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의 박삿갓 詩, 나의 하루는..

박삿갓의 漢詩 모음 2012. 2. 24. 09:35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라는데,
         나의 세월은 오늘도 또 그렇게 흘러 가고 있네.. 

         가진 것 만큼 행복한 것이 아니라는데,
         나는 왜 조금이라도 가지고 나서야 행복해 질까? 

         시시한 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데,
         나는 오늘도 컴 앞에 앉아 세월만 축 내고 있구나.. *^^                              

 

  不往不來歲月然  불왕불래세월연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라는데.. 
  昨今歲月如流水  작금세월여유수   요즈음 세월이 흐르는 물처럼 느껴지네.
  多幸每日二食而  다행매일이식이   그래도 운좋게 하루에 두끼는 차려주고,
  喧月視聽同伴樂  훤월시청동반락   '해품달' 같이 보는 즐거움이 있다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