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강원장애인하나되기 합창경연대회

동강합창단 이야기 2013. 10. 30. 15:42
제11회 강원장애인하나되기 합창경연대회가 29일 오후1시30분 평창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강원도보건복지여성국장, 
강원장애인단체장, 평창부군수, 군의원과 각 기관 단체장, 도내 장애인 합창단원과 가족 등이 다수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춘천시를 비롯 총 17개팀 610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시군 장애인합창단은
지체, 시각, 청각언어, 지적장애, 그리고 일반인이 하나가 되어 한 팀을 이뤘다. 

또한, 2011년 12월 '전국장애인합창대회'와 2012년 '제10회 강원장애인하나되기 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월 동강합창단'이 찬조출연을 했다.

이날 시상은 대상1팀, 금상1팀, 은상2팀, 동상2팀, 장려상 2팀이며, 기타 참여 9개팀에게도 참가상이 주어졌다.

한편 제12회 강원장애인하나되기 합창경연대회는 시군 순회계획에 의해 2014년 10월중 정선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평창군 문화예술회관.. 

 


식전 행사로 봉평전통민속보존회 '쑥버덩 풍물단'의 신나는 난타공연이 시작된다. 


평창군 문화예술회관 앞쪽에 어느 합창단인가.. 연습하는 모습이 보인다.

지난해 영월에서 열린 대회에서 보았는데.. 평창군 'Happy700 합창단' 같다.


문화예술회관 아래 저 멀리로는 평창읍의 모습이 보인다.


영월팀은 연습은 생각도 않고.. 공연장 입구 현관 로비에 준비된 따끈한 메밀차 한 잔씩 들고.. 사진부터 찍기 바쁘다. ㅋ


아니나 다를까.. 호랑이 지휘자님이 다들 모이라고 한다.


동강합창단 단원 중.. 2013 전국중증장애인배우자초청대회’에서 대회 최고상인 ‘장한배우자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여,
어제부터 KBS 2TV에서 합장단에서 연습하는 모습 등을 취재하고 오늘도 장애인합창대회 참석 모습 등을 집중 취재 나왔다.


오후 1시 30분.. 개회 및 국민의례에 이어 강원도지사의 대회사를 김미영 강원도보건복지여성국장이 대독하고,
평창군수의 환영사를 노재수 평창부군수가 대신하여 대회에 참석한 장애인합창단 등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입구에는 장애인복지관 작품전시회도 열리고..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도 열리고 있다.


꼬고 비틀고.. 칠하는 페이스페인트, 풍선아트, 홈패션 등 체험 모습도 보인다. *^^


공연장 등 사방 흩어져 있던 합창단원들을 불러 모아.. 연습을 해보니.. 역시 엉망이다. ㅠ,ㅠ


무대에서는 3번째 경연순서인 강릉시 다솜합창단이 '바위섬'을 연주하고 있고.. 이날 동강합창단의 찬조 출연 순서는 10번째다.


지휘자님이 미리 단복으로 갈아 입고 7번째 순서가 끝나기 전에 다시 집합하라고 한다. 여자분들은 버스에서 옷을 갈아 입고.. 


남자 단원들은 급한 대로 윗옷 등을 가지고 내려와  주차장 한편에서 옷을 갈아입는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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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경연순서인 고성군 해당화합창단.. '희망의 속식임'과 '홀로 아리랑'을 연주한다.


5번째 경연순서인 정선군 풀꽃합창단.. 연주 곡목은 '내가 천사의 말을 한다해도', '과수원길' 2곡이다.


6번째 경연 순서인  횡성군 느티나무합창단은 '바위섬'과 흥겨운 '닐리리 맘보'를 연주한다.

※ 추기: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느티나무 합창단이 제11회 강원장애인하나되기 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느티나무 합창단은 자유곡 `바위섬'과 `닐리리 맘보'를 불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0년 창단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동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연습해 왔고 
           해마다 합창대회에 참가해 경력을 쌓고 뛰어난 실력을 키우고 있다. 
           신은경 지휘자(리틀 줄리어드 음악학원장)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화음을 맞추고 준비하면서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돼 매우 뜻깊은 수상”이라고 했다. (* 강원일보 기사 내용 참조)


7번째 원주시 라온합창단의 Sing,sing,sing.. 오른쪽 빨간 단복 여성 세 분이 오카리나 연주.. 두번째 곡은 '우정의 노래'로
다 듣지 못하고.. 찬조출연 준비를 위해 7번째 순서인 라온합창단이 연주를 마치기 전에 공연장 입구쪽으로 집합해야 한다.   


여자분들은 아직도 사진 찍기 바쁘다..  사실 오늘 분홍 드레스 새 단복을 처음 입어 보니.. 그럴만도 하다. ㅋ


행사 진행요원(Staff)의 안내에 따라 서둘러 합창단 대기실로 들어간다.


분장실로 들어서자 벽면 거울에 비치니.. 모두들 거울 보기 바쁘다. ㅎ


동강합창단은 찬조출연으로 9번째 경연순서인 인제군 '천사들의 합창' 다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 전년도 대상 수상팀은 당해년도 대회 경연에는 제외)
※ 아래 찬조출연 사진 3장은 클릭하면 좀 더 큰 사이즈로 볼 수 있음.


이날, 동강합창단은 김동환 작사, 김규환 작곡의 '남촌'과 외국곡인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두 곡을 연주하였다.


연주를 마치고 휠체어를 밀아주며 퇴장하는데.. 객석에서 박수소리가 크게 들려온다.


 

 

※ 오늘은 장애인 부부인 단원을 KBS 2TV에서 밀착 취재하고 있다. *^^*
    어제부터 동강합창단 연습 모습 및 오늘 장애인하나되기 합창경연대회 찬조출연등 
    합창단에서 활동하는 모습 외에 부부가 생활하는 장면을 앞으로 이틀간 더 취재하여,
    11월13일(수) 오전 11시 20분 KBS 2TV '사랑의 가족'에서 방영 예정이니..
    특히, 동강합창단 단원들은 빠짐 없이 보세요 ~


 


여하튼, 단체사진 한 장 찍으려면... 늘상 어수선하다. ㅋ


오늘은 특히, KBS 2TV에서 직접 촬영하고 있다. 옆에 여자분은 여성단원의 가족으로 동강합창단 연주 모습을 찍어 주었다. 쌩유~


구형 디카로 찍은 아래 단체사진에는..  사진사 한 사람이 빠졌다. ㅠ,ㅠ  * 단체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같이 사진찍자고.. 불러 모은다. ㅋ 


기념으로 한 장 같이 찍고..


찬조출연이라 등위나 시상에도 관련없고.. 마음이 편하니 모두들 기분이 좋다.
더구나, 여성단원들은 새 옷을 입으니.. 날아갈 것 같은가 보다.. ㅎ


단장님은 KBS 2TV 방송 인터뷰 중이시고.. ㅎ


여자분들은 다시 버스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퇴장하느라 10번째 태백시 파랑새합창단'의 공연은 못보고.. 11번째 화천군 해바라기합창단 '아침이슬',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자막판에는 '우리가 가는 길이 결코 쉽지는 않을거에요..' 라는 가사 구절이 보인다. *^^


12번째.. 삼척시 마음모아소리모아합창단의 '우리가 어느 별에서'..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라는 자막이 보인다. 


영월로 되돌아가는 일정 때문에 공연 모습을 다 못 보고.. 이쉬운 마음으로 공연장을 나선다.


돌아오는 길에 선돌에 들려 잠시 쉬어간다.


합창단의 막내 단원들.. 같이 서 있는 모습이 정답게 보인다. ㅎ




영월 장능 인근 어느 식당에서 다 함께 저녁식사.. 단무장님이 인사 말씀을 한다.


이어서 지휘자님도 단원들 수고 많았다고.. 이제 슬슬 무대 체질이 되어간다고 격려한다.


동강합창단원이기도 한 군의원님이 의회 일정 때문에 오늘 공연에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회식에 참석해 건배 제의! 


장애인 부부의 인터뷰 모습..  인터뷰 후 PD님도 그제서야 식사를 하고... 지휘자님이 합석해 멋진 단원에게 술도 한 잔 권했다. ㅎ
※ 11월13일(수) 11:20 지상파 유일의 장애인 프로그램인 KBS 2TV '사랑의 가족'에 방영 예정이니.. 단원들 모두 잊지 말고 꼭 봐요~


동강합창단 단장이며.. 동창이기도 한.. 친구가 한 말씀하신다. ㅎ


부단장님도 한 말씀하시고.. 


팀장님은 손마이크까지 하고.. 오늘 고맙습니다.. 라고 인사하니.. 모두들 뜨거운 박수로 답한다. *^^


식사를 마치고 장애인 쉼터로 돌아와 모두들 안녕~. 다음 연습날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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