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 제172회 정기연주회를 다녀와서..

박삿갓의 일상사 모음 2019. 7. 1. 14:15

수원시립합창단 제172회 정기연주회.. 한국 초연 라이히의 레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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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19년 6월 27일 (목)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수원시립합창단 제172회 정기연주회  


***출연
 지휘 박지훈(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출연 소프라노 석현수, 알토 추희명, 테너 하만택, 베이스 김동섭
 합창 수원시립합창단
 협연 라퓨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실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위로하다.
상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6월, 우리 모두의 마음을 위로해줄 음악이 울려 퍼진다.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6월 27일 저녁 7시 30분에 박지훈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172회 정기연주회 ‘안톤 라이하-레퀴엠'을 펼친다.

모차르트, 브람스, 포레, 베르디 같은 거장들의 작품이 잘 알려져 있는 레퀴엠(진혼곡)은

죽은 자들의 넋을 기리고 남아있는 자들의 이별의 아픔을 위로하며 세상의 평화를 염원하는 음악으로

해마다 6월이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많이 연주되는 작품이다.

고전에서 낭만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점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작곡가 안톤 라이하 (Anton Reicha, 1770~1836)는

19세기 음악이론을 집대성하여 구노, 베를리오즈, 프랑크, 리스트 등 수많은 작곡가들에게 영향을 끼쳤으며

베토벤과 같이 고전과 낭만을 잇는 가교역할을 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수원시립합창단의 제172회 정기연주회에 국내 초연으로 만나게 될 ‘안톤 라이하의 레퀴엠’은

당대의 가장 독창적인 음악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혔던 안톤 라이하가 묘사한 유럽의 다양한 민족적 색채와

고전적인 화성에 더해진 낭만적 감성의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박지훈 예술감독의 ‘안톤 라이하와 그의 작품세계’, ‘연주감상 포인트’ 등의 해설과 함께 시작되며

소프라노 석현수, 알토 추희명, 테너 하만택, 베이스 김동섭 등 국내를 대표하는 성악가들과 수원시립합창단,

라퓨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장엄하고 아름다운 정통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휘 박지훈(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지휘자 박지훈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군산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재임하며

획기적인 레퍼토리와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군산시립합창단을 시립합창단으로서의 우수 모델로 자리매김시키며

각광을 받았고 또, 권위있는 세계규모의 합창세미나 초청지휘자로써 활약하며 국제적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찍이 작곡가로서 이름을 알린 박지훈은 다양한 합창 작품을 발표하며 국내외 유수의 합창단들과 작품활동을 해왔고,

2013년 중학교 교과서에 '도라지 꽃'과 '봄날'이 수록되고 ACDA(미국 합창지휘자 협회), IFCM(세계 합창 심포지움),

일본 합창 심포지움 등지에서 작품의 연주와 함께 소개되는 등 한국의 대표적 합창작곡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한세대학교, 중앙대학교, 군산대학교에서 지휘와 합창을 강의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고

 The choir. Souls of SEOUL과 삼일합창단의 음악감독과 지휘를 담당하며,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서 더욱 혁신적인 공연 컨텐츠로 음악이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함은 물론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새롭고 독보적인 합창음악의 감동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합창 수원시립합창단

 따뜻한 감동의 하모니로 ‘세계 정상의 합창음악’을 지향하는 수원시립합창단은 1983년에 창단되어 1,000여회의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며 제4회 세계합창심포지엄(World Symposium on Choral Music)과 오레곤 바흐 페스티벌

(Oregon Bach Festival) 및 영국합창지휘자협회 초청연주 등에 참가하여 한국합창음악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문화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여 왔다. 창단30주년이었던 2013년, 수원과 서울에서 ‘30주년기념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우정의 하모니 수원을 노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16일 동안 개최한 ‘2013수원합창페스티벌’은 ‘

합창음악의 저변 확대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창단30주년 기념 ‘미국 뉴욕 링컨센터(Lincoln Center, Alice Tully Hall)단독 콘서트’ 및 ‘한·미 수호 60주년 기념 연주’,

‘예일대 초청 연주회’ 등에서 매 공연마다 만석의 기록과 기립박수의 감동을 이끌어내며 세계무대에서 30년 역사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최근 수원시립합창단은 헨델의 ‘딕시트 도미누스(Dixit Dominus)’, 로시니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ater)'를

비롯해 베르디 ‘레퀴엠(Requiem)’등 바로크음악과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품을 성공적으로 연주하며 많은 찬사를 받았고,

해마다 선보이는 ‘시네마 판타지아’ 및 ‘잔디밭 음악회’와 같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기획프로그램과 2010년부터

격년제로 자체제작 하는 오페라 작품 등으로 폭넓은 계층의 음악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수원시립합창단은 2018년 8월 박지훈 제4대 예술감독의 취임과 더불어 더욱 혁신적인 공연 컨텐츠로 음악이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함은 물론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새롭고 독보적인 합창음악의 감동을 만들어 낼 것이다.

 

***협연 라퓨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La Fuse Players Group은 이 세진 대표가 2010년 창단하였습니다.
일반적인 구성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구성, 시도 등을 추구해 다양한 색채를 가진 단체입니다.
2012년부터 인천시립합창단을 시작으로 울산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군산시립합창단, 구리시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 용인시립합창단, 홍성군립합창단, 해오름 오페라단, 하나 오페라단, 삼성 한우리 합창단, 월드비전 합창단,

청춘합창단, 익투스 남성합창단 등 여러 단체와 함께 공연을 했으며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합창 전문연주단체입니다.

 

 ***소프라노 석현수

 독일 CJD- 음악 중, 고등학교 졸업
 독일 Frankfurt 국립음대 성악과 및 동대학교 대학원 졸업, 최고연주자과정(KE)
유럽과 국내에서 다수의 오페라 주역, 인천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안산사립합창단, 대전시립합창단, KBS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등 유수의 교향악단, 시립합창단과 협연, 영국 Kings College Choir 내한공연 소프라노 솔리스트로 협연

(성남아트센터)  한세대 겸임교수 및 서울대, 이화여대, 한예종, 숙명여대, 한양대, 명지대, 추계예대 강사역임
 현재 오라토리오 전문 연주자로 활동중

 
***알토 추희명

 서울예고, 이화여대 실기, 수석 졸업
 뉴욕, 쥴리어드, 음대, 대학원 졸업
 제33회 동아음악콩쿠르 입상
 제6회 이대웅 콩쿨 1위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출연
 뉴욕 푸치치 국제 콩쿨 입상
 국립오페라단,서울시 오페라단 외.
국내 유수 단체와 오페라 오라토리오 협연
 현재 안양 대학교 성악과 교수

 
***테너 하만택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수석졸업
 이탈리아 G. Puccini 음악원 만점졸업
 독일 쾰른 국립음대 Konzertexamen (박사과정졸업)
대한민국 35회 동아 콩쿨 1위, 한국청소년 콩쿨 1위, 이탈리아 Viotti-Valsesia 국제콩쿨 1위,

오스트리아 F. Tagliavini 국제콩쿨 1위, 스페인 P. Lavirgen 콩쿠르1위 다수 우승.
세계적인 테너 Alfredo Kraus, Luigi Alva, 소프라노 Renata Scotto 등과 연주.
독일 Koeln 극장 전속 솔리스트, 독일 Kr-Mg 전속 솔리스트 역임. 유럽 유명극장 연주.
현)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다니찬양대 지휘자
(사)굿피플문화나눔대사, (주)코리아아르츠그룹 대표,(사)더불어꿈대표, 늘찬송선교회 회장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성악과 교수

 
***베이스 김동섭

 서울대학교 음대 성악과 졸업, 독일 정부 장학생,
뮌헨 음대 가곡과, 오페라과 최고 연주자 과정 졸업.
중앙콩쿠르 1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3위, 뮌헨 ARD콩쿠르 1위,빈 슈타츠 오페라단에서 에버하르트 메달 수상
 콜론극장, 리쎄우극장, 타이페이, 이스탄불, 린츠, 인스브륵, 티롤 페스티벌 등지에서 30여편 이상의 오페라 주역출연,

동양인 최초 <바그너 링>시리즈 보탄 역 출연, 2018년 한국 초연 <바그너 링>시리즈 보탄 역 출연.
유럽과 국내에서 전문연주자로 활발한 활동중.
현) 대구가톨릭대학교 성악과 교수
 한국 성악가 협회 이사

  

#프로그램

Anton Reicha - Missa pro defunctis(Requiem)

 I. Requiem(안식을 주소서)
II. Dies irae(진노의 날)
III. Tuba mirum(경이로운 나팔소리)
IV. Liber scriptus(기록된 문서는)
V. Rex tremendae(전능하신 왕이시여)
VI. Recordare(기억하소서)
VII. Confutatis(저주받은 자들)
VIII. Lacrimosa(눈물의 날)
IX. Domine Jesu(주 예수 그리스도)
X. Hostias(주님께 바칩니다)
XI. Sanctus(거룩하시도다)
XII. Benedictus(복이 있을지어다)
XIII. Agnus Dei(하나님의 어린양)

 

※ 이상 자료 출처 : CBS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 웹사이트 게시판 참조

 

 

6. 27(목) 14:30 영월시외버스터미널 출발.. 16:50 수원시외버스터미널 도착.. (버스 요금; 15,200원)

수원터미널에서.. 도보 약 20분.. 세류역 → 성균관대역.. 도보 약 30분.. 18:05 수원 SK 아트리움 도착.

 

대공연장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인증샷부터.. ㅎ

 

 

매표소는.. [초대티켓수령],  [예매티켓수령], [현장티켓판매] 창구로 구분되어 있고.. 오후 6:30부터 수령..  

 

 

라디오초대이벤트 티켓(R석 초대좌석권).. 2매를 미리 봉투에 넣어 두었다가.. 이름 확인 후 수령..  

 

 

길 건너편으로.. SK 아트리움이 보이는 어느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오후 7:25 공연 시작 5분 전에 입장.. 공연 시간은 75분.. 인터미션 없이 이어진다.

 

 

처음 15분간.. 초연작임을 고려해 박지훈 지휘자가 ‘안톤 라이하와 그의 작품세계’, ‘연주감상 포인트’ 등을 해설하고.. 

Anton Reicha - Missa pro defunctis(Requiem) 프로그램 13곡은.. 인터미션 없이.. 60분간 계속해서 연주가 이어진다.  

 

 *참고로.. 레퀴엠(Requiem)이란 진혼곡이라고도 하며,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미사곡이다.

  레퀴엠 가사는 라틴어로 되어있어 어렵지만, 무대 양쪽에 설치된 모니터로 번역된 문장을 볼 수 있다.

 

박지훈 지휘자의 설명에 의하면.. 레퀴엠 악보를 많은 비용(명품 가방 3개 정도)을 들여 구했으며,

특히, 합창 연습시 주안점으로 정확한 가사 전달을 위해 오랜 기간 동안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공연 중에는 촬영 금지.. 프로그램이 끝나고.. 커튼콜 이후에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ㅎ

 

 

SK 아트리움을 나서니.. 주위 야경이 예쁘다. *^^

 

 

오후 8시 50분.. 대공연장 로비는.. 아직 감동의 여운이 가득하다. *^^ 

 

 

다시.. 도보로 성균관대역.. 용산역에서 1회 환승 후.. 밤 11시 20분경 행신역 도착.. 아들이 차를 가지고 마중 나왔다.

올라온 김에.. 아들네 집에서 이틀.. 큰 딸네 집에서 하루.. 주말까지 손주들과 실컷 놀다가 영월 오니.. 가벼운 몸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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