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를 다녀와서..

동강합창단 이야기 2015. 9. 7. 17:30

청정 바다를 앞에 둔 아름다운 조선해양도시 거제에서 열린「제12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지난해에 이어 영월동강합창단이 올해도 아름다운 합창경연에 함께 자리하였습니다.ㅎ

 

 

Blue City 거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최고 수준의 시상내역을 자랑하며

전국의 아마추어 합창단 20여 팀이 불꽃 튀는 경연을 펼치는 국내 정상급 합창대회.

 

2010년 <남자의 자격> 합창단의 경연 참여로 화제가 되었을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일반 주민들의 합창 붐을 불러일으킨 계기가 된 기념비적 이벤트

 

 

9월 4일(금)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경연에는 순창군여성합창단, 계룡시합창단, 영월동강합창단,

동백합창단, 울산북구여성합창단, 해운대구립여성합창단, 송파구립실버합창단, 분당구어머니합창단, 서울드림싱어즈,

무지카덴탈레, 창원시여성합창단, 강북구립여성합창단, 강화군합창단, 거제시여성합창단, 중량구립여성합창단,

선한아버지합창단, 인삼골합창단, 시나브로OB합창단,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 아르스노바남성합창단 등(출연 순)

20개 팀 600여 명이 참가하여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하모니를 자랑하며 아름다운 합창의 경연을 펼쳤습니다. *^^

 

 

2015년 9월 4일(금) 새벽 4시 20분.. 아직 어둠이 깃든 영월군장애인쉼터 앞..

희미한 가로등 불빛에 단원들이 미리와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

 

 

쉼터 안에서는 환한 불빛에 챙겨갈 물건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침 식사로 준비한 김밥과 떡, 과일과 음료 등을 개인별로 나누어 담고 있습니다.

 

 

04:45 출발 예정 시간보다 약 15분이나 늦게 버스가 왔습니다. ㅠ,ㅠ

 

 

04:50 출발 직전.. 오늘도 버스에까지 올라와 파이팅을 외치며 격려해 주는 영월군수님.. 쌩유~  

 

 

06:15 안동휴게소 도착.. 이른 아침이라 안개가 짙습니다.

 

 

하필... 휴지통 옆에서 간식 타임.. 영월 포도 맛이 좋습니다. ㅎ

 

 

09:00 통영휴게소 도착.. 전망이 그만입니다. *^^ 

 

 

잠시 쉬어가는 동안에도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 ㅎ

 

 

통영을 지나 신거제대교를 건너며 차창 밖으로 보이는 거제대교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09:40 게제문화예술회관 입구 도착.

 

 

거제문화예술회관으로 들어가는데.. 동쪽에서 비치는 햇빛에 눈이 부십니다.

 

 

거제문화예술회관 앞에 나란히 걸려있는 각 합창단의 깃발.. 영월동강합창단의 깃발이 맨 앞에 걸려있습니다. ㅎ

 

 

깃발 아래쪽에 영월동강합창단의 사진이 보이자.. 한 번 더 펼쳐봅니다. ㅎ  

 

 

장승포항이 내려다보이는 언덕배기에서 세워진 거제문화예술회관과 깃발이 늘어선 모습이 멋스럽습니다.  

 

 

소극장 휴게 장소에서 팸플릿을 펼쳐 보며.. 대회 진행 상황을 알아봅니다.

 

 

얼마 전.. 하동으로 이사 간 여성 단원도 경연에 같이 참석하려 와 주어 더욱 힘이 납니다.

 

 

귀염둥이 막내 단원들.. 처녀 총각끼리.. 따로 앉았습니다. ㅋ

 

 

영월보다 더 멀리서 반주자님이 오자마자.. 소극장 앞마당에서 쉴 틈 없이 바로 연습.. 음정도 안 맞고.. 발성 연습부터 다시.. ㅠ,ㅠ

 

 

영월동강합창단의 경연순서는 세 번째입니다. *^^ 

 

 

좌석이 배치된 좌측 뒤편 구역에 앉아 개회식을 기다립니다.

 

 

11:00 국민의례부터 개회식 시작.. 애국가 제창시 백두산, 독도, 영월 한반도 지형 등이 화면에 비칩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발성도 할경 큰소리로 제창.. 축사하시는 분이 합창대회답다고 합니다. ㅎ 

 

 

드디어.. 제12회 거제전국합창대회 개회가 선언됩니다.

 

 

제12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The 12th Nationnal Chorus Contest In Geoje)

 

 

개회식을 마치고.. 오후 1시부터 경연이 시작되며.. 대부분 합창단은 그동안 점심 식사를 하게 되는데,

개회식에 불참하면 감점이라.. 각 지역에서 참가한 많은 합창단원들로 대극장 로비가 떠들석합니다. *^^

 

 

대극장 로비에 걸린 많은 현수막.. 과연 조선해양도시 거제는 문화예술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ㅎ

 

 

12시 30분경 리허설 예정이라 식사하러도 못 가고.. 개회식후 다시 모여 약 30분간.. 또 발성 및 음정 연습..  ㅠ,ㅠ 

 

 

12:00  발성 연습을 마치고.. 12시 30분 전까지 단복으로 갈아입고 집합해야 합니다. 잠시 휴식시간에..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가장 전망이 좋다는 카페테리아 앞에서 보는..  장승포항의 경관이 일품입니다.

 

 

여기저기.. 연습 중인 모습이 보이는데.. 어느 합창단인가?.. 울려 퍼지는 화음이 너무 좋습니다. *^^

 

 

카페테리아 바로 앞쪽에서도 연습 중.. 하얀 의상이 장승포의 바다 풍경과 어울립니다.

 

 

12:30 리허설 시간에 맞추어 단복을 갈아입고 소극장으로.. 부지런히 앞장서는 막내 단원이 제일 착실합니다.  ㅎ  

 

 

소극장 무대에서는 첫 번째 경연순서인 순창군여성합창단이 리허설 중입니다.

 

 

이어서 두 번째 경연순서인.. 계룡시합창단의 리허설..

 

 

이어 세 번째인 영월동강합창단이 리허설을 위해 무대로 올라가는데.. 뭔가 서툰 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ㅎ

 

 

리허설 후.. 대극장 무대 뒤로 이동..  첫 번째 팀 경연.. 두 번째 팀은 줄을 서서 대기.. 세 번째 팀은 뒤편 의자에 대기합니다.  

 

 

무대에서는두 번째 계룡시합창단의 멋진 하모니가 들려오고,, 다음 번인 영월동강합창단은 줄을 서서 마음을 졸입니다. ㅎ  

 

 

한 참을 기다린 것 같습니다. 세 번째 순서인 영월동강합창단 입장.. 휠체어 단원부터 무대로 나갑니다. ㅎ 

 

 

무대에서는.. 첫 번째  순창군여성합창단의 경연에 이어..

 

 

두 번째 계룡시합창단의 경연 모습입니다.

 

 

드디어.. 세 번째 순서인 영월동강합창단의 무대입니다. * 아래 경연 모습은 클릭하면  좀 더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영월동강합창단의 연주 곡명은.. 윤학준 곡 '진달래꽃", 이동훈 작곡 '여우야 여우야' 2 곡.. 

 

 

경연을 마치고 무대를 나서는데.. 한 단원이 불편한 몸에 너무 긴장한 탓인지.. 그만 주저앉습니다.

 

 

힘들면 서로 도와주고..

 

 

목발을 짚고, 지팡이를 짚고.. 난간을 잡고.. 조금은 힘들게 계단을 올라갑니다.

합창도 악보를 볼 줄 모르는 단원이 많아 남들보다 조금 더 연습해야 합니다. *^^*

 

 

경연을 마치고 로비로 나오니.. 그제야.. 화기애애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ㅎ

 

 

모두들 한마음으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열심히 노력하면 꿈은 언젠가는 이루어집니다. *^^

※ 아래 단체사진은 클릭하면 좀 더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올해도.. 멀리 안동에서 영월까지와 버스에 동승하고 응원해 준.. 친구와 함께.. 감사합니다.

 

 

언제 보아도 멋진 장승포항의 풍광입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연분홍 진달래꽃이 핀 것 같은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ㅎ

 

 

그리고.. 맨 앞에 걸린 영월동강합창단의 깃발이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ㅎ

 

 

아름다운 바다도.. 이제는 식후경입니다. 오늘도 버스 안에서 여성 단원들부터 단복을 갈아 입고..

 

 

유일한 전문점이라는.. 바다가 보이는 장승포항 어느 식당에서..

 

 

14:20 늦었지만 푸짐한 점심 식사에 모두들 즐거워합니다. *^^

 

 

역시.. 먹는 게 남는 겁니다. ㅎ 

 

 

양념게장, 간장게장, 새우장 등 맛깔스럽지만.. 오늘도 집에서 가져간 물김치와.. 다행히 볼락구이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15:00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니.. 다시 아름다운 바다 경치가 눈에 들어옵니다. V...

 

 

개인 사정으로.. 승용차 한 대로 먼저 거제를 출발합니다.

 

 

17:20 동명휴게소에 들려 잠시 쉬고..

 

 

20:00 경 영월 도착. (* 합창단 본단이 탑승한 버스는 당일 밤 12시가 거의 다 되어서 도착하였습니다.)

 

* 아래는 월요일.. 파트장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내용입니다.

 

 

      지난 4일날 거제합창대회 때 입상은 못했지만

      수고 많이 하셨구요 더욱더 열심 하자구요 

      아자 아자~

      오늘 복지관에서 6시 30분 연습 있습니다.

 


그래요.. 더 열심히 함께 노래하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소식이 오겠지요. ㅎ

 

  

※ 제12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입상결과

  

 대상

       중량구립여성합창단 

  금상 

       선한아버지합창단

 은상

       거제시여성합창단

       서울드림싱어즈

 동상

       시나브로OB합창단

       강화군립합창단

 장려상

       무지카텐탈레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

       창원시여성합창단

 

입상한 합창단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추카 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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