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의 박삿갓 詩, 바다부채길

박삿갓의 漢詩 모음 2018. 4. 3. 10:50

정동진 바다부채길은 200~250만 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해안단구(천연기념물 제437호) 지역으로,

정동진의 '부채꼴' 지명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정동심곡바다부채길로"지명을 선정하였고, 그동안 군 경계근무 정찰로로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지역이다

 

 

바다부채길은.. 기암괴석과 옥빛 바다를 품고 걷는 길이다.

모래가 없고 바위와 몽돌뿐.. 그래서 물빛은 짙고 투명하다.

 

수 백 만년 동안 얼마나 많은 파도가 밀려와 부딪쳤을까?

기암괴석에 넘실대는 흰 파도에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하늘과 푸른 바다가 그은 수평선은 더없이 선명하고.. 

부서지는 파도에 반사되는 흰빛은 눈이 부실 정도다.

 

바위 하나하나 모든 지층이 오랜 세월을 숨어지내다.. 

이제야 사람들을 반기는.. 정동 쪽에 있는 바다길이다. *^^

 

   

 

地殼變動祕境乎   지각변동비경호     땅덩이가 흔들린 신비한 곳인가?

東海誕生絕景啊   동해탄생절경아     동쪽 바다가 태어났던 경치로다!

奇巖怪石等待您   기암괴석등대니     기묘한 바위들이 너를 기다리는,

正東深谷海扇路   정동심곡해선로     동쪽 깊은 골의 바다부채길이라네.. ㅎ

 

*乎 [어조사 호] 1. 어조사(語助辭) 2. ~느냐 의문종결사(疑問終結詞)로 의문을 나타내는 어조사 

*啊 [사랑할 아] 1. 사랑하다 2. 어조사(語助辭) 문장 끝에 쓰여 긍정(감탄)을 나타냄.

*您 [너 니,너 이,너 님,너 임] 1. 너 2. 당신(當身) (*한자사전 참조)

*等待 [děngdài]  (사물·상황 등을) 기다리다'  (*중국어사전 참조)

 

해안단구와 기암괴석이 연출하는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바다부채길' 탐방로는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으며,

200~250만 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지역으로 한반도의 땅덩어리가 솟아오른 증거가 완연하게 펼쳐진 곳이다.

 

 

해안단구는 해안 연변을 따라 분포하는 대지상(臺地狀) 또는 계단상(階段狀)의 지형으로,

대체로 표면이 평탄하고 주위가 급사면이나 절벽으로 끊긴 계단의 형태로 발달한다. *^^

 

바다부채길 주변 암석들은 주로 사암(砂岩)과 규암(硅岩), 셰일(shale) 등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암석들은 45° 각도로 기울어져 있다. 이 암석들은 중생대 쥐라기부터 백악기 초까지

한반도 전역에서 일어난 지각변동인 대보조산운동(大寶造山運動)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해안단구는 자연적인 원인으로 특정 지역의 땅덩어리가 상승해 계단 형태로 만들어진 지형을 말한다. *^^

제4기(약 200만 년 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시기)의 한반도 지반 상승은 1만 년에 1m로 추정되고 있고,

이 해안단구면은 70만 년 전에는 해수면에 있었지만 오랜 기간 자연현상을 거치면서 상승한 것이라고 한다.


계속되는 멋진 풍광에 그냥 갈 수 없어.. 전속 모델 동원이다. You life is the passion!! ㅎ

 

 

소개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은 정동진 해변에 있는 단구 지형으로 국내의 해안단구 중 규모가 가장 크고 보존 상태가 뛰어나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이 되었다. 정동진∼심곡항(헌화로)을 잇는 2.86㎞ 구간에 2016년 9월부터 개방되는

탐방로가 조성되어, 솟아오른 해안단구로 부서지는 정동진 해변의 파도가 만들어내는 절경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정동진에는 해발 160m까지 약 10m 높이마다 단구 면이 나타나기 때문에 다양한 단구 지형을 감상할 수 있다.

 

正东深谷海扇路

这里是韩国唯一能观察到2300万年前发生的地壳变动,解开东海身世之谜的海岸阶地,被指定为第437号天然纪念物

이것은 2300 만년 전에 일어난 지각 변동을 관측하고 동해의 신비를 밝힐 수있는 한국 유일의 해안으로

제437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다.

(*강릉시청 솔향강릉 홈페이지 漢語 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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