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토왕성폭포 코스 트레킹

박삿갓의 산행일기 2018. 9. 15. 22:20

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친구들과 설악산 토왕산폭포 코스를 트레킹하였다. *^^

토왕성폭포 전망대는 설악동탐방지원센터에서 2.8km로 편도 1시간 30분 정도다.

 

설악산 토왕성폭포는 3단으로 이루어진 폭포로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 등 총 320m로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설악산 최고 비경 중 하나로.. 해발고도 약 790m에 자리하고 있다.

 

토왕성폭포는 과거 겨울철 빙벽 훈련을 하는 전문 산악인만 허가를 통해 볼 수 있었지만,

지난 2015년 12월 탐방로가 개통되면서 일반 탐방객들도 약 1㎞ 거리까지 접근할 수 있다. *^^


국내에서 가장 긴 폭포 길이를 자랑하지만, 발원지에서 폭포 상단까지 길이가 짧고 지형의 폭도 좁아

물을 많이 담지 못해 여름철에 비가 많이 내린 후 2~3일만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 트레킹 일시 : 2018. 9. 9(일요일),   동행 인원: 4 명 
▶ 트레킹 경로 : 설악동 -2.4Km→  비룡폭포 -0.4Km→ 토왕성폭포 -2.8Km→ 설악동 (총 5.6Km)

▶ 트레킹 시간 : 2 시간 50분 (12:50 ~ 15:40)  
▶ 날씨 : 날씨가 엄청 좋던 날.. 하산 시 비가 조금 내렸지만.. ㅎ  (산행 기온 : 19~24℃)

▶ 트레킹 일정 : 08:30 영월 출발.. 10:50 강릉시 연곡면 소금강 도착.

 

소금강계곡을 갔는데.. 소금강-진고개 구간 일부가 태풍 폭우로 인하여 탐방로가 유실되어

무릉계- 식당암 1.8Km 구간만 탐방 가능하여.. 설악산 토왕성폭포 코스로 행선지를 바꾸었다.

 

 

강릉을 지나.. 양양 부근 해변을 지나는 도로.. 수평선이 선명하게 보이는 바다 풍경이 더없이 아름답다.

 

 

11:45 북양양(설악산) 톨게이트로 진입..

 

 

 

맑고 파란 하늘.. 흰 구름 아래로 대청봉이 뚜렷하다. *^^

 

 

12:00 설악동 주차장은.. 차가 밀려.. 인근 호텔 주차장에 주차하고..

 

 

호텔 잔디밭 벤치에서.. 점심부터 준비한다. ㅎ

 

 

보온병에 담아온 된장국(종이컵)과 잡곡밥.. 텃밭 유기농 오이무침에 마늘장아찌와.. 두부조림, 더덕구이 등..

옆 벤치에 앉은 친구들은.. 양양에서 사 온.. 김밥 한 줄씩.. 그래서 멀찌감치 떨어져 따로따로 식사한다. ㅎ

 

 

하여간.. 식사를 마치고 소공원으로.. 주차장은 도로까지.. 차가 가득하다,

 

 

소공원 입구에.. 커다란 산문(山門)이 세워져 있다..  *山門 [산문] ①산의 어귀 ②절에 있는 바깥 문, 또는 '절'을 일컫는 말

 

 

12:50 설악동탐방지원센터에서 트레킹 시작.

 

 

설악동 소공원에서 비룡폭포는 2.4Km,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는 2.8Km 거리다.

 

 

2.4km 중 탐방로가 시작되는 소공원에서부터 약 1.2km 구간은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동할 수 있다.

 

 

비룡교 건너편으로.. 권금성이 우람한 모습으로 보인다. 권금성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볼 수 있는 코스이다.

 

토왕성폭포 코스는 소공원에서 편도 1시간 반 정도로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며,

설악산의 유명한 폭포(육담, 비룡,토왕성)를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코스이다.

 

 

설악산 토왕성폭포에서 흐르는 물줄기는 비룡폭포, 육담폭포, 쌍천을 지나 동해로 흘러 들어간다. *^^

2014년에 개통된 육담폭포 출렁다리를 건너, 비룡폭포에서 계단을 오르면 토왕성폭포를 볼 수 있다.

 

 

오솔길 따라 거니는 즐거움, 계곡을 따라 오르는 시원함이 일품인 육담, 비룡폭포와

45년 만에 개방된 굽이굽이 흘러 떨어지는 토왕성폭포를 만나러 가는 발길이 가볍다.

 

 

맑은 물이 고인 담(못潭), 늪과 같은 소(늪沼)가 많은.. 설악의 풍경은 언제 보아도 좋다. ㅎ 

 

 

계곡 위 철제 데크.. 육담폭포 출렁다리로 올라간다.

 

 

육담폭포(六潭瀑布)에는.. 6개의 포트홀(潭)이 있다.

 

 

출렁다리를 건너며 보이는.. 육담폭포.. 가히 절경이라 할 수 있다. *^^

 

 

맑은 하늘에 한낮 초가을 햇살.. 배낭 온도계가 24℃까지 올라갔다. *^^

 

 

13:35 비룡폭포(飛龍瀑布)에 이른다.

 

 

16m의 비룡폭포는 동해로 흘러드는 쌍천(雙川)의 지류가 화채봉(華彩峰)의 북쪽 기슭에 만들어 놓은 폭포이다.

전설에 의하면 폭포수 속에 사는 용에게 처녀를 바쳐 하늘로 올려 보냄으로써 심한 가뭄을 면하였다고 해서

비룡이라 불렀다고 한다. *비룡폭포는 국립공원 100경 중 하나임. (*이상 안내판 내용 참조)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 400m 구간은 데크 계단으로 되어 있으며, 경사가 심한 구간이다.

힘들게 느껴질 수 있지만, 45년 만에 토왕성폭포의 멋진 비경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올라간다. ㅎ

(↖토왕성폭포 0.4Km, 육담폭포 0.4Km, 설악동탐방지원센터 2.4Km ↑)

 

 

전망대로 가는 길은 경사가 심하고, 900여 개의 계단이 있어 체력 소모가 크고 미끄러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전망대까지 편도 410m이며 약 20분 소요됨 (*이상 안내판 내용 참조)

 

 

데크 계단으로 올라가며 내려다보이는 비룡폭포.. 과연 용이 살만한 곳이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멋진 경치가 눈을 즐겁게 한다. *^^

 

 

토왕성폭포가 흐르는 토왕골(토왕계곡)은.. 일반 등산객의 출입을 금지하는 구역이어서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정한 암장() 이용 허가를 받아야 입산할 수 있다. *^^

 

 

일반 등산객은.. 약 900여 계단을 올라가야.. 토왕성폭포 약 1Km 앞에 설치한 전망대에서.. 폭포를 볼 수 있다.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으니.. 힘들어도.. 좋은가 보다. ㅎ

 

 

맑은 하늘에 가시거리가 좋아.. 육안으로도 멀리 동해바다의 수평선과 속초시의 쌍다리까지 아련하게 보인다. *^^

 

 

이제 전망대가 100m 남았는데.. 휴~ 따라가기 힘들다.

 

 

100m 남았다더니..  가파른 계단이 계속 이어진다. ㅠ,ㅠ

 

 

힘들면.. 쉬었다 가면 되지.. 경치가 멋지다. *^^

 

 

14:10 드디어 토왕성폭포 전망대에 이른다.

 

 

명승 제96호이자 국립공원 100경 중 하나인 토왕성폭포는 3단으로 떨어지는 연폭(連瀑)으로

웅장하고 아름다워 중국의 '여신'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폭포이다. *^^

 

 

토왕성폭포의 비경은 2011년 국립공원 100경 중 하나로 선정되었고,

2013년에는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96호로 지정되었다. *^^

 

 

상단폭포에는 물줄기가 선명하다. 줌(Zoom)으로..  좀 더 가까이 당겨본다. *^^

 

 

설악산토왕성폭포는 외설악 노적봉 남쪽 토왕골에 있으며 화채봉에서 흘러 칠성봉을 끼고 돌아 총 높이 320m

3단(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 연폭으로 폭포의 물은 비룡폭포, 육담폭포를 거쳐 쌍천(雙川)으로 흐른다.

 

*여지도서인 「양양도호부」와 「양양부읍지」에는 "토왕성(土王城) 부(府) 북쪽 50리 설악산 동쪽에 있으며,

  세상에 전해오기를 옛날에 토성왕이 성을 돌로 쌓았는데, 그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고, 폭포는 석벽 사이로

  천 길이나 날아 떨어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 : 조선 후기 각 읍에서 편찬한 읍지(邑誌)를 모아 엮은 전국 읍지 (*이상 안내판 내용 참조)

 

 

전망대는 아래, 위 2단으로.. 내려다보이는 경치가 일품이고.. *^^

 

 

좌우를 둘러보아도.. 곳곳이 절경이다.

 

 

망원경으로 보면.. 물줄기가 선명하다고.. *^^*

 

 

오랜만에.. 단체사진도 찍고..

 

 

소나무가 너무 멋있고 좋다며.. 잠시 끌어안아 본다. ㅎ

 

 

토왕성폭포의 멋진 모습에.. 스마트폰도 바쁘다. *^^

 

 

14:25 이제는 내려가야 한다.

 

 

근데.. 북동쪽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토왕골 봉우리들은 밀려드는 안개에 싸이고 있다. .

 

 

 

14:50 비룡폭포로 내려와 잠시 쉬고.. 설악동으로 향하는데.. 비가.. 한, 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한다. ㅠ,ㅠ

 

 

비룡폭포 제2쉼터 부근에서.. 배낭 커버를 씌우고.. 우중산행을 준비한다.

 

 

토왕성 폭포에서 흐르는 물은 토왕골을 이루며 비룡 폭포, 육담 폭포를 거쳐 속초시의 상수원인 쌍천으로 흐른다.

 

 

 

육담폭포 출렁다리는.. 4년 전인 2014년에 개통하였다고 한다.

 

 

바람 방향이 동풍으로 바뀌고 비가 내리면서... 날씨도 갑자기 선선해지며.. 기온이 19℃로 내려갔다.

 

 

다행히.. 비가 많이 오지는 않고..

 

 

비룡다리 직전 평지길에 이르자.. 비도 거의 그치고..

 

 

울산바위는 안개 속으로 모습을 감추었지만.. 케이블카는 끄떡없다.

 

 

안개에 싸인 설악은 더욱 멋진 경치를 연출하며..

 

비룡교 건너로 보이는.. 권금성도 안갯속으로 숨으려 한다.

 

설악산국립공원.. 언제 보아도 멋진 곳이다. *^^

 

 

15:40 설악동탐방지원센터로 회귀.. 트레킹을 완료한다.

 

 

산문(山門)을 나서는 길..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다.

 

 

인근 호텔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15:50 차가 출발하려는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다가..

 

 

16:20경 강릉으로 가는 길.. 선루프를 열어보니.. 검은 구름이 개고 눈부신 햇살이 비친다. *^^.

 

 

16:40 강릉 톨게이트로 진입..

 

 

 

17:00~ 강릉 안인 인근 어느 횟집에서.. 망치 매운탕으로 저녁식사..

 

 

18:30 예전 금진온천으로 와보니.. 금진항이 내려다보이는 해안단구 지역에.. 최신 호텔이 들어섰다. *^^

 

 

금진온천수는 강원도 강릉시의 해안단구지역 지하 1,100m 암반층에서 용출되고, 칼슘(Ca)과 마그네슘(Mg)

비율 구성비가 1.62:1로 학계 최초 칼슘 체내 흡수에 최적의 황금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자연계의 물에서

나타날 수 없는 희귀의 기능성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이상 금진온천 전단지 안내문 참조)

 

금진온천은 에스컬레이터까지.. 오랜만에 심층 화석해수로 온천을 즐기고. (*온천 요금 ; 성인 13,000원) 

 

 

20:10 옥계 톨게이트로 진입.. 동해.. 태백을 거쳐.. 영월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넘었다. ㅎ

 

 

참고 사항 (인터넷 검색 자료)

 

설악산 토왕성폭포 [雪嶽山 土王城瀑布]

신광폭포(神光瀑布)·토왕폭(土旺瀑)이라고도 한다.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 가운데 하나로 2013년 3월 11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6호로 지정되었다. 설악산국립공원 외설악의 칠성봉(七星峰:1077m) 북쪽 계곡 450m 지점에 있다.

설악산 신흥사 동남쪽으로 석가봉, 문주봉, 보현봉, 문필봉, 노적봉 등이 병풍처럼 둘러싼 암벽 한가운데로 3단을 이루며 떨어지는

연폭(連瀑)으로서, 멀리서 보면 마치 선녀가 흰 비단을 바위 위에 널어 놓은 듯하다. 겨울철에는 산악인들이 빙벽훈련장으로

이용한다. 폭포의 물은 토왕골을 흘러 비룡폭포와 육담폭포를 지나 쌍천(雙川)에 흘러든다.

[네이버 지식백과] 설악산 토왕성폭포 [雪嶽山 土王城瀑布] (두산백과)

 

토왕성폭포 [土王城瀑布, Towangseongpokpo]

강원도 속초시의 서쪽 설악산국립공원 내의 외설악에 위치한 폭포이다. 노적봉 남쪽 토왕골에 있다.

토왕성은 『여지도서』 「양양도호부」 고적조에 "토왕성(土王城) 부(府) 북쪽 50리 설악산 동쪽에 있다.

성을 돌로 쌓았는데, 그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세상에 전해오기를 옛날에 토성왕(土城王)이 성을 쌓았다고 한다.

폭포가 있는데, 석벽 사이로 천 길이나 날아 떨어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양양부읍지』에도 같은 기사가 실려 있는데,

모두 토왕성(土王城)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토왕성이라는 지명은 토성왕이 쌓은 성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지지자료』에는 토왕성(土旺城)이 도문면 토왕성리에 있는 것으로 수록되어 있다. 한자 지명이 일제강점기 이후

'토왕성(土旺城)'으로 바뀌었으며 2005년 녹색연합에서는 지명을 '토왕성(土王城)'으로 바꿀 것을 제안하였다.

토왕성폭포는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로 총 길이가 320m이다. 폭포 주위로 석가봉 · 문수봉 · 보현봉 · 취적봉 ·

노적봉 · 문필봉 등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낙하하는 폭포의 모습이 매우 장관이다. 한편, 오행설에서

토기(土氣)가 왕성하므로 기암괴봉이 발달하여, 마치 폭포를 성벽처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라고도 전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토왕성폭포 [土王城瀑布, Towangseongpokpo]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국토지리정보원)

 

명승 제95호
설악산 비룡폭포 계곡 일원 (雪嶽山 飛龍瀑布 溪谷 一圓)

분       류   자연유산/명승/자연명승/

수량/면적   215,000㎡

지정(등록)일   2013.03.11


비룡폭포는 외설악지역(外雪嶽地域)을 배수하여 동해로 흘러드는 쌍천(雙川)의 지류가 화채봉(華彩峰)의 북쪽 기슭에

만들어놓은 폭포임. 비룡폭포는 토왕골계곡의 하류 쪽에 육담폭포(六潭瀑布)와 상류 쪽에 토왕성폭포(土旺城瀑布)의

중간 지역에 있으며, 폭포수 모양이 마치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듯한 비경을 보여준다.

 

비룡폭포는 기반암하천인 산지하천에 해당한다. 비룡폭포가 있는 하천은 토왕골이며, 폭포의 높이는 16m,

폭포 경사도는 44°, 폭포가 위치한 고도는 370m, 폭호의 너비는 16m이다. 비룡폭포는 설악산에 발달한

다양한 지형경관 중 하나이며, 설악산의 암질차이와 절리 발달은 귀면암, 울산암 등과 같은 기암을 형성하거나

절리방향에 따르는 차별침식으로 폭포, 구혈, 급류, 소등의 하천지형을 형성한다.

 

육담폭포, 비룡폭포, 토왕성폭포가 발달하고 있는 토왕골은 백악기에 관입한 설악산 화강암이 오랜 세월에 걸쳐

융기․풍화․침식․운반작용을 받아 폭포, 폭호, 뾰족한 암봉, 담소, 협곡, 암석하상, 자갈하상 등의 하식지형이 발달한

독특한 화강암 지형으로 경관이 매우 수려하다.

 

육담폭포를 지나 1㎞ 정도 올라가면 높이 약 16m의 힘찬 물줄기가 내리꽂히며 골짜기를 울리는데

폭포소리가 무상무념의 경지에 이르게 한다.

김창흡(金昌翕), 「설악일기(雪岳日記)」김몽화(金夢華), 「유설악록(遊雪嶽錄)」에 설악산 일대를 유람하며

유람기에 감상한 설악산의 비경을 묘사하고 있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탈 자료 참조)

 

설악산 비룡폭포 계곡 일원 [雪嶽山 飛龍瀑布 溪谷 一圓]

설악산국립공원의 외설악 지구를 가로질러 동해로 흘러드는 쌍천(雙川)의 지류가

화채봉(華彩峰 1,256m)과 칠성봉(七星峰 1,077m) 북쪽 기슭에 만들어 놓은 폭포로

2013년 3월 11일 비룡폭포를 비롯하여 그 일원(一圓)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5호로 지정되었다.

 

소공원 매표소에서 남쪽으로 2km 거리에 있으며, 하류 쪽의 육담(六潭)폭포,

상류 쪽의 토왕성(土旺城)폭포와 함께 3대 폭포를 이룬다.

 

소공원에서 비룡교를 지나 산길을 오르면 학생휴게소와 육담폭포가 나타난다. 다시 500m쯤 올라가면

힘찬 물줄기가 세차게 내리꽂히며 골짜기를 울린다. 계곡은 깊지도 길지도 않다.

폭포 소리가 크고 웅장할 뿐 아니라, 떨어지는 물줄기의 모습이 마치 용이 하늘로 오르는 듯하다.

 

옛날, 비룡폭포의 푸른 못에 용이 살고 있었다. 그 때문에 해마다 가뭄이 들었다.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은 용에게 처녀를 바쳤다. 용은 하늘 높이 올라가 버렸다.

그 후로는 가뭄 피해를 겪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폭포 이름을 '비룡'이라 불렀다고 한다.

서쪽 집선봉에는 신라 때 두 장군이 난을 피해 쌓았다는 권금산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설악산 비룡폭포 계곡 일원 [雪嶽山 飛龍瀑布 溪谷 一圓] (두산백과)

 

비룡폭포

비룡폭포는 육담폭포와 토왕성폭포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설악동에서 비룡다리를 지나 토왕성 계곡에 들어서서,

계속 위쪽으로 오르면 육담폭포에 이르는데, 이 곳에서 약 500m를 더 들어가면 나타난다.

10여m의 물기둥이 떨어지는 비룡폭포는 그 형상이 용이 물줄기를 타고 승천하는 듯 하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규모는 크지 않으나 장쾌하다. 특히, 겨울철의 얼음줄기는 장관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룡폭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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