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 김동진 곡

좋아하는 음악 모음 2011. 2. 10. 11:55

봄이 오면

김동진(金東振)이 곡을 만들고, 김동환(金東煥)이 가사를 붙인 한국의 가곡.

 

1932년에 작곡되었다. 간단한 모티프로 전 곡을 일관성 있게 끌어가고 있는 곡으로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가볍고, 시골 처녀의 꿈처럼 밝고 아름다운 면을 보여주고 있다.
반주도 아주 간단히 이루어져, 작곡가의 일련의 작품 취향을 느끼게 한다.
작곡할 때 가요적인 요청에 의하여 쓰여지지 않았나 생각될 정도로 정답고 따뜻한 감을 줍니다.

 

 

"봄이오면"은..

1932년.. 김동진이 학생일때 작곡된 첫곡입니다.
작곡가의 애송시로 이 시를 작곡하려고 늘 맘에 두고 있었는데..
어느날 학교 음악실에서 풍금으로 발성연습을 하던중,  한소절의 악상이 떠 올라 건반을 두르렸고..
연달아 선율이 떠올라서 완성한후.. 온기숙사에 퍼졌고 이웃학교로..교회로..퍼져 나갔답니다.
작곡가로서 대성하게 된 계기가 된 곡이였습니다.
꽃피고 아지랑이 피어나는 봄날의 밝고 고운 모습이 떠오르는 정답고 따뜻한 노래입니다.

 

[사진 : 영월 계족산(鷄足山)의 봄]

 

: