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주변의 꽃 이야기

박삿갓의 꽃 이야기 2014. 4. 24. 10:56

친구야 너는 아니 / 이해인 詩 (정동하 노래)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줄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향기 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되는걸 너는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봉래산이 바로 바라다 보이는.. 텃밭 이웃 친구네 집 앞마당에 꽃이 피었습니다.

 


동강 인근 지역에 자생하는 철쭉으로.. 몇 십 년 자리를 지키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더니.. 나이 탓인가.. 올해는 중간 가지가  시들합니다.


다행히.. 넓은 정원 숲에.. 모목(母木)에서 뿌리로 갈라 심은 철쭉 한 그루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수도 주변에 있는 미니 화단.. 몇 년 전 텃밭 화단에서 들꽃들을 갈라 옮겨 심었더니.. 그동안 많이 번식되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ㅎ


금낭화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깊은 산의 계곡 근처의 부엽질이 풍부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키는 60~100㎝이며, 잎은 잎자루가 길고 깃 모양으로 3갈래가 갈라지며, 가장자리에는 결각을 한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연한 홍색이며 줄기를 따라 아래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며 심장형으로 달리고, 완전히 개화하기 전에는 좌우에 있는 하얀색이
붙어 있지만 완전히 개화되면 위쪽으로 말려 올라간다. 꽃 가운데 하얀 주머니 모양을 한 것은 암술과 수술이 들어 있는 곳이다.
열매는 6~7월경에 긴 타원형으로 달리고 안에는 검고 광채가 나는 종자가 들어 있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심는 방법
관리법 : 배수가 잘 되는 큰 화분에 심어 반그늘 혹은 양지쪽에 둔다. 6~7월경이면 지상부 잎이 모두 없어지고 휴면에 들어가기
때문에 여름부터는 관수를 많이 하지 말고 4~5일경에 한 번 주는 것이 좋다.

번식법 : 7~8월경에 익은 종자를 받아 바로 뿌리는 것이 가장 좋다. 종자를 종이에 싸서 냉장보관 후 이듬해 봄에 뿌리거나,
늦가을에 괴근을 최소 3~4㎝ 정도의 크기로 잘라 잠아(潛芽=꽃눈)를 붙여 모래에 심으면 다음 해 봄에 싹이 나오고 꽃이 핀다.

[네이버 지식백과] 금낭화 (야생화도감(봄), 2010.4.10, 푸른행복)

금낭화는 꽃이 덩굴에 매달린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어 금낭화(錦囊花, 비단주머니)라 부릅니다.
어린 소녀가 머리를  양갈래로 따고 수줍은 듯 웃는 모습이 "말괄량이 삐삐"를 꼭 닮았습니다.


앵초는 전국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초다. 생육특성은 배수가 잘 되고 비옥한 토양의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 키는 10~25㎝이고,
잎은 타원형이며 길이는 4~10㎝, 폭은 3~6㎝로 가는 섬모가 있고 표면에 주름이 많이 지고 가장자리가 얕게 갈라지고 뿌리에 모여 있다.
꽃은 홍자색으로 4월에 피며 줄기 끝에 7~20개의 꽃이 옆으로 펼쳐지듯 달린다. 열매는 8월경에 둥글고 지름은 5㎜ 정도로 달린다.
앵초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꽃 모양이 마치 앵두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유사한 꽃들이 시중에 많이 판매된다.
이는 앵초가“프리뮬라”에 속하는 식물이라서 외국에서는 많이 개량되어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순은 식용,
뿌리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심는 방법
관리법 : 화분에서 키우기 좋은 품종으로 이른 봄 솜털에 덮인 싹이 올라오면 2~3일에 한 번 물을 준다. 여름에 햇볕이 강한 곳에 두면
잎이 타기 때문에 반그늘에 둬야 한다.

번식법 : 8월에 받은 종자를 바로 화분이나 화단에 뿌리고, 잎이 지상부에서 없어지는 가을에 포기나누기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앵초 (야생화도감(봄), 2010.4.10, 푸른행복)

아침 일찍 앵초의 꽃에 내린 이슬이 마르기 전에 꽃을 따서, 받아 놓은 맑은 빗물에 넣고 온 종일 햇볕에 놓아두면 꽃으로 만든
정수(精水)가 되는데, 이를 사랑하는 사람의 베개위에 뿌려두면 다음 달 안에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열린다고 합니다.


병원 치료차 수원 딸네 집에 간다고 하니.. 이웃집 친구가 아침 일찍부터 엄나무 순(개두릅)을 따서 한 봉지 가득 담아줍니다. ㅎ
엄나무(개두릅)은 곁가지 수가 많고 도둑놈가시라고 불렸을 정도로 따갑고 무시무시한 반면 두릅나무는 가시가 적은 편입니다.


아래는 텃밭 작은 화단 주변에 있었던 오래된 두릅나무인데.. 지난해 장마시 습해로.. 올해는 움이 트지 않아 잘라 버렸습니다. ㅠ,ㅠ 


할미꽃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각처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양지바른 곳의 토양이 중성화된 곳에서 서식한다.
키는 30~40㎝이고, 잎은 길이가 30~40㎝로 새의 날개처럼 깊게 2~5갈래로 갈라지며, 전체에 긴 백색털이 밀생하여 흰빛이 돌지만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다. 꽃은 붉은색으로 길이는 약 3㎝ 정도되고 잎 끝에서 줄기가 올라오며 줄기 끝에 1개의 꽃이
긴 종 모양으로 달린다. 꽃잎 겉 표면은 잔털이 많이 나 있고, 안쪽은 검붉은 자주색을 하고 있다. 열매는 5~6월경에 익으며
긴 난형이고 겉에는 가는 백색 털이 있으며 아래쪽에 검은색의 종자가 붙어 있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심는 방법
관리법 : 화분이나 화단에 심는다. 모래가 많고 물 빠짐이 좋은 땅의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심는다. 물 관리는 봄에 2~3일 간격으로 하고
여름과 가을에는 4~5일 간격으로 준다.

번식법 : 종자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6월경 익은 종자를 바로 화분이나 화단에 뿌리는 것이 종자 발아율이 가장 높다.
냉장고에 저장을 하면 기간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종자 수명이 길지 않아 발아율이 높지 않다.

[네이버 지식백과] 할미꽃 (야생화도감(봄), 2010.4.10, 푸른행복)

돌 틈에 피어난 할미꽃.. 허리는 굽었지만 할미 같지 않고, 부끄러워하듯 살짝 얼굴을 보이는 새색시처럼 예쁘기만 합니다. ㅎ


기둥이 붉은 토종 주목 옆에 있는 할미꽃은 벌써 호호백발이 되어갑니다.


긴병꽃풀과 담쟁이덩굴이 붉은 주목을 타고 오르려 합니다. *^^


각시붓꽃은 서늘하고 습기가 많은 곳에 심어야 하기 때문에 관리하기 매우 힘들다. 9월에 받은 종자를 화단에 바로 뿌리거나
종자를 종이에 싸서 냉장보관 후 이듬해 봄에 뿌린다. 포기나누기는 이른 봄 새순이 올라올 때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각시붓꽃 (야생화도감(봄), 2010.4.10, 푸른행복)

주목나무 아래 수풀 속에서 우연히 눈에 띈 각시붓꽃.. 언제 저렇게 예쁘게 피었는지.. 오늘 처음 보았습니다.


긴병꽃풀은 전남, 경남, 경기, 황해 이북에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물 빠짐이 좋고 토양이 비옥한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5~20㎝이고, 잎은 길이가 1.5~2.5㎝, 폭이 2~3㎝이며 끝은 둥글고 심장형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마주난다.
꽃은 연한 자색으로 잎 아래에서 1~3개씩 입술 모양으로 달리며, 길이는 1.5~2.5㎝이다. 열매는 6월경에 타원형으로 달린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심는 방법
관리법 : 땅에 많이 붙어 있기 때문에 화단이나 화분에 적합하다. 토양은 물 빠짐을 좋게 하고 퇴비를 많이 넣어야 한다.
물 관리는 2~3일 간격으로 준다.

번식법 : 6월에 받은 종자를 화단이나 화분에 바로 뿌리는 것이 가장 좋다. 가을이나 이듬해 봄에 포기나누기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긴병꽃풀 (야생화도감(봄), 2010.4.10, 푸른행복)

주묵나무가 우거진 넓은 정원에는 온통 긴병꽃풀이 풀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애기똥풀은 까치다리, 씨아똥이라고도 부른다. 마을 근처의 길가나 풀밭에서 자란다. 뿌리는 곧고 땅 속 깊이 들어가며 귤색이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속이 비어 있으며 높이가 30∼80cm이고 분처럼 흰색을 띠며 상처를 내면 귤색의 젖같은 액즙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고 1∼2회 깃꼴로 갈라지며 길이가 7∼15cm이고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와 함께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이 있다.
잎 뒷면은 흰색이고 표면은 녹색이다.

꽃은 5∼8월에 황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몇 개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2cm이고, 꽃받침조각은 2개이며 길이 6∼8mm의 타원 모양이고 일찍 떨어진다. 꽃잎은 4개이고
길이 12mm의 긴 달걀 모양이며,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약간 굵고 끝이 2개로 얕게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좁은 원기둥 모양이며 길이가 3∼4cm이다.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백굴채(白屈菜)라고 하며,
위장염과 위궤양 등으로 인한 복부 통증에 진통제로 쓰고, 이질·황달형간염·피부궤양·결핵·옴·버짐 등에 사용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애기똥풀 (두산백과)

긴병꽃풀 수풀 속에 애기똥풀이 한자리 차지했습니다. 애기똥풀은 이름이 좀 그렇지만.. 양귀비과라 서있는 자태가 우아(?)합니다. ㅋ


엉겅퀴는 가시나물이라고도 한다.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50∼100cm이고 전체에 흰 털과 더불어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뿌리잎은 꽃필 때까지 남아 있고 줄기잎보다 크다. 줄기잎은 바소꼴모양의 타원형으로 깃처럼 갈라지고 밑은 원대를 감싸며
갈라진 가장자리가 다시 갈라지고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와 더불어 가시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자주색에서 적색이다.
가지와 줄기 끝에 두화가 달린다. 총포의 포조각은 7∼8열로 배열하고 안쪽일수록 길어진다. 관모는 길이 16∼19mm이다.
연한 식물체를 나물로 하고 성숙한 뿌리를 약용으로 한다. 열매는 수과로 3.5∼4mm이다.

한국·일본·중국 북동부 및 우수리에 분포한다. 잎이 좁고 녹색이며 가시가 다소 많은 것을 좁은잎엉겅퀴, 잎이 다닥다닥 달리고
보다 가시가 많은 것을 가시엉겅퀴,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가시엉겅퀴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엉겅퀴 (두산백과)

엉겅퀴도 씨가 날려 회양묵 아래로 한자리 차지하고.. 꽃피울 여름을 기다립니다. *^^


화단 옆에 놓아둔 화분에는 흰제비꽃 씨가 퍼져 자리를 차지하고.. 잡초와 민들레 싹도 보이니.. 자연 친화적인 화분입니다. ㅋ


용담은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풀숲이나 양지에서 자란다.
키는 20~60cm이고, 잎은 표면이 녹색이고 뒷면은 회백색을 띤 연록색이며 길이 4~8cm, 폭 1~3cm로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이 뾰족하다. 꽃은 자주색이며 꽃자루가 없고 길이는 4.5~6cm로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와 끝에 달린다.
열매는 10~11월에 맺으며 시든 꽃부리와 꽃받침에 달려 있다. 종자는 작은 것들이 씨방에 많이 들어 있다.

꽃이 많이 달리면 옆으로 처지는 경향이 많이 나타나고 바람에도 약해 쉽게 쓰러진다. 하지만 쓰러진 잎과 잎 사이에서
꽃이 많이 피기 때문에 줄기가 상했다고 해서 끊어내서는 안된다.

관리법 : 실내·외 어디에 심어도 좋다. 실내에서 키울 때는 가지를 6월경까지는 계속 잘라 짧게 만들어주어야 하고
7월부터 올라오는 가지는 그대로 두어야 그곳에서 꽃을 피운다. 외부에서 키울 때는 흙속에 유기질을 많이 넣어두면
꽃봉오리가 많아지고 튼튼하게 자란다. 직접적인 광을 받는 곳에서는 잎끝이 타는 현상이 발생한다.

번식법 : 봄에 올라오는 줄기를 5~6월경에 잘라 꺾꽂이를 하거나, 이른 봄에 포기나누기를 한다. 종자는 먼지처럼
씨방에 들어 있기 때문에 꽃 한 송이에서 얻는 종자는 상당히 많다. 하지만 종자발아율이 너무 낮기 때문에 가능한한
많은 종자를 이른 봄 화분에 뿌리는 것이 좋다.

[네이버 지식백과] 용담 (야생화도감(가을), 2009.9.15, 푸른행복)

지난해에 씨가 날린 용담 같은데.. 작은 화단과 텃밭 주변으로 여기저기 용담 새싹이 많이 보여 몇 개 옮겨 심어 주었습니다.


바람꽃은 우리나라 중부 이북의 고산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이 지고 주변습도가 높으며
토양은 유기질 함량이 많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20~40㎝이고, 잎은 뿌리에서 발달한 잎자루가 길고 둥근 심장형으로 3번 갈라지며,
옆쪽에서 찢어진 조각들은 다시 2~3갈래로 갈라진다. 줄기는 전체에 긴 털이 있다. 꽃은 백색으로 꽃줄기는 1~4개이고 작은 꽃줄기는
5~6개로 나누어져 꽃이 1개씩 달린다. 열매는 9~10월에 길이 약 0.6㎝, 폭 0.5㎝ 정도의 넓은 타원형으로 달린다. 관상용으로 쓰인다.

심는 방법
관리법 : 바람꽃의 종류도 우리나라에 많이 있는데, 그중 가장 화려하게 꽃이 피며, 대부분의 바람꽃들이 이른 봄에 피는 반면
이 꽃은 여름에 피기 때문에 관상 가치가 높은 편이다. 햇볕이 많이 들지 않고 마사토가 많은 곳의 반그늘인 곳에 심어 관리한다.
물은 2~3일 간격으로 주며 새순이 올라오는 시기에는 물을 하루에 조금씩 나누어 여러 차례 준다.

번식법 : 10월에 종자를 받아 바로 뿌리거나 종이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한 후 이듬해 봄에 일찍 뿌린다. 종자 발아율은 높다.
뿌리 번식은 잎이 고사하는 가을이나 이른 봄 새순이 올라올 때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바람꽃 (야생화도감(여름), 2010.6.28, 푸른행복)

바람꽃도 지난해 바람에 씨가 날렸는지 아주 작은 새싹이 여러 개 보여 한 군데로 모아 심었습니다.


노루귀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특성은 나무 밑에서 자라며 노루귀가 잘 자라는 곳의
토양은 비옥하고 양지식물이다. 키는 9~14㎝이고, 잎은 길이가 5㎝이고, 3갈래로 난 잎은 난형이며 끝이 둔하고 솜털이 많이 나있다.
꽃은 흰색, 분홍색, 청색으로 꽃줄기 위로 한 송이가 달리고 지름은 약 1.5㎝ 정도이다. 열매는 6월에 달린다. 꽃이 피고 나면
잎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노루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유사한 것으로는 분홍색과 청색으로 피는 종이 있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심는 방법
관리법 : 화분이나 화단에 심는다. 양지쪽에 심고 수분은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식물이기 때문에 2~3일경에 한 번씩 관수하면 된다.

번식법 : 가을에 뿌리 부분의 포기를 나누고, 6월에 받은 종자는 바로 뿌리고 종자 발아 후 20~30일이 지나면 옮겨 심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노루귀 (야생화도감(봄), 2010.4.10, 푸른행복)

어떻게 자랐는지.. 커다란 난초 아래에 숨어 자란 작은 노루귀 새싹이 눈에 띄어 바람꽃 새싹 옆으로 같이 옮겨 심었습니다.


주목의 가지는 넓게 퍼지며 굵은 가지와 줄기가 붉은빛을 띠기 때문에 주목(朱木)이라고 부르고 있다.

잎은 잔가지에 나선형으로 달리는데 옆으로 뻗은 가지의 경우에는 햇빛을 많이 받기 위해 수평으로 방향을 바꿔 마치 깃털 모양으로
자리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잎의 생김새는 약간 넓은 줄 꼴로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며 길이는 2cm 안팎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표면은 짙은 녹색인데 뒷면에는 연한 노란 줄이 2개 있다. 한 가지에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어나며 수꽃은 8~10개의 수술이
6장의 비늘잎에 싸여져 여러 송이가 함께 핀다. 암꽃은 잎겨드랑이에 1송이씩 피어나는데 수꽃, 암꽃 모두 꽃잎을 가지지 않으며
지름은 4~5mm로서 빛깔은 연한 노란빛이다. 열매는 붉게 물들며 씨는 한가운데가 움푹 패인 다즙질의 연한 열매살(과육)에
둘러싸여 있다. 열매살은 단맛이 나기 때문에 아이들이 즐겨 따서 먹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주목 (몸에 좋은 산야초, 2009.11.15, (주)넥서스)

올 식목일에 옮겨 심었던.. 어린 주목들은 새순이 잘 나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작은 화단에 너무 번식된 초롱꽃과 매발톱을 지난해에 거의 다 뽑아 허전하여.. 초롱꽃 새싹 몇 포기를 옆집에서 다시 옮겨 심었습니다.


※ 참고로 아래 사진 두 장은 7년 전인 2007년 5월 초.. 같은 장소의 사진입니다.
    그때는 패랭이꽃을 좋아해서 무더기로 심었더니 화려하고 초롱꽃도 가득하였습니다. ㅎ



그런데, 지금은.. 금낭화도 거의 다 뽑아 버려 어린 싹만 몇  포기 남았습니다.


올해는 앵초가 대세입니다. 몇 년 전 한 포기 심었던 것이  그동안 많이 번식하여 귀여운 얼굴로 봄맞이를 합니다.


앵초는 꽃 모양이 앵두처럼 방글방글 웃는 어린아이의 귀여운 얼굴을 닮았다하여 앵두나무 앵자를 써서 앵초(櫻草)라고 합니다.
앵두나무 앵(櫻)자는 나무 목(木)과 어릴 영(嬰)을 합친 자로,  어린 여자(女)아이가  두 손에 조개(貝)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뜻합니다.


각시붓꽃은 수즙듯 이제야 꽃 몽우리를 보입니다. *^^


노랑무늬붓꽃은 오대산, 대관령, 태백산과 경상북도 일원의 산에서 자라는 우리나라 특산 식물로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음습하며 토양의 비옥도가 높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20㎝이고, 잎은 칼 모양으로 아래 부분은 가늘고 중간부위는 넓으며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길이는 12~35㎝, 폭은 약 1.2㎝가량이다. 꽃은 꽃줄기에 지름 3.5㎝ 정도로 되게
두 송이씩 달리고, 밖으로 젖혀진 넓은 꽃잎은 흰 바탕에 안쪽 노란 줄무늬가 있고, 안쪽의 좁은 꽃잎은 희고 비스듬히 선다.
수술은 3개, 꽃밥은 분홍빛을 띤 녹색이며, 암술은 끝이 3갈래로 갈라지고 혀 모양이다. 열매는 6~8월경에 삼각형으로 달린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순은 식용으로 쓰인다.

심는 방법
관리법 : 화분에 심는 것보다는 정원과 같은 외부에 심는 것을 권하는 품종이다. 이유는 바람이 잘 통하고 기후가 서늘한 곳에서 살아가는 품종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화분에 심어 관리해 본 결과 겨울에도 잎이 고사하지 않아 다음 해에 꽃을 피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식물의 특성상 겨울이 되면 잎의 양분을 뿌리로 보내 다음 해 꽃이 필 때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영양분의 이동이 이루어지지 않아 잎만 무성하게 있는 것을 관찰했기 때문이다. 정원이나 외부에 심을 때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과
나뭇잎이 많이 떨어지는 유기질 함량이 풍부한 곳을 택하여 심는다. 물 관리는 2~3일 간격으로 한다.

번식법 : 가을에 뿌리나누기와 8월경에 받은 종자로 한다. 먼저 뿌리나누기는 가을에 뿌리를 캐서 잎이 나오는 부분만 나누어
심으면 되고, 두 번째로 종자 번식은 8월경에 받은 종자를 물에 담아 냉장고에서 4~5일 정도 불린 후 뿌리는 것이 좋다.
일반 종자와는 달리 딱딱한 종자이기 때문에 종자를 연하게 하기 위함이고 휴면을 타파하기 위한 방법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노랑무늬붓꽃 (야생화도감(봄), 2010.4.10, 푸른행복)

노랑무늬붓꽃은 뿌리가 너무 밀식되고 웃자람이 심하여 초 봄에 이발하듯 묵은 잎을 마구 잘라주었는데도.. 멋진 모습을 보여 줍니다.


역시.. 다 핀 꽃 보다는.. 피어나는 꽃 몽우리가 더 예쁩니다.


용담: 피자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용담과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풀숲이나 양지에서 자란다. 키는 20~60cm이고,
잎은 표면이 녹색이고 뒷면은 회백색을 띤 연록색이며 길이 4~8cm, 폭 1~3cm로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이 뾰족하다.
꽃은 자주색이며 꽃자루가 없고 길이는 4.5~6cm로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와 끝에 달린다. 열매는 10~11월에 맺으며
시든 꽃부리와 꽃받침에 달려 있다. 종자는 작은 것들이 씨방에 많이 들어 있다.

꽃이 많이 달리면 옆으로 처지는 경향이 많이 나타나고 바람에도 약해 쉽게 쓰러진다. 하지만 쓰러진 잎과 잎 사이에서
꽃이 많이 피기 때문에 줄기가 상했다고 해서 끊어내서는 안된다.

관리법 : 실내·외 어디에 심어도 좋다. 실내에서 키울 때는 가지를 6월경까지는 계속 잘라 짧게 만들어주어야 하고
7월부터 올라오는 가지는 그대로 두어야 그곳에서 꽃을 피운다. 외부에서 키울 때는 흙속에 유기질을 많이 넣어두면
꽃봉오리가 많아지고 튼튼하게 자란다. 직접적인 광을 받는 곳에서는 잎끝이 타는 현상이 발생한다.

번식법 : 봄에 올라오는 줄기를 5~6월경에 잘라 꺾꽂이를 하거나, 이른 봄에 포기나누기를 한다. 종자는 먼지처럼
씨방에 들어 있기 때문에 꽃 한 송이에서 얻는 종자는 상당히 많다. 하지만 종자발아율이 너무 낮기 때문에 가능한한
많은 종자를 이른 봄 화분에 뿌리는 것이 좋다.

[네이버 지식백과] 용담 (야생화도감(가을), 2009.9.15, 푸른행복)

용담 옆까지 노랑무늬붓꽃이 번식되여 돌로 경계를 지어 주고.. 밀식된 노랑무늬붓꽃은 포기나누기를 하여 이웃에 분양하였습니다.


각시둥글레는 둥굴레아재비라고도 한다. 깊은 산이나 들의 숲 가장자리 풀밭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끈처럼 가늘고 길며
옆으로 벋는다. 줄기는 15~30cm 정도로 곧게 자라며 모가 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긴 타원형으로 길이 5∼10cm,
나비 2~3cm이다.

5∼6월에 녹색이 도는 흰색의 대롱 모양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1~2개씩 달린다. 열매는 장과이고 익으면 짙은 하늘색이 된다.
어린 줄기와 잎을 나물이나 국거리로 이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쿠릴열도, 사할린섬, 시베리아의 온대에서 난대에 걸쳐
분포한다. 한라각시둥굴레(P. humillimum)는 줄기 높이가 12cm 정도로서 한라산에서 자란다.

[네이버 지식백과] 각시둥굴레 (두산백과)

서로 자리를 차지하려는 듯.. 둥굴레 영역까지 용담 씨가 날려 파고들었습니다. ㅎ


민들레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 흔히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이나 양지에서 토양의 비옥도에 관계없이 자란다. 키는 10~30㎝이고, 잎은 길이가 20~30㎝, 폭은 2.5~5㎝이고, 뿌리에서 나와 옆으로 퍼지며 뾰족하고 잎 몸은 깊게 갈라지고
갈래는 6~8쌍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노란색으로 지름이 3~7㎝이고, 잎과 같은 길이의 꽃줄기 위에 달린다.
열매는 6~7월경 검은색 종자로 은색 갓털이 붙어 있다. 서양민들레와의 차이는 꽃받침에서 알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자생 민들레는
꽃받침이 그대로 있지만 서양민들레(Taraxacum officinale Weber)의 경우는 아래로 쳐져 있다. 이것이 가장 구분하기 쉬운 방법이다.
어린잎은 식용, 뿌리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민들레 씨가 무성한 쑥 한가운데를 파고들어..쑥인 양.. 노란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흰민들레는 우리나라 각처의 낮은 지대에서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양지에서 자란다. 키는 10~15㎝이고,
잎은 길이 7~25㎝, 폭 1.4~6㎝로 양면에 털이 약간 있고 가장자리가 갈라지며 톱니가 있으며, 뿌리에서 나와 비스듬히 자란다.
꽃은 백색이고 잎보다 짧은 꽃줄기가 1개 또는 여러 개 자라며 끝에 1개씩 달리고 꽃이 핀 다음 꽃줄기는 잎보다 훨씬 길어진다.
열매는 7~8월경에 관모는 길이 0.7~0.8㎝ 되는 갈색이 도는 백색갓털이 달린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꽃은 약용으로,
잎·뿌리는 식용으로도 쓰인다.

민들레 번식법은 종자가 익어 날리기 전에 언제든지 뿌려도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흰민들레 [야생화도감(봄)]


7~8년 생 주목들은 이웃으로 거의 다 시집보내고..


한, 두 그루 남은 주목이 외로울까 봐.. 향나무 아래에 키우던 소나무를 옮겨 심고, 그 앞에 어린 주목들이 일렬로 줄을 섰습니다.


친구가 와서 보더니 소나무가 멋있다고 합니다. 중간 줄기가 너무 우뚝하여 자르고 옆 가지 몇 개 전지해 주었는데 분재처럼 컸습니다.


흰매화는 뿌리 부근에서 작은 가지를 갈라 삽목해 놓고.. 살구복사나무(?)도 몇 개 꺾꽂이를 해 놓았는데.. 좀 시들합니다.  
왼쪽 맨 위.. 흰매화는 뿌리를 내릴 것 같은데.. 살구복사나무(?) 삽목 세 개는 아무래도 뿌리를 내리기 힘들 것 같습니다. 
흰매화 삽목이 뿌리를 내리고 잘 자라면.. 내년엔 살구복사나무(?) 한 가지를 잘라와 흰매화와 접목을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ㅎ


딸기밭은 손질도 하지 않고.. 거름도 안 주고.. 봄가뭄에 물도 한 번 안 주고.. 괄시를 했더니.. 엉망입니다.


딸기꽃도 몌년보다 작고.. 올해 딸기 수확은 별로일 것 같습니다.


비가 안 와 땅이 너무 메말랐습니다. 텃밭 왼편으로 옥수수 모를 심다가.. 중단하고 병원 갔다 와서 다시 심기로 했습니다.


길 쪽에서 보이는 텃밭 전경.. 100평이 조금 안되는 작은 밭이지만.. 경지 정리는 잘 되어있습니다. ㅋ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파트 상가 쌀가게 옆 화단에 있는 살구나무 같기도하고 복숭아나무 같기도 한 이상한(?) 나무.. 
쌀가게 주인아저씨 말로는.. 영월장 묘목상에서 살구나무와 복숭아나무를 접목했다는 묘목을 사서 심은 것이라고 합니다.


한나무.. 한가지에서 여러색의 꽃이 피고.. 꽃잎도 여러색입니다. ??


살구꽃은 벌써 다 지고.. 복사꽃도 거의 다 지는 시기이니.. 살구꽃, 복숭아꽃도 아니고.. 매화도 아니고..??
매화꽃은 꽃받침이 꽃잎을 감싸고 있고, 살구꽃은 꽃받침이 뒤로 젖혀져 있다는데.. 그도 확실하지 않고..??


혼색 매화, 여러색꽃, 동지매등으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어느 블로그에서 비슷한 꽃사진이 보이는데..
나주수목원의 매화꽃 사진중에서.. '동지매'라는 낯선 이름표를 달고 있다는 매화 사진같기도 하고.. ??


나름 '살구복사꽃'이라 이름 짓고.. 작은 가지 하나 꺾어 다.. 스킨답스 뿌리내리는데 같이 담겨 놓았다가.. 텃밭에 꺾꽂이 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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