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 텃밭 화단

박삿갓의 텃밭 이야기 2021. 4. 21. 21:05

오후 늦게 텃밭에 나가 옥수수 심을 준비를 하다가 해가 질 무렵 화단을 둘러보았다.

어느덧 해는 서산으로 기울어 석양빛이 어린다. *^^

꽃잔디에 파묻힌 노랑무늬붓꽃.. 그 옆으로 백작약의 하얀 몽우리가 보인다.

동양적인 순백의 작약.. 서양의 노란 튤립과 잘 어울린다.

할미꽃은 고개를 숙이고 저녁을 맞는다.

연보랏빛 앵초는 수줍어 숨는 듯하다.

흰앵초는 늦게까지 멋을 부린다. ㅎ

딸기꽃도 노을에 얼굴을 붉히려나.?

해가 서산에 걸리자.. 

텃밭 화단도 조금씩 어두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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