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동강합창단. 29일 창단연주회

동강합창단 이야기 2012. 11. 20. 22:00


【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영월동강합창단(단장 한도영)은 29일 오후 7시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창단연주회를 갖는다고 영월군은 27일 밝혔다.

영월동강합창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서로를 이해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재능을 나누는
어울림 합창단으로 지난 2006년 9월 창단됐다.

창단 초기에는 장애인합창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인식의 부족 그리고 인적자원의 부족으로 어렵게 명맥을 유지해 오다가
2010년도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동상을 받으면서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되었다.

이후 영월동강합창단은 2011년 새로운 지휘자와 반주자를 영입해 40명의 단원으로 재충전 상태로 2011년 11월
서울 전국장애인 합창대회 대상, 2012년 제10회 강원장애인하나되기합창대회 대상 등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월동강합창단은 29일 영월군민들을 대상으로 창단연주회를 갖고, 수준 높은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다.

이날 연주회에는 이관섭 지휘, 송은주 반주로 ‘신고산 타령’ 등의 곡이 발표되며 창단연주회를 축하하기 위해
소프라노 이소영, 테너 황영택 등 휠체어 및 시각장애인 성악가와 리코드 황지영이 특별 출연한다.

영월군 관계자는 “온갖 역경을 딛고 영월동강합창단이 29일 창단연주회를 갖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영월의 자랑인 영월군 어린이합창단 협연이 이뤄지면서 더욱 뜻 깊은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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