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동강합창단 국민행복캠페인 갈라쇼 공연

동강합창단 이야기 2015. 12. 25. 16:30

영월동강합창단이 국민행복캠페인 갈라쇼 공연을 하였습니다.

 

국민행복 캠페인_ 문화, 나를 춤추게 하라

최우수단체 파이널 갈라쇼

THE BEST GROUPS FINAL GALA SHOW

 

2015. 12. 23(WED)  pm7-9
일지아트홀

 

주최;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주관; 스탠딩피플/스탠바이, 에스테반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문화, 나를 춤추게하라

최우수단체팀 소개

 

영월동강합창단

지붕 없는 박물관 특구도시 청정지역에 살고 있는 영월동강합창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어울림합창단으로

시와 별 그리고 동강을 노래하며, 함께 노래할 수 있어 더욱 행복하고 소리가 들려지는 곳까지 합창으로 사회통합을

이루고자 함이 꿈인 합창단입니다.

 

 

퓨전국악 이어랑

Ear(귀) + 링(함께하다)= 듣기에 편한 음악을 연주하자는 의미를 가집니다.

드럼과 신디를 제외한 국악기를 주로 사용하며 편안한 자연의 소리를 표현하는데 포커스가 있습니다.

2009년 창단되어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심현주 Dance with us

심현주 Dance with us는 독립 단체로써 여러 한국무용 창작을 하는 단체입니다.

기본 베이스 한국적 호흡을 가지고 현대적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무용수들도 한국무용 전공뿐만 아니라 다양한 춤을 전공한 댄서들로 구성된 단체입니다.

주요 안무작으로는 '劍 - 바람, 지도를 긋다', 바람의 상처', '지워지지 않는 낙서' 등이 있습니다.

 

 

2015. 12. 23(수) 10:00 영월군장애인쉼터 앞에서 영월군청 버스로 출발.. '사과랑 포도랑 이젠 영월'을 알려야 합니다. ㅎ

 

 

11:40 ~ 12:20  여주 휴게소에서 한식, 분식 등으로 간단하게 점심 식사를 하고..

 

 

13:10 강남구 학동사거리에 도착합니다.

 

 

학동사거리 킹콩 빌딩에 일지아트홀이 있습니다.

 

 

 

 

14:00 영월동강합창단 리허설을 시작합니다.

 

 

두터운 겨울 옷을 입고 왔더니.. 조명 열기와 긴장한 탓에 땀이 다 납니다.

(* 아래 리허설 사진은 클릭하면 좀 더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반주자님은 아직 겨울.. 목도리까지 했습니다. ㅎ

 

 

오늘도 역시나.. 음정이 떨어지고, 가사도 틀리고.. 지휘자님이 열 받았습니다. ㅠ,ㅠ

다행히 리허설 시간을 충분히 배정해 주어 몇 번이고 음정 연습을 되풀이합니다.

 

 

로비에는 우리가족 행복시간표 전시회도 열리고.. 여러 가족들의 시간표가 모두 행복해 보입니다.

 

 

16:00 일찍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미리 예약해 놓은 청담동 어느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오늘 식사는 서울에 살고 있는 고등학교 동창이 마련해 주었습니다. 일신플랜텍 안사장님, 쌩유~

 

 

16:50 식사를 마치고 나오자, 해가 짧은 동지 다음날이라.. 빌딩 숲에 벌써 붉은 노을빛이 어립니다.

 

 

공연장 입구에 갈라쇼 입간판도 설치되고..

 

 

스태프와 음향, 조명 팀도 바쁘게 움직이고.. 무대에서는 리허설이 한창입니다.

 

 

배정된 좌석에 앉아 기다리며.. 다른 공연 팀들의 리허설을 보고 박수까지 치는 착실한 단원들입니다. *^^

 

 

퓨전국악 이어랑의 리허설 모습.. 

 

 

심현주-Dance with us의 리허설 모습.. 劍이 바람을 가릅니다.

 

 

19:00 미모의 사회자가 갈라쇼 시작을 알리고..

 

 

◇문화, 나를 춤추게 하라

문화 콘텐츠 융성 캠페인은 '문화, 나를 춤추게 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현장을 확대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갈라쇼 공연 전 무대 스크린에 국민행복캠페인 사업 영상이 소개됩니다.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에는 최대 600만 원의 제작비가 지원되고, 최종 우수작에 선발된 3 팀은 갈라쇼를 하며, 

축제 기획 전문 스타트업 '스탠딩피플'과 공연 기획 단체 '스탠바이'가 참여 팀의 프로젝트 실행을 도와줍니다.

영월동강합창단은 네티즌 투표 및 전문가 평가를 거친 최종 선발 결과 2 위로, 상금 500만 원을 지원받았습니다. ㅎ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 합창단.. 영월동강합창단 소개 영상입니다.

 

 

영상 소개에 이어.. 오프닝으로 JOY BRASS BAND의 축하 공연입니다. 

 

 

렛잇비에 이어 신나는 캐럴 연주와 댄스 아닌, 율동까지.. 연주자, 관객 모두 즐겁습니다. ㅎ

 

 

퓨전국악 이어랑의 사랑 이야기..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

 

프로젝트 설명 :  본 작품은 이런 뮤지컬 형식에 우리의 국악을 더하여 이름 하여 ‘ 국악컬 ’ 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스토리 텔링이 있는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 국악컬이라는 신선한 예술의 즐거움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작품성과 대중성을 함께 겸비한 작품으로써 전통문화예술의 가치와 즐거움을 전달이라는 목적을 이루어 내고자 한다.

 

 

오늘 생방송 소식.. 이도령은 춘향의 학교 후배이며.. 춘향은 다섯 살, 네 살 연년생 아들을 둔 슈퍼 워킹맘이라고 합니다. ㅎ

 

 

퓨전 국악의 멋진 소리를 들으니.. 절로 흥이 납니다.. 얼씨구~

 

 

개인적으로..  소금 연주가 너무 좋았습니다. 

 

 

20:00 '우리 가족 행복 시간표' 시상식이 이어집니다. 장려상은, 상금 20만 원..

 

 

우수상은, 상금 50만 원..

 

 

최우수상은, 상금 70만 원..

 

 

대상은, 상금 100만 원.. 사회자가 상금을 강조하더니.. 다음 기회에는 사회자도 참여한다고 합니다. *^^  

 

 

20:30 심현주-Dance with us_ 劍-바람, 지도를 긋다

 

프로젝트 설명 :  <검-바람, 지도를 긋다>는 검무의 효시인 ‘동경 잡기’에 등장하는 황창랑의 설화와 김종직의 시 ‘황창랑’을 모티브로

스토리텔링한 작품이다. 문헌에 따르면, 신라의 어린 소녀 황창량은 백제의 시중에서 칼춤을 잘 추어 백제 왕궁에 불려 들어가

왕 앞에서 칼춤을 추다가 왕을 찔러 죽이고 그도 잡혀 죽으니, 이를 슬퍼한 시라 사람들이 그의 형용의 가면을 만들어 쓰고

칼춤을 춘 것이 검무의 유래라고 본다. <검-바람, 지도를 긋다>는 문헌 속 이미지를 형성화한 작품으로 스토리텔링을 큰 축으로 하고,

우리 춤의 본질을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검 활용의 움직임 언어를 개발하고자 하는 데 의도가 담겨 있다.

 

 

 

영월동강합창단이 다음 차례로.. 복도까지 줄을 서서 대기합니다. ㅎ

 

 

20:55  공연에 앞서 화면으로 영월동강합창단이 소개됩니다.

 

 

프로젝트 설명 :  장애인 합창의 예술적 가치를 인식시키고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친화력의 증대를 도모하며,

지역을 대표해서 나온 장애인 합창단원에게 자기 고장의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달한다. 

 

 

21:00 영월동강합창단이 정중하게 인사부터 드립니다. *^^

 

 

첫 곡으로 김소월 시/윤학준 곡 '진달래꽃'을 부르고, 구전동요 '여우야 여우야'에 이어서..

 

 

우리의 민요 '아리랑 ( 우효원 편곡)'은 오늘도 우렁찬 북소리와 함께 합니다.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갑니다.

 

 

 

지휘자님이 영월을 간단히 소개하고.. 유영애 작시, 정덕기 작곡의 '시와 별 그리고 동강'을 노래합니다.

 

 

시와 별 그리고 동강
Poem, stars and the east-river

 

쪽빛 하늘 구름따라 내리 계곡 물소리
노루목 골짜기에 난고향기 가득하네
삿갓 속에 드리워진 한맺힌 사연들
풍자와 해학의 삶 가슴에 울리네
우리 가슴에 우리 마음에 마음 속 깊이 울리네
시와 별 동강이 흐르는 자연이 살아있는 영월
푸르게 피어나는 그 향기 찬란하리라
 
산들산들 바람따라 굽이굽이 흐르는
어라연 푸른 물결 은빛 햇살 반짝이네
잔잔하게 흐르는 동강변 하얀 자갈
서강 선돌 층암절벽 신선이 노닐던 곳
우리 가슴에 우리 마음에 마음 속 깊이 울리네
시와 별 동강이 흐르는 자연이 살아있는 영월
찬란하게 떠오르는 그 향기 영원하여라
향기 영원하여라

 

(* 아래 사진은 클릭하면 좀 더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퇴장.. 불편한 몸에 오래 서 있더니.. 허리가 아프지만 참고 걸어나갑니다.  

 

 

21:20 갈라쇼를 마무리합니다.

 

 

공연팀 모두 무대 위로 올라와 함께 인사를 드립니다. *^^*

 

 

(* 아래 단체 사진 2 장은 클릭하면 좀 더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영월동강합창단 팀은 다시 모여 기념 촬영..

 

 

영월 중, 공고를 같이 졸업한('69년도).. 재경 친구들이 축하 꽃다발을 들고 와.. 반가운 동창 모임입니다. ㅎ

 

 

21:45 일지아트홀을 나서자.. 강남의 번화한 거리입니다.

 

 

강원도 영월 시골 사람들이라.. 조금은 낯선 곳인데.. 기다리는 버스는 얼릉 오지 않고..

 

 

22:00 약 15분을 기다리니.. '사과랑 포도랑..' 버스가 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

 

 

23:50 문막휴게소.. 밤안개가 자옥합니다.

 

 

24:45 영월 도착, 밤이 많이 깊었습니다. 모두들 안녕.. 감기 조심하시고.. 성탄절 잘 보내세요..

 

 

* 위 이미지 출처 : 일지아트홀 홈페이지

 

 

◇'문화 나를 춤추게 하라' 우수 3팀, 23일 대국민 갈라쇼 진행

37명의 장애인, 비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동강영월합창단'은 지난 10일 창단 이래 처음으로 겨울 공연을 진행했다.

국민행복 캠페인의 세 번째 프로젝트 '문화 나를 춤추게 하라'를 통해 공연 제작비를 지원받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현장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이 프로젝트는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총 10개 팀에 제작비 최대 600만원을 지원했다.

동강영월합창단 홍명숙 사무국장은 "예년 같았으면 지원금이 끊기는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방학 아닌 방학을 보냈을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음악가나 단체가 거의 없다 보니 영월군민들이 클래식 공연을 즐기기란 쉽지 않았죠.

그래서인지 중·고등학생과 군인 등 젊은 세대가 이번 겨울 공연에 가장 열광적으로 참여해주셨어요.

20대부터 70대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활동하고 있는 저희 단원들 역시 무대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풀었습니다."

한편 동강영월합창단을 비롯한 퓨전국악팀 '이어랑', '댄스위드어스' 등 3팀은 '문화 나를 춤추게 하라'의 최종 우수팀에

선정돼 갈라쇼의 기회를 안게 됐다. 갈라쇼는 2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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