시게 비친다.

 

「외연도(外煙島)」 北西(북서) 쪽으로 섬이 있는데 이 섬을 청도(靑島)」라고 부른다.

푸른 돌이 많아서 「청도(靑島)」라고 부르는 섬이다. 대.중.소의 세 섬으로 되어있고,

모두가 작은 섬 들이다. 大靑島(대청도)는 「청도(靑島)」중에서 가장 큰 섬이다.

고려(高麗) 25대 충렬왕(忠烈王) 때 최유준(崔有準)이 바른말을 하다가 유배되어 이곳에 와서 귀양을 살았다.

(*자료 출처 : 보령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 관광도우미 > 보령의 문화 > 지명 유래 > 외연도리 참조)

 

 

19::40  어느덧 해는 대청도.. 산 너머로 넘어가고.. 산, 바다, 섬이 온통 노을빛으로 물든다. 

 

 

노을빛에 줄기가 빨개진 것 같은.. 예쁜 갯바위 꽃 발견.. *^^

 

 

저녁노을에 물든 듯.. 빨간 줄기라서.. 더 예쁜 것 같다. 

 

 

외연도에서 일몰과 일출을 보기 좋은 곳은 고라금인 같다.

새벽에 망재산으로 올라가면 일출도 볼 수 있을 것 같고,

대청도와 중청도가 한눈에 보이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망재산 동쪽으로 산마루터기에 일출전망대가 있음)

고라금은.. 고라(고동과 소라)가 많아 '고라금'이라고 하는 것 같다.
수평선 아래로 가라앉는 붉은 노을빛을 보고 싶었는데..

오늘 누적금에서는.. 푸른 청도가 붉은 태양을.. 가리고 있다. *^^

◀ 사진 : 고라금

 

 

 

19:45 일몰의 더욱 아름답게 보여주는.. 구름과 노을의 연출 장면..

 

 

바위틈에 핀 꽃들은.. 나중에 알고 보니.. 갯까치수염이라는 앵초과의 두해살이풀로..

‘바닷가 식물’ 또는 ‘갯가 식물’이라고 부르는 염생식물로.. 까치수염과 꽃이 닮았다. ♡ 

 

 

해가 지자.. 슬슬 바위를 내려서 철수하기 시작한다.

 

 

19:53 일몰 시각이 지나니.. 몽돌에도 조금씩 어두움이 깔린다..

 

 

20:00 텐트로 다시 가는데.. 마을 방향 하늘에.. 환한 둥근 달이 떴다. (*이틀 뒤.. 보름임)

 

 

20:30 오로라(北極光) 같은 빛을 남기고.. 날은 저물어 어둑어둑하다.

 

 

텐트 치고 나서.. 일행 두 사람이 슈퍼까지 다시 가서 사온..

보령 生막걸리 한 잔씩 하고 나니.. 노래가 절로 나오는데..   

음정, 박자 무시.. 가사 엉망이고.. 숨어 우는 노랫소리다. ♬ ♪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새우네
김이 나는 차 한 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 사람 목소린가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20:50 하늘에는 둥근 달이 환하게 비추고.. 마을 쪽 언덕 위에 뜬.. 큰 별이 유난히 반짝인다 *^^ (*당일 음력 5월 13일)

 

 

밤 9시가 조금 지나고 나서야.. 막걸리 파티를 마무리한다.

 

 

둥근 달이 뜬 밤하늘에 별도 총총하고 뜨고, 바로 머리 위로 북두칠성이 보이니.. 이렇게 별자리를 본 지가 언제였던가?

파도 소리가 점점 더 크게 들려.. 텐트 밖으로 나가보았더니.. 밀물이 가득 밀려와서 축대에 부딪치는 소리가 요란하다.

바람이 잔잔한 새벽이면 중국에서 닭 우는소리가 들린다는.. 서해의 고도 외연도에서.. 밤새 파도 소리만 무섭게 들었다.

*당일 외연도 만조 시각 : 01:10 (528) ▲+413 (약 4m 해면 상승)

 

 

다음 날인.. 일요일 아침 05:30.. 누적금은 일출은 볼 수 없는 곳이라.. 늦잠을 잤더니 텐트 안이 환하다. 

 

 

05:45 벌써 일행 중 한 사람이 바닷가로 나가 산책하고 있는데.. 밤에는 축대까지 가득하던 바닷물이..

         거짓말같이 다 빠져나갔다. *바위 절벽 젖은 부분까지 바닷물이 차고, 파도가 축대에 부딪쳤음.

 

 

데크 뒤쪽으로 기지국이 보여.. 핸드폰을 열었더니.. 「서비스지역이 아닙니다. 해외에서 사용 중..?」  

019 폴더폰이라 그런가.. 바다를 건너 왔으니 해외이긴 한데.. 이참에 갤럭시s9으로 바꿀 생각이다. 

 

 

가까이에 기지국이 있어.. 스마트폰은 시원하게 잘 터지고..

 

 

카톡 소리.. 밀려오는 파도 소리가.. 시원스럽다 *^^

 

 

볏단(積, 노적)을 쌓아 놓은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누적금(노적금)이라고 하는데,

볏단처럼 보이는 바위를 찾아보았지만.. 논이 없는 외연도에.. 혹시 이 바위가 아닐까?

 

 

※ 노적(露積)은.. 농가의 마당이나 넓은 터에 곡식단이나 미곡을 담은 가마 등을 쌓아두는 것으로 낟가리. 노적가리라고도 한다.

 

▲노적가리

한꺼번에 곡식을 많이 거두어들이면 탈곡이나 도정을 일시에 할 수가 없어서 곡식 나락을 노적으로 쌓아 보관하게 된다.

농업을 주산업으로 하던 옛날에는 한 집안의 부를 곡식의 수량으로 평가했는데 노적 수의 많고 적음도 부를 평가하는

상징이 될 수가 있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노적 [露積] (한국고전용어사전, 2001. 3. 30.,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논이 없는 외연도에.. 쌓아놓은 볏단은 보이지 않고.. 어망 등 해양쓰레기만 쌓여 있다. ㅠ,ㅠ

*고라금 해변에는.. 해양쓰레기가 더 많이 쌓여있다고 하는데.. 어디서 밀려온 쓰레기일까?

 

 

해양쓰레기 등을.. 마대에 수거하여 한쪽에 모아 쌓아놓고.. 치우고 있는 모습도 보이지만.. 역부족인 것 같다.

*보령시는 지난 5월 7일 외연도 일원에서 충남도와 보령시 관계 공무원, 해양환경 및 어촌어항 공단, 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 합동 방치쓰레기 수거 및 연안정화활동을 펼쳤다고 한다. (*충청타임즈 참조) 

 

 

 

당산(堂山)이 있는.. 동쪽에서 눈부신 햇빛이 드니.. 산을 지키는 산비장이가 활짝 피었다. *^^

 

 

산에서 들꽃을 지키는 비장이라는 '산비장이'가.. 바다에서 볏단을 지키려 피었으니.. '바다비장이'인가? ㅎ

 

 

06:20 일출을 볼 수 없는 장소라.. 일찍 기상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니.. 대장은 이제야 일어났다. ㅎ

         에어매트까지 가지고 와서 바람을 넣어 깔고 취침.. 집에서 잔 것보다 더 잘 잤다고 한다. 

 

 

야영 테크에서 이어진.. 풀숲 샛길을 돌아.. 고라금 쪽 바닷가로 조금 가보는데..

 

 

대청도와 중청도가 보이는 모습이.. 독도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하여간 멋있다. *^^

 

대청도에는 희귀조류인 큰밀화부리가 서식하고, 흑로 및 중백로가 서식하며, 가마우지가 집단으로 서식하여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특정도서로 지정되었다.
지정번호 : 제51호
면적 : 286,017m2
지번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 산451  (*위키백과 자료 참조)

 

 

여기를 돌아가면 고라금일 텐데.. 거대한 갯바위들로 위험한 곳이라 더 갈 수가 없다.

 

 

갯까치수염과 나문재가 어우러진 바닷가.. 정원이 멋지지 않은가? '정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일행이.. 

*나문재는 명아주과의 바닷가에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높이 30-90cm이다. 잎은 선형으로 빽빽하게 어긋나며 다육질이고 단면은 반달 모양인 풀이다. *^^

 

 

데크로 돌아와 보니..  한구석에 오래된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띄어.. 기분이 좀 상한다.

 

 

07:00 아침 식사 준비.. 우리는 단골 메뉴인.. 집에서 만들어간.. 누룽지를 끓이고.. 

 

 

모처럼 한자리에서.. 같이 앉아 식사를 하는데..

 

 

일행 2명은.. 계란 넣은 라면에.. 아침에 바닷가 바위틈에서 잡은 작은 게 몇 마리 넣은.. 특제 게라면이다. 

 

 

식사를 마치고.. 텐트를 걷고 짐을 싸서..  배낭을 다시 꾸리고...

 

 

아침 운동도 하고.. 정원 담당은.. 데크 주변 풀과 덩굴들도 마저 잘라 치우고.. 

 

 

08:30 커다란 백패킹 배낭 메고.. 쓰레기 한 봉지씩 들고.. 데크를 나선다.

 

 

하룻밤 정들었던.. 누적금 야영테크.. 멀리서 보아도 어제보다 많이 말끔해졌다.

 

 

마을로 향하면서 보이는 노란 이정표.. [← 누적금(70m) ].. 나중에 트레킹 하면서 다시 보니..

[← 누적금 (70m)] 표지 아래 나무 기둥에 [↖돌삭금 (340m)] 표지가 떨어진 흔적이 보인다.   

 

 

낮은 언덕길을 넘어와 마을로 향하는 길.. 오른쪽으로 액젓생산지가 보인다.

 

 

앞으로 보이는 동쪽은 봉화산(279m), 서쪽으로 망재산(171m)이고 가운데가 당산(73m)이다.

망재산에 오르면 당산도, 석도, 무마도, 오도, 횡견도 등 외연열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

 

 

백패킹 짐을 짊어지고 슈퍼부터 들려.. 아이스크림과 캔 커피, 생수 구입.. 배낭 등 짐은 슈퍼에 맡기고 뒤쪽 골목으로.. 

골목길 담벼락에.. '열가지 보물섬 외연도'.. 물고기가 많이 잡히기를 바라는 '豊魚祈願' 벽화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

 

마을 담벽에 여러가지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외연도초등학교 학생들이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화가들이 외연도를 소재로 하여.. 물고기, 고래, 봉화산 경치, 바닷가 풍경 등을 그렸다고 한다.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산도·매물도와 함께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했고, CNN이 ‘대한민국 가장 아름다운 섬 33선’으로

뽑았다. 안개, 일출·일몰의 두 얼굴의 태양, 몽돌, 수만 년 바다의 시간을 말해 주는 바위 등 10가지 보물을 가진 섬으로 불린다.

 

 

열가지 꿈의 보물섬 외연도라고 부르는데..

구름위에 떠있는 산처럼 섬의 허리를 가리고 있는 해무,

외연도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 안개가 첫 번째 보물이며,

두 번째가 계절과 날씨의 변화무쌍한 연출과 시리도록 푸른 하늘,

세 번째가 일출과 일몰의 두 얼굴의 태양,

네 번째가 어족자원이 풍부한 드넓은 바다,

다섯 번째 크기가 다양한 형태만으로도 귀한 몽돌,

여섯 번째 외연도의 전설이 깃든 여러 모양의 바위들,

일곱 번째 외연도를 감싸고 있는 외연열도의 조그마한 무인도들.,

여덟 번째 천연기념물 136호 신비함 가득한 당산의 상록수림,

아홉 번째 500년간 섬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며 빌어온 풍어당제,

열 번째 섬마을 골목 귀퉁이에서 장난치며 재잘대는 아이들..

이 모든 것이 외연도의 희망이고 꿈이며 보물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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