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함께 하는 작은음악회

박삿갓의 일상사 모음 2019. 7. 21. 20:20

강원도 영월에 있는 작은 중학교.. 봉래중학교에서..

'마을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

 

 2019. 7. 18(목) 19:00pm
 봉래중학교 3층 다목적실

*BTS : Bongrae(봉래) Teacher & Student

 

아파트 공원 쪽에서 바라다 보이는.. 봉래중학교..  (*큰딸, 아들, 작은딸 3명 모두 봉래중학교를 졸업함)

 

 

교훈 '옳은 생각 · 바른 실천'

*1982년 개교,  2019년 총 학생 수 39명.. 전입 2명.. 현재 41명

 

 

오후 7시경..

작은음악회가 열릴.. 3층 다목적실로 올라가 보니.. 벌써 많은 주민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행사는.. 봉래중 학생, 교직원과 덕포2리 마을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19:00~19:30 <식전초청공연 - 마술> 역시.. 비둘기도 나오고.. 재미있다. ㅎ

 

 

학생과 함께 하는 작은 마술.. 마술사가 부채를 부치니.. 학생 손에서 꽃가루가 날린다. *^^

 

 

 

마을 주민을 대표하여.. 덕포2리 이장님이 축하의 인사말을 하고..

이날 덕포2리 주민들은 봉래중에 장학금 30만원을 기탁했다. *^^

 

 

 

이어서.. 모두가 기다리는 경품 추첨!.. 오늘 사회는 최 * * 선생님.. (*경품은 프로그램 막간에.. 무대를 준비하는 동안 추첨)

 

 

 <2부> 19:30~20:30  첫 번째 순서로.. 봉래두드림 난타

 

 

두두두 둥둥.. 빠르고 느리게.. 강하고 약한.. 두드림이 마음을 울리니..  

전국 어디에 내어놓아도 손색이 없는.. 훌륭하고 멋진 공연이다. *^^

 

 

주민들 모두.. 흥겨운 북소리 장단에 같이 빠져든다.

 

 

난타 공연이 끝나고.. 다음 무대가 준비되는 동안.. 봉래두드림을 지도한.. 방과후 선생님이 소개말을 한다. (*그리고 또 추첨..)

 

 

영월군민 학습 동아리.. 다락방 앙상블.. 우쿨렐레&기타 연주..  

방과후음악실+젓가락행진곡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이어.. 바다새.. 여성2부 합창으로 멋진 화음까지 들려주고.. 쑥스럽게.. 인사.. ㅎ

앙상블 단원 중 한 명이 봉래중학교 선생님이라.. 사제동행의 의미가 더 있었다.

 

 

송은 님의.. 플루트 연주.. 첫 곡  ♬넬리판타지아..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giusto,

 Li tutti vivono in pace e in onestà.....

 

 

다음.. 팬플루트 연주.. 엘콘도라파사(El Condor Pasa).. 

안데스산맥을 비상하는 콘도르가 눈에 선할 만큼.. 최고 수준의 연주다.

 

 

하모니카 연주..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Ave Maria_shhubert).. 작은음악회가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연주 후 나도 모르게 기립 박수.. 사회자가 송은 님을 소개하는데 전 MBC관현악단 연주자였다고 한다. 

 

기타와 소나무.. 클래식기타 연주..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카바타나(영화 '디어헌터')..

 

 

다음 무대는.. 봉래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봉봉밴드.. 여행.. 봉봉들의 세상으로.. 같이 여행을 떠나본다. ㅎ

 

 

드럼과 키보드 멤버 교체.. 옥탑방.. 조금은 서툴지만..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는 듯..  

 

 

밤 9시경.. 작은 음악회는 아쉬움 속에 막을 내리고.. 내년을 기약한다.

 

BTS 사제동행의 날, 봉래중학교 학부모회에서는 학생들의 가정에서 기증받은 물품으로 바자회를 열었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거나, 학생들의 학교 활동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바자회이다. 

 

바자회가 열리고 있는 3층 다목적실 복도에는 귀여운 소품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 마을.. 봉래중학교...

 

 

<3부> 21:00~21:40  캠프파이어.. 가로등 불빛이 희미한.. 운동장에는 캠프파이어가 준비되어 있다. 

 

 

*아래 캠프파이어 장면은.. 마을 이장님이 보내온 사진을 추가로 편집함.

 

 

학교에서 약 500m 거리.. 공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길.. 아파트 창문에 켜진 불빛이.. 오늘따라 더 정겹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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