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초등학교 동문운동회

박삿갓의 일상사 모음 2011. 10. 10. 16:35
慶 祝
제2회 영월초등학교 동문운동회


개회식을 하기 위해 운동장에 모여 다섯 기수씩 나누어 줄을 섭니다. 

미처 운동장으로 내려가지 못한 사람들은 선 자리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합니다. 

국민의례를 마치고.. 개회를 선언합니다. 

운동장에는 기수별 천막이 즐비한데.."친구야 만나서 반갑다" "칭구야 얼릉와" "옛 시절을 생각하며.. " 라는 현수막들이 보입니다. 

세종대왕님도 내려다 보시고.. 

이순신장군도 지켜 봅니다. 

유관순 누나도 힘차게 응원합니다. 

"48년만에 만난 친구들아 반갑다! 얼릉얼릉와!"라는 글귀가 보입니다. 

내년이면 개교100주년! 역시 영월 국민학교는 전통있는 명문입니다.
학교 정문에는 어린이안전강화학교 안내소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문앞 도로에서 바라 본 모교의 모습. 

정문에서 북쪽 발산 방향, 예전 군청(현 문화예술회관)쪽으로 보이는 영월읍의 모습입니다. 

발산(해발 667m)은 영월읍에서 북쪽방향으로 올려다보면 산의 모양이 삼각산처럼 생겨 일명 "삼각산'이라고도 하며 , 영월읍의 진산이다. 주위에는 장릉, 영모전, 보덕사, 금몽암등 많은 유적을 품에 안고 있으며, 정상의 조망이 매우 뛰어나 해발은 낮지만 알찬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산행의 시작은 영월공업고등학교 정문앞에서 좌측 방향 도로를 따라 200여미터 올라가면 영모전이 있다. [산행자료 참조] 

정문에서 왼쪽 골목길에 있던 담장은 개방되고 나무테크로 멋진 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초등과학영재반인 과학2실 

교실안을 살짝 들여다 보았습니다. 

본부석과 교실 뒷편 작은 운동장에는 내빈들을 위한 다과회를 준비하고, 구내식당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관기수인 54회 졸업생이기도 한 군수님이 축사를 합니다. 

본부석 뒷편에는 주관기수인 54회 졸업생들의 모습들이 보이는데, 졸업 앨범의 사진 같습니다. 


            - 교가 -  엄경한 작사, 작곡

          뒤에 솟은 매봉산 웅장한 기세
          장엄하고 늠름한 우리의 기상
          앞에 맑게 흘러가는 저 금강수는
          기리 기리 쉬지 않는 우리의 활기 

          교가의 내용을 보면 옛날 학교의 위치는 남향으로 
          앞으로 동강이 흐르고, 뒤로는 매봉산(삼각산, 발산)이 솟아 있으니..
          현재의 후문인 운동장쪽으로 정문이 있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임)

          교가에 나오는 매봉산(梅峰山)은 영월읍의 진산(鎭山)으로 '매'는 '山'을 뜻하는 '뫼'에서 온 말로,
          산의 모양이 삼각형이라 삼각산으로 불리어 오다, 요즈음은 발산으로 불리웁니다. 

선수 대표가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치를 것을 선서 합니다. 


내년 2012년도는 영월초등학교 개교100주년(1912~2012)이 되는 해입니다. 
개교 100주년 성공다짐 결의문을 힘차게 낭독하며 모두 함께 성공을 외칩니다. 

 개교 10주년 주요사업(안)  

1. 개교 100년사 발간
    모교의 개교 100년을 맞아 그동안 흩어져 있던 사료(史料)들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발간함.
2. 기념탑 건립 
    개교 100년을 기념하는 상징물로 관내에서 자연석을 확보했으며 국제현대미술관 박찬감 관장과 제작관련 협의중. 
3. 기념식수
    모교 출신 주요 인사들이 새롭게 맞이하는 100년의 발전을 기원하며 모교에 100년 기념공간에 기념식수를 함.
4. 기념 행시 및 재학생 학에발표회, 작품전시회등.
    기념 행사는 학교와 동문의 자축행사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치루도록 함. 
    [이상 주요사업(안)은 제2회 영월초등학교 동문운동회 팜플랫 내용 참조] 

이번 운동회를 통하여 영월초등학교동문회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습니다.
99주년에 참석하셔야 100주년에 참석하리라 생각됩니다.
주변에 선배, 동창, 후배들에게 독려하시어 "못생긴 나무들이 지키는
아버지 같은 고향, 어머니 같은 모교'를 꼭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 주관기수 54회 동창회장, 준비위원장 배상 -
[ 이상 인사말 내용은 '재경 영월중공고 동문회 홈페이지'에 주관기수회장이 올린 내용 옮김 ] 

종목 : 족구, 줄다리기. 계주, 청·백운동회
부대행사 : 어르신 음식 나눔 행사 
                   영월읍민 행운권 추첨등 

개회식을 마치고.. 직전회장님이신 대선배님과도 인사를 나눕니다. 

본부석 뒷편 작은운동장에 정성스레 마련된 다과회에서.. 직전회장님, 현회장님, 모교교장님이 내빈들과 수정과로 건배하고.. 

한 해 선배인 모교교장 선생님과 어르신 음식 나눔 행사로 준비된 소머리국밥으로 식사하며 100주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주관기수 54회 졸업생인 영월군수님이 어르신들에서 인사 말씀을 하시고.. 

모두가 기대하는 행운권을 추첨하는데.. 김치냉장고등 경품도 푸짐합니다. 

1912년 개교를 하여, 내년 7월2일이면 개교 100주년!
우리 모두 동참하여 100주년 성공을 다짐합시다. 화이팅! 

강 건너 봉래초등학교를 나온 친구도 함께 참석해 주었습니다. 

운동장에는 기수별로 족구경기가 한창입니다. 

어릴적 아주 어릴적 생각날 때 만나요.
기억 나지 않으면 만날 수 없지 않겠어요. 

알아보고 인사하는 후배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이 노숙합니다. 

운동장을 나서는 길.. 절친한 후배를 만나 악수를 하고.. 

내년 개교 100주년에 모교에서 다시 만나기를 언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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