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장애예술인 사회희망 세우기' 발표 연주회

동강합창단 이야기 2013. 12. 4. 22:30
2013년도 장애예술인 사회희망 세우기 발표 연주회
2013. 11. 27(수) pm 2:00 ~ 3:00

1. 사업 목적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의 활동으로 사회성 강화
전문가와 함께하는 안무 및 창작 활동으로 우리만의 특성화
전문가와 특성화된 합창단으로 직업의 역량을 강화

2.사회적 이슈
장애인이 가지고 있는 불편함에 대한 도전
장애인 예술에 대한 이슈화
장애인식 개선

3.사업 개요
참 여 자 : 장애인 15명, 비장애인 6명
사업기간 : 2013년 8월 29일 ~ 11월 30일
주     관 : 영월동강합창단
대     상 : 동강합창단원 21명
후     원 : (사)복지네트워크협의회 유어웨이



연주회 장소인 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 건물 전면에 '장애예술인 사회희망 세우기' 현수막 이 보입니다. *^^
* 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은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영월군민을 위한 공간이자
  꿈과 희망 그리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소통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공간입니다. (2012년 7월 2일 개관)
 


오후 2시..  Opening 무대로 왕언니클럽 2기생(Since 2011)인 시니어스88 의 난타 공연이 시작됩니다.


베토벤 바이러스 음악에 맞춘 힘차고 멋진 공연이였습니다.


다음은 꽃띠 빅마마 댄싱팀의 열정적인 무대가 초겨울 추위를 잊게 합니다. ㅎ


* 참고로 빅마마팀의 평균 꽃띠 나이는 70세라고 합니다. ㅎ


피아노 연주 - 드림 스타트.. 영초 3학년입니다. *^^




그동안 연습과정 등 여러 장면들이 영상으로 비춰지고..


Opening 멘트.. 2013 '장애예술인 사회희망 세우기' 연주회의 시작을 알립니다.

아름다운 작은 산골에 피어난 들꽃
산 꼴짝을 타고 흐르는 향기로운 바람.
반짝이며 흐르는 동강의 아름다움
오솔길에서 부르는 우리들의 합창
새들이 듣고 같이 지저귑니다
이 시간을 바람과 풀과 같이 노래합니다.



I have a deram Narration..

우리에겐 꿈이 있습니다.
부르고 싶은 노래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실패를 했을 때에도
우리에겐 선한 미래가 다가올 것입니다.
우리는 산골 시냇물을 건너서 나아갈 것입니다.
어둠을 뚫고 아주 먼 곳까지 나아갈 것입니다.
매우 중요한 의미와 가치가 있는 곳으로 우리는 나아갈 것입니다.
이 작은 산골 영월에도 꿈은 있습니다.
기다리는 꿈이 있습니다.
소박하지만 선하고 아름다운  꿈이 있습니다.



나레이션 후.. 손에 화관을 들고.. I have a dream을 부르며 걸어 나옵니다.


무대를 한 바퀴 돌아서..


I have a dream.. 나는 꿈이 있어요.. (합창)


I have a dream, a song to sing
나는 꿈이 있고, 노래가 있어,
To help me cope with any thing
어떤 일도 이겨낼 수 있어요.
If you see the wonder of a fairy tale
동화 속의 놀라움을 볼 수 있다면,
You can take the future even if you fail
비록 실패 할지라도 미래가 있어요.


I have a dream, a fantasy
나는 환상 같은 꿈이 있어요,
To help me through reality
현실 속의 나를 도와주는 꿈..
And my destination makes it worth the while
내 목적은 그 꿈을 이루는 거죠,
Pushing through the darkness still another mile
어둠을 뚫고 나아가, 아주 먼곳 까지..


I believe in angels
나는 천사를 믿어요.
Something good in everything I see
분명 무언가 좋은 것이 있어요.
I believe in angels
나는 천사를 믿어요.
When I know the time is right for me
언젠가 나에게 기회가 온다면,
I'll cross the stream - I have a dream
그 흐름을 건널거예요, 나는 꿈이 있어요.



I have a dream 합창을 마치고.. 두 팔을 벌려 꿈과 희망을 맞이합니다 *^^  (* 아래 사진은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색종이 Narration..

풀잎들과 들꽃을 엮어서 색종이를 접어 봅니다.
금빛 은빛 색종이로 비행기를 접어 날아가고 싶고
빨간 색종이로 장미 꽃다발을 만들어
먼길 떠나 온 친구들에게 안겨 주고 싶습니다.

우리들은 색종이로 희망과 기쁨, 그리고 사랑을 접습니다.
영월에 푸르른 수풀과 반짝이는 강물은 우리들의 색종이입니다.
나뭇잎과 들꽃들이 작은 색종이가 되어 우리들의 꿈과 미래를 접게 합니다.



색종이(Sop. Solo).. 박용윤 곡


푸른 열매 Narration..

이 세상에는 소중하고 고귀한 것이 있습니다.
어부들에게는 물고기를 잡는 푸르고 맑은 바닷물이 있고
씨를 뿌리고 밭을 매는 농부들에게는
봄 여름 가을에 가꾸어 열리는 열매와 곡식이 있습니다.
바다와 파도와 하늘에 빛나는 햇빛
그리고 구름과 비가 농부와 어부들을 도와주어 열매를 맺게 합니다.
이 열매들은 우리들의 희망이며 미래입니다. 그리고 사랑과 인정의 열매입니다.



푸른 열매 합창.. 박경문 시 / 김규환 곡 

구름 한 점 없는 조용한 과수원
소리없이 맑은 시내 흘러가는데
나뭇잎 사이사이 조롱조롱 매달린
저 푸른 열매들 푸른 열매들

어느새 저렇게도 자랐을까요
꽃피던 가지마다 동그런 푸른 얼굴 어루만지면서
말없이 가꿔나가는 저 손길을 보라

아 진정한 사랑의 그 즐거움이여
아 애태워 키우는 참 기쁨이여.. 참 보람이여...

(* 아래 사진은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한쪽 팔이 힘들면.. 다른 팔로 받쳐 주고..


진정한 사랑의 즐거움으로..


서로 어루만지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합창을 마치고.. 암전이 되면.. 퇴장합니다.


그리운 산천(Tenor Solo)..


그리운 산천..그리운 고향인.. 영월에 대한 시 낭독.. 가수리와 어라연을 이야기합니다.



시와 별 그리고 동강(합창).. 유영애 작시 정덕기 작곡.(* 작시자인 유영애님은 영월 석정여고를 나왔다고 합니다.ㅎ)

쪽빛 하늘 구름 따라 내리 계곡 물소리.. 굽이굽이 흐르는 어라연 푸른 물결..
(* 아래 사진 2장은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시와 별 동강이 흐르는.. 자연이 살아 있는 영월..


우리 가슴에~ 우리 마음에~ 마음속 깊이 노닐던 곳~~


찬란하게 떠 오르는 그 향기 영원하여라 ~~ (* 아래 사진 6장은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Finale Chorus 새야 새야 높이 날아라 (합창)..


우리들은 한 마리의 새가 되어 날아가고 싶어요.
자유롭고 힘차게 멀리 날고 싶어요.
자유로운 날을 노래하면서 자유와 평화를 노래합니다.





관객들에게 인사.. 커다랗게 들리는 앵콜 소리.. 사실 부족한 발표라 앵콜은 생각도 못 하고.. 앵콜곡도 준비가 안됐습니다. *^^


앵콜은 다음에..ㅎ   단장님이 인사와 더불어 내빈을 소개합니다.


이어서.. 오늘 더욱 세련된 모습인.. 반주자를 소개합니다.


지휘자님도 무대에 올라와 인사를 드리고..



모두 함께 정중히 인사를 드립니다.


다시 한번 인사하며... 연주회의 막이 내립니다.


단체 기념 촬영.. (* 아래 단체 사진 4장은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연주회 진행 등을 도와준 및 자원 봉사팀과도 함께..


힘차게 동강합창단 파이팅을 외칩니다.


모두들.. 안녕..


연주회를 모두 마치고.. 종합사회복지관 로비에서 잠시 담소를 나눕니다.


누구에게서 받았는지.. 꽃다발 하나를 들었습니다.ㅎ


문 밖을 나서니.. 따뜻한 연주회를 시샘한 듯 찬바람이 불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 뒤풀이 모습은 순차적으로 포스팅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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