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응봉산 산행
박삿갓의 산행일기 2018. 10. 5. 23:50울진 응봉산(鷹峰山 998.5m)은.. 동해를 굽어보는 산의 모습이 매를 닮았다 하여 예전에는 매봉이라고도 불렀다.
원래 강원도에 속해 있었으나 울진군이 경북으로 행정구역 개편되어 강원 삼척과 경북 울진의 도계에 위치한다.
▶ 산행일시 : 2018. 10. 3 (수요일, 개천절) * 산행인원 : 4 名
▶ 산행경로 : 덕구계곡 입구 -1.5Km→ 용소폭포 -1.1Km→ 쉼터 -0.75Km→ 효자샘 -0.65Km→ 원탕 -2.9Km→ 정상
-1.3Km → 제2헬기장 -1.9Km→ 제1헬기장 -1.2Km→ 모랫재 -1.3Km→등산로 입구 (*총 12.6km)
▶ 산행시간 : 6시간 25분 (10:20 ~ 16:45) *점심식사 30분 포함.
▶ 날씨 :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 (*산행기온; 온정골 계곡 코스; 20℃. 정상 및 능선 코스; 17℃)
▶ 산행일정 : 08:30 영월 출발.. 10:10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온천 벽산콘도 주차장 도착..
10:20 덕구계곡 입구로 산행 시작... (*현지 고도; 약 125m)
덕구계곡은 응봉산(일명 매봉산)에서 온천이 있는 덕구리까지의 계곡으로 중간 중간에 선녀탕, 옥류대, 무릉, 형제폭포 등이
배경을 이루고 있다. 특히 계곡 중간지점에 위치한 용소폭포는 용이 지나간 듯한 꿈틀거림의 흔적이 암벽에 새겨져 있으며,
그 위로 폭포수가 쏟아져 내린다. 온천이 용출되는 탓으로 계곡에 들어서면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으며 약 4km의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세계의 유명한 다리를 본 떠 만들어 놓은 금문교 등 12개의 교량은 또 다른 볼거리이다.
또한 계곡 안쪽에는 온천이 자연용출되는 온천탕 옆으로 휴식 겸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수 족탕이 있다.
(*울진군청 홈페이지>문화관광 > 둘러보다 > 울진명소 > 덕구계곡 자료 인용)
덕구계곡 4㎞ 구간에는 세계의 유명한 교량들을 축소해 금문교, 노르망디교, 하버교 등 12개의 다리를 만들어 놓았다.
이들 다리는 10~35m에 이르는 계곡 너비와 주변 경관을 감안해 축소, 제작되었으며, 금문교의 모형이 29m로 가장 길고
하버교가 11m로 가장 짧다. 덕구계곡은 울창한 수림대가 우거져 풍광이 아주 좋으며,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제일 먼저.. 1교량 금문교 (Golden Gate Bridge).. 금빛이 아닌.. 은빛(?).. 금문교는 노을이 질 때..
그 빛이 금색을 이루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
미국 건축가 어빙 머로우(Irving Morrow)가 설계한 금문교는..주홍색 페인트 칠로도 유명한데..
기왕에 금문교의 축소판이라면.. 덕구계곡의 금문교도.. 주홍색 페인트로 칠을 하면 어떨런지.. ㅎ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데.. 바람도 없고.. 온천이 있는.. 온정골에 따뜻한 햇살이 고인다. (*당시 기온; 20℃.)
두 번째 교량은.. 대한민국 한강에 있는.. 서강대교의 축소판이다. ㅎ
서강대교(西江大橋)라는 이름은.. 조선시대에 영등포-마포 부근의 한강을 서강이라고 부른 데서 연유되었다.
서강대교(西江大橋) 아래로.. 강물이 아닌.. 맑은 계곡물이 흐른다. *^^
3교량.. 노르망디교..
노르망디교는.. 프랑스 북부 센강에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장교로, 옹플뢰르와 르아브르 두 항구도시를 연결하는 다리다.
4교량 하버교.. 하버브리지(Harbor bridege)는 오페라 하우스와 함께 시드니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호주 시드니에 설치된 하버교에서는 교량기어오르기 대회도 열린다고 한다. ㅎ
19억 년 전 만들어진 '화강편마암'인 줄무늬 흰돌이 보인다. 지하 깊은 곳에서는 높은 열에 의해 광물들이 녹았다가 굳을 때
흰색과 검은색 광물끼리 모이고, 특히 검정 광물들은 높은 압력에 의해 줄무늬를 만들게 된다고 한다. (*안내판 내용 참조)
용소폭포에 이를 즈음.. 뒤섞인 줄무늬 검정돌도 보이는데.. 여기서부터.. 저 위 크네이교까지.. 가파른 돌계단이다. ㅠ,ㅠ
10:40 용소폭포.. 옛날 우리나라 계곡 이곳저곳 경치 좋고.. 폭포가 있는 데는.. 용이 많이 살았나 보다. ㅎ
용소폭포는 용소골 이무기와 마덕구 이무기가 서로 먼저 용이되여 승천하려고 수백 년을 기다려 왔지만,
승천하지 못하여 안절부절하다가 매봉여신의 도움으로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있으며, 마당소는 매봉여신이
용으로부터 온천수를 선물 받고 난 후, 이무기와 선녀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자리로 내놓은 곳이라 한다.
용소폭포 위쪽에 설치된.. 5교량 크네이교..
크네이교는.. 독일 라인강에 설치된 사장교이다. (Rhine-Knee Bridge, Düsseldorf, Germany)
용소폭포 위로 올라와 다섯 번째 다리인 '독일 크네이교'에서 내려다보이는 용소폭포 윗부분의 암벽 모습이다,
용의 흔적이 암벽에 새겨져 있다더니, 정말 용이 꿈틀거리며 지나간 것처럼 휘돌며 움푹 파인 모습이 장관이다.
크네이교를 건너면.. 바로.. 6교량 모토웨이교가 보인다.
자동차 고속도로(Motor way)가 아닌.. 걸어서 덕구계곡을 건너는.. 모토웨이교.. ㅎ
원탕에서 내려오는 온천수 송수관은.. 계곡을 따라 덕구온천까지.. 계속 이어져 있다.
7교량 알라밀로교..
알라밀로교는.. 스페인에 있는 비대칭 사장교이다. (*쌍둥이 교량으로 설계되었는데 예산문제로 한쪽만 건설되어 비대칭이됨 )
여덟번째 다리인 '취향교'는 경복궁 향원정에 있는 목교를 본 떠 만든 예쁜 다리다. *^^
솔향에 취해.. 경복궁 취향교를 건너면.. 이번엔.. 불국사 청운교 백운교로.. 응봉산을 올라간다. ㅎ
9교량 청운교·백운교는.. 다리 형식으로 만든.. 돌계단이다.
어느새.. 10교량 트리니트교다.
Salford에서 Manchester의 중심부까지 Irwell 강을 가로지르는 비대칭 케이블 고정형 인도교이며,
시가 모양의 철탑으로 뒷받침 된.. Trinity Footbridge는 인근 트리니티 교회에서 따온 이름이다.
11:00 등산로분기점.. (↖원탕 1.4Km, 효자샘 750m, 정상가는길 4Km, 온천 2Km↗, 용소폭포 1.05Km, 덕구온천 2.6Km↘)
등산로분기점 쉼터에서 잠시 쉬어간다.
연리지(連理枝)는..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이다.
11교량 도모에가와교..
도모에가아교(Tomoekawa Bridge, 巴川橋 ともえがわばし)는.. 네트워크아치교 구조의 강철다리다.
11:18 효자샘을 지나..
총각이.. 효자인.. 신선이었던 것 같다. ㅎ
11:22 정자 쉼터.. 화장실 안내판도 보인다. ㅎ
12교량 장제이교..
장지에허 다리는 중국 구이저우(貴州)에 있는.. 콘크리트 아치형 다리로 우강 330미터에 걸쳐 있다.
11:30 원탕에 이른다. 덕구온천에서 원탕까지는.. 약 4km의 거리로 산책로 조성이 잘 되어 있다.
응봉산 중턱의 원탕에서 하루에 4000톤가량 솟는다는 원수는 '이중보온 온천수 송수관'을 통해
덕구온천으로 공급된다. 덕구온천은 약 42℃의 원수를 데우거나 식히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다.
또한, 이 원수는 2~3개월 동안 가두어 놓아도 침전물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수질이 좋다고 한다.
또한, 수온 42.4℃의 자연용출 온천수로 중탄산나트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신경통과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덕구온천은 약 600년 전 고려 말기에 궁술과 창술의 명수인 전모(田某)란 사람이
사냥꾼 이삼십 명을 데리고 사냥하다가 발견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ㅎ
전설에 의하면, 약 600년 전에 사냥꾼들이 사냥을 하다가 큰 멧돼지를 발견하고 활과 창으로 큰 상처를 입혔으나,
상처를 입고 도망가던 멧돼지가 계곡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더니 쏜살같이 사라진 것을 이상하게 여긴 사냥꾼들이
계곡을 살펴보다 자연으로 용출되는 온천수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때부터 덕구온천이라 하였다고 한다. *^^
온천의 용출공이 있는 곳인 덕구계곡 온정골(해발 500m)에는, 84년 산사태가 나기 전까지만 해도
바위틈으로 온천수가 샘솟는 곳(원탕)에 노천탕이 있어 오가는 등산객이 노천욕을 즐겼다고 한다.
처음에는 인근 주민들이 돌을 쌓아 노천 온천탕을 만들고 통나무 집을 지어 관리했지만, 온천 주위 부지가 좁고
시설물 설치 등이 어려워 지금은 덕구온천장까지 4km의 송수관을 연결하여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다.
발바닥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온천수 족욕탕도 있다. ㅎ
발은 나중에 담그기로 하고.. 계곡물을 건너면.. 바로 산신각(山神閣)이다.
산신각을 지나면.. 고생 시작(?)이다.
정상까지.. 2.9Km 구간이 거의 가파른 경사다. ㅠ,ㅠ
계곡에서 올라서는 코스부터.. 조금(?) 가파르다.
이 정도쯤이야..
왼쪽으로 갈라진 골이 폭포골이고.. 폭포골을 건너는.. 13교량 포스교.. 주위에 공사 중인 자재가 보인다.
포스교는.. 영국 스코틀랜드 포스만을 횡단하는 철도교이다.
포스 철교(Forth Railway Bridge)는.. 포스 강이 가장 좁아지는 지점인 포스 강 후미에 놓인 철교이며,
빅토리아 시대의 위대한 공학적 쾌거로..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으로 꼽히고 있다. *^^
건설 당시 영국정부는 티교의 붕괴로 "무조건 튼튼한 교량"을 요구하였으며 가뜩이나 과잉 설계된 포스교는
시공 중 설계 변경을 통해서.. 처음 설계 시 강재중량(42000톤)을 20% 넘게 증가, 완공 시 51000톤이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세상에서 가장 추악한 철의 괴물'이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가장 무식하게 튼튼한' 교량으로,
100여 년이 넘게.. 당시보다 차량 하중이 엄청나게 증가한 지금까지.. 아직 건재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ㅎ
포스교를 건너며 보이는 폭포골..
응봉산은 덕구온천 때문에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 때묻지 않은 계곡이 여럿 남아 있는 산이다.
정상 서쪽의 용소골, 보리골, 갱이골, 문지골, 북쪽의 삽십골, 산터골, 재랑박골 등이 숨어 있고
남쪽의 대광천과 동쪽의 두천천의 구수골, 온정골 상류인 폭포골, 성우골 등을 간직하고 있다.
포스교를 건너.. 올라가는 구간에 철제로 계단 구조물을 만들고 있어.. 공사하시는 분들이 위험하니 주의하라고 한다.
원탕에서 정상까지의 구간은 상당히 가파른 길로서 수년 동안 등산객들로 인해 나무뿌리가 드러나고 등로가 허물어져,
올라가는 구간이 너무 험하고 가파른 길이라 전문 등산객의 체력증진 코스로 많이 알려져 왔으며, 데크의 설치구간은
원탕에서 포스교를 지나 약 200~300m 구간, 정상 부근의 300m 구간이 데크 설치 구간으로 공사 진행 중이라고 한다.
이 정도쯤이 아니라.. 아슬아슬.. 정말 주의해야 한다. ㅠ,ㅠ
빙 돌아 내려와 보니.. 원래 있던 등산로는 훼손되었고.. 현재는 통나무 계단길로 우회하고 있다.
산양 사진 아래.. 현위치 빨간 표식 아래.. 흐린 회색으로 보이는.. 계곡 능선지점 이 아닌가?.. 글자를 지운 것 같은데.. ?
이 지점이 능선도 아니고.. 갈림길도 안 보이고.. 하여간, 원탕에서 정상까지 2.9Km 구간 중.. 3분의 1은 올라온 것 같다.
우람한 소나무가 우거진.. 멋진 산길이지만..
덕구 및 구수곡계곡의 상단부에 울진금강송 천연림이 있으며 동남쪽 계곡절벽 등에
천년기념물인 산양이 서식한다는.. 험한 곳으로.. 그리 만만히 볼 코스가 아니다. ㅠ,ㅠ
뿌리가 다른 소나무가.. 굵은 소나무 기둥을 껴안고.. 완전히 붙어 있는.. 연리지(連理枝)가 아닌.. 연리목(連理木)이다.
잠시 평평한 산길.. 이렇게 편하고 좋을 수 없다. ㅎ
12:50~ 길가에 자리 펴고.. 점심 식사.. 아침 반찬 그대로.. 종이컵에는.. 대장이 타서 보온병에 담아온 커피다. ㅎ
웃겨서.. 밥도 잘 못 먹는다. ㅎ (*능선 기온 17℃.. 바람도 약간 불어.. 춥게 느껴져.. 재킷을 다시 입고..)
13:20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시 힘을 내서 올라간다.
전망대.. 또 쉬어 간다.
응봉산(鷹峰山, 998.5m)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비경을 지닌 계곡들을 자락에 품고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은 울진 쪽의 온정골(덕구계곡)과 삼척 쪽의 용소골(덕풍계곡)이다.
울진 쪽 온정골은 원래 노천온천이 있었으나 덕구온천이 개발되고 '덕구계곡'이라 불린다.
능선으로 올라선 것 같더니.. 또 올라가고.. 도대체 능선이 어디야? ㅠ,ㅠ
14:00 이제는 정말 주능선에 올라선 것 같은데..
통나무 계단으로.. 또 올라간다.
구절초 한 송이가.. 힘내라고 예쁜 모습을 보여 주지만.. 계속되는 험한 경사길에.. 힘은 빠지고.. 다리는 아프고.. ㅠ,ㅠ.
이제 테크 계단만 올라가면 정상.. 네 발로 기다시피 올라간다.
드디어.. 정상이 보인다.
올라온.. 원탕 방향으로 보이는.. 전망은 좋은데.. 등산로는 좀~ 가파르다.
14:30 응봉산(鷹峰山. 해발 998.5m) 정상 도착.
울진 쪽으로 보이는 전망.. 하늘 아래로.. 동해(東海)의.. 푸른 바다와 수평선이 아련하다. *^^
오랜만에 사이좋게(?) 같이 한 장 찍고..
단체사진은.. 주특기인.. 배낭에 디카를 올려놓고.. 자동 모드로 찰칵!
하산을 대비하여.. 스포츠바 한 개씩 나눠 먹고.. 에너지 충진..
우리 일행 중에도 조씨(趙氏)가 있는데.. 사냥꾼이 아닌.. 산꾼이다. ㅎ
14:45 하산 시작.. 안내도가 있는.. 왼쪽 방향으로 내려간다.
덕풍계곡으로 올라왔다는.. 젊은 산객들.. 우리는 젊었을 때(?) 덕풍계곡으로 내려갔다네.. (*사전 초상권 양해)
'덕풍계곡'으로 알려져 있는 삼척 쪽의 용소골은 무인지경의 원시림과 같은 비경이 숨겨져 있는 곳이다. *^^
2002년 여름.. 오늘 산행을 같이한 친구와 둘이서.. 덕구온천 우측 등산로 입구에서 제1,2헬기장→ 정상으로,
용소골(덕풍계곡)을 지나 덕풍마을로 산행(약 12.4Km, 약 8시간) 한 것이 영월운봉산악회의 시초가 된다. ㅎ
단풍(丹楓)은.. 가을이 되어 기온이 떨어지면 나뭇잎 속의 엽록소 성분의 분해로,
안토시아닌이나 카로티노이드 등의 색소가 생성되여 붉은색, 노란색으로 변하고,
타닌(Tannin)성 물질이 산화 중합되어 축적되면.. 갈색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단풍은 최저 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물들기 시작하는데,
일교차가 심하고 강수량이 적으며 일조량이 풍부할수록 색이 선명하다. *^^
단풍은 붉어지는데.. 소나무는 사시사철.. 낙락청송(落落靑松).. 푸른 솔이다.
모랫재 갈림길.. 여기서 용소폭포 쪽으로 하산할 생각이었는데.. 오늘 진짜 송이 맛볼거라며.. '심봤다' 외치고.. 내려간다. ㅎ
16:45 등산로 입구로 하산 완료.. 덕구계곡으로 올라갔다가 여기로 하산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여기를 들머리로 하면 올라가기는 쉽지만.. 가파른 하산길에 무릎에 무리가 올 수 있다.
등산로 입구에서.. 5분쯤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콘도 주차장이다.
17:00~ 18:30 국내 유일의 유황천이라는.. ○○유황원탕에서.. 피로를 풀고..
19:40~ 태백 어느 막국수 전문점에서.. 수육에 녹두전.. 추석 때 봉화 사위가 가져온 봉화 송이.. 맥주까지.. 아주 그냥~ 좋다. ㅎ
21:30 영월 도착.. 지리산 칠선계곡 천왕봉 올라가기 탐방 산행(예약)을 앞두고.. 예행연습 잘 했다. *^^
※ 참고 자료 (*인터넷 검색 내용)
응봉산(강원)
응봉산의 지명은 매와 닮은 산에서 유래했다 전해지며, 예전에는 매봉으로 불렀다고 전해지고 있다.
1759년에 제작된 지도인 여지도서(與地圖書)에 가곡산(可谷山)이란 표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응봉산의 옛 이름이 가곡산이었을 것이라고 짐작되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응봉산(강원)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응봉산 [鷹峰山]
울진 쪽에서 보면 비상하는 ‘매’의 형상을 하고 있어 응봉산으로 불리고 있다. 또 전해지는 전설에 의하면,
어느 조씨(趙氏)가 매 사냥을 하다가 매를 잃어 버렸는데 그 매를 찾아 응봉(鷹峰)이라고 하였고,
그곳에 좋은 묘 자리가 있어서 부모의 묘를 써 집안이 번성하였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응봉산 [鷹峰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응봉산 [鷹峰山]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덕풍리와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온정리 사이에 있는 산.
높이 999m이다. 동해를 굽어보는 산의 모습이 매를 닮았다 하여 예전에는 매봉이라고도 불렀다. 전설에 따르면,
울진조씨가 매사냥을 하다가 잃어버린 매를 이 산에서 찾고나서 산 이름을 응봉이라 한 뒤 근처에 부모의 묘자리를 쓰자
집안이 번성하였다고 한다. 산 동쪽 온정골에 천연 노천온천으로 유면한 덕구온천이 있고,
서쪽 용소골에는 여러 개의 폭포와 소가 원시림과 함께 비경을 이룬다. 등산로는 용소골과 덕구온천에서 출발하는
두 가지 코스가 있는데, 보통 덕구온천에서 출발하여 다시 덕구온천으로 내려온다.
[네이버 지식백과] 응봉산 [鷹峰山] (두산백과)
덕구계곡
강원도 삼척 경상북도의 경계선에 위치한 매봉산 자락의 덕구계곡은 불영계곡과 더불어 울진의 양대 계곡으로 불리는 명소이다.
계곡 초입부터 시작되는 크고 작은 바위에서 시원스레 쏟아지는 폭포와 바닥까지 훤히 보이는 맑고 깨끗한 계곡물은
덕구계곡의 자랑이다. 덕구계곡에서 제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용소폭포와 마당소를 비롯하여 형제폭포, 선녀탕,
옥류대, 무릉폭포 등 크고작은 폭포와 소, 여울들이 단 하나도 빠지지 않고 절경을 이루고 있다.
특히 오염되지 않은 일급수에서만 서식한다는 버들치와 갖가지 작은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으며
계곡 곳곳을 이루고 있는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많아 계곡을 오르는 내내 구경하는 즐거움도 있다.
덕구계곡의 가장 큰 볼거리는 바로 세계 곳곳의 이름난 다리들이 모여있다는 것이다. 금문교, 노르망디교, 하버교,
트리니티교, 서강대교 등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12개의 다리 모양을 본뜬 작은 다리들이 골짜기를 따라 세워져 있어
이색적이고 재미있다. 또 국내 유일의 자연 용출 온천수로 유명한 덕구온천의 원탕이 덕구계곡 상류에 있어
바위를 뚫고 분출되어 분수처럼 솟아오르는 천연 온천수를 구경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덕구계곡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이 계곡의 가치를 높인다. 온천수의 따뜻함과 계곡수의 시원함, 서로 섞인 듯 보이는 백색 및 암색 바위들,
참나무와 소나무가 뒤엉킨 연리지까지 서로 어우러져 있는 물, 암석, 나무는 덕구계곡의 경관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자리잡고 있다. 3가지 암석은 각기 다른 역할로 덕구계곡의 여러 어우러짐을 만들었다.
시원한 계곡수가 어우러지게 되었다.
* [경북동해안지질공원] 홈페이지 덕구계곡 내용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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