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승의 고장 영월

박삿갓의 여행 이야기 2011. 6. 27. 13:07
     대한민국 명승의 고장 영월


    어라연 (명승 제14호)
    동강의 일부인 영월 어라연 지역은 하천지형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천혜의 보고로서
    한반도의 구조운동(융기)의 증거인 갑입곡류하천이 전형적으로 나타나며
    하식애(어라연 일대의 수직절벽), 협곡(어라연 계곡), 구하도(상··하선암), 소여울, 급류 등의
    지형· 하천 경관  및 하천, 암반, 산림지대등으로 형성되여 있는 식생경관과
    정선아리랑 등 문화적 요소가 어우러져 천헤의 아름다움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다.
     굽이쳐 흐르는 東江의 절경에 낙락장송(落落長松)마저 가지를 축축 늘어뜨리니.. 
     자칭 영월 박삿갓이 한잔 술에 취하여 읊어 보았던 자작시 한 수를 소개합니다.

       一盞醉偕徐  일잔취해서   한잔 술로 서서히 함께 취해서.. (술취할醉) (함께偕) (천천히徐)
       東江乙歌眠  동강을가면   동강의 새처럼 노래하고 쉬다 보면, (새乙) (노래歌) ( 쉴眠)
       居基家故鄕  거기가고향   거기가 살던 집과 터가 있던 고향이라.. (살居) (터基) (집家)
       親舊最高也  친구최고야   하여간.. 옛친구가 제일 좋은거야.. *^^  (친할親) (옛舊)  (말마칠也) 

    청령포(명승 제50호)
    영월 청령포는 어린나이에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의 유배지로 서쪽은 육육봉의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고,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섬과 같이 형성된 곳으로 단종이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전하는 노산대,
    망향탑 돌무더기등 슬픈 역사가 남아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천연기념물인 '관음송'을 비롯하여
    단종의 어가 주변에 형성된 크고 오래된 소나무림이 270˚ 돌아흐르는 서강과 어우러져 자연 경관이 뛰어난 명승지이다.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은님 여의옵고
       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 안 같아서 울어 밤길 예놋다

       금부도사 왕방연이 단종께 사약을 진어하고, 
       한양으로 돌아가는 길에 비통한 심정으로 청령포를 바라보며 읊은 시조이다.


    `한반도지형'과 `선돌'이 나란히 명승으로 지정됐다. (2011. 6. 8)
    문화재청은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180번지 일원 한반도 지형 47필지 35만8330㎡를 명승 제 75호, 
    선돌이 위치한 영월읍 방절리 산122번지 일대 6필지 22만2744㎡을 명승 제 76호로 각각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한반도지형'은 장기간 반복된 하천의 침식과 퇴적을 통해 만들어진 지형으로 
    한반도 형태를 그대로 닮은 것으로 유명하다. 
    `선돌'은 영월읍 방절리 서강가 절벽을 칼로 쪼갠듯한 형상을 이룬 높이 70여m의 입석으로 
    신선암(神仙岩)이라고도 불리며 푸른 강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한반도지형 (명승 제75호)
    한반도를 닮아 '한반도 지형'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사계절마다 특색있는 경관을 보여주는 명승지이다.
    영월 한반도 지형은 서강 지역을 대표하는 경관 중 하나로, 평창강 끝머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굽이쳐 흐르는 하천의 침식과 퇴적 등에 의하여 만들어진 지형이다.


    선돌 (명승 제76호)
    선돌은 영월 방절리 서강가의 절벽에 위치하며 마치 큰 칼로 절벽을 쪼갠 듯한 형상을 이룬 곳으로,
    높이 약 70m 정도의 입석으로 신선암(神仙岩)이라고도 불리며,
    푸른 강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는 곳이다.

   

 

  영월의 노래 / 하중희 작사 이희목 작곡    

영인합창단 (영월사람들로 구성된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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