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합창단 '별마로 앙상블' 추진

동강합창단 이야기 2014. 7. 4. 20:07
동강은 흐르는데 / 박경규 시,곡

푸른 물 흘러 흘러 강원유곡 백삼십 리
강 허리에 흰빛 자갈 눈빛을 가른다
정선평창 기암절벽 굽이마다 돌고 돌아
징검다리 건너 어라연에 영월동강 굽이치네
아 ~ 높고 낮은 산자락에 하얀 구름 머무르고
이슬 맺힌 맑은 햇살에 동강은 흘러 흐르는데

조양수 흘러 흘러 가수리길 동남천에
강 허리에 적빛 자갈 눈빛을 가른다
청령포 어린 단종 두견도 울고 울어
거운교 건너 문산나루 영월동강 굽이치네
아 ~ 높고 낮은 산자락에 뭉게구름 머무르고
풀빛 맺힌 푸른 하늘에 동강은 흘러 흐르는데
동강은 흘러 흐르는데





문화예술위원회가 마련한 올해 국고 장애인 문화예술향수 지원사업에서
도내에서는 5개 장애인 단체가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영월동강합창단
은 장애인문화예술 동호회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별들의 소리를 찾아 떠나는 별마로 앙상블을 추진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재능을 나누는 영월동강합창단은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자랑스런 합창단입니다. ㅎ

별들의 소리를 노래하는 시간을 갖게 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함께 하는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  

 

감사합니다 / 詩泉 김성덕  

 영월 출신 시인
 계간「시와 비평」신인상 수상(2002) 시 등단
 계간「시조문학」 신인상 수상(2010) 시조 등단
 동백문화 예술상 수상(문학부문; 2005) 
 강원문학 작가상 수상(2011)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시조사랑 시인협회 회원

끼니마다 따뜻한 밥상 주시고
그 포만감에 행복한
나의 하루에 감사합니다.

싱그런 햇살에 얼비쳐 오는
삶의 먼지를 껴안으며
양털구름 새털구름 바라볼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바람 소리
그 향기를 맡으며
향기가 담긴 바람의 노래
노래 끝에 송송히 맺힌
슬픔 한자락을 가슴 속에 출렁이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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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함께 노래할 수 있어 더욱 감사합니다. *^^

 

 [사진: 지난 6월, 비가 내리던 날.. 영월 '별마로천문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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