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영월 국가유산 야행 (춤누리 장구춤 공연)

북치고 춤추는 이야기 2025. 9. 21. 15:50

2025 영월 국가유산 야행

일시: 9월 19일 (금) ~  9월 20일(토) 17:00 ~ 22:00
장소: 영월부관아 / 창절사 / 영월향교 / 금강정
주최: 영월군   주관: 영월문화원, 예술숲   후원: 국가유산청, 강원특별자치도

국가유산청·강원특별자치도의 후원을 받아 영월문화원과 함께 추진되는 이 행사는 오후 5시~10시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야경, 공연, 강연, 체험, 먹거리 등 8개 테마의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방문객들이 영월의 역사와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밤마실(夜行) 행사였다.

아름다운 도시, 영월에서 밤을 밝혀 줄 영월 국가유산 야행이 펼쳐집니다. ✨🌙 
달빛과 청사초롱 불빛이 어우러지는 길, 밤하늘 별빛 아래 더욱 빛나는 영월의 풍경. ✨

이 행사는 국가유산 공간에서 지역 문화를 이끌어가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만든 행사로,
영월의 밤을 밝히는 조명과 함께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영월부 관아(寧越府 官衙)는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에 있는 조선시대 영월부 치소에 건축된 관아이다. 영월부 관아의 객사는 조선 초기에 건립되었으며, 1456년(세조 2)에는 청령포에 머물던 단종이 홍수가 나자 이곳으로 옮겨 거쳐하기도 하였다. 단종이 기거하던 관풍헌은 객사의 동익헌에 해당하며, 단종의 승하 이후 폐허로 방치되다가 18세기 말 정조에 의해 중수되었다. 현재는 객사 건물 3동과 자규루만 남아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내용 참조)

단종과 정순왕후는 일찌감치 야행길 산책에 나서고 있다.

창말농악의 길놀이로 2025 영월 국가유산 야행마지막 밤무대를 열고 있다.
창말농악은 영월 지역에 전해오는 전통 농악으로,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진다.

창말농악은 영월 지역의 전통과 공동체 정신을 잇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지역민들의 활발한 참여와 계승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창말(倉洞)은 영월종합상가 아파트 부근으로 조선 후기 관곡을 보관하던 읍창(邑倉)이 있던 곳이므로  '창마을→창말'이라 하였다.

영월문화학교 한국무용반인 춤누리는 벌써부터 출연자 대기실 앞에서 준비하고 있다.

오후 6시 30분.. 영월의 음악동호인들로 구성된 대일밴드의 현란한 연주로 야행 마지막 밤무대가 시작된다.

대일밴드는 매년 라면 콘서트를 개최하여, 영월지역의 어려운 이웃돕기를 하는 자선밴드이기도 하다.
*관풍헌의 하늘이 어두워지고 짙은 구름까지 덮이면서 빗방울이 떨어져 스태프들이 천막을 설치한다.

국악 강사인 강미선의 쑥대머리 등.. 국악가요(國樂歌謠)는 국악의 장단이나 가락을 살려 대중이 쉽게 부를 수 있든 민요풍의 가요다.

영월부관아 메인무대에서 펼쳐진 지역문화예술 공연에서 춤누리는 한국무용인 장구춤을 공연하였다.
한국의 전통 무용 중 하나인 장구춤은 장구를 비스듬히 둘러메고 양쪽 북편을 번갈아 치며 추는 춤이다.

장구춤은 농악놀이 중 설장고 개인놀이로부터 시작된 춤으로 다양한 장구가락을 구사하며 추는 매우 발랄한 춤이다.
장구춤은 민중의 연희에서 시작해 궁중·기방·무대 예술로 발전하며, 한민족의 역사와 함께 호흡해 온 춤이기도 하다.

또한, 장구춤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와 흥을 가장 잘 표현하는 민속무용 중 하나로,
장구의 리드미컬한 가락에 맞춰 역동적이면서도 섬세한 춤사위를 선보이는 무용이다.

영월 평생학습 동아리인 도깨비소리연구회의 영월 뗏목아라리 등 민요 가락에 '얼씨구'하는 추임새 소리가 흥을 돋운다.

도깨비소리연구회(국악)는 은퇴 이후 비활동성 인력을 활용하여 전통문화예술을 교육하는 학습동아리다.

가야금병창은 민요나 단가, 판소리 일부 대목을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부르는 연주 형태를 말한다.
구름이 달빛을 가린 밤, 고즈넉한 관풍헌 처마 아래에서 들려오는 가야금 소리는 시대를 잊게 한다.

오카리나 소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자원봉사 및 지역문화예술 행사에 참여하는.
나누리오카리나 앙상블의 공연은 나눔이다. 음악도 나누리! 웃음도 나누리! 행복도 나누리!

영월문화학교 헌무반의.. 제례 헌무(祭禮 獻舞)는 제사를 지내는 의례(儀禮)에서 바치는 뜻으로 추는 춤이다.

2025 영월 국가유산 야행의 마지막 밤무대는.. 김덕수 & 김덕수패 사물놀이가 장식한다.

우리 고유의 장단과 가락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김덕수 명인은 사물놀이의 거장이다.

자세히 보니.. 김덕수 명인은 오른손에 궁채를 잡고 왼손에 열채를 잡고,  채편과 궁편을 돌려놓고 치는 것 같다. 

사물놀이는 꽹과리, 징, 장구, 북 등 네 가지 전통 타악기로 연주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으로,
1978년 남사당패 출신 연주자들이 실내 무대용으로 풍물놀이를 재구성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사물놀이라 하면 으레 나오는 자진가락..  빠르고 잦게 넘어가는 가락에 신명이 가득하다.

신나는 장단에 잠시 짓궂게 내리던 밤비도 그치고.. 관풍헌 처마는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농악, 풍물, 판굿에서의 가락들을 정선해 공연의 형태로 만들어낸 사물놀이.. 신나게 주고받는 국악의 멋이 극치에 오른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주최 측에서 바로 우의도 나누어 주고, 관중석까지 임시 천막을 설치하여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영월 국가유산 야행 (단종을 깨우는 밤)
조선시대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가진 영월부 관아를 중심으로 야간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역사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

▶ 대상국가유산 : 영월부 관아(사적) / 창절사(창절서원)(보물) / 영월향교(강원유형문화유산) / 금강정(강원문화유산자료)
▶ 문의 : 영월군청 문화관광과  033-370-2914

국가유산 야행은 밤이 되면 새로운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시설을 연계하여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유산 매개 지역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전국 47개 지역이 선정됨)

2025 영월 국가유산 야행은 영월을 배경으로 한 8야(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야경(夜景), 야사(夜史), 야설(夜說), 야로(夜路),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까지.. 전통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영월의 밤!

※ 영월부 관아(사적) / 창절사(창절서원)(보물) / 영월향교(강원유형문화유산) / 금강정(강원문화유산자료)

관아 (官衙) : 예전에, 벼슬아치들이 모여 나랏일을 처리하던 곳.
서원(書院) : 조선 시대에, 선비가 모여서 학문을 강론하고, 석학이나 충절로 죽은 사람을 제사 지내던 곳.
향교(鄕校) : 고려ㆍ조선 시대에, 지방에 있던 문묘(文廟)와 그에 속한 관립(官立) 학교. (*국어사전 참조)

영월부 관아 (寧越府 官衙)

영월부 관아(寧越府 官衙)는 조선 시대 영월부의 행정관청으로,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端宗, 1441~1457)이 비극적인 짧은 생을 마감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곳에는 사신이나 관리들의 숙소 등으로 사용되었던 객사(客舍)와 누각 건물인 자규루(子規樓)가 남아 있다. 객사는 1396년(태조 5)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1791년(정조 15)에 고쳐 지었다는 기록이 있다. 서익헌(西翼軒, 정청의 좌우에 날개처럼 잇댄 건물), 중앙 정청(正廳, 관아에서 중심이 되는 본관 건물), 동익헌(東翼軒)이 일렬로 배치된 구조로, 특히 동익헌에는 ‘관풍헌(觀風軒)’이라는 편액(扁額)이 걸려 있다. 1457년(세조 3)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된 단종이 영월 청령포에 유배되었다가 홍수가 나자 처소를 옮겨 관풍헌(觀風軒)을 침전으로 사용하였다고 하며, 단종은 같은 해 10월 사약을 받고 관풍헌(觀風軒)에서 승하하였다고 전해진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누각인 자규루(子規樓)는 원래 명칭이 ‘매죽루(梅竹樓)’였다.

*월중도(越中圖) : 영월(寧越)에 남겨진 단종(端宗, 1441∼1457)의 유배지 자취와 당시 충신들의 절의가 깃든 장소를 8폭으로 꾸민 화첩.
(*월중도 관련 자료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월중도』는 「장릉도(莊陵圖)」, 「청령포도(淸泠浦圖)」, 「관풍헌도(觀風軒圖)」, 「자규루도(子規樓圖)」, 「창절사도(彰節祠圖)」, 「낙화암도(落花巖圖)」, 「부치도(府治圖)」, 「영월도(寧越圖)」 등 총 8폭으로 그리고, 각 화면의 우측 상단에 관련 지지(地誌)를 기록하였다.

*제7폭 「부치도」는 관아와 창절사, 관풍헌, 자규루를 중심으로 한 영월부의 치소(治所)를 그린 회화식지도이다.

제8폭 「영월도」는 영월부의 치소를 중심으로 영월 경내의 지리적 형세를 그린 지도이다. 해당 화면의 지지에는 민호(民戶)는 2,635호로 남자는 4,387명이고, 여자는 4,563명으로 기록하였다.

제3폭 「관풍헌도」는 단종이 1456년 이후 거처하다 이듬해 사약을 받고 숨진 관풍헌의 건축 도면이다. 관풍헌은 객관인 내성관(奈城館)의 우측에 있으며, 1791년(정조 15) 영월 부사에 의해 대규모 중수가 이루어졌다.

제4폭 「자규루도」는 관풍헌의 동남쪽에 있는 누각인 자규루를 그린 것이다. 자규루는 1605년(선조 38) 홍수에 의해 무너져 유실되었으나, 1791년 강원도 관찰사 윤사국이 매몰된 자규루의 터를 찾아 중건하였다.

*지규루(子規樓)는 관풍헌(觀風軒)에 머물던 단종이 이곳에 자주 올라 소쩍새의 구슬픈 울음소리에 자신의 처지를 빗댄 시(자규시)를 읊었다고 하여 ‘자규루(子規樓)’라 불리게 되었다. 2013년과 2015년에 시행된 발굴조사 결과 건물지, 박석시설, 내삼문 터를 비롯하여 객사 건물로부터 내삼문 터에 이르는 보도시설과 관풍헌으로부터 자규루로 연결된 보도시설 등을 확인하였다. 이처럼 영월부 관아는 조선 후기에 고쳐 지을 당시의 터와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비운의 왕 단종의 애달픈 삶이 전해지는 역사적 장소라는 의미를 지닌 곳이기도 하다.

영월부 관아 객사는 정청(正廳)인 내성관(奈城館), 서익현(西翼軒)인 망경헌(望京軒), 동익헌(東翼軒)인 관풍헌이 나란히 붙어 있다.
현재 중앙 건물인 정청(正廳)에 약사전(藥師殿)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데.. 조계종 보덕사에서 약사여래를 봉안하고 있는 것 같다.

*객사(客舍) 건물군(群)의 기본 구성은 정청, 동익헌, 서익헌, 내삼문, 외삼문 체제이다.
 정청(正廳) : 전패를 모신 공간이다. 객사 본청 건물의 중앙부이며, 전청(殿廳)이라고도 한다.
 동익헌(東翼軒) : 객사 본청의 왼쪽 건물이다. 문관(文官) 관원의 숙박 용도로 활용되었다.
 서익헌(西翼軒) : 객사 본청의 오른쪽 건물이다. 주로 무관(武官) 관원의 숙박 용도로 활용되었다.
 내삼문(內三門) : 객사 정문에서 객사 정청으로 이어지는 경로에 있는 문이다.
 외삼문(外三門) : 객사 정문이다. 객사 위치 또는 규모에 따라 내삼문과 비슷한 솟을삼문 형태로 건축되거나
 한층 규모가 큰 2층 문루(門樓) 형태로 설치되었다. (*객사 자료 위키백과 참조)

*전패(殿牌) : 임금을 상징하는 ‘殿’ 자를 새겨 각 고을의 객사(客舍)에 세운 나무패. 공무(公務)로 간 관리나 그 고을 원이 절을 하고 예(禮)를 표시하였다.
*솟을삼문 : 세 칸이 맞배지붕의 대문에서, 가운데 문의 지붕을 좌우 대문보다 한 단 높게 세운 대문.

*관아 배치 : 우측인 서쪽부터.. 서익현, 정청, 관풍헌(동익현), 입구인 남쪽부터.. 외삼문, 내삼문(지)

*관풍헌(觀風軒)은 1392년(태조 1)에 건립된 영월 객사의 동헌 건물로 지방 수령들이 공사(公事)를 처리하던 건물이다.
 단종이 사약을 받고 죽음을 당한 곳이 관풍헌 앞마당이다. 현재 보덕사 소유로 되어 있으며 포교당으로 이용되고 있다.

*觀風 : 1. 사태를[상황을] 살피다. 전망하다. 2. 풍속의 좋고 나쁨을 살피다.
*軒 : 창문이 있는 복도 또는 작은 집. (*중국어사전 참조)

※ 영월부 관아 (관풍헌) 정문인 외삼문 입구  (*현재 안쪽 문인 내삼문은 터만 남아 있음)
*한국건축에 있어 문은 단순히 평면적인 문짝이라기 보다는 공간적인 문간(門間)의 성격을 가진다.

자규루(子規樓)는 『죽석관유집(竹石館遺集)』과 『매산집(梅山集)』에 의하면 1428년(세종 10) 영월군수 신권근(申權根)이 창건한 것으로 처음에 이름은 매죽루(梅竹樓)였다. 그 후 단종이 영월에 유배되어 누각에 오르기도 하고 자규시(子規詩)를 지은 바도 있어서 누각의 이름을 자규루로 바꾸었다고 한다. 이후 자규루는 허물어지고 민가가 들어섰는데, 1791년(정조 15) 강원도관찰사 윤사국(尹師國)이 자규루를 중건하였다고 한다.[네이버 지식백과] 자규루 [子規樓]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영월부 관아(寧越府 官衙)는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에 있는, 영월 객사와 관풍헌 및 자규루가 있던 터이다. 2015년 9월 25일 문화재 지정 예고를 거쳐, 2016년 3월 8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534호로 지정되었다.

영월 객사와 관풍헌 및 자규루는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이 이곳에 유배되어 노산군으로 강봉된 채 17년간의 짧은 생을 마감한 곳으로 전해진다. 세조 3년(1457) 노산군으로 강봉된 단종이 영월 청령포에 유배되어 지내다가 홍수가 나게 되자 당시 영월부 객사의 동익헌이었던 관풍헌으로 처소를 옮겨 침전으로 사용하였고, 자규루(당시 매죽루)에 자주 올라 임금의 자리에서 쫓겨난 어린 임금의 비통함과 애처로움이 배어 있는 시를 지었던 곳으로 전해진다.

*주소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중앙로 61 (영월읍, 관풍헌)

영월부 관아 정문인 외삼문(外三門)을 지키고 서 있는 순라군의 모습이 드라마의 한 장면 같다.

밤이 깊어가는 관풍헌은 밤마실나온 구경꾼들로 떠들썩한 분위기다.

영월의 밤거리를 밝히고 있는 알록달록한 LED 청사초롱.. *요즈음은 등(燈)도 촛불을 쓰지 않고, LED 발광 램프를 쓴다.
청사초롱은 청색(靑紗) 바탕에 붉은색(紅紗)으로 상·하단을 두른 초롱으로, 붉은색은 양(陽), 푸른색은 음(陰)을 상징한다.

영월전통다도회에서는 전통차, 약식, 떡 등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자규루에는 환한 조명이 비치고, 단종과 정순왕후는 야행로 산책 중인지 보이지 않는다.

공연이 모두 끝나고, 서늘해진 가을밤.. 자규루 담장길은 청사초롱 불빛으로 환하다. *^^

영월의 밤, 국가유산이 빛으로 깨어납니다!
관풍헌, 창절사, 영월향교, 금강정 등 영월 곳곳에서
아름다운 조명과 공연, 체험이 가득한 야간 문화축제가 열립니다.
영월의 밤을 밝히는 특별한 이틀,
가족·친구와 함께 국가유산 속으로 여행 떠나보세요!

(*이상 이미지 출처 : 영월군청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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