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의 박삿갓 詩, 무릉계곡 트레킹

박삿갓의 漢詩 모음 2018. 7. 26. 21:00

무릉계곡은 무릉반석을 시작으로 계곡미가 두드러지며 삼화사, 학소대, 옥류동, 선녀탕 등을 지나

쌍폭, 용추폭포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이곳은 일명 무릉도원이라고도 불린다. *^^

 

 

오랜만에 친구들과 무릉도원 명승지인.. 동해 무릉계곡을 트레킹 하고나서..

자칭 영월 박삿갓이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되고 말고.. 詩 한 수 읊어본다. ㅎ

 

 

武陵溪谷遊山行    무릉계곡유산행    무릉계곡 노닐려 트레킹 하러 가니..

谷谷祕境谷谷人    곡곡비경곡곡인    골골이 비경이요 골골이 사람이다.

龍湫瀑布水聲凉    용추폭포수성량    용틀임한 폭포는 물소리 서늘하고,

雙瀑玉流寒冷也    쌍폭옥류한냉야    쌍폭 맑은 물은 시리도록 차갑다네..

 

*遊山 [유산] 산으로 놀러 다님. 산놀이를 함 (=trekking) *谷 [골 곡] *凉 [서늘할 량] (*한자사전 참조)

*龍湫 [용추] 폭포수가 떨어지는 바로 밑에 있는 깊은 웅덩이. [같은 말] 용소(龍沼) (*국어사전 참조)

 

 

*트레킹 [trekking]  전문적인 등산 기술이나 지식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산악 자연 답사 여행.

 산의 정상을 오르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산의 풍광을 즐기는 여행의 한 형태 (*등산상식사전)

*원래는 '서둘지 않고 느긋하게 소달구지를 타고 하는 여행'이란 뜻으로 유럽 사람들이

  대자연을 찾아  아시아의 고원을 천천히 걸어 여행한 데서 생긴 말이다. (*체육학대사전 참조)

*트레킹 [trekking] 목적지가 없는 도보여행 또는 산 ·들과 바람따라 떠나는 사색여행. (*두산백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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