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청암사 수도암

박삿갓의 여행 이야기 2018. 5. 13. 09:51

김천 청암사 수도암.. 지리산 칠선계곡 탐방을 가는 길에 온천부터하고.. 수도암에 들리기로 했다.   

 

수도암[修道庵]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산 정상 동쪽 아래에 있는 절. 청암사(靑巖寺)에 딸린 암자.

859년에 신라의 도선(道詵)이 창건하고, 한국 전쟁 때 모두 불탄 후 다시 지음.

문화재 : 약사전석불좌상(藥師殿石佛坐像)·삼층석탑·석조비로자나불좌상(石造毘盧遮那佛坐像).

[네이버 지식백과] 수도암 [修道庵] (시공 불교사전, 2003. 7. 30., 시공사)

 

2018년 5월 6일(일요일) 오후 1시 영월 출발.. 오후 2시 30분경 예천온천 도착..

연휴에 어버이날이 가까워서인지.. 여자들은 줄을 서서 대기.. 그냥 돌아선다. ㅠㅠ

 

 

16:50 수도암 (修道庵) 도착.. 비는 거의 그쳤지만... 안개가 자욱하고.. 봉황루 앞 계단길에 연등이 즐비하다.

 

 

수도암 [修道庵]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의 말사인 청암사(靑巖寺)의 부속 암자이다.

 

859년(헌안왕 3)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수도도량으로 창건한 사찰이다. 도선은 청암사를 창건한 뒤 수도처로서

이 터를 발견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여 7일 동안 춤을 추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 뒤 이 절은 수도승들의 참선도량으로

그 이름을 떨쳤으나 6·25전쟁 때 공비 소탕작전을 펼치면서 전소된 뒤 최근 들어 크게 중창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적광전(大寂光殿)·약광전(藥光殿)·선원(禪院)·관음전(觀音殿)·나한전(羅漢殿)·노전(爐殿) 등이 있으며,

근래 법전(法田)을 중건하였다. 보물 제296호로 지정된 약광전석불좌상과 보물 제297호의 3층 석탑(2기),

보물 제307호인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등과 함께 창건 당시의 것으로 보이는 기단석과 초석이 남아 있다.

 

이 중 약광전의 석불좌상은 도선이 조성한 것으로 전해지며, 금오산 약사암과 직지사 삼성암에 있는 약사여래와 함께

방광하였다 하여 3형제 불상으로 불린다. 특히 머리 부분에 보관(寶冠)을 장식했던 흔적이 있어 주목된다.

이는 약왕보살(藥王菩薩)의 머리에 금속관을 설치했던 것으로 흔하지 않은 예이다.

 

석조비로자나불상은 석굴암 불상보다 80㎝ 작으며, 9세기에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북석리에서 제작하였다고 한다.

당시 이 불상 운반에 골몰하고 있을 때 한 노승이 나타나서 등에 업고 이 절까지 운반하였는데,

절에 다 와서 칡덩굴에 걸려 넘어졌다고 한다. 당시 노승은 산신령을 불러 크게 꾸짖고 칡덩굴을 모두 없애게 하였는데,

지금까지도 이 절 근처에는 칡덩굴이 없다. 또 3층 석탑은 도선이 창건 당시에 이 절터가 마치 옥녀(玉女)가

베를 짜는 모습을 갖추고 있는 지대라 하여 베틀의 기둥을 상징하는 뜻으로 두 탑을 세웠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도암 [修道庵]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대적광전으로 오르는 계단..

 

 

게단을 올라.. 되돌아보이는 봉황루..

 

 

적광전 앞 쪽에 있는 동탑부터 돌아본다.

 

 

청암사 수도암 동·서 삼층석탑

김천 청암사 수도암 동·서 삼층석탑은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513번지 청암사 수도암의 대적광전을 중심으로

동탑과 서탑이 나란히 마주보고 위치해 있다. 수도산(修道山)의 남쪽 산허리에 위치하고 멀리 연봉이 중첩되며,

그 너머 가야산 상봉이 바라다 보이는 위치에 세워져 있다. 법당과 탑과의 거리가 가깝지만 양 탑의 거리는 멀어서

원래부터 쌍탑의 형식으로 만들어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한다. 탑의 위치는 옛날에 옥녀(玉女)가 지상에 내려와

베를 짜는 모습을 갖춘 지대라고 하여 베틀의 기둥을 상징하는 뜻으로 만들어졌다는 전설이 있다.

본래 청암사 수도암 삼층석탑으로 불리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청암사 수도암 동·서 삼층석탑 [靑巖寺修道庵東西三層石塔]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아래는 대적광전 앞에 있는 서탑..

 

 

 

 

 

 

김천 청암사 수도암 석조보살좌상

김천 청암사 수도암 석조보살좌상은 고려 전기에 제작된 불상으로,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96호로 지정되었다.

약사여래상이라고 하지만 약광보살인 듯하며, 속설에는 금오산 약사암에 있는 불상과 직지사 약사전에 있는

약사여래와 더불어 삼형제였다고 전한다. 기존에 청암사 수도암 약광전 석불좌상으로 불렸다.

[네이버 지식백과] 김천 청암사 수도암 석조보살좌상 [金泉靑巖寺修道庵石造菩薩坐像]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천 청암사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청암사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수도암 대적광전에 봉안된 불상으로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07호로 지정되었다.

불상 밑에 『법화경(法華經)』으로 보이는 책이 있었는데, 아이를 못 낳는 여인들이 이 책을 뜯어다 다려 마시면

득남할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한다. 긴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뜯어가면서 속 깊이 밀려들어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김천 청암사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金泉靑巖寺修道庵石造毘盧舍那佛坐像]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 천 년의 역사가 고즈넉이 묻어있는 곳, 수도암 *
수도암은 수도산(해발 1,317m)의 상부에 위치한 도량으로, 옛날 도선국사가 이 도량을 보고

앞으로 무수한 수행인이 나올 것이라 하여, 산과 도량 이름을 각각 수도산, 수도암이라 칭하였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그러나 백여 년 전부터 부처님의 영험과 이적이 많다하여 사람들이 불영산이라고도 부르게 되었다.
 
수도암은 통일신라 헌안왕 3년(859)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 도선은 청암사를 창건한 뒤 수도처로서 이 터를 발견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여 7일 동안 춤을 추었다고 한다. 그 뒤 여러 번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경내에 있는 석불상과 석탑, 그리고 지형을 상징한 석물 등도 모두 천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매우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서, 암자까지 걸어 오르는 숲이 우거진 오솔길은 아늑한 정취를 느끼게 해 준다.
 
 * 수도암이 위치하고 있는 수도산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과 대덕면,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 소백산맥 중의 명산의 하나로서

동쪽에는 가야산 국립공원, 서쪽에는 덕유산 국립공원이 있어 경치가 수려하다.
 
가야산을 분수령으로 한 비교적 높은 산으로 일명 불영산, 선령산이라고도 한다. 수도산에서 동남능선을 따라 가면

단지봉(1,327m)과 목통령을 거쳐 가야산에 닿는다. 수도산 - 민봉산 - 가야산 능선 종주는 평균 고도 1,200m 고원에

수림과 초원, 바위길이 잘 어울려서 마치 지리산을 종주하는 느낌이다. 수도계곡은 구비구비마다 독특한 절경의 연속이고,

산기슭에는 비구니 스님들이 수행하는 청암사 승가대학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도암(김천)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수도암을 창건한 도선은 수도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터가 없다 하여..

산 이름을 수도산, 암자를 이름은 수도암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

 

 

「무흘구곡」 [武屹九曲]

「무흘구곡(武屹九曲)」은 조선 중기의 학자인 한강(寒岡) 정구(鄭逑)[1543~1620]가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신정리의

성주댐 아래쪽의 대가천에 자리한 제1곡 봉비암(鳳飛巖)에서부터 성주댐을 거쳐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의

수도암 아래쪽 계곡에 자리한 제9곡 용소폭포까지 약 35㎞ 구간의 맑은 물과 기암괴석 등의 절경을 읊은 시이다.

성주군에 1~5곡이 있고, 김천시 증산면에 6~9곡이 있다.

 

정구가 대가천 계곡의 아름다움에 반해 중국 남송 때의 유학자인 주희(朱憙)의 「무이구곡(武夷九曲)」을 본받아

대가천을 오르내리며 경관이 뛰어난 곳을 골라 이름 짓고 7언 절구의 시를 지어 그 절경을 노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무흘구곡의 아홉 굽이는 제1곡이 봉비암, 제2곡이 한강대(寒岡臺), 제3곡이 무학정(舞鶴亭), 제4곡이 입암(立巖),

제5곡이 사인암(捨印巖), 제6곡이 옥류동(玉流洞), 제7곡이 만월담(萬月潭), 제8곡이 와룡암(臥龍巖), 제9곡이 용추(龍湫)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무흘구곡」 [武屹九曲]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17:20 수도암에서 내려오는 길에.. 무흘구곡 중 계곡 제일 윗쪽에 있는.. 제9곡 용추를 둘러본다. *^^

 

 

「제9곡 용추」

아홉 굽이라 고개를 돌리고서 한탄한다/ 이내 마음 산천을 좋아한 게 아니거니/

샘물 근원 이곳에 형언 못할 묘리 있어/ 여기 이걸 놓아두고 다른 세계 찾을쏘냐

[九曲回頭更喟然 我心非爲好山川 源頭自有難言妙 捨此何須問別天].

[네이버 지식백과] 「무흘구곡」 [武屹九曲]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전날 비가 많이 와서 수량이 풍부한 폭포는 용이 거슬러 올라갈만 하다. ㅎ

 

 

다시 출렁다리를 건너.. 다음 행선지인.. 지리산 칠선계곡으로 간다.

 

 

지리산 칠선계곡은 설악산 천불동계곡, 한라산 탐라계곡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계곡 중의 하나로, 

칠선계곡은 연중 5월, 6월, 9월, 10월 4개월 동안만 사전 예약자에 한하여 탐방이 가능한 곳이다.

 

칠선계곡 탐방을 예약하고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로 가던 중.. 탐방가이드 운영 취소 메시지.. ㅠ,ㅠ

 

 

19:20 일단 추성리 칠선계곡으로 가서.. 다음날 비선담까지만 가보고, 장터목 대피소로 갈까 했지만..

         지리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연락하여 장터목 예약도 취소하니.. 전액 환불해 준다고 한다. 음~

 

 

되돌아오면서 보이는 칠선계곡은.. 어둠속에 모습을 감추려 한다.

 

 

19:30 마천면으로 다시 나와 저녁을 먹고.. 지리산 칠선계곡은 가을에.. 대신 남해 여행을 가기로 한다.

 

 

22:00 남해대교의 멋진 야경이 보인다. *^^  남해로 건너가 하룻밤 자고.. 다음날 남해 여행 및 설흘산 산행 예정이다. ㅎ

 

제주도, 거제도, 진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 남해의 관문은 동양 최대의 현수교라 불렸던 남해대교이다.

하동과 남해를 잇는 남해대교는 길이 660m, 높이 80m의 아름다운 현수교로 1973년 개통된지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일컬어지고 있다. *^^ (*남해문화관광 홈페이지 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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