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청학동 소금강
박삿갓의 산행일기 2010. 12. 17. 10:17강릉 청학동 소금강(江陵 靑鶴洞 小金剛)은 우리나라 명승 제1호로,
소금강(小金剛)이라는 명칭은 율곡선생의 「청학산기(靑鶴山記)」에서 유래 되었으며,
그 모습이 마치 금강산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 졌다고 한다.
무릉계(해발 270m). 이 곳은 옛날 명주군이다.
"명승 제1호 명주 청학동 소금강" 이라는 오래된 표지석을 지나 소금강 계곡으로 들어선다.
작은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의 일렁임이 연꽃의 모습을 닮았다는
연화담(蓮花潭)에서 잠시 쉬면서 더운 땀을 식히고...
금강사(金剛寺) 대웅전 마당 툇마루에서도 잠시 머무른다.
앞서 간 친구들이 식당암(食堂岩)을 지나가고 있다.
구룡폭포 주변은 시원함이 가득하고, 시원함 속에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폭포를 바라보며 잠시 더위를 잊는 동안에도...
구룡폭포는 찿아온 사람들을 반기듯, 시원한 물줄기을 계속 쏟아 내며,
아래 폭포가 시원함을 이어주니, 과연 절경이다.
백운대(白雲臺) 부근에는 큰 바위 하나가 돌 위에 올려져 있는데...
(친구들은 이 바위를 '자동차 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바위 밑에는 다람쥐가 사람들이 버리고 간 참외껍질을 먹고 있고,
계곡 물가에는 노루가 물 마시러 왔다가 오줌을 싼 곳에 자란다는
'노루오줌'이 분홍색의 예쁜 꽃을 피우고 있다.
광폭포를 지나...
바위 틈새로 물이 흘러 내리는 계곡 상류에서..
넓적한 바위 위에 둘러 앉으니 '金剛山도 食後景'이다.
점심 먹고 조금 더 올라가다가 사문다지(해발 658m)에서 발길을 돌린다.
여기서 낙영폭포는 1.5Km, 다시 2Km 를 더 가면 노인봉(老仁峰,해발1.338m)이다.
낙영폭포 까지 가 보려고 했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다.
몇 년 전 갑작스런 폭설로 덮힌 노인봉에서 조난된 외국여성을 구조하여,
친구들과 함께 야간에 산을 내려오던 아슬아슬한 그 때의 기억들이 떠 올라,
가급적 무리한 산행은 하지 말고 자연을 즐기자고 한다.
진고개에서 노인봉을 넘어오는 등산객 들이 제법 많다.
그 틈에 끼어서 내려오다 보니 만물상(萬物像)이다.
계곡 건너 편에는 삿갓 쓰고 道를 닦는 폼을 잡은 사람도 있고,
계곡을 건너는 다리 위에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한 등산객이 과일조각을 다리 아래로 던지니,
고기떼가 우루루 몰려드는 모습이 신기하다.
산행을 마치고,강릉 옥계 금진항 바닷가 언덕 위에 있는 금진온천으로..
조금 비싸지만, 해저 심층수를 이용하는 해수탕과는 달리,
고대 암반에서 추출한 화석해수인 붉은 와인빛 셀레늄 온천욕이 아주 좋다.
금진항이 내려다 보이는 바닷가 언덕에 '하늘정원'산책길도 새로 만들어 놓았는데,
산책로의 끝에는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하늘그네'도 있다.
동해로 와서..묵호항 부근 해변 방파제에 올라서니 오늘 해가 저물어 가고,
저녁을 먹으며.. 곰치국이 곰취로 끊인 국인줄 알았다며,
친구들과 웃고 떠드는 이야기 속에... 오늘 하루도 저물어 간다.
소금강(小金剛)이라는 명칭은 율곡선생의 「청학산기(靑鶴山記)」에서 유래 되었으며,
그 모습이 마치 금강산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 졌다고 한다.
무릉계(해발 270m). 이 곳은 옛날 명주군이다.
"명승 제1호 명주 청학동 소금강" 이라는 오래된 표지석을 지나 소금강 계곡으로 들어선다.
작은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의 일렁임이 연꽃의 모습을 닮았다는
연화담(蓮花潭)에서 잠시 쉬면서 더운 땀을 식히고...
금강사(金剛寺) 대웅전 마당 툇마루에서도 잠시 머무른다.
앞서 간 친구들이 식당암(食堂岩)을 지나가고 있다.
구룡폭포 주변은 시원함이 가득하고, 시원함 속에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폭포를 바라보며 잠시 더위를 잊는 동안에도...
구룡폭포는 찿아온 사람들을 반기듯, 시원한 물줄기을 계속 쏟아 내며,
아래 폭포가 시원함을 이어주니, 과연 절경이다.
백운대(白雲臺) 부근에는 큰 바위 하나가 돌 위에 올려져 있는데...
(친구들은 이 바위를 '자동차 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바위 밑에는 다람쥐가 사람들이 버리고 간 참외껍질을 먹고 있고,
계곡 물가에는 노루가 물 마시러 왔다가 오줌을 싼 곳에 자란다는
'노루오줌'이 분홍색의 예쁜 꽃을 피우고 있다.
광폭포를 지나...
바위 틈새로 물이 흘러 내리는 계곡 상류에서..
넓적한 바위 위에 둘러 앉으니 '金剛山도 食後景'이다.
점심 먹고 조금 더 올라가다가 사문다지(해발 658m)에서 발길을 돌린다.
여기서 낙영폭포는 1.5Km, 다시 2Km 를 더 가면 노인봉(老仁峰,해발1.338m)이다.
낙영폭포 까지 가 보려고 했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다.
몇 년 전 갑작스런 폭설로 덮힌 노인봉에서 조난된 외국여성을 구조하여,
친구들과 함께 야간에 산을 내려오던 아슬아슬한 그 때의 기억들이 떠 올라,
가급적 무리한 산행은 하지 말고 자연을 즐기자고 한다.
진고개에서 노인봉을 넘어오는 등산객 들이 제법 많다.
그 틈에 끼어서 내려오다 보니 만물상(萬物像)이다.
계곡 건너 편에는 삿갓 쓰고 道를 닦는 폼을 잡은 사람도 있고,
계곡을 건너는 다리 위에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한 등산객이 과일조각을 다리 아래로 던지니,
고기떼가 우루루 몰려드는 모습이 신기하다.
산행을 마치고,강릉 옥계 금진항 바닷가 언덕 위에 있는 금진온천으로..
조금 비싸지만, 해저 심층수를 이용하는 해수탕과는 달리,
고대 암반에서 추출한 화석해수인 붉은 와인빛 셀레늄 온천욕이 아주 좋다.
금진항이 내려다 보이는 바닷가 언덕에 '하늘정원'산책길도 새로 만들어 놓았는데,
산책로의 끝에는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하늘그네'도 있다.
동해로 와서..묵호항 부근 해변 방파제에 올라서니 오늘 해가 저물어 가고,
저녁을 먹으며.. 곰치국이 곰취로 끊인 국인줄 알았다며,
친구들과 웃고 떠드는 이야기 속에... 오늘 하루도 저물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