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코이카 월드프렌즈 콘서트

동강합창단 이야기 2019. 8. 31. 10:30

영월 코이카(KOICA) 글로벌인재교육원 중앙광장에서 2019 코이카월드프렌즈 콘서트가 열렸다.

 

코이카 글로벌인재교육원은 1사1촌 마을인 영월군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매년 월드프렌즈 콘서트를 개최해왔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인재교육원 개원 4주년 및

종합생활교육관 개관을 축하하고, 주민들이 좋아하는 음악 장르와 공연으로 콘서트를 구성하였다. 

2019 코이카 월드프렌즈 콘서트

2019. 8. 28(목) 오후 6시
글로벌인재교육원 중앙광장

 

 

제4회 KOICA 월드프렌즈 콘서트

이번 제4회 콘서트의 개막 공연은 영월동강합창단의 도라지꽃 합창으로 시작되었으며,

제천 다문화 공연팀 공연에 이어, 예비 해외봉사단원들로 구성된 밴드 공연이 펼쳐졌고,

팝페라테너 이성신, 가수 신지와 박현빈이 출연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긴 콘서트였다.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은 대한민국의 대외 무상 협력 사업을 주관하는

외교통상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이다. 대개 영문 명칭인 코이카(KOICA)로 불린다. 

 

코이카(KOICA) 월드프렌즈 영월교육원은..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도천리에 위치하고 있다.

 

 

코이카(KOICA) 글로별인재교육원은 해외봉사단 파견 사업의 실질적 통합 운영을 위해

영월과 서울에 교육원을 두고 개발도상국에 파견되는 봉사단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KOICA 글로벌인재교육원은 파견 전 국내교육, 파견 후 현지 적응 교육, 역량 평가 등

해외봉시단의 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글로벌인재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다.

봉사단원들은 교육원의 교육 활동을 통해 봉사활동을 위한 소양 및 역량을 배양하고

국제개발협력 현장 수행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곳이다.

주요 시설로 본부동 강의장소, 월드프렌즈 글로벌 빌리지 교육생 숙소, 게스트하우스,

전시체험관 등이 있으며, 전화 예약으로 체험관 등을 관람할 수 있다.

 

 

※ 아래 안내도는 클릭하면 좀 더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음.

 

 

16:50 영월군청 소속 버스로.. 월드프렌즈빌리지 도착.. 지휘자님이 먼저 와 있다가.. 앞장 서 안내한다 ㅎ 

 

 

길 위쪽으로. 중앙광장의 주무대부터 눈에 들어온다 *^^ 

 

 

실크로드의 유산을 간직한 중앙아시아관.. 우즈베키스탄인의 독특한 문화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중앙아시아관을 지나.. 조금만 올라오면 중앙광장이 보인다.  

 

 

월드프렌즈콘서트가 열릴.. 중앙광장의 주무대.. 벌써 준비가 다 되어 있는 것 같다.

 

주무대 옆으로.. 공연팀대기실도 만들어져 있다.

 

 

오자마자 리허설.. 무대에 올라서서.. 푸른 잔디 위에 즐비한 객석을 바라보니.. 괜스레 설렌다.

 

 

플래카드를 펼쳐들고.. 인증샷 부터..

 

 

*아래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큰 사이즈로 볼 수 있음.

 

 

'도라지꽃', '여우야 여우야' 두 곡을 불러보고.. 간단히 리허설을 마친 다음..

 

 

WorldFriendsKDREA  캐릭터가 예쁘게 그려져 있는 홍보관.. 옆 건물에 카페도 있다. *^^

 

 

 

코이카 글로벌인재교육원은 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해 영월과 제천에서 글로벌인재교육원 간

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하였으며, 행사진행본부에서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기념품도 주었다. ㅎ

 

 

KOICA 포토존.. 행사 인증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면.. 추가 기념품을 준다고 한다. ㅎ

 

 

디카만 있고.. 스마트폰이 없으니.. SNS 인증을 할 수 없고.. 합창단 휴식 장소로 지정된 동북아시아관으로 간다.

 

 

동북아시아관은.. 몽골 스타일(?) 같다. *^^*

 

 

전시체험관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협력국의 역사, 문화, 생활 방식을 체험하고 KOICA의

공적개발원조 현황과 성과를 살펴볼 수 있는.. 6개 지역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의 전시체험관과 홍보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

 

 

*각 전시체험관 이미지 출처 : 코이카 월드프렌즈빌리지 홈페이지 

 

 

동북아시아관의 내부.. 광활한 초원에서 유목 생활을 하고 있는 몽골인의 삶을 소개한다. 

 

몽골 [Mongolia, 蒙古]

시베리아와 중국 대륙 사이에 위치한 몽골의 정식 명칭은 몽골리아(Mongolia)다. 아시아의 중앙 내륙에 위치한

몽골은 카자흐스탄 다음으로 큰 내륙국으로 북쪽은 러시아, 남쪽은 중국을 경계로 하고 있다.

면적은 1,564,116km²로 아시아에서 6번째로 넓지만, 국토 대부분이 척박해 인구는 300만 명 정도에 그치고 있다.

몽골의 수도는 울란바토르로 국가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다. 현재 활발한 공업화가 진행되어 근대적 도시로 성장했다.

하지만 울란바토르와 몇몇 도시를 제외한 몽골의 초원지대에서는 여전히 유목민들이 옛날 방식을 고수하며 살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몽골 [Mongolia, モンゴル, 蒙古] (저스트고(Just go) 국가별 여행정보)

 

 

안녕! 나는 내쯔(Nazz)라고 해. 우리 집에 어서 와!

나는 용감한 영웅의 나라 동북아시아의 몽골에서

살고 있어, 몽골어로 '내쯔'는 친구라는 뜻이야..

 

 

내쯔를 도와줘!

Please Help Nazz!

 

말을 타고 용감하게 초원을 달리는 영웅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정말 멋있지 않아? 그런데 영웅들의 후손인

우리에게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

 

 

내쯔를 위한 선물

Present for Nazz

 

고마워 역시 넌 내 친구야!

너희들의 도움 덕분에 앞으로의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내친김에.. 공연 대기까지는 시간 여유가 조금 있어.. 동남아시아, 중남미관 쪽으로 올라가 본다. 

중남미관은 티티카카 호수와 마추픽추 속에 담긴 신비로운 페루의 고대문화를 알아볼 수 있다.

 

 

동남아시아관은.. 미얀마의 화려한 사원과 신쀼의식을 통해 미얀마인들의 깊은 불심을 느껴볼 수 있다고 한다.

 

 

그림같은 정원에.. 어찌 보면 멋진 펜션 같기도 한.. 왼쪽 첫번 째 집부터 방문해 보니 현관문이 잠겨져 있다. *^^

 

 

전시관 관람안내 (KOICA 글로벌안재교육원 배부 리플릿 참조)
관람 소요시간 : 1시간 내외
관람 비용 : 무료
전시해설 : 예약 없이 관람 가능(사전 예약 시 도슨트의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 : 교육 희망 일로부터 3일 전까지 사전예약 필요


운영안내
일시 : 월~토요일 (일,공휴일 휴관)
시간 : 10:00~18:00 (16:30 까지 입장)
전시안내 : 10:00, 13:00, 14:30, 16:00
문의 : 033) 834 - 5911

 

전시해설

홍보관과 7개의 전시체험관

기간 : 상시

비용 : 무료

인원 : 4명 ~ 40명

 

 

*중남미관은.. 조금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다음에 와 보기로 하고..

 

 

중앙광장으로 다시 내려와 보니.. 무대는 준비가 다 되어 있고.. 관객들도 자리를 채우고 있다.

 

 

테너 파트의 막내 단원.. 마음이 아름다운 총각이다. ㅎ

 

 

KOICA 월드프렌즈 콘서트는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된 KOICA 글로벌인재교육원의 고유 브랜드 행사로

영월군 내 지역 인사 및 인근 지역 주민을 초청하여 지역의 ‘축제와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대륙 Africe.. 아프리카관으로 가 보는데.. 빌리지 규모도 생각보다 상당히 크다.

아프리카관은.. 산과 호수 등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우간다를 만나 볼 수 있는 전시체험관이라고 한다. 

 

 

 

중동(Middle East, 中東)은 아시아 남서부와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의 총칭이다.

일반적으로 중동의 주요한 구성요소는.. 이란, 터키, 아랍지역을 말하는 것이다.

 

 

푸른 잔디가 멋진 중앙광장은 교육원의 명소로서 교육생과 방문객이 휴식을 하며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서남아시아관은.. 제천 다문화 공연팀의 휴식 지정 장소인 것 같다.

 

 

서남아시아관은 힌두교와 불교를 모두 품고 있는 네팔로 안내하는 전시체험관이다.

 

 

쉼터 벤치에는.. 동북쪽에 살고 있는.. 영월동강합창단이 이야기를 나누며 쉬고 있다.

 

 

서남아시아는.. 아라비아반도를 포함한, 동쪽의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 서쪽의 터키까지의 지역인데.. 어느 나라 코끼리일까? 

 

 

제천 다문화 공연팀 중.. 캄보디아 민속춤 공연팀 같다. 

 

 

서남아시아는 사막과 석유의 땅이라고 하는데.. 야크(?)같은 소 그림이 그려져 있다. 

아시아의 서남부로.. 대부분 초원과 사막으로 이루어진 건조 기후 지역이라고 한다.

 

 

멀리서 보면.. 우리나라 편종(鐘) 같기도 한데.. ?

 

 

'마니차(Manicha)'는 티베트 불교경전이 들어있는 통이라고 한다. (*아래 안내문 참조)

 

 

마니차(摩尼車, 티베트어: འཁོར་)는 주로 티베트 불교에서 사용되는 불교 도구이다. 마니차는 원통형으로 되어 있으며,

측면에는 만트라가 새겨져 있다. 내부에는 롤로 경문이 새겨겨 있다. 크기는 다양하며 손에 쥘 수 있는 크기부터

큰 것은 몇 미터에 달하는 마니차가 사원에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위키백과 참조)

 

 

17:50경 영월동강합창단의 최고령자(83세)인.. 베이스파트 단원 형님.. 지휘자님이 휠체어를 밀어주어.. 제일 먼저 대기실 도착.. 

 

 

아직.. 객석 자리는 많이 비어 있는 것 같다.

 

 

해외봉사의 요람..

새롭게 신축된 종합생활교육관은 총예산 96억 원을 들여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었으며,

숙소, 강의실 및 편의시설 운영이 가능한 일체형 시설로서 1회 교육 시 120명 수용이 가능하다.

 

 

공연 대기시간이 가까워지자.. 모두 전시관을 나와.. 공연팀대기실 앞으로 모인다. 

 

 

영월군수님이 공연팀대기실 앞까지 와서.. 단원들을 격려한다.

 

 

개막공연 입장을 앞두고.. 대기실 앞으로 다 모였다. *^^*.

 

 

18:00 해외봉사단원으로 출국을 앞두고 있다는... 젊은 사회자 두 명이 콘서트 시작을 알리고,..

 

 

이번 행사에는 코이카 글로벌파트너십본부 이사, 김복희 코이카 글로벌인재교육원장 등 코이카 임직원,

강원도 및 영월군 자치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과 코이카 예비 해외봉사단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국민의례로 국기에 대한 경례.. 영월동강합창단도 각자 서있는 자리에서 국기를 향한다.

 

 

김복희 코이카 글로벌인재교육원장은 “코이카 월드프렌즈 콘서트를 통해 지역사회, 해외봉사단원, 다문화가족과의

어울림의 장을 마련하고 음악을 매개로 지역사회와의 화합과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가까이 소통하고 상생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는 환영사가 있었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최명서 영월군수는 "코이카교육원이 영월에 있어서 세계 속의 영월로 부각되는 것이 자랑스럽다.

매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코이카 교육생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자리를 하여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는 콘서트를 만들고 모두 같이 즐기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내용으로 축하의 말을 하였다. *^^

 

 

영월군수 축사를 신호로.. 영월동강합창단이 줄을 맞추어 선다.

 

 

16:15경.. 드디어 영월동강합창단 입장... 

 

 

뒷줄부터 차레차레.. 순서 있게 무대에 올라선다..

 

 

개막공연은 영월동강합창단의 합창으로 '도라지꽃(박지훈 작곡)', '여우야 여우야(이동훈 작곡)'

그리고 영월을 노래한 '시와 별 그리고 동강(유영애 작사, 정덕기 작곡)' 3곡을 연주하였다.  ♪♬♩

(*아래 영월동강합창단 공연 사진 2매는 클릭하면 좀 더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음.)

 

 

*영월동강합창단 공연 사진 출처 ; KOICA 월드프렌즈빌리지 블로그

 

 

지휘자님의 센스있는 제스처로 앙코르다!  솔솔솔 오솔길에~ 아빠의 청춘! 원더풀! 브라보! 신나게 메들리 한 곡 더 부르고.. ㅎ

 

 

중앙광장 푸른 잔디 위에 마련된 객석은.. 많은 관중들로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다. ㅎ

 

 

18:35경..영월동강합창단이 개막공연을 마치고 퇴장하니..

 

 

제천 다문화센터의 베트남문화 공연팀이.. 입장을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 전통 옷을 입고 입장하는데.. 참 아름다운 모습이다. *^^

 

 

다음 공연팀은.. 어느 나라 옷인지.. 보기에 색다른 데가 있다.

 

 

제천 다문화 공연팀이 베트남 전통 옷을 입고.. 우리나라 부채춤과 비슷한.. 춤을 선보이고..  .

 

 

영월동강합창단은 바람개비 뒤편으로.. 바람같이(?) 내려가고 있다.

 

 

유모차를 타고.. 아빠의 공연 모습을 보러 온 가족도 있고..

 

 

 

홍보관 옆 건물에 카페도 있는데.. 커피도 한 잔 안 마시고.. 그냥들 간다.. 안녕 코이카 월드!

카페테리아에서는 공정무역 커피와 전시체험관 해당 지역 국가의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다.

 

* 공정무역 [ 公正貿易, fair trade ]

  국가 간에 이뤄지는 무역에서 불공정무역행위를 규제하여

  상호 간에 동등한 입장에서 교역을 한다는 것이 공정무역의 기본원칙이다.

  이는 무역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에 요구하는 사항이 될 수도,

  정당한 대가와 권리를 보호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쉽게 설명하면 공정무역 커피는 제3세계의 가난한 소규모 커피 재배 농가에서 수확한 커피 생두를

공정한 가격에 직매입해 생산한 커피를 말한다. *^^

 

 

「찾아가는 문화어울림 힐링 음악회」 플래카드를 걸고.. 다시 한번 인증샷!

 

 

무대 위에서는 제천 다문화 공연팀의.. 캄보디아 전통 민속춤을 현대적으로 안무한 공연이 펼쳐진다. *^^

 

 

다음 달 해외 봉사활동을 떠날 예정인.. 136기 교육생들로 구성된.. 코이카 봉사단 136기 '136 Again'의 연주가 시작된다.

 

.

"해외봉사단 경험은 나눈 것보다 배운 것이 더 많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경험!" ← *KOICA 배부 리플릿에 쓰인 글귀임.  

*KOICA 해외봉사단 중 일반봉사단의 기간은 2년(일부 1년)이며, 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 제136기 해외봉사단원 107명은 8월 5일 입교하여 5주간의 국내교육을 수료하고 9월 중순부터 라오스,

   몽골, 미얀마 등 16개국으로 파견되어 자동차, 전기, 컴퓨터 교육 등 29개 직종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코이카 봉사단 136기 '136 Again'  (*아래 사진 출처 ; KOICA 월드프렌즈빌리지 블로그) 

 

 

다음은 '너목보'에도 출연했던 팝페라 가수이자 성악을 전공한 이성신의 'You raise me up'.이 준비되어 있고..

2부 공연에는.. 코요태의 신지와 트로트 가수 박현빈도 나오고.. 샤방샤방, 곤드레 만드레.. 신나는 무대라는데..

일정상 더 볼 수가 없으니.. 아쉬운 마음으로.. 종합생활교육관 앞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를 타러 간다. ㅠ,ㅠ 

 

 

19:00 술빛고을 酒泉.. 술 자가 크게 보이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술빛고을'보다는 '술샘고을'이 더 좋겠다. ㅎ

'주천'이라는 지명은 술이 샘솟는다는 주천석(酒泉石)에서 시작되었으며 지금도 망산 밑에 주천이라는 샘터가 있다. *^^

 

주천 
마을 앞 냇가의 주천석(酒泉石)이라는 돌 구유와 망산 밑에 있는 우물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옛날 술이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술샘에 술을 마시러 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귀찮아진 고을 아전들이 돌 구유를 현청으로 옮기려 하자, 별안간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져 세 동강이가 났다.

하나는 강물로 쏙 빠져버리고 하나는 어디론가 사라졌으며, 하나만 남았다고 한다.

 

“······원성부곡 옛 고을 서쪽에 깎아 세운 듯한 높은 봉우리 우뚝 솟아 창연히 섰네.

벼랑 아래는 물이 깊고 맑아서 굽어보면 검푸른데, 돌 술통이 부숴져 강가에 가로 놓였네. ······”라는 강희맹의 시가 전한다.

본래 이 고장은 고구려 때 주연현(酒淵縣)이라고 불릴 만큼 술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다.

[네이버 지식백과] 주천 (답사여행의 길잡이 3 - 동해ㆍ설악, 초판 1994., 21쇄 2011., 한국문화유산답사회, 김효형, 박종분,

김성철, 유홍준)

 

 

 天若不愛酒   천약불애주    하늘이 술을 즐기지 않았다면,

 酒星不在天   주성부재천    하늘에 주성(술별)이 있을 리 없고..

 地若不愛酒   지약불애주    땅이 술을 즐기지 않았다면,

 地應無酒泉   지응무주천    땅에 어찌 주천(술샘)이 있겠는가...

 

*이백(李白, 이태백)의 월하독작(月下獨酌) 제2수에 나오는 구절임

*주성(酒星) : 술에 관한 일을 맡고 있다는 별

 

* 중국 산시성 대려현(陝西省大荔縣)에 있는 주천 샘물은 술을 빚기에 알맞고,

  간쑤성 주천현(甘肅省酒泉縣) 동북쪽에 있는 주천 샘물은 술맛이 난다는데..

  강원도 영월에 있는 주천 샘물은 무슨 맛이 나는지.. 한 번 와서 맛보시게나.. ㅎ

 

 

주천 어느 식당에서 저녁 식사.. 酒는.. 보이지 않으니.. 주천샘에 가서.. 달 아래 홀로 술잔을 기울여 볼까?

주천샘은.. 주천교를 지나 신일리 비석거리 오른쪽 망산 밑에 있는 주천면 땅이름의 유래가 되는 곳이다 ㅎ

 

 

20:40 영월문화예술회관 도착.. 하루 공연 두 번에.. 술 한 잔 못하고.. 날이 저물었다. *^^

 

 

코이카 월드프렌즈빌리지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다래골길 53) 

 

 

 

KOICA 월드프렌즈빌리지는 개발도상국의 역사, 문화, 생활 방식을 체험하여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대표 국제원조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적개발원조(ODA)의

현황과 성과를 국민에게 보고, ODA에 국민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구촌 곳곳에 위치한 KOICA의 개발협력 대상국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개발협력대상국들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KOICA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합니다.

월드프렌즈빌리지는 KOICA와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의 역사를 볼 수 있는 홍보관과

각 지역별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6개의 전시체험관과 홍보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이하 KOICA)은 글로벌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으로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사람 중심의 평화와 상생발전의 개발협력을 위해

WFK 해외봉사단 파견, 프로젝트, 연수, 민관협력, 국제기구 협력, 공적개발원조(ODA) 교육/연구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KOICA 글로벌인재교육원은 WFK해외봉사단의 해외 파견 전 국내교육, 파견 후 현지적응교육, 역량평가 등

해외봉사단의 교육을 수행하는 글로벌인재의 산실입니다. 봉사단원들은 교육원의 교육활동을 통해

봉사활동을 위한 소양 및 역량을 배양하고 국제개발협력 현장 수행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합니다.

 

 

코이카 월드프렌즈 영월교육원은 해외봉사단 파견사업의 실질적 통합운영을 위해 영월과

서울에 교육원을 두고 개발도상국에 파견되는 봉사단원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주요 시설로는, 본부동 강의장소, 월드프렌즈 글로벌 빌리지 교육생 숙소, 게스트하우스,

전시체험관 등이 있으며, 전화 예약으로 홍보관과 전시체험관을 관람 할 수 있습니다.​ *^^

 

전시체험관은 홍보관과 함께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관, 중남미 등

총 6개의 지역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건물은 그 지역 건축 방식의 특징을 반영하여 디자인되었고

6개의 전시체험관마다 그 지역을 대표하여 전시된 국가의 언어로 '친구'를 뜻하는 이름을 가진 캐릭터가 있습니다. 

 

 

파견 전 현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지역 건축 양식의 특징을 반영한 교육생숙소는

7개의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국내 교육을 받는 예비해외봉사단원들이 머무르고 있습니다.

 

(*글로벌인재교육원 자료 및 이미지 출처 : 코이카 월드프렌즈빌리지 홈페이지 & facebook)

 

 

 

약 3주 뒤인.. 9월 21일(토) 글로벌인재교육원을 다시 찾아가.. 힐링음악회를 열었다.

 

 

비가 내리던 토요일 저녁.. 코이카 해외봉사단 137기와 영월동강합창단이 함께 즐긴.. 단출한 음악회였다. *^^

 (*아래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음)

 

 

게스트 무대로..  Kara Ocarina의 오카리나 연주(Duet & Solo)도 있었다. ㅎ

 

 

참고 자료(인터넷 검색)

 

KOICA 
한국국제협력단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인도주의적 정신과 지구촌 공동체 속에 운명을 함께 한다는

상호 의존성의 인식에서 우리나라의 개발 경험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개도국과 동구권국가 등

특정협력대상국가들에 대해 우리의 인력과 자본을 제공하여 그들 국가의 경제·사회발전을 지원하고

인도적 견지에서 최빈국 주민의 복지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음은 물론, 천재지변 등으로 인한

재난구호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단체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KOICA (매일경제, 매경닷컴)

 

한국국제협력단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韓國國際協力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코이카(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KOICA)라고도 한다.

정부 차원의 대외무상협력사업을 전담 실시하는 기관으로, '함께 잘 사는 인류사회 건설'이라는 모토 아래

1991년 4월 설립되었다. 한국과 개발도상국의 우호협력관계 및 상호교류를 증진하고 이들 국가들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함으로써 국제협력을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 건물, 시설물 및 기자재 등을 이용한 물적 협력과 전문가 파견 및 연수생 초청사업,

월드프렌즈코리아 해외봉사단 파견, 글로벌 연수사업, 국제기구, NGO, 수원국 정부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인도적 지원 및 해외긴급구호, ODA연구교육평가, 민간협력사업등을 전개하고 있다.

국제협력단의 로고는 세계인에게 친근하고, 평화와 봉사를 상징하는 월계수를 그려넣어 국제협력단이

세계평화와 인류번영에 이바지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발간물로는 반연간지 《지구촌 가족 Global Village》,

국제협력단 연보, 만화 리플릿 등을 발행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국제협력단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韓國國際協力團] (두산백과)

 

제18회 강원발전 의원한마음대전이 열린.. 영월문화예술회관..

강원도의 국회의원과 시,군,도의원들이 함께하는 대제전이다.

 

 

공연 전날인.. 8월 27일(화) 저녁 7시경.. 리허설 모습이다. 

 

 

8월 28일(수) 15:30 의원한마음 대제전  오프닝 공연(영월동강합창단)

 

 

*위 공연 후.. KOICA 월드플랜즈 콘서트 장으로 바로 이동함.

 

 

 

 

시와 별 그리고 동강 / 유영애 작시, 정덕기 작곡
Poem, stars and the east-river


쪽빛 하늘 구름따라 내리 계곡 물소리
노루목 골짜기에 난고향기 가득하네
삿갓 속에 드리워진 한맺힌 사연들
풍자와 해학의 삶 가슴에 울리네
우리 가슴에 우리 마음에 마음 속 깊이 울리네
시와 별 동강이 흐르는 자연이 살아있는 영월
푸르게 피어나는 그 향기 찬란하리라
 
산들산들 바람따라 굽이굽이 흐르는
어라연 푸른 물결 은빛 햇살 반짝이네
잔잔하게 흐르는 동강변 하얀 자갈
서강 선돌 층암절벽 신선이 노닐던 곳
우리 가슴에 우리 마음에 마음 속 깊이 울리네
시와 별 동강이 흐르는 자연이 살아있는 영월
찬란하게 떠오르는 그 향기 영원하여라
향기 영원하여라

 

▲ 사진 : 영월 동강 어라연 부근 트레킹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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