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호골산의 아침

오랜만에 봉화에 와서.. 아침 일찍 내성천 소망의 다리를 건너 호골산으로 산책을 나선다. ㅎ 

소백산, 태백산 氣가 다 모인 奉化의 명소.. 은어와 송이를 바라보며 크게 외치면 소망이 이루어지고, 사랑도 이루어지고..  
다리를 세 번만 왔다 갔다 하면 상쾌한 기분에 더욱 건강해져 수명이 1년씩 더 늘어난다는 "내성천 소망의 다리" *^^

소망의 다리를 건너며.. 떠오르는 해.. 더욱 건강해지기를 소망한다. ㅎ

봉화의 들녘에 아침 햇살이 환히 비친다.

내성천 소망의 다리를 건너면.. 바로 봉화 은어·송이 테마공원이다.

송이·은어 테마공원을 지나.. 석평2리 유록마을 입구...

넓은 논이 펼쳐진 호평들(虎坪- 범들이들).. 목가적인 풍경이 보기 좋다. *^^

호골산 등산로 입구..

산책로에는 멋진 벤치도 있고..

등산로 입구에서 약 600m 올라오면.. KBS봉화TV방송중계소 송신탑 옆.. 전망대에 이른다. 

봉화의 아침.. 저 멀리 산줄기는 태백산으로 이어진다. (* 아래 사진은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볼 수 있음)

봉화송이축제가 열릴 행사장의 모습...

호골산을 내려오는 길에.. 따다다닥 나무 쪼는 소리.. 딱따구리다. ㅎ (* 30배 줌 촬영) 
수컷이 속이 빈 줄기나 가지를 쪼아 소리를 내서 짝을 찾는다는데.. 암컷을 만났을까?

산을 내려와 석평 솔밭 인근에 있는 어느 송어요리 전문 식당.. 주위 풍경이 아름답다. 

환히 비치는 아침 햇살에 송어도 잠이 깨고 분수가 뿜어져 나온다.  

예쁜 송이는..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 ㅎ

돌아오는 길.. 내성천에 백로와 오리떼가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