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족암군립공원 해안 트레킹
박삿갓의 여행 이야기 2024. 8. 21. 15:20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해안에 위치한.. 상족암군립공원은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로, 해면의 넓은 암반과 기암절벽이 계곡을 형성한 자연경관이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8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기도 한 이곳은 바위가 밥상다리 모양을 하고 있다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고 상족(床足) 또는 쌍발이라고도 한다.
▶ 트레킹 일시 : 2024. 8. 18(일요일) *동행 인원 : 6명
▶ 트레킹 시간 : 약 50여 분간 상족암 탐방 (13:10 ~ 14:00)
▶ 날씨 : 전국 대부분 폭염주의보.. 바다도 덥던 날. (*기온 약 32℃)
▶ 트레킹 일정 : 05:30 영월 출발.. 09:10 사천 톨게이트로 진출.. 고성으로 간다.
09:40 고성군 상리면 '문수암' 주차장 도착..
문수암(文殊庵)은 고성군 상리면 무이산(武夷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의상이 창건한 암자다.
‘청량산’으로도 불렸던 무이산 문수암(文殊庵)은 신라시대 신문왕 8년(서기 688년)에 의상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역사만도 1300여 년이 지난 천년고찰이다. 당시 의상조사는 걸인의 모습으로 구도 행각을 하며 길지(吉地)를 찾고 있던 중 현몽을 하여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의 인도로 이곳 청량산에 올랐다고 한다.
산 경사지에 철골 구조물을 지지대로 하여 만들어 놓은 주차장이 예상외로 넓고, 주차된 차량도 많다.
법당으로 올라가면서 왼쪽으로 보이는 천불전(天佛殿).. 비록 시멘트 건물이긴 하지만 장엄한 모습의 전각이다.
바다를 담고 있는 암자
해발 549m의 무이산 정상 아래 자리 잡은 문수암은 신라 신문왕 8년(688년) 남해 금산을 향해 수행을 떠났던 의상대사가 문수보살의 현신을 만나고 창건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암자다. 금산을 향해 가던 의상대사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다음날 만나는 걸인을 따라가라고 일러 주었는데 다음날 만난 걸인을 따라 오게 된 곳이 지금의 문수암 자리이고 걸인은 절벽 속으로 사라졌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법당 안에는 문수보살상이 모셔져 있으며 법당 뒤로는 문수보살이 상주한다고 전해지는 석벽문수단도 볼 수 있다. 문수암은 암자로서의 아름다움보다는 문수암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더욱 유명한데 한려수도의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무이산은 신라시대에 국선 화랑들이 정진하던 곳으로 정상에 서면 바다를 향해 서 있는 그림 같은 모습의 문수암을 만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문수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2010. 1. 15., 최정규, 박성원, 정민용, 박정현)
문수암지에서 바라보이는 아름다운 바다와 수많은 섬들.. 이 길지(吉地)는 삼국시대 때부터 명승지로 잘 알려져 있었고, 신라시대에는 화랑도들이 이곳 청량산에서 무술을 연마했다고 한다. 그래서 산기슭 마을을 ‘무예를 수련하는 모양이 마치 신선과 같다’고 하여 ‘무선리’라고 했다.
문수암 [文殊庵]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 쌍계사(雙磎寺)의 말사이다. 706년(성덕왕 5)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 무이산은 삼국 시대부터 해동의 명승지로서 화랑들의 수련장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창건에는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하고 있다. 의상이 남해 보광산(普光山 : 지금의 錦山)으로 기도하러 가던 길에 무선리의 민가에 묵게 되었다. 꿈속에 한 노승이 나타나서 내일 아침에 걸인을 따라서 보광산보다 무이산을 먼저 가보라고 하였다. 날이 새자, 걸인을 따라 무이산으로 가서 보니 눈앞에 수많은 섬들이 떠 있고, 남대·북대·동대·서대는 웅장한 바가 있어 마치 오대산의 중대(中臺)를 연상하게 하였다.
이 때 한 걸인이 또 나타나서 두 걸인은 서로 손을 잡으며 바위 틈새로 사라져버렸다. 의상이 석벽 사이를 살펴보았으나, 걸인은 보이지 않고 문수보살상만이 나타나 있었다. 꿈속의 노승은 관세음보살이고 두 걸인이 문수와 보현보살임을 깨달은 의상은 이곳에 문수암을 세웠는데, 지금도 석벽 사이에는 천연의 문수상이 뚜렷이 나타나 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문수암 [文殊庵]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문수전(文殊殿)은 단청이 안 되어 있고.. 법당 안에는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불자들이 예를 올리고 있다.
현존하는 암자는 사라호 태풍 때 건물이 붕괴된 뒤에 지은 현대식 건물이며, 이 절에서 수도한 청담(靑潭)의 사리를 봉안하여 1973년에 세운 청담대종사 사리탑이 있다.
전망 데크에서 바라다 보이는.. 한려수도의 섬과 바다가 환상적이다. 왼쪽으로 수태산 보현사가 자그마하게 보인다.
문수암(고성)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쌍계사의 말사인 문수암은 고성군상리면 무선리 무이산에 있는 암자로서 신라 성덕왕 5년(서기 706년) 의상조사가 창건했다. 창건 이후 이 암자는 수도 도량으로서 많은 고승들을 배출하였고, 산명이 수려하여 삼국시대부터 해동의 명승지로 유명하였으며 특히 화랑도 전성시대에 국선 화랑들이 이 산에서 심신을 연마하였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중창 및 중건의 역사는 전래되지 않고 현존하는 암자는 사라호 태풍 때 건물이 붕괴된 뒤에 지은 현대식 건물이고, 일반 신도들의 성금으로 1973년에 이 절에서 수도한 이청담(李靑潭)의 사리를 봉안하여 세운 청담 대종사 사리탑이 있다.
석벽에는 문수(文殊), 보현(普賢) 두 보살상이 나타나 있으므로 문수단(文殊壇)이라 이름지었다. 문수보살(文殊菩薩)은 석각이고, 관세음보살상(觀世音菩薩像)은 두자 일곱치 크기의 목각으로 되어 있다. 기암절벽이 암자 뒷편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산정에 오르면 남해안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크고 작은 많은 섬들이 마치 군산봉처럼 부침하고 있는 절경을 조망할 수 있어 등산객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는 신라의 고찰이다. 인근에 수태산 보현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사천공항에서 버스편으로 30분 가량 소요 되고 문수암 입구까지 도로가 포장되어 승용차로 산 허리를 감고 돌아 문수암 조금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10분 쯤 가면 문수암이 나타난다.
[네이버 지식백과] 문수암(고성)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11:00~12:00 맛집으로 알려진 어느 식당에서 점심 식사.. 11시 정각 오픈 안내판과 순번 대기 등으로 기대를 했는데..
백종원 대표님은.. 직접 사인한 것은 아니고, 다녀가셨다고 붙여놓았다. 짐작이 간다.
탕수육은 탕수육 맛이고, 해물짬뽕은 홍합이 산처럼 수북한데.. 70대 중반인 할아버지가 틀니를 새로 해 잘 먹지를 못했다.
13:10 고성 상족암 공룡발자국 화석지 (천연기념물 제411호) 도착..
경상남도 고성에는 아름다운 천연기념물 해변이 있다.(*강원도 고성이 아니고..). 상족암 일대는 해변을 따라 이어진다.
해변을 따라 판상(板狀)절리 형태의 해안 바위 절벽 옆을 지난다.
*절리(節理,joint)는 암석에 생긴 불연속면, 즉 '갈라진 틈'이다. 열극(裂隙), 분할선이라고도 한다.
판상절리 (板狀節理, plate joint, sheeting joint)
용암이 고결시 수축으로 틈이 생기게 되며 풍화가 시작하면 이 틈이 벌어지게 되는데 모양이 판대기 모양임.
암석의 표면에 판 모양으로 갈라지는 틈. 화성암의 화강암 따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판상절리 [板狀節理, plate joint, sheeting joint] (토양비료 용어사전, 2012. 12., 한국토양비료학회)
무서운 공룡이 지나갔던 자리.. 빨간 경고판이 보인다.
폭염에 햇볕이 뜨겁다. 작은 양산을 하나 가져왔는데, 어느 보따리에 들어 있는지 찾기 힘들어.. 벙거지만 쓰고 간다.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 고성 상족암 일대 - 아름다운 해안 절벽과 해식 동굴, 파식대 - 해안 데크길 트레킹이다
상족암군립공원은 기러기 날개 모양 해안선을 따라 공룡 화석, 이색 지형 등 볼거리가 이어진다. 썰물 때가 되면 백악기 공룡들이 걸어 다닌 흔적이 드러난다. 제전항 초입 바닷가 퇴적층에는 초식 공룡인 용각류와 조각류, 육식 공룡인 수각류의 발자국 등이 고르게 화석으로 남았다. 간격이 일정한 발자국은 공룡이 떼 지어 남쪽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나무 산책로 계단으로 내려가 공룡 발자국 화석을 만져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천연기념물 제411호 고성 덕명리 공룡 및 새 발자국 화석산지..
발자국을 보면 공룡 4마리가 줄을 서 걸어 다닌 것 같다고 한다.
공룡들이 집단으로 서식하면서 발자국이 남았다가 그 위로 퇴적층이 쌓이면서 암석으로 굳어졌고, 오랜 세월 바람과 파도에 의해 이 퇴적층이 침식되어 공룡발자국이 드러난 곳이다.
초식공룡 조각류 발자국.. 왜 거대한 공룡이 풀만 먹고 살았을까? 육식공룡은 없었을까?
조각류(鳥脚類)는 중생대쥐라기 중기 분화한 조반목 조각하목에 속하는 공룡의 총칭이다.
공룡은 2억 2천8백만 년 전인 트라이아스기부터 살았지만, 쥐라기에 본격적으로 늘어났어요. 공룡이 많아진 이유는 일년 내내 초여름처럼 따뜻해서 나무들이 아마존의 열대우림처럼 쑥쑥 자랐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먹이가 풍부해지자 초식 공룡은 엄청난 양의 식물을 먹어 치우면서 점점 거대해졌어요. 그리고 초식 공룡을 잡아먹는 육식 공룡의 수도 함께 늘어났지요.
[네이버 지식백과] 공룡은 언제 살았을까? (SOS 과학수사대-공룡 시대에 가다!, 2009., 염승숙)
화석과 함께 해변에서 만나는 독특한 지형이 눈길을 끈다. 공룡 발자국 옆 바위는 점토질 퇴적층임을 나타내는 ‘건열’이라는 균열 현상을 보인다. 지하 깊은 곳의 마그마가 퇴적암을 뚫고 올라와 굳은 ‘암맥’, 퇴적물이 암석으로 굳기 전에 공룡이 반복해서 밟아 표면이 울퉁불퉁한 ‘공란 구조’도 목격할 수 있다.
바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병풍바위 절벽은 주상절리(柱狀節理)라고 한다.
주상 절리 (柱狀節理, Columnar joints)
마그마가 냉각 응고함에 따라 부피가 수축하여 생기는, 다각형 기둥 모양의 금.
바닷가 몽돌해변에는.. 작은 공룡(?)들이 쌓아 놓은 듯.. 작은 돌탑들이 늘비하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 고대의 공룡들이 걸어 다닌 널찍한 암반에.. 현대식 흔들의자가 설치되었다.
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 앞 몽돌해변을 지나면 상족암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 지형의 특성을 두루 간직한 상족암은 잘 차려진 밥상 다리를 닮았다. 상족암 절벽은 퇴적암이 층을 이룬 ‘층리’가 두드러지며, 바닷가 바위에는 퇴적물이 물결 모양으로 쌓이는 ‘연흔 구조’가 나타난다. 상족암에는 파도에 침식된 구멍과 선녀탕으로 불리는 제법 큰 웅덩이도 있다. 초식 공룡 발자국이 선명한 상족암 주변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의 핵심 지역이다.
이 바위가 잘 차려진 밥상다리를 닮았다는.. 상족암(床足岩)이다.
영월박삿갓도 벙거지 쓰고 밥상다리 앞에 섰는데.. 요즘 밥을 잘 못 먹어 많이 날씬하다.
대장이 같이 동굴 속에 서 보라고 하더니.. 할머니 할아버지를.. 젊은 사람들처럼 멋지게 찍어 주었다.
뒤로 보이는 바위 절벽도 특이하고.. 멀리 바다 건너 주상절리 병풍바위가 보인다.
운봉산악회 전속모델인 영월 할머니가.. 상다리(床足) 잡고.. 노란 병아리처럼 섰다.
다시 동굴 속에서 선.. 만세 할머니..
동굴에서 보이는 실루엣은 키가 크고 날씬한데..
밥상다리 앞에 서면.. 평소 밥을 많이 먹어서 좀 그렇다.
병풍바위와 바다를 배경으로 선.. 대장도 삶은 계란을 많이 먹어 좀 그렇지만.. 너무 날씬한 할아버지는 그게 젤 부럽다.
바닷가 바위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은.. 해초류인 '톳' 같은데 채취하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보인다.
*마산·진해·창원·거제에서는 ‘톳나물’이라 하며, 고창에서는 '따시래기', '흙배기'라고 부른다고 한다.
공룡은 생김새나 크기, 식성, 행동 양식 등이 천차만별이에요. 초식 공룡과 육식 공룡이 있고, 두 발로 걷는 공룡이 있는가 하면 네 발로 걷는 공룡도 있어요. 이 중 플라테오사우루스나 아구아노돈 같은 공룡들은 두 발로도, 네 발로도 모두 걸을 수 있었어요.
공룡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아주 덩치가 컸을 거라고 여기기 쉬운데, 사실은 거대한 크기의 공룡도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많은 종류의 공룡이 인간과 비슷한 크기이거나 그보다 약간 작았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공룡의 여러 가지 특징 (SOS 과학수사대-공룡 시대에 가다!, 2009., 염승숙)
다시 한번.. 거대한 상족암을 보니.. 거대한 공룡의 다리(?).. 같기도 한데.. 발톱을 안 깍은 것 같다..
14:00경 상족암(床足岩)을 나서며.. 아쉬운 마음으로 한 번 더 뒤돌아 보니.. 멋있다.
공룡(dinosaur)은 중생대 동안 지구에서 가장 번성했던 파충류 가운데 하나이다. 1842년에 영국의 해부학자 리차드 오웬(Richard Owen)은 이전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파충류 그룹에 대해 그리스어 Deinos(끔찍한)와 Sauros(파충류 또는 도마뱀)를 합쳐 dinosaur(공룡)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공룡 [Dinosaur] (지질학백과)
공룡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살았던 동물이에요.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출현하여 백악기 후기까지 살았지요. 또한 공룡은 지구 어디에서나 살았는데, 남극에도 있었답니다.
그렇게 오래도록 널리 퍼져서 살았기 때문에 공룡의 종류도 무척 다양해요. 현재 확인된 공룡의 종류만 1,000여 종이 넘는답니다. 이 중에 골격 화석이 발견된 것은 약 75% 정도이지요.
[네이버 지식백과] 공룡의 여러 가지 특징 (SOS 과학수사대-공룡 시대에 가다!, 2009., 염승숙)
공룡의 멸종
공룡은 6500만년전에 홀연히 지구 전체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이는 중생대에서 신생대로 넘어가는 경계에 해당하며(이 멸종현상을 기준으로 신생대와 중생대를 나눔) 사실 이 시기에 일어난 대량 멸종현상은 해양에서 활동하는 생물종의 60에서 75%를 지워버릴 정도로 전 지구적으로 거대한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멸종현상에 대해서 그동안 여러 설명들이 있었으나 오늘날 가장 널리 인정되고 있는 것은 소행성의 충돌로 인해 전지구적으로 엄청난 먼지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지구의 기온이 급격히 내려감으로서 추워진 기온을 적응하지 못하고 얼어죽거나 굶어죽었다는 시나리오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공룡 [dinosaur, 恐龍]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상족암(床足岩)은. 파도에 깎인 해안지형이 육지쪽으로 들어가면서 해식애가 형성되었고, 그 앞의 평탄한 암반층에는 250여 개의 공룡과 새발자국 화석(천연기념물 제411호)이 남아 있다.
상족암 해안절벽은 높이가 20-30m로 끊임없이 밀어치는 파도가 암석을 깎아내고 뜯어내면서 경관이 수려한 해안절벽과 넓은 평지(파식대지)를 만들었다. 해안의 침식작용과 관련된 다양한 지형을 학습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동굴 안에는 선녀들이 목욕하던 곳이라 전해지는 선녀탕은 물웅덩이(포트홀)이 파도와 돌 부스러기에 의해 만들어졌다.
하이면 덕명리, 월흥리, 하일면 춘암리에 위치한 상족암군립공원은 남해안 한려수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해면의 넓은 암반과 기암절벽이 계곡을 형성한 자연경관이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는데 우리 나라의 8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이곳은 바위가 밥상다리 모양을 하고 있다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고 상족(床足) 또는 쌍발이라고도 한다.
상족암 부근 해안에는 6km에 걸쳐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 발자국이 남아 있는데 지난 82년 공룡발자국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족보행공룡과 사족보행공룡 등 여러 종류의 공룡이 함께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또한, 천연기념물 제411호인 고성덕명리 공룡과 새발자국 화석산지는 중생대 백악기 고생물화석산출지로서 공룡발자국화석과 새발자국화석이 다양하게 산출되고 있다. 약 1억년전에 형성된 중생대 백악기 지층인 해안을 따라 약 41km에 걸쳐 2,000여족 이상되는 공룡발자국은 용각류, 조각류, 수각류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고, 브라질, 캐나다지역과 함께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로 인정받고 있다.
공룡들의 발자국을 따라 바윗길을 돌아가면 동굴 입구가 보인다. 굴안에는 천연적인 석불이며, 태고때 선녀들이 내려와 직석기를 차려 옥황상제에게 바칠 금의를 짜던 곳으로 베틀모양을 한 물형들이 있으며, 암반에는 공룡발자국이 남아 있다. 발자국 모양과 크기가 일정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같은 종류의 공룡가족이 집단서식 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상족암 부근에는 선녀탕, 촛대바위, 병풍바위,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어우러져 절경을 더하고 있다.
(*이상 고성군청 홈페이지 문화관광>공원/관광지> 상족암군립공원 자료 참조)
중생대 백악기 공룡의 발자국이 담긴 이곳 화석 산지는 세계적인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로 꼽힌다. 해안가 퇴적층에서 총 450여 개 발자국 보행열과 3800여 개 공룡 발자국이 발견됐다. 새 발자국 화석도 세계적으로 희귀하다. 이 일대는 1억 5000만 년 전 공룡의 서식지로, 발자국 위에 퇴적층이 생긴 뒤 지층이 파도에 씻기면서 공룡 발자국이 드러난 것으로 추정된다. 발자국과 함께 지질의 퇴적 구조, 공룡의 생활상, 진화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어 학술 가치가 높다.
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 앞 몽돌해변을 지나면 상족암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 지형의 특성을 두루 간직한 상족암은 잘 차려진 밥상 다리를 닮았다. 상족암 절벽은 퇴적암이 층을 이룬 ‘층리’가 두드러지며, 바닷가 바위에는 퇴적물이 물결 모양으로 쌓이는 ‘연흔 구조’가 나타난다. 상족암에는 파도에 침식된 구멍과 선녀탕으로 불리는 제법 큰 웅덩이도 있다. 초식 공룡 발자국이 선명한 상족암 주변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의 핵심 지역이다. 이곳 주민들은 상족암을 ‘쌍발’로도 부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색 해안지형에 공룡 발자국 화석,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 지질트레일, 경남고성가볼만한곳 - 추천! 가볼 만한 곳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이야기, 한국관광공사)
상족암군립공원 [ 床足巖郡立公園 ]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해안에 있다. 1983년 11월 10일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5,106㎢에 이른다.
지형적으로 해식애(海蝕崖)에 해당한다. 파도에 깎인 해안지형이 육지쪽으로 들어가면서 해식애가 형성되었으며, 그 앞에 평탄하게 있는 암반층은 파식대이다. 상족암 앞의 파식대에는 공룡 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혀 있다. 해식애 암벽은 시루떡처럼 겹겹이 층을 이루는 수성암(水成岩)인데, 모습이 밥상다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상족(床足)이라고도 하고 여러 개의 다리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쌍족(雙足)이라고도 부른다. 암벽 깊숙이 굴이 뚫려 있으며, 굴 안은 파도에 깎여서 생긴 미로 때문에 변화무쌍하다.
상족암 바닷가에는 너비 24㎝, 길이 32㎝의 작은 물웅덩이 250여 개가 연이어 있다. 1982년에 발견된 이 웅덩이는 공룡 발자국으로 1999년 천연기념물 제411호로 지정되었다. 1억 5천만 년 전에 호숫가 늪지대였던 이곳은 공룡들이 집단으로 서식하여 발자국이 남았다가 그 위로 퇴적층이 쌓이면서 암석으로 굳어졌고 그 뒤 지층이 솟아오르면서 퇴적층이 파도에 씻기자 공룡 발자국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상족암 바닷가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가까이에 남일대해수욕장이 있다. 부산과 여수·사천을 오가는 배가 드나든다.
[네이버 지식백과] 상족암군립공원 [床足巖郡立公園]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공룡은 발자국을 남긴다
고성의 끝자락 상족암군립공원에서 바라보는 남해 바다는 푸르고 정갈하다. 바다와 마주하는 상족암 바위는 해식작용으로 숭숭 뚫린 바위구멍이 밥상다리를 닮아 신비하다. 변산반도의 채석강보다 오히려 그 범위가 넓고 다양한 모습이 자연이 빚은 조각품같다. 바다를 향하는 장막을 두른 듯한 병풍바위와 파도에 깎인 부드러운 조약돌로 채워진 상족암해수욕장의 모습도 아름답고 층진 바위의 좁은 틈 사이로 뿌리를 내린 작은 나무들의 모습도 한려수도의 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는 경관이다. 이곳은 1982년의 학술조사로 무려 2,000여 개가 넘는 세계 최대의 공룡 발자국이 발견되어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공룡들의 모습은 간간히 화석으로 발견되지만 상족암 암반 위로 남겨진 크고 작은 수많은 발자국처럼 집단으로 생활하였던 공룡의 무리를 보여주는 유적은 매우 드물다. 미국 콜로라도주, 아르헨티나 서부 해안과 함께 세계 3대 공룡 유적지로 인정받았다.파도가 바위를 적시는 암반 위에 새겨진 커다란 공룡의 발자국은 보전을 위하여 바로 앞으로 갈 수는 없지만 해안 절벽을 이어가는 탐방로를 따라가며 위에서 내려다 볼 수는 있다. 해안과 연결되는 언덕에 자리하는 공룡박물관과 함께 고성을 공룡의 고장으로 인식시키는 곳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상족암군립공원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2010. 1. 15., 최정규, 박성원, 정민용, 박정현)
• 상족암군립공원 - 문의 및 안내 : 055-670-4461 • 주소 :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자란만로 618
※ TIP 상족암군립공원을 제대로 보려면 상족암물때를 필수로 확인해야 하는데,
'상족암 물때표'로 검색하면 되고, 간조 시간 2시간 전후로 맞춰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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