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5일장 구경 및 텃밭 구경

5월 7일(일).. 어린이날 연휴에 놀러 온 손녀가 봉화로 가기 전.. 비가 그친 일요일 오후에.. 잠시 텃밭을 둘러보았다.

잡초 는쟁이(명아주)를 어떻게 골라서 뽑는지 알려주고.. 딸기 딸 때, 감자 캘 때 또 놀러 오라고 하였다.

5월 13일(토) 주말에는 아들, 딸 내외와 손주들이 영월 할아버지 집에 놀러 왔다.
다음 날인 5월 14일(일)은 영월5일장이라 장 구경을 갔다가, 텃밭도 둘러보았다.

붕어빵이나 호떡, 어묵 등을 사주려 했는데.. 하필 이번 장날 오지 않았다.

대신, 맛있는 빵을 사 주려고 왔다.. 여기는 영월 덕포리 덕포시장길이다.  

영월 한옥 카페.. '영월愛빵' - '기분조은 베이커리 카페'  

영월역과 장터 사이 덕포시장길.. 전에 여인숙을 하던 집인데, 인테리어를 새로 해 한옥 카페가 되었다.
*근처에 동강변 덕포 둑방 영월5일장을 다녀올 수 있는 무료 주차장이 있다. (*영월읍 덕포시장길 38)

영월5일장 인근에 특색있는 베이커리 카페가 생겼다. (*2022 폐광지역 창업활성화 지원사업)
'영월愛빵' 기분조은 카페 옆으로.. '이달앤영월', '별애별빵' 등 베이커리 카페가 더 있다.

바로 옆 길 건너.. 오리(Duck) 그림이 있는 카페.. '이달엔영월'은 영월5일장 장날(4일, 9일)과 토요일에 문을 연다.

덕포시장길을 나오며.. 영월역 뒤로 보이는 우리 아파트는 이번 달에 새로 도장을 하였다.

텃밭으로 바로 와서... 근처 공터에 주차하고..

와! 코로나 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할아버지 텃밭에 왔다.

손녀를 데리고 다니며.. 예쁜 꽃이 많이 피었다며 꽃밭부터 자랑한다.

그런데, 작약 꽃봉오리에 개미들이 잔뜩 붙어 있다고 겁낸다.

한창 피기 시작한 데이지.. 뒤쪽으로 수레국화와 엉겅퀴 꽃도 보인다.

꽃구경도 식후경!  몇 알 빨갛게 익은 딸기를 골라 딴다.

아직은 잘 익은 딸기가 별로 없어 찾기 힘들다. 

꽃을 보고 있는 줄 알았더니..

곤충 박사라 꽃보다 개미.. 작약 꽃봉오리에 붙은 개미를 자세히 관찰하고 있다.

손녀는 할머니와 함께.. 텃밭 둘러보기..

이거는.. 단호박 씨를 심어 지금 떡잎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한다.

차가플록스가 피어 있는.. 텃밭 구석까지 돌아본다.

손주들에게 주려고.. 데이지 몇 송이와 피기 시작한 작약 꽃봉오리를 자른다. 

텃밭 방문 기념으로.. 꽃다발 선물.. 

화단 앞에 서서.. 기념사진!

건강하게 자라서.. Run Farther.. 더 멀리 뛰어라!

상추도 한 봉지 따서 들고..

서둘러 텃밭을 나선다.

집에 가 차 한잔 마시고, 차 밀리기 전 올라가야 한다. (*다음날 서울삼성병원 진료는.. 6인승이라 같이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올해 처음 딴 딸기.. 조금뿐이지만 토종 노지 딸기라 새콤달콤 맛있다. 딸기도 먹고, 빵도 먹고 가자!

핸드 드립 원두 커피 한 잔에.. '영월愛빵' 하나씩 먹고.. 바로 출발한다.

영월에서 키우고 영월에서 수확한 천연재료로 영월에서 정성 들여 만든 단팥빵  *1개 2,500원, 한 박스(8개) 15,000원.

※ 토종약팥, 수수, 찹쌀 벌꿀, 사과 등 강원도 영월산 재료로 만든 100% 영월의 맛.. 영월愛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